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는 크게 북한한류계수의 지배적인 영향을 받는 북부해역, 동한난류계수의 지배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해역과 이들이 만나서 극전선이 형성되는 중부해역 등 세 해역으로 구분할 수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의 해군 함정의 대잠탐지환경은 같은 동해라 하더라도 크게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저주파 거리종속 모델인 RAM 을 이용하여 평균해황 하에서 각 해역에서의 전달손실 값을 비교하였다. 음원을 수심 100m, 수신기 수심을 10m와 100m로 설정하여 실험을 하였으며 아울러 평균해황이 아닌 일정시기에 관측한 순간해황 자료를 통한 모델결과도 같이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연안에 위치한 음원으로부터 음파가 외해로 전달됨에 따라 냉난수대간의 수온전선 영향을 받게되며 수온전선을 통과하면서 남부해역에서의 음파는 중부 및 북부해역 보다 난류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된다. 따라서 북부보다는 중부해역이, 중부보다는 남부해역에서의 전달손실값이 더 커지게 된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북한한류계수가 발달하여 난류와 수온전선이 형성되는 8월에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곡수중보와 전류수위표 사이의 한강 하류부는 홍수기에는 침식에 의한 하상저하가 지배적이고, 비홍수기는 조석에 의해 하류로부터 유입된 부유사의 퇴적으로 인한 하상상승이 지배적인 지역이다. 본 연구는 평면 이차원 하상변동 예측모형인 KU-RLMS 모형을 적용하여 한강 하류부의 지형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KU-RLMS 모형에 포함되어 있던 van Rijn 공식, Ackers-White 공식, Engelund-Hansen 공식 이외에 Colby 공식, Ranga Raju 공식, Shen-Hung 공식, Yang(1973) 공식, Yang(1979) 공식을 추가도 도입하고, 각 공식에 의한 하상변동 예측결과를 실측치와 비교하였다. 이 공식들 중에서 Colby 공식, Ranga Raju 공식, Shen-Hung 공식, Yang(1973) 공식, 그리고 Yang(1979) 공식에 의하면 하상변동이 과도하게 발생하였으며, 특히 과도한 퇴적이 유발됨에 따라 흐름모형이 발산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공식을 한강 하구부에 적용하는 것은 부적당하다고 판단된다. 유사량 공식 적용의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대상 구간에 대해 van Rijn 공식과 Engelund-Hansen 공식의 사용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측 결과와 비교할 때 어느 공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향후 보다 엄밀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
국내 원전에 신뢰도 기반 정비(RCM : Reliability Centered Maintenance)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영광 1,2호기 시법계통 RCM 분석에서 관련 기기의 고장데이터를 RCM 분석 방법론에 따라 분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작업의뢰서와 작업보고서 기록내용을 토대로 지배적인 고장모드 및 다빈도 고장발생 기기를 파악하여 고장원인을 분석하였으며, 기기 유형으로 분류하여 고장들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지배적인 고장모드는 EPRI에서 분류한 고장모드에 모두 포함되었으며, 고장빈도가 높은 기기의 고장원인은 운전환경, 사용유체, 운전형태, 기기 형식 등에 따라 고장메커니즘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기 유형으로 분류하여 고장모드별로 고장율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Generic Data(IEEE Std 500-1984)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거나 약간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고장율이 높은 기기 유형을 단위 기기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한 결과 공기구동 조절벨브의 외부누설 고장율은 1.10E-06 이지만 충전유량 조절밸브의 고장율은 1.70E-05로서 약 10배 정도로 고장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기별로 세분화한 고장을 분석 결과는 시범계통 RCM 분석시 고장모드 영향분석(FMEA. Failure Mode and Effective Analysis) 단계에서 필수기기를 선정하는 하나의 인자로 활용하였으며, 고장율의 역수로 구한 고장간 평균시간(MTBF:Mean Time Between Failure)은 정비주기 선정시 기초데이터로 활용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ffects of dominant brand, the quality variation among brands in the extension product category and the self-construals on consumer's attitude about extension products. The experimental design consist of three-way complex factors and 226 subjects participated for the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when there was fashion brand extension, whether or not there was an existing dominant brand in the extension product category, the quality variation among brands in the extension product category and the types of self-construals had a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 on their favorableness and intention to purchase the extension products. Regardless of an existing dominant brand however, the group who had an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showed higher favorableness and intention to purchase the extension products when the quality variation among brands in the extension product category was lower than when it was high, whereas the group who had an independent self-construal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of the favorableness and intention to purchase the extension products.
돌출방류수로에 의하여 동일한 수심의 개수로에 방류되는 부력방류에 의한 연안귀환이 수리실험에 의하여 해석되었다. 부력방류는 온수를 방류하여 발생된다. 돌출방류로 인하여 부력류 하류에 형성되는 재순환영역의 크기는 비돌출방류에서 보다 증가하는 경향을 갖으나 황온도분포는 균일하고 횡단면 최대온도는 감소를 나타낸다. 높은 부력흐름율과는 반대로 낮은 부력흐름율 조건에서 단면평균온도 또는 열흐름율은 돌출길이의 영향이 무시할 정도이다. 비돌출의 경우에는 연안귀환에 유속비가 지배적인 매개변수이었으나 돌출방류의 경우에는 유속비와 후르드수가 다같이 지배적인 인자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은 기존 RC기둥과 CSF (고연성재로 보강한 RC기둥) 등 2가지 형태의 기둥에 대한 내진성능특성과 변위연성도 특성 분석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특성들을 유한요소법에 의한 해석과 실험으로 분석한 결과, CSF의 균열양상과 하중-변위 곡선에 대한 실험치와 해석치는 유사함을 보였다. 보강하지 않은 기둥 (CNF)은 전단균열이 지배적이나 보강기둥 (CSF)은 휨균열이 지배적이다. 보강기둥의 최대변위 크기와 변위연성도는 CNF와 비교하여 큰 증가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기존기둥의 내진성능과 변위연성도 향상시킬 때 CSF는 CNF의 대체구조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논문은 한국 쇠고기 시장을 대상으로 도매 단계와 소매 단계에 초점을 맞추어 유통업자들의 시장지배력 정도를 측정하였다. 다양한 유통 채널상에 존재하는 가격들을 보면 유통비용 외에 추가적인 가격 차이가 있음을 보게 되는 데 이러한 비용을 넘는 가격 차이가 시장지배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별 가격과 물량 자료를 이용하여 도매 단계와 소매 단계에서 유통상인들의 시장지배력을 측정하였다. 추정 결과를 보면, 소매단계는 완전경쟁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고, 도매단계는 상대적으로 완전경쟁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력류 또는 밀도류는 주변 유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도가 큰 유체가 밀도차에 의한 추진력으로 흐르는 것이다. 중력류의 수치모델링에는 두 가지 어려움이 있다. 즉, 적합한 지배방정식을 구성하여 적용하는 것 그리고 난류의 영향을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기존 중력류 해석을 위한 지배방정식들은 유체의 연속방정식과 운동량 방정식 그리고 밀도 또는 농도의 이송방정식을 조합하여 구성된다. 이들 지배방정식을 이용한 연구들은 대부분 두 유체 사이의 밀도차가 충분히 작아서 밀도 변동(variations)의 영향은 오로지 부력항에서만 유지된다는 Boussinesq 근사에 근거를 둔다. 그리고 이송방정식에서 밀도 또는 농도의 확산계수을 점성계수의 함수로 표현하기 위해서 Schmidt 수를 이용한다. 수치모델링에서 Schimdt 수는 상수값을 적용하지만, 이 값은 밀도의 연직방향 경사에 근거한 부력빈도(buoyancy frequency)와 난류량의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표준 통계학적 난류모델과 벽함수를 적용한 수치모델링은 초기 중력에 의해서 무너지는(slumping) 단계를 넘어 관성력으로 추진되는 단계와 점성 효과가 지배적인 단계에서는 정확도에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대부분 큰와모의(large-eddy simulation, LES) 또는 DNS(direct numerical simulation)수준의 고해상도(high-resolution) 해석기법을 적용하여 공학적인 문제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Boussinesq 근사와 Schmidt 수를 사용하지 않으며, LES 보다 적용이 용이한 DES (detached-eddy simulation)기법을 조합한 다상흐름 수치모델을 적용하여 중력류를 해석을 시도하였다. 수치해석결과를 실험값과 함께 기존 수치모델링 기법으로 구한 수치해와 비교분석하여 이 연구에서 개발 및 적용된 수치모델링 기법의 적용성을 평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주지역 목곽묘 축조집단의 위계분석을 통한 사회적 신분구조를 파악하는데 있다. 경주지역 목곽묘의 위계는 목곽묘 면적과 부장된 유물의 구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상형토기, 갑주 등이 매납되고 목곽의 면적이 $15.0m^2$ 이상인 '가'등급에서 토기류만 매납되고 목곽의 면적이 $4.9m^2$ 이하인 '차' 등급까지 총 10등급의 구조로 구성된다. 이러한 위계구조는 각 등급이 축조할 수 있는 목곽의 규모나 매납품의 종류와 재질, 수량에 있어서 일정한 제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고분의 내 외적 규모나 구조 그리고 매납품의 수량 종류 재질 등의 내용은 피장자의 출생 신분과 생시의 사회적 신분(지위) 등에 따라 차등을 주는 엄격한 사회적 규제가 적용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위계등급을 신라(사로) 신분 사회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보면 '가'등급은 목곽의 규모나 매납 유물의 종류와 재질 등으로 볼 때 신라(사로)를 대표하는 최상위 지배층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나', '다'등급은 상위 지배층, '라', '마'등급은 중위 지배층, '바', '사'등급은 하위 지배층으로 추정된다. 또한 '아', '자'등급은 상위 일반민, '차'등급은 하위 일반민의 신분(평민)으로 상정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본다면 '가'~'사'등급이 신라(사로)사회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지배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천에서 주로 부유사의 형태로 이송되는 유사는 크게 점착성 유사와 비점착성 유사로 구분된다. 입자의 크기가 약 $63{\mu}m$이하인 유사는 입자 표면의 전자기적 점착력의 영향이 우세하여 유사입자들은 지속적인 응집현상을 겪는다. 응집 현상을 통해 유사의 가장 단위인 일차입자(Primary Particle)들은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인 플럭(Floc)을 형성한다. 응집현상이 중요한 이유는 형성된 플럭의 크기 및 밀도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데 있다. 크기와 밀도의 지속적인 변화로 인하여 유사의 부유에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침강속도가 변화한다. 우리나라의 금강 및 낙동강의 하구는 점착성 유사가 지배적인 환경으로, 하구에서의 유사 이동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흐름 방향 및 연직방향으로의 흐름 특성(Hydrodynamics)변화와 응집 모형을 통한 응집 현상의 고려가 필수적이다. 이에따라, 본 연구에서는 흐름 방향 및 연직방향으로의 2차원 점착성 유사 이동모형에 관한 개념적 틀(Framework)을 제시한다. 2차원 점착성 유사 이동 모형의 개념적 틀은 기존의 1차원 연직 점착성 유사 이동 모형을 근간으로 한다. 모형에서 흐름을 구성하는 지배 방정식은 오일러-오일러 이상방정식(Eulerian-Eulerian Two-Phase Equation)을 통해 얻는다. 유사상(Sediment Phase, Dispersed Phase)와 유체상(Fluid Phase, Continuous Phase)는 혼합물 이론(Mxiture Theory)를 통해 하나의 혼합물 상(Mixture Phase)의 지배방정식으로 대표된다. 난류의 계산은 와점성 모형 중 -${\varepsilon}$모형을 통해 수행되며, 부유사의 농도는 유사의 이송-확산 방정식을 통해 모의된다. 입력된 흐름 조건을 따라 초기 흐름이 모의되면, 유체 내에서 시간에 따른 플럭의 크기가 계산된다. 플럭의 크기가 계산되는 과정에서 밀도와 침강 속도가 계산되며, 그 이후에 유체 내 유사의 농도가 계산된다. 난류 모의가 수행되고 난 이후에, 유속이 재계산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흐름 방향 및 연직 방향으로의 유사 이동 모의가 가능한 2차원 점착성 유사 이동 모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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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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