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리학연구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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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산맥 쟁점들에 대한 토의

  • 조화룡
    • 대한지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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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리학회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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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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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산경표에 기초한 최근 한국 산맥논의를 검토하였다. 산경표는 풍수지리학에 기초를 둔 우리나라 전통 산맥 체계로 분수계 체계이다. 이 체계에 기초를 둔 논의들은 하천이 산맥을 절단하고 있는 것을 받아드리지 못하며, 이 체계의 중심 맥인 백두대간은 많은 기원이 다른 산맥들을 연결하여 이름하고 있다. 지형학에서 산맥은 구조 운동이나 차별 침식의 결과로 형성된 산지의 선적 배열이다. 같은 원인에 의하여 형성된 산지의 선적 배열을 하나의 산맥으로 이름을 부여하고, 형성 원인이 다르거나 방향성이 다른 것을 합쳐서 하나의 산맥으로 이름 하지 않는다. 지형학에서 정의되는 산맥은 선행 하천에 의해 절단될 수 있고, 분수계 이동 현상도 일어나기 때문에 산맥이 분수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백두대간이란 이름은 우리나라의 상징성을 표현할 때 사용하고,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의 지형을 설명할 때는 기존의 산맥체계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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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과 기준목 측정자료를 이용한 안면도 바람아래 해빈의 시계열 변화 분석 (Time-series Analysis of Baramarae Beach in Anmyeondo Using Aerial Photographs and Field Measurement Data)

  • 김장수;장동호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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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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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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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안면도 바람아래 해빈의 형태와 퇴적 및 침식환경 변화를 시계열 분석하였다. 1967년부터 2009년까지의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바람아래 해빈 형태를 시계열 분석한 결과, 할미섬 남단에 발달한 사취의 방향성이 EEN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점차 서진하면서 2009년 항공사진에서는 NNS의 방향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실측 결과 H-3, H-4, H-5, H-6 지점은 퇴적환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H-7, H-8, H-9 지점은 침식환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할미섬의 남서변은 퇴적이 우세하고 북동변은 침식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H-3 ~ H-6 지점의 결과는 할미섬의 남서변에 설치된 제방에 의해 해빈의 모래가 할미섬의 북동변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이들 지점에 퇴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역설적으로 할미섬의 남서변에서 모래를 공급받지 못한 북동변의 H-7 ~ H-9 지점은 침식이 우세하게 진행 된 것으로 판단된다. 계절별 분석결과, 전 지점에서 퇴적이 우세한 계절은 가을철이며 침식이 우세한 계절은 봄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할미섬을 남서측과 북서측으로 구분해 보면 남서측은 주로 가을철에 퇴적이 우세한 반면, 북서측은 여름철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식은 남서측은 겨울철과 봄철에 우세하고, 북서측은 여름철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이현 사미련호에 대한 성층기 표수층의 호류에 관하여 (Lake Current in the Surface layer during Thermal Stratification on Shibere Lake, Yamanashi Prefecture, Japan)

  • 양해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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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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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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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에서는 온대호의 성층기 표수층의 호류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그 성인을 밝히기 위해 호소 수온의 일변화와 호류의 관계, 그리고 기상.기후 요소에 대한 관측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성층기에 발생하는 표수층의 호류는 태양고도와 일사량의 차이에 따라 부분적인 수온차가 발생하고, 이에 기인한 열적교환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판명되었으며, 2차적으로 탁월풍에 의한 취송류가 작용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한편, 수면이 냉각된 심야에는 수평적 환류보다는 연직대류가 발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리고 가열된 낮에는 부분적인 온도 경도차에 의해 호심을 중심으로 시계반대방향과 시계방향으로 각각 환류하는 수괴가 존재하고, 탁월풍은 수괴의 이동방향과 이동속도에 다소 영향을 미치지만, 전체적인 흐름방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地理 敎育課程의 再脈絡化 (Recontextualizing geography curriculum:society;student and discipline of geography)

  • ;서태열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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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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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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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논문에서는 우선 地理敎育課程의 개발 및 계획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 지표들 즉 교육과정 locator를 찾아 지리교육과정을 맥락화할 수 있는 틀을 구축한 다음, locator들 의 변화된 양상들을 고려함으로써 지리교육과정의 재맥락화 즉 미래의 방향 탐색을 시도해 보았다. 이를위해 Dewey, Tyler, Cirricione & Decarolie로 이어온 교육과정구성에 대한 아 이디어 즉 교육과정의 전반적 성격을 규정지우고 교육과정의 변화를 가늠하는데 유용한 거 시적 지표로서 학생, 사회, 교과(subject)를 사용한다는 아이디어를 근거로 하여, 이 세가지 요인들을 地理敎育課程이라는 敎科敎育課程의 측면에서 보아 학생, 사회, 지리학으로 재정리 하여 지리교육과정의 좌표(locator)로 활용하였다. 먼저 지리 교육과정의 좌표들에서 나타난 변화의 양상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과정 좌표로서 사회와 관련된 변화의 양 상이다. 국제화 및 세계화, 정보화, 과학화는 한편으로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과학과 기술이 보다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를, 다른 한편으로 에너지문제, 환경문제, 인구문제등의 인 류사회의 문제가 특정 지역의 문제이자 세계의 문제로 등장하는 사회를 등장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 변화에서 야기되는 문제 및 쟁점들을 사회와 학생 그리고 학문을 즉각적으로 연결시켜, 학문의 관심이자 사회적 관심으로서 연구되고 학습되어 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둘째, 학생과 관련된 측면에서의 변화를 보면, 특히 사회적인 측면과 맞물려, 내용에 있어서 형평성과 접근성의 향상 특히 개인적, 사회적 유관적합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학 습에서는 학습자를 수동적인 교수내용의 수용자로 보지않고 스스로 의미를 구성해나가는 적 극적인 행위자로 보는 구성주의(constructivism)는 그동안 교수-학습에 대한 중심적 견해인 전달주의(transmissionism)를 극복하는데 좋은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학문 적 측면의 변화를 보면, 학문 연구에 있어서 인식론적 토대의 다양화와 학문과 사회와의 관 계가 강조되는 지식사회학의 등장은 학문이나 과학을 고정적이거나 독단적인 최종적 산물로 보지않고 절대적 진리에 도달하기위한 유연한 도구이자 정신활동으로 보게함으로써, 주제 및 연구방법에서 획일성보다 다양성과 창조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연구에 있어서 주제 의 다양성을 통해 보다 현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할 필요성은 학문이나 과학의 사회 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이러한 지리교육과정의 좌표의 변화된 측면들 을 고려하여, 지리교육과정의 새로운 방향은 다음의 세가지로 모색될 수 있다. 첫째, 爭點中 心 地理敎育課程이다. 사회쟁점에 대한 접근은 쟁점의 이해와 문제해결에의 지리적 관점의 활용을 통해 학습내용의 시사성과 사실성을 높힐 수 있다. 이때 문제해결능력을 통해 현대 시민의 자질 및 능력을 기를 수 있음은 물론, 다른 한편으로 실제세계 즉 학생의 실생활, 사 회, 국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의 관련성을 갖게 함으로써, 내적 동기화와 외적인 자극 을 강력하게 결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개인적 유관적합성과 사회적 유관적합성을 동시 에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이다. 둘째, 思考中心 地理敎育課程이다. 지리교육은 학생들을 지 식 및 기능의 숙달자가 되도록 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 문장해독력의 수준을 넘어 능력있는 사고자로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이러한 사고자로서 학습자를 보는 관점은 구 성주의를 그 이론적 토대로 삼을 수 있다. 셋째, 衡平性과 接近性을 제고하는 地理敎育課程 이다. 학생들에게 일생동안 그들의 삶을 통해 그리고 그들의 삶을 위해 지리적으로 질문을 계속 던질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렇게 하려는 욕구를 길러주고 주입시켜 줄 수 있는 측면 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보다 유의미하고 창조적인 지리학습은 지리적 지식 그 자체 라기보다 학생들의 매일의 생활 및 미래 생활에 대한 지리적 견해와 관점, 그리고 그에 대 한 개인적인 지리 연구(탐구)방법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결국, 지리교육은 단순히 지리적 지식의 요구량을 증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속에서 하나의 과학으 로서 지리학을 활용하는 능력을 증대시키도록 함으로써 그 교육적 의미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때 지리교육과정은 지리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 사회, 학문의 세가지 측면들을 균형있 게 반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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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교 사회과 심화과정 지리 영역의 현상과 개선 방향 (The Status Quo and New Directions in Geography Education of the Social Studies Curriculum of Universities of Education)

  • 전종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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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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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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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최소한 과반수는 학부 4년 동안 지리 강좌를 전혀 이수하지 못한 채 학교 현장에 투입되며, 그 수준에서 사회교과서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지리 영역을 담당한다. 이 연구는 교육대학교 사회과 심화과정 지리 영역의 현상을 기술하고 그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여기에 접근하기 위해 취한 관점은 심화과정의 편제를 교양과정 및 전공과정과의 관계의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 수준의 초등사회과 교육과정을 준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전공과정과 심화과정의 사회과교육(공통) 강좌의 중복성, 교양과정과 심화과정 강좌의 비연동성, 심화과정 구성에 있어 특정 영역에 대한 편중성 등이 지리 영역의 취약성과 직결되어 있었다. 연구자는 국가 수준에서 규정한 초등사회과 교육과정, 교과내용학과 교과교육학의 조화, 그리고 지리, 역사, 일반사회 영역간의 형평성을 준거로 삼아 초등 지리 영역의 취약성을 만회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개선 방향을 제언하였다.

충남 천안 백석동 청동기 시대 주거지 밀집 구역의 지형 환경 (Geomorphological Environments of High-density Residential Zone in Baekseokdong, Cheonan, Chungnam in the Bronze Age)

  • 박종철;박지훈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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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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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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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현재까지 발굴된 고고 유적을 대상으로 고대 취락의 분포 및 입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고대 취락의 형성과 소멸과정을 밝히기 위한 기초 연구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들은 개별 주거지의 입지 환경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주거지가 밀집한 구역의 지형 환경을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지역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백석동유적그룹이며, 이 지역에서 발굴된 205기의 청동기 시대 주거지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이 연구에서 고려한 지형 환경은 사면 미지형, 지형경사, 사면방향이다. 연구지역에서 청동기 시대 주거지가 밀집한 주거지 밀집 구역의 지형 환경은 주로 정부사면 또는 정부평탄면의 파랑성 평야~준완경사지, 남향(남동향-남향-남서향) 사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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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지촌의 실태와 진흥방안에 관한 연구 (I) -강원 남부지역의 산지촌을 사례로 한 경관생태학적 접근- (Geoecological Situation and Promotion of Mountain Settlements in Korea (I))

  • 김일기;이민부;박승규;전종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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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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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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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글은 상대적으로 연구 성과가 미비하고 그 접근방식도 다양하지 못했던 기존의 산지촌 연구를 회고하면서, 경관생태학적 관점을 활용하여 산지촌의 분포지역을 세분하고 이 틀 속에서 산지촌에 접근하자고 하였다. 특히 산지촌들이 생태지역에 따라 그 존립방식에 있어서 내적 차별성을 보인다는 점을 주목하였다. 연구지역은 산지촌이 전형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강원 남부지역의 태백산맥 일대로서 지형경관, 사면경사도, 해발고도 등에 의거하여 세 개의 생태지역으로 세분될 수 있었다. 고위평탄면지역 산지촌, 고위산간지역 산지촌, 그리고 급사면산간지역 산지촌이 그것이다. 이러한 생태지역의 개념에 기초하여 먼저 산지촌의 형성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해본 후, 자연경관, 촌락의 분포 패턴, 생활방식 등을 생태지역별로 비교하면서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세 곳의 생태지역, 생태지역별 자연경관 및 생활양식의 차별성, 산지촌 생활의 현실태, 촌락존립상의 문제점 등은 산지촌의 진흥방안을 모색하는 데 매우 중요한 관점과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본다. 따라서 본고에서 사용한 경관생태학적 방법론은 연구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적용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연구가 전국의 산지촌으로 확대될 때 현실에 바탕을 둔 산지촌의 진흥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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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협력형 지역개발 모델의 평가방법론 연구 -산학관 협력체계에 관한 의견조사와 현황분석을 중심으로- (Improvement on the Existing Valuation Method of the Government, University and Industry Cooperative Regional Development Projects)

  • 백기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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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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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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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1980년대 선진국에서 대두된 내생적 지역재발정책에 따라 우리 나라에서 1990년대 이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산학연지역컨소시엄사업, 지역협력연구센타사업 등 주요 지역협력형 지역개발사업의 효과여부에 대한 평가방법을 탐색하고자 한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과학기술의 협력연구 필요성과 지역개발의 방향을 접목시켜 지역협력형 지역개발의 개념정립을 시도하고, 주요 사업의 현황을 검토하고 그러한 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식조사를 실시하여 협력연구의 유형, 대학과 기업, 관청사이의 협력연구 현황과 문제점 인식의 차이 등을 도출하여 평가의 일환으로 적용하고자 하였다. 또한 협력사업을 주 대상으로 평가체계와 평가요소를 정리하고자 하였으며 현행 주요사업의 평가방법과 의식조사 내역을 바탕으로 평가방법의 향후방향을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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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교과를 통한 시민성 교육의 내재적 정당화 (Intrinsic Justification of Citizenship Education through Geography Subject)

  • 조철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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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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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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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지리교과를 통한 시민성 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서 '시민성'과 '시민성의 공간' 에 대한 내재적 정당화에 관한 논의이다. Peters의 지식의 형식과 입문으로서의 교육관에 따라 지리적 지식의 형식을 검토하여 시민성을 내재적으로 정당화하였다. 지리학은 탈실증주의 패러다임의 언어와 이데올로기의 도입을 통해 기존의 '공간' 중심에서 '인간'과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시민성의 공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즉, 사회공간이론을 통해 가치중립적인 물리적 공간 개념을 거부하고, 가치내재적인 '시민성의 공간'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지식의 형식의 변화가 지리교과의 내용지식의 변화를 주도한다고 볼 때, 시민성은 내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지리교과의 내용지식으로서의 시민성은 사회과 교육목적을 그대로 수용하는 외재적 정당화가 아니라, 지리적 지식의 형식을 통해 내재적으로 정당화될 때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시민성 공간에 토대한 시민성이라는 가치와 신념으로의 입문으로서의 지리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어떤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점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낙동강 삼각주연안 사주섬의 지형변화에 대한 입도경향 분석의 활용도 탐색 (Exploring the Applicability of Grain Size Trend Analysis to Understanding the Morphological Responses of the Deltaic Barrier Islands in the Nakdong River)

  • 김성환;류호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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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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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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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입도경향분석은 퇴적물 입도경향으로부터 퇴적물의 순이동방향을 도출하는 방법론이다. 입도경향으로부터 도출된 퇴적물의 순이동방향이 낙동강 하류의 삼각주연안 사주점의 지형변화 패턴과 잘 부합한다면 입도경향분석은 삼각주연안 사주섬의 지형변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Gao and Collins(1992)의 '퇴적물 이동벡터'법에 따라 도출한 퇴적물 순이동방향이 낙동강의 삼각주연안 사주섬의 지형변화를 이해하는 데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토한 것이다. 연구결과 퇴적물 이동벡터로부터 얻어진 퇴적물 순이동방향은 대체로 항공사진을 통해 추출한 지형변화 패턴를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나 지형변화가 급속히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입도경향분석을 통해 얻은 퇴적물 순이동방향이 대표하는 프로세스의 시간적 규모와 지형변화 분석자료의 시간적 규모, 지형변화율 등의 요소의 부합, 불부합 여부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입도경향분석을 낙동강 삼각주연안 사주섬에 적용하고자 할 경우 설명가능한 시간적 규모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과 해석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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