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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신체만족도에 따른 패션 제품의 이미지 선호도(제 2보) -35$\sim$59세 중년 여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Image Preferences of Fashion Product According to Personality and Body-Cathexis -Focused on Middle-Aged Women between 35 and 59 Years Old-)

  • 심정희;연명흠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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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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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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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의 목적은 성격과 신체 만족도에 따라 선호하는 패션 제품의 이미지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선행 문헌 자료를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설문지를 작성, 배포, 회수한 후 통계처리 하였다. 연구 대상은 만 35$\sim$59세의 우리나라 중년 여성 352명이다. 자료 분석은 SAS와 SPSS를 사용하여 인자분석, 군집분석, ANOVA,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자신의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정서적 안정성과 자신감이 높았으며, 보다 대담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패션 제품을 선호하였다. 성격 특성과 선호하는 패션 제품 이미지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지배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대담한 이미지의 패션 제품을 선호하였으며, 책임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패션 제품에서 실용성을 추구하였으나 대담성에 관해서는 선호도가 낮았다. 정서적 안정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품위 있고 실용적인 패션 제품을 선호하였으나 대담스러운 이미지에 관해서는 선호도가 낮았다. 한편 사교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품위있고 남성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였다. 그리고 자신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대담하고 남성스러운 이미지의 패션 제품을 선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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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정서조절 기제로서 자기거리두기: 개념, 측정과 효과 소개 (Self-distancing as a Cognitive Tool for Emotion Regulation: Its Concept, Measurement, and Effect)

  • 조명현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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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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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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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의 방법으로 활용되는 자기거리두기의 개념과 측정, 효과에 대해 소개하였다. 자기거리두기(self-distancing)는 자신에게 몰입하는 상태의 반대 개념으로, 자신의 경험을 다룰 때 한 발짝 물러나서 이를 다소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행위를 일컫는다. 자신의 경험을 다룰 때 마음속에서 자신과 얼마나 거리를 두는지에 따라 인지적 정서적으로 지각되는 정도가 다르고 이는 사건을 이해하는 정도는 물론 이로 인한 정서의 양상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 간의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자기거리두기를 많이 하는 것이 개인의 정서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지배적인데,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결과들을 정리하여 자기거리두기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정리해 보았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기거리두기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찰자 관점, 자기반성, 이성적 태도 등의 개념을 통해 자기거리두기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고 접근하게 되는지를 제시하였고, 이와 함께 자기거리두기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 또한 짚어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거리두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서적, 인지적, 생리적, 행동적, 발달적 측면에서 세분화하여 소개하였다. 한편, 이 개념으로부터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반복적으로 검증됨에도 불구하고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도 함께 발견되고 있어 이를 함께 언급하였다. 아울러 자기거리두기가 앞으로 연구되는 과정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고찰이 함께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연구가 가진 학술적·실용적 의미들을 짚어보았다.

한국인의 행복개념에 대한 분석 (The folk psychology of happiness in Korea)

  • 최은수;김윤영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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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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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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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행복에 대한 연구는 서구 중심의 학자들과 학문적 토대 아래 이루어져 왔다. 서양에서는 행복을 개인적인 성취와 대인관계에서의 긍정적인 정서적 경험으로 개념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 같은 동양권 문화에서 수행되었던 연구에 따르면 행복의 개념이 서양의 개념과 다르다는 것을 제안해준다. 본 연구는 83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적 분석 방법과 질적 분석 방법을 사용해 한국인들이 행복을 어떻게 개념화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Yukiko와 Kitayama (2009)에서 일본인들과 미국인들의 행복개념을 비교 연구할 때 사용한 방법을 이용하여 한국인의 행복개념을 이전의 일본과 미국 데이터와 비교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한국인들은 행복으로 인해 생기는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모두 고려하는 변증법적인 행복 개념을 가지고 있어 일본인들과 비슷한 행복개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복을 지배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으로 지각하는 미국인들과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국인들은 정서 상태로서의 행복과 삶의 다른 영역 (대인관계, 일)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으로서의 행복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인들의 행복개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시도를 통해 한국인이 가지는 행복개념의 특수성을 기존의 서구 중심의 행복 연구와 이론에서 정의하는 행복개념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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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차입과 과잉투자가 우리나라 경제위기의 주범인가?

  • 정균화
    • 재무관리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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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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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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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1997년 말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는 외화보유고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나 근본적으로는 1996년부터 시작된 한보, 삼미, 기아그룹 등 우리나라 재벌기업의 연쇄도산으로 대변되는 기업의 실패에서 기인하였다. 지난 30년 간 빠른 성장을 지속해 온 우리나라 기업이 90년대 후반부에 총체적 부실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은 기업외적인 요인보다도 과다차입과 과잉투자, 전근대적인 지배구조 등의 기업 내부적 요인에서 주로 기인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기업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과다차입과 과잉투자는 문제에 대한 정밀한 진단 없이 국민정서에 부응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면이 없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난 40여년간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하면서도 고도성장을 지속해 온 우리나라 기업이 왜 90년대 말에 와서 그것으로 인하여 도산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기업의 연쇄도산은 80년대 말 이래 급격하게 변화된 영업환경으로 인하여 기업의 영업위험이 커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며 높은 부채비율은 총위험을 줄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업도산의 간접적인 배경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이 지난 30여년간 투자수익이 자본비용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나 과잉투자를 해 온 것은 사실이나 과잉투자의 배경은 일반 물가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지가상승에 있었으며 또한 80년대까지 정부의 성장에 대한 인센티브와도 직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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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 '베르베르인'의 이민 과정과 그 위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igration of the Berbers in France and their Current Status)

  • 임기대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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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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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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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프랑스에서 이민자 문제는 늘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마그레브 지역 이민자 문제는 다문화 국가 프랑스에서 늘 대립과 갈등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문제의 소지를 주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마그레브 이민자 문제가 서구와 적대적 혹은 대립적 의미의 '아랍-이슬람' 영역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지역 출신자를 '아랍-마그레브인'으로 명명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다. 그런데 적어도 마그레브 지역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명명 방식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마그레브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에는 마그레브 토착민인 베르베르인이 많기 때문이다. 여러 베르베르인 중에서도 카빌인이 많은데, 이들은 언어와 문화, 사고방식 등에 있어 아랍인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삶의 방식 등에서 여러 가지 다른 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수백 년 동안 아랍의 지배를 받으면서 저항으로 상징되는 반아랍적 정서가 이들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정서는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으면서 식민분할정책의 도구로도 활용되었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카빌인의 특징을 주목하면서 이들이 프랑스 내에서 정착해가는 과정에 대해 논하고자 하였다. 카빌인의 프랑스 내 이주는 마그레브 지역 출신으로는 첫 이민이었다. 본고에서는 이들의 이민 과정과 정체성 찾기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이를 통해 카빌인이 어떻게 공동체를 형성해 가며 문화운동의 주체로 거듭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마그레브는 아랍 이슬람이다'라는 등식의 허구성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프랑스와 알제리 내에서 베르베르어 사용이 빈번해지고 그 위상이 높아진 데는 우연한 현상이 아닌 오랜 기간 프랑스 내 이민자의 정착 과정이나 문화운동과 전혀 무관치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했다.

초고령 노인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들에 관한 연구 (The Effects of Psychosocial Factors on Life Satisfaction of the Oldest Old)

  • 이인정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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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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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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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부정적인 삶의 사건과 일상적인 근심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초고령 노인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나아가서 이러한 영향에 대한 심리사회적 자원의 완화효과를 검증하였다. 213명의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기술적 분석, 회귀분석 등이 실시되었다. 주요분석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고령 노인들은 건강문제를 가장 중요한 삶의 사건이나 일상적인 근심으로 제시하였다. 둘째, 일상적인 근심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입수준, 자녀와의 동거, 기능손상수준은 초고령 노인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데 반해 부정적인 삶의 사건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셋째, 심리사회적 자원 가운데 자녀로부터의 정서적 지지와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일상적인 근심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초고령 노인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키는 완화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자녀로부터의 정서적 지지의 활성화,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적용 등 초고령 노인의 삶의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적 함의가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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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시조문학(時調文學)과 지식환경(知識環境)의 변화 (The transformation of the knowledge-environment and Sijo literature in the 21st century)

  • 윤영옥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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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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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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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시간은 흘러 시대는 변한다. 난세에서 승평의 시대로, 승평의 시대에서 백성들이 태평을 누리는 시대로 바뀌어 왔다고 생각하였으나, 그것은 희망이었을 뿐 태평을 구가한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 이제 국가의 개념이라는 것도 점차 희미해져, 세계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은 그 존재의 가치가 더욱 약화되어 오히려 억압을 더 받게 되는 반태평(反太平)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21세기의 벽두인 것 같다. 그런데 세계라는 이러한 큰 울타리 안에서 민족의 의식이 약화되어 개인이 cosmopolitian이 되어야 할 것이로되 오히려 민족주의는 더욱 강화되어, 그로 말미암은 분란이 도처에서 전운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한민족은 타의에 의해 분리되어 아직도 하나로 통일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모순이 우리의 지식환경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분리된 민족이 하나로 통합됨이 우리의 염원일진데, 우리의 정서로 시화함에 있어서는 우리의 전통시형이 그 정서를 담는 그릇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시형을 우리는 '시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인식해 왔던 그 시형에 대한 규정을 반성해 보고, 그것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종래의 규정은 창곡에서 분리하여 문학화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였으나, 이제는 그것을 문학이란 인식의 바탕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가곡의 '대엽'이 제3장과 제4장의 사이에 매화점장단 10점의 '중여음'으로 개재하고, 제5장 뒤에 '대여음'의 소리가 33점으로 이어진다면, 시의 말의 구성에도 그만한 어떤 충절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제4장으로 특징지어진 다면, 소리와 시의 구성에 있어서 이 제4장의 기능과 묘미를 살려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5장구성이 악곡으로 큰 한 '장'을 이룬다면, 이러한 장을 중첩하여 훨씬 더 큰 규모의 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예를 권호문의 <한거십팔곡>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소주제의 모음으로 이루어진 연작이 아니고, 하나의 주제로 통합된 연시이다. 그러므로 종래에 시조시형이라 생각한 3장의 구성을 5장으로 파악하여, 이제는 그것을 중첩하여 더 큰 규모의 시를 이를 수 있는 '연'의 모형으로 간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야만 이 착종된 시대의 복잡한 정서를 거기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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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만족이 근로자의 직무관련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2008 국제금융위기 후 태국 북부의 근로자를 중심으로 (A Study on Supervisor Satisfaction and Work-related Attitudes of Workers: Northern Thailand after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 김병식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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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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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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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2008년 후반에 발생한 국제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조직 개편을 선택한 기업과 그 기업 내의 근로자들 실태 파악을 하는데 있다. 특히 기업구조조정 명목으로 단행된 해고를 모면한 근로자들 (생존자)의 상태를 그들이 지각하는 각 개인의 관리자에 대한 만족도와 그들의 직무관련태도인 직무만족, 조직적 몰입 그리고 이직 의도 간의 관계 관점에서 살피고자 한다. 관리자에 대한 만족도는 근로자들의 직무 관련 태도 변수와 관련되어 사회적 선행변수로 선택되었으며 직무관련태도는 결과변수로 선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생존자들의 조직 내 직무관련태도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데 필요한 정보를 표출해내어 그들의 실태를 파악하는데 하나의 목적을 두었으며 그들의 관리자와의 사회적 관계가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이라 하겠다. 이상과 같은 관계 파악을 통해 얻은 정보로 관련기업이 단기적으로 성공적인 자립을 하여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적자원전략을 제공하는데 2차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이상과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그 유의성이 증명된 현존하는 설문을 활용한 조사기법을 채택하여 실증연구를 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17.0과 LISREL 8.5을 사용하여 연구모형과 연구의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고자 채택된 가설들은 기존의 문헌연구를 토대로 세워졌다. 연구대상은 태국 북부지역의 대표도시인 치앙마이 내 관광호텔 종사자들로서 외부적으로는 2008년 국제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경제침체, 내부적으로는 극심한 정치적 사회적 불안에 의한 관광객의 급감소와 조직의 자구책으로 행해진 조직재구조 차원에서의 해고를 이겨낸 근로자들, 즉 생존자들이었다. 가설검증을 통해 입증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1) 근로자들의 관리자에 대한 만족은 그들의 직무만족, 정서적 조직몰입과 지속적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됐다. 2) 근로자들의 관리자에 대한 만족은 그들의 이직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검증됐다. 3) 근로자들의 직무만족은 그들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4) 근로자들의 조직적 몰입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오직 경제적 성격의 지속적 조직몰입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의 타 연구 결과와 기본적인 맥락은 같게 나왔으나 근로자들의 정서적인 면의 부재는 2008년 후반 당시의 독특한 태국의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 실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가 사료된다. 특히 근로자들이 그들의 직장과의 관계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가치가 아닌 경제적인 요소에 의존한다는 결과 그리고 상관인 관리자가 이러한 태도에 전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는 전통적으로 감성적이며 집단주의적인 동양적 문화가 지배하리라고 예상했던 태국에서는 이례적인 결과였다. 그러나 관리자들이 그들의 직무만족 그리고 조직적 몰입에 영향을 주며 직무만족이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와 지속적 조직몰입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관리자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을 조직에 정서적으로도 올바르게 안착시키고 긍정적인 구성원으로 존재하면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그들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해고를 이겨낸 근로자들은 그 조직이 미래를 짊어지는 마지막 기대변수이기 때문이다.

중년층과 노부모의 세대관계와 중년층의 노후부양관 (Generational Relationship of the Middle Aged to the Elderly Parents and Their Attitudes on Old-Age Security)

  • 김두섭;박경숙;이세용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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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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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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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이 논문의 목적은 현재 40-50대의 중년층과 노부모 사이에 이루어지는 세대관계의 심층적 구조를 밝히고, 이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요인들을 설명하는데 있다. 그리고 세대관계의 유형에 따라 중년층 자신의 노후부양태도와 노후생활에 대한 대책행위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는 전국전인 면접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논문은 중년층과 노부모의 세대관계를 세대간 근접성, 지원가능, 그리고 노부모 부양관 에 따라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중년층의 지배적인 세대관계는 노부모와 별거하면서 지원기능을 유지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별거사항에서 이루어지는 지원관계에는 중년층의 사회 계층적 지위나 노부모와의 정서적 연대와 관련된 요인들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년층 자신의 노후생활에 대한 부양관과 노후대책 행위는 세대관계의 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한다. 근접성, 지원관계, 노부모 부양관 모두에서 전통적인 세대관계를 유지하는 중년층은 자신의 노후생활에 대해서도 가족의 부양을 강조하며, 독립적인 노후대책을 마련하는데 소극적이다. 반면, 노부모와 동거하고 지원기능을 유지하더라도 노부모부양관이 약한 증년층은, 자신의 노후 생활에 대하여 독립성을 강조하고, 스스로 노후대책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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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과 신문 보도를 통해서 본 중국 농촌 학교에서의 유수(留守) 아동(left behind children) (Newspaper and Teacher Constructions of Children of Migrant Parents in Rural China)

  • 김성원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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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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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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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중국 장시성 농촌지역 학교 교사들의 면접자료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출간된 중국의 대표적인 3개 신문들에 보도된 내용을 비교분석하였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도시로 이주한 중국 부모들은 아이를 농촌에 남겨두고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언론과 교사들의 공통된 담론에 의하면 농촌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경험하는 여러 문제들의 가장 큰 원인은 부모의 부재와 이로 인한 유수아동(left behind children)의 정서불안이며, 부모의 책임이 크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해결방안을 탐색하는데 있어 교사들은 구조적, 제도적 측면을 강조하는 반면, 신문보도에서는 봉사자 개인의 역량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사 면담 내용을 살펴보면 학교 내에서의 활동과 교사의 역할이 유수아동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부각되었지만 대부분의 신문들은 이를 묵인하며 정부관료와 지역대표들의 역할에 주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