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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earch about the Class Structure of the Wooden Chamber Tombs in Gyeongju Region

경주지역 목곽묘의 위계구조 검토

  • Received : 2014.03.13
  • Accepted : 2014.08.08
  • Published : 2014.09.30

Abstract

The study is for tracing the mutational process, considering the transformational process of wooden chamber tombs in Gyoungju region during 2~6 century. In addition, class features and the meaning of tombs were studied. First of all, the wooden chamber tombs were classified into 10 different styles(1A~IVC), based on the filling materials, the ways of structure, and the structure of burial chamber. There were only one or two tombs that belongs to the highest classes 'Ga'~'Da' in each period, which has the numeral features. Furthermore, the styles of the central wooden chamber tombs according to the period and the region have distinctive features and have changed so far. It shows that there are the rank among the tombs in the regions. In other words, regarding the ranks of the class 'Ga'~'Cha', there were strict rules and the limitations on the size of the tombs and the number and the quality of the burial relics. It means that the inner-outer size or the structure of the tombs and the number, quality of the burial goods depended on the buried person's birth or social classes, or achievements. Based on Shila social classes, the class 'Ga' tombs were for the highest classes when considered the size, burial relics, and the quality. The class 'Na' and 'Da' tombs were for the higher classes, 'Ma' for middle classes, 'Ba', 'Sa' for lower classes. In addition, 'Ah', 'Ja' tombs were for higher commoner, 'Cha' for lower commoner. Thus, class 'Ga'~'Sa' is the leading class of Shila.

본 연구의 목적은 경주지역 목곽묘 축조집단의 위계분석을 통한 사회적 신분구조를 파악하는데 있다. 경주지역 목곽묘의 위계는 목곽묘 면적과 부장된 유물의 구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상형토기, 갑주 등이 매납되고 목곽의 면적이 $15.0m^2$ 이상인 '가'등급에서 토기류만 매납되고 목곽의 면적이 $4.9m^2$ 이하인 '차' 등급까지 총 10등급의 구조로 구성된다. 이러한 위계구조는 각 등급이 축조할 수 있는 목곽의 규모나 매납품의 종류와 재질, 수량에 있어서 일정한 제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고분의 내 외적 규모나 구조 그리고 매납품의 수량 종류 재질 등의 내용은 피장자의 출생 신분과 생시의 사회적 신분(지위) 등에 따라 차등을 주는 엄격한 사회적 규제가 적용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위계등급을 신라(사로) 신분 사회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보면 '가'등급은 목곽의 규모나 매납 유물의 종류와 재질 등으로 볼 때 신라(사로)를 대표하는 최상위 지배층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나', '다'등급은 상위 지배층, '라', '마'등급은 중위 지배층, '바', '사'등급은 하위 지배층으로 추정된다. 또한 '아', '자'등급은 상위 일반민, '차'등급은 하위 일반민의 신분(평민)으로 상정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본다면 '가'~'사'등급이 신라(사로)사회를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지배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