본 연구는 향후 우리나라의 효율적인 관광개발 추진에 있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영향 평가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계획되었으며 관광개발의 영향주체인 지역주민과 관광객 시각에서 관광개발의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 간현지역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역주민들은 관광개발의 결과로 나타난 지역경제의 활성화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주민고용이나 지역의 경제자립도 향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또한 관광개발로 인해 지역이미지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교통혼잡이나 쓰레기 문제와 같은 사회 문화적 영향으로 생활의 불편함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환경적 영향은 경제적 영향과 사회$.$문화적 영향에 비해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간현관광지에서 관광객이 느끼는 제반환경에 대한 질적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관광만족도 수준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위와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간현지역이 성공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한 안을 제언하였다. 향후 지역주민과 관광객 시각에서의 심리적 평가와 더불어 관광지의 물리적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관광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의 제시가 요망된다.
남해안의 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양 지역의 세계화와 지방화의 기틀을 동시에 마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남해안의 관광유람선사업은 연안 해양지향적 국토개발정책 비중이 증대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도 남해안국제관광벨트 조성사업계획을 금년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며,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지역의 자립의식 및 지역간 경쟁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지역의 비교우위성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을 추진하는 분위기가 성숙되는 등, 국가 지역적인 여건과 합치하고 있으며, 그 위에 남해안의 관광유람선사업은 동서협력 차원에서도 유익한 사업으로 기대된다. 실질적인 동서화합은 상호 인 물적 교류를 통해 과실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때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관광유람선사업은 동서협력의 대표사업이다. 관광유람선이 운항되면 양지역주민들의 상호 방문이나 자치단체간 상호 친선방문 등이 이루어짐으로써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광유람선이 운항되면 남해안에 풍부하게 부존되어 있는 수산자원과 특산물 등 물적자원의 교류가 이루어짐으로써 남해안지역의 수산물과 특산물 관련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이며, 관광유람선 운항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단계에서부터 운항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부산, 경남, 전남 등 자치단체의 협력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협력체제가 동서협력으로 성숙될 가능성이 높고, 또한 관광유람선의 운항범역이 단계적으로 중국, 일본에까지 확대되면 남해안지역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생태관광은 기존의 대량관광의 폐해와 환경문제의 갈등으로부터 탄생된 대안관광의 한 형태로서 환경, 경제, 교육, 문화 등의 요소들을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생태관광은 자연환경 지역에서 자원의 보호, 보존, 지역경제의 활성화,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개발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관광으로 정의할 수 있다. 친환경적인 관광산업으로서 생태관광은 지역환경 개선 및 소득증대 효과를 통한 농, 어촌지역의 활성화 수단으로서 또한 도시민들에게 양질의 관광, 휴양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여가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생태관광 이론적 고찰을 통해 생태관광 개념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 농, 어촌지역의 생태관광지 개발에 적합한 계획모형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완도군 정도리지역에 계획모형을 적용하는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사례연구를 통해 본 생태관광 계획모형은 농, 어촌지역의 생태관광지 조성에 있어 실제적인 계획과정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미래 학자들은 21세기를 해양혁명(Marine Revolution)의 시대로 예견하고 있으며, 세계의 선진국가들은 해양이 지닌 방대한 자원을 개발하고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양관광은 전세계적으로 신관광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수심이 얕은 연안, 섬과 섬사이, 해안 등은 미래의 공간자원으로써, 제2의 국토공간개발지역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21세기 국토개발구상(안)은 해양을 중심으로 U자형의 국토개발축을 구상하고 있다. 남해안축은 한려해상, 다도해의 역사 문화자원을 이용하여 "남해안국제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정기적으로 서해안 동해안과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3면의 해안을 활용하는 관광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에 있는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은 동 서화합의 물꼬를 트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역간 화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고 있다.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은 산발적 부분적 개발을 지양하고 해양관광벨트 산업관광벨트 환경생태관광벨트로 공간의 다원화 전략을 세계적으로 수립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의 극대화가 가능토록 하여야 한다. 따라서 남해안을 국내 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국제 해양관광 선도지역으로 개발을 유도하며 영 호남 공동의 상징적 프로젝터로서 21세기 해양관광시대에 대비하고 동 서화합협력체제의 구축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의 경우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가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본 논문은 관광객 유도를 위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관광 경험을 향상할 필요가 있어 모바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탐방 게임 플랫폼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플랫폼은 고대 백제의 왕도였던 부여를 배경으로 증강현실로 구현된 역사 속 인물과 만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의 게임 플랫폼으로, 관광객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여 문화유산의 가치 재발견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96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성류굴 주변의 관광상업지역 특성을 조사하여 관광지의 조성이 관광상업지역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1998년 8월 29일에 관광상업지역 내의 전 상점을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졌으며, 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광상업지역에는 10년 이상 된 업체가 절반 이상(5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점의 경영 동기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을 것 같아서 개업한 경우가 많았고(57.9%), 경영주의 전직은 상업(31.6%)과 농업(26.3%)이 많았으며, 상점의 규모는 10평 미만의 상점을 운영하는 상점들이 많았으며, 20평 이상의 상점을 경영하는 경우는 개업한 지 10년 이상 된 장기 경영자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둘째, 경영주의 학력을 조사한 결과 고졸 출신들이 가장 많았고(52.6%), 현재의 업종을 구분한 결과 기념품점과 식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또한 업종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가라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2.6%)이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변경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식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점의 소유 형태를 살펴본 결과 임대하여 운영하는 경우(63.2%)가 더 많음을 알 수 있었고, 한편 개업연도와 소유 및 임대별 상황과 직주 분리 현황을 교차 비교한 결과 상점을 소유하고 있는 경영주보다 임대하고 있는 경영주가 직주분리를 더 선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광객들의 관광상품에 대한 불만 정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상점(78.9%)이 불만을 듣지 않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최근 들어 강원도의 신흥 동굴관광지 조성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것은 성류굴 주변의 관광상업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관광상업지역의 발전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영월군에 속하고 있는 괴골굴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동굴 내부의 가치성 판단과 개발 타당성의 평가를 하고, 주변지역의 자연, 인문, 문화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관련시킨 개발 타당성을 조사함에 목적을 둔다. 이 동굴지역은 영월과 제천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휴식 관광지는 물론, 광역적 관광지원으로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또한, 국민의 경제성장에 부흥하여 관광객의 증가 추세에 대처 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관광지리학의 연구 동향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관광자원에 관한 연구, 관광수요에 관한 연구, 관광객의 인지와 선호에 관한 연구, 관광 개발 및 계획에 관한 연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분류에 의하면, 본 연구는 네번째의 관광개발에 관련된 논문이라고 볼 수 있다.(중략)
자기정당화를 통한 사회 각 부문의 분화가 현대성의 특징이었다면, 탈현대성 혹은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사회 각 부문의 경계가 소멸되는 탈분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탈분화는 작금의 관광현상을 통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의 각 부문과 관광과의 경계가 소멸됨으로써 관광은 단순히 ‘보는 행위’ 행위에서 벗어나 경제적, 문화적, 환경적, 교육적 활동들을 수반하게 되고, 즐거움의 추구보다는 교육적이고 자기 계발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관광에서의 이러한 탈분화는 다시 공간적으로 반영됨으로써 지역주민의 일상공간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공간과의 중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를 연구지역으로 하여 관광과 사회 각 부문과의 탈분화를 통해 나타나는 탈현대적 관광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것이 공간적으로 반영되는 양상을 기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지역의 경우 현대적 관광의 시기에서는 자연관광자원 위주의 색다른 장소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형성됨으로써 해안지역에 관광지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탈현대적 관광의 시기에서는 관광객들의 특정한 기호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형성됨으로써 제주도민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장소가 관광지로 형성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해안중심에서 중산간 지역으로의 수직적 확산과 서부 및 동부중산간 지역으로의 수평적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경기도 화성시의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객 이동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관광지의 공간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관광객의 특성 뿐아니라 이동 네트워크의 구조적 특성을 밝히는 것은 화성시의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고, 허브와 스포크(Hub-and-Spoke)의 관광개발 개념을 적용하여 경기도 화성지역의 관광지들 간에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화성시를 방문한 623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문한 관광지들에 대해 설문했으며, 설문자료를 다시 최초방문자와 재방문자 그룹으로 구분한 후 소셜 네트워크 분석기법(Social Network Analysis)을 활용하여, 각 동선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관광객 이동 네트워크의 공간적 특성과 허브 관광지를 찾아내었다. 분석 결과, 연결정도 중심성, 매개 중심성, 근접 중심성 모두 최초방문자와 재방문자의 20개 관광지의 관광목적지 순위와 상위 5개 관광지의 순위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최초방문자와 재방문자가 방문하는 관광지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 관광명소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화성시를 관광하는 지역 관광객들의 이동 네트워크를 살펴봄으로써 관광지간의 상호작용을 파악한 연구 결과가 향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실무적 자료로 활용되고 나아가 지역관광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의 랜드마크 인지요인이 관광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지역 랜드마크 인지요인과 관광만족의 영향관계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인식의 차이로 인해 그 영향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고 그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광주광역시의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36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389부를 회수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랜드마크 인지요인은 상징성과 역사성으로 관광만족은 단일요인으로 구분되었다. 랜드마크 인지요인은 관광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 따라 그 영향관계에는 차이가 발생하였다. 그러므로 랜드마크를 통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자 할 때, 지나치게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게 되면 오히려 관광객들이 외면하는 결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의견을 적절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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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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