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지각방식

검색결과 347건 처리시간 0.024초

기부자의 조절초점과 기부수혜자의 표정제시방식이 기부의도에 미치는영향 (The Effects of Regulatory Focus and Donees' Facial Expression on Intention of Doing a Charitable Deed)

  • 박기경;오민정;박종철
    • 광고학연구
    • /
    • 제28권2호
    • /
    • pp.7-25
    • /
    • 2017
  • 기부와 관련한 선행 연구들은 기부자의 개인특성과 기부수혜자가 일으키는 감정의 영향을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결과에 더하여 본 연구는 기부연구에서 비교적 덜 주목받아온 기부자의 동기적 특성인 조절초점과 기부수혜자의 표정으로 기인된 감정 간상호작용이 기부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예방초점을 지닌 소비자들은 목적달성과정에서 부정적 요인을 회피하는 방식에서 적합성을 지각하므로 기부수혜자의 표정이 행복한 표정일 경우에 비하여 슬픈 표정으로 제시될 때 기부의도가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예상하였으며, 반면에 향상초점을 지닌 소비자들은 목적달성의 결과적 혜택이 긍정적일 때 적합성을 지각하므로 기부수혜자의 표정이 슬픈 표정일 경우에 비하여 행복한 표정으로 제시될 때기부의도가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였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예방초점을 지닌 소비자들은기부수혜자의 표정이 슬픈 표정으로 제시되었을 때 슬픔 감정이 매개되어 행복한 표정제시조건에 비하여 기부의도가 더 높게 나타난 반면, 향상초점을 지닌 소비자들은 기부수혜자의 표정이행복한 표정으로 제시되었을 때 행복 감정이 주로 매개되어 기부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절초점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를 기부상황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지니며, 나아가 기부수혜자의 정보를 이용한 효과적인 기부메시지 전략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 시사점을 갖는다.

예비창업자의 진로불확실성과 진로교육이 기업가정신 및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 자기결정성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Career Uncertainty and Career Education on Entrepreneurship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 of Potential Entrepreneur in Korea: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Determination)

  • 박재춘;김성환
    • 벤처창업연구
    • /
    • 제12권1호
    • /
    • pp.73-85
    • /
    • 2017
  • 본 연구는 예비창업자(특성화고,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예비창업자들이 지각하는 진로불확실성과 진로교육이 기업가정신 및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동시에 진로불확실성과 창업의지(또는 기업가정신)의 관계에서 자기결정성의 매개 효과를 규명하였다. 예비창업자인 특성화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최종 38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Statistics 22를 이용한 실증분석 결과, 첫째, 예비창업자들이 지각하는 진로불확실성과 창업의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둘째, 예비창업자들이 지각하는 진로불확실성은 기업가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셋째, 진로교육은 창업의지에 유의미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넷째, 진로교육은 기업가정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섯째, 진로불확실성은 자기결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여섯째, 자기결정성은 진로불확실성과 창업의지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자기결정성은 진로불확실성과 기업가정신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예비창업자의 창업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진로교육의 범위를 확대 및 강화하여 진로불확실성을 낮추고, 창업자의 자기결정성을 강화하여 내재적 동기부여를 높여야 하겠다. 이때 창업의지와 기업가정신의 고취는 예비창업가의 자기결정성을 높이는 노력과 동시에 진로교육에 창업교육을 포함시키는 제도적 노력 또한 병행되어야 한다.

  • PDF

대형공간 구조형식별 이미지 분석에 관한 연구 (An Analytic Study on the Image of the long-span Structural Types)

  • 양재혁
    • 디자인학연구
    • /
    • 제15권4호
    • /
    • pp.263-274
    • /
    • 2002
  • 본 연구는 대형공간 건축의 구조형식별 이미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근대이후 대형공간 건축의 대표적인 20가지 구조형식들을 대상으로 구조재료, 마감재료, 주응력, 부재형상, 구성방식, 구조형상 등의 물리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지각 및 감정분석 그리고 평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대형공간 구조의 이미지는 $\ulcorner$친-소$\lrcorner$, $\ulcorner$동-정$\lrcorner$,$\ulcorner$강-약$\lrcorner$ 등의 감정 이미지와 $\ulcorner$우-열$\lrcorner$의 평가 이미지, 그리고 $\ulcorner$규칙-불규칙$\lrcorner$ 이라는 지각 이미지로 대표되고 있다. $\ulcorner$친-소$\lrcorner$ 이미지는 재료의 재질에서 크게 비롯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형상에서도 비롯되고 있다. $\ulcorner$강-약$\lrcorner$ 이미지는 대부분 부재형상에서 비롯되고 있다. 전단력, 압축력, 인장축력+압축축력, 인장력 등의 주응력들을 전달하는 부재들은 판, 봉, 골, 색, 막 등이며, 이들 순서대로 부재는 가늘어지고 얇아진다. 이러한 응력과 부재형상은 전체 구조의 시각적인 이미지에도 직접 투영되고 있다. $\ulcorner$동-정$\lrcorner$ 이미지는 구조체 형태의 형상에서 비롯되고 있는데, 구조가 동적으로 인지되는 경우는 개방적이고 예리하게 지각되는 구조이다. $\ulcorner$우-열$\lrcorner$이미지는 구성방법이 짜임새가 있는지, 정밀한지 등의 여부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 우수하게 평가되는 구조는 단순히 하중을 지지하는 것을 넘어서서 전체 건물디자인을 구축하는 디자인 요소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2가지 이상의 구조체계로 구성되어 다양한 형태 표현을 창출하고 있는 구조로 나타났다.

  • PDF

심벌마크의 단순성과 이미지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interrelation to simplicity of Symbolmarks & Images)

  • 박동경
    • 디자인학연구
    • /
    • 제20권
    • /
    • pp.199-208
    • /
    • 1997
  • 디자인에 있어서 단순성이 강조되는 것은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가장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형태는 상징성이 뛰어나고, 조형미의 부각이 용이하기 때문에 심벌마크의 형태에 적용된다. 그러나 선전 광고에 힘쓰지 않는 지방자치구나 기업들이 이렇게 단순한 형태의 심벌마크를 도입한다면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형태의 심벌마크를 여러 개 대하다 보면, 각각의 특징을 기억하지 못한다. 오히려 지각의 심리는 심벌마크의 조형적 공통점만을 기억하여 무리(Gruping)지어 버린다. 본 논문에서는 도봉구청과 원주시의 심벌마크를 조사분석 했다. 피험자들은 실험에서 이들 마크를 유사한 이미지를 가진 마크와 구분하지 못했다. 이유는 심벌마크의 단순성이 다른 이미지들과 동일한 것으로 인지하게 했기 때문이다. 먼저 본 심벌마크에 대한 착오, 기억장애, 그리고 누적되는 오차들은 동일한 이미지 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제시된 이미지와 지각된 이미지는 다르다. 심벌마크가 단순한 형태를 취한다고 해서 지각된 이미지도 단순한 것은 아니다. 디자이너는 경쟁력 있는 심벌마크를 제작하기 위해서 조형심리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 PDF

상의 대응 문제 해결에 미치는 밝기 대비의 영향 (The effect of brightness contrast on resolving the correspondence problem)

  • 감기택;정찬섭
    • 인지과학
    • /
    • 제12권4호
    • /
    • pp.49-56
    • /
    • 2001
  • 입체시 계산 모형들은 국지적으로 대응 가능한 여러 대상들이 있는 경우 가설적인 부등 탐지기들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대응될 대상을 결정한다. 이 연구에서는 인간의 양안시 기제도 입체시 모형들의 가정과 유사하게 부등 탐지기들의 활성화 수준에 따라 대응될 대상을 선택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깊이가 다른 두 표면을 가지는 무선점 패턴을 입체 그림으로 사용하였다. 응시 표면과 같은 깊이에 놓여 있는 표면을 구성하는 점들은 무선적으로 선택되었으며(원 무선 패턴) 이 표면보다 앞에 놓여있는 표면을 구성할 점들은 원 무선 패턴의 각 점들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짝지어졌다. 원 무선 패턴을 구성하는 점들의 위치를 발견하여 왼쪽 입체 그림에서는 무선 점들의 왼쪽 3분에 오른쪽 입체 그림에서는 무선 점들의 오른쪽 3분에 위치하도록 하여 6 분의 깊이에 해당하는 또 다른 표면을 만들었다. 원 무선점 패턴의 자기를 고정시킨 채 새로운 패턴의 밝기를 변화시키면 가설적인 탐지기들의 상대적인 활성화 수준이 서로 달라질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상대적인 활성화 수준에 따라 대응될 대상이 변화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모든 점들의 위치는 고정시킨 채 두 표면을 구성하는 점들간의 상대적인 밝기를 변화시켜가면서 각 밝기 수준에서 두 표면의 깊이를 측정하였다. 쌍을 이루는 점들간의 밝기 차가 30% 이내인 조건에서는 3 분의 부등에 해당되는 하나의 표면이 지각되었지만, 두 점의 밝기가 타이가 날수록 이 표면 이외의 다른 표면과 더불어 모두 두개의 표면이 지각되었다. 특히 새로운 표면의 깊이는 무선점 패턴을 구성하는 점들과 추가된 점들의 상대적 밝기에 따라 달라겠다. 추가된 점들이 밝은 조건에서는 이 점들의 부등에 해당되는 깊이를 갖는 표면이 원 무선점 패턴이 밝은 조건에서는 무선점 패턴의 부등에 해당되는 깊이를 가진 표면이 추가적으로 지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보다 활성화 된 탐지기들이 약한 탐지기들을 억제하여 있음을 시사한다.

  • PDF

시각구조분석에 의한 음성 김주태 가옥의 지각된 환경지원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erceived Affordance of Kim, Ju-Tae House in Eum-Seong through Analysis of Visual Structure)

  • 홍유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7권4호
    • /
    • pp.420-425
    • /
    • 2016
  • 본 연구는 건축공간의 현상학적 논의로 물리적 환경과 심리적 행태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특정한 관계에 의해 분화 구성된 김주태 가옥을 대상으로 공간의 구성 방법과 행태적 의미를 시각 구조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김주태 가옥은 사용자의 사회문화적 관계를 반영하여 명확한 방법으로 분화되어 구성되었으며, 채와 담으로 에워싸인 물리적 조건으로 관계적이며 독립적인 영역성을 부여하고 있다. 각각 독립적으로 한정된 영역은 순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의 열림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과정적 공간 구성방식은 유도된 공간경험 과정에서 상대적 차이를 지각하게 되고 점증적으로 강한 폐쇄성을 인지하게 된다. 가옥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사이마당은 사랑채와 안채 사이의 공간깊이를 더욱 강조하는 입체적 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물리적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이지만 관찰자 시점의 위치설정(공간의 원근감), 짧은 주기의 반복적 방향전환, 켜(layer)의 중첩 등의 환경적 조건에 의해 유도된 심리적 행태는 실제적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멀게 혹은 깊게 인지하게 된다. 이는 '일반화된 타자'의 시각적 관점에서 대상을 어떻게 보이게 의도했는가에 대한 관계적 접근 방법이며, 사용자에게 지각된 환경지원성으로 심리적 태도와 행동을 유도하는 실행적 요소로 이해할 수 있다.

일부 병원 내원 환자의 금연에 관한 건강행위 동기요소 (Health Behavior Motivators about Quit-Smoking in Some Outpatients of University Hospitals)

  • 궁화수;유승미;황수정
    • 치위생과학회지
    • /
    • 제13권3호
    • /
    • pp.314-320
    • /
    • 2013
  • 본 연구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충남대학교 병원 심혈관센터를 방문한 환자 중 본 연구에 대해 자발적으로 동의한 40대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하여 흡연 여부와 관련된 동기요소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하였다. 1. 흡연자율은 성별, 최종학력, 월수입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남자, 고등학교 졸업자, 월수입 200만원대인 대상자의 흡연율이 높았다. 2. 흡연군은 비흡연군이나 금연군에 비해 건강행위에 대한 지각된 유익성은 유의하게 낮고(p=0.021) 지각된 장애성은 더 높았다(p<0.001). 흡연군은 건강행위에 있어서는 생활방식, 건강습관 등을 실천하지 않으며(p<0.001), 변화단계에서는 비흡연군과 금연군이 행동단계 이상이나 흡연군은 준비단계에 위치하였다(p<0.001). 3. 흡연 여부에 따라 주관적 구강건강인식, 치은출혈 여부, 1일 잇솔질 횟수, 치과방문은 차이가 나지 않았다. 4. 건강행위에 대한 지각된 장애가 평균 미만인 군이 OR이 0.378 (p=0.039)이고 변화단계가 평균 미만인 군은 OR이 4.746 (p=0.002)이었다. 남성이 흡연할 OR은 12.743 (p<0.001)이었고, 경제상태에서는 월수입이 200만원대인 군이 300만원 이상인 군에 비해 OR이 3.271 (p=0.045)이었다. 따라서, 금연에 대한 동기요소를 변화시키기 위해 건강행위에 대한 유익성, 장애성, 실천 등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금연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구강보건관련인력도 흡연과 연관된 구강건강 관리뿐 아니라 동기요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금연 유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해야 할 것이다.

웹툰을 활용한 트랜스 미디어가 충성도 및 지각된 즐거움에 미치는 영향 - 몰입의 매개효과 및 성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Trance Media Using Webtoon on Loyalty and Perceived Pleasure -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Commitment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

  • 유범가;최은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6호
    • /
    • pp.295-306
    • /
    • 2022
  • 본 연구는 최근 들어 웹툰에서 확장 컨텐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트레일러(i.e., 예고편)나 웹툰 OST(i.e., Original Sound Track)등의 트랜스 미디어의 효과와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웹툰을 활용한 트랜스 미디어가 급격히 늘어나며 다양한 방향으로의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컨텐츠들이 과연 웹툰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태도로 연결되는 지에 대한 연구들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본 논문은 해당 효과를 충성도와 지각된 즐거움을 통하여 살펴보았으며, 그 기저에 '트랜스 미디어를 통한 컨텐츠에 대한 몰입도 상승'이 주요 변수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내었다. 더하여 이러한 메커니즘이 성별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지를 규명하는데,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하여 미디어 소비를 감정적 정보(emotional signal)를 기반으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트랜스 미디어가 몰입의 수준을 더욱 상승 시킬 것이라 보았는데, 웹툰 이라는 컨텐츠에서는 미디어 소비에 대한 성별의 상이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성별에 따른 미디어 소비 방식이 웹툰에서는 달리 나타남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결과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웹툰을 활용한 다양한 트랜스 미디어 제작 기획 시 유념해야 할 방향성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자기반영적 파운드 푸티지 필름 (Found Footage Film of Self-Reflexivity)

  • 서영주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3호
    • /
    • pp.317-341
    • /
    • 2013
  • 오늘날의 급변하는 매체환경 속에서 파운드 푸티지 필름메이킹은 영화를 포함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상제작 방식이다. 기존의 필름 푸티지들을 전유하여 새로운 의미와 맥락을 만들어 내는 파운드 푸티지 필름은 영화 스스로 자신의 매체를 검토하고 성찰하는 자의식적 장르이다. 본 논문에서는 파운드 푸티지 필름에서 중요한 지점을 담당하는 발견의 의미를 규정하고 그 기원을 원시 시대의 예술적 충동에 이어 다다와 초현실주의의에서 찾았다. 또한 파운드 푸티지 필름의 중요한 특징을 자기반영성으로 보고 이를 파운드 아트와 연계하여 논의를 진행시켰다. 덧붙여 유희적이거나 도발적으로 환영주의적 예술의 허점과 결함, 그리고 봉합 자국에 주의를 환기시키며 스스로를 드러내는 모더니즘적 자기반영성의 특징을 고찰하고, 파운드 푸티지 필름메이커들이 취하였던 다양한 방법들 중 세 가지 방식을 축으로 텍스트 분석을 하였다. 이는 첫째, 필름의 물질적 구조를 드러내어 환영성을 폭로하고 탈신비화 시키는 방식, 둘째, 소멸되어가는 셀룰로이드의 유한성을 강조하여 필름의 물질성과 역사성을 환기시키는 방식, 셋째, 시간 구조를 변형시킴으로써 과거의 기록과 기억에 관여하며 새로운 지각을 환기시키는 방식들로 나뉘어 제시되었다. 셀룰로이드가 역사적, 예술적 매체로 보존되어야만 하는 작금의 시기에 필름을 재사유하고 재생산하는 자기반영적 파운드 푸티지 필름에 대한 고찰은 시각매체연구에서 필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시네마와 미술의 경계에 서있는 파운드 푸티지 필름에 대한 본 연구가 과거와 이어져있는 우리의 현 위치를 성찰하고 영상 문화를 이해하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양육방식, 또래애착, 교사관계, 자아정체감과 진로정체감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parenting style perceived by middle school students, their peer attachment, relationship with teacher, and self-identity with career identity)

  • 노소영;유난숙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30권2호
    • /
    • pp.21-37
    • /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자아정체감, 부모양육방식, 또래애착, 교사관계가 진로정체감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변인과 진로정체감간의 관계에서 자아정체감이 조절효과를 보이는지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석에 사용한 통계 프로그램은 IBM SPSS 22.0이었으며,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중1 패널 3차년도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빈도분석, 기술 통계, Cronbach's α,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자아정체감, 또래애착, 교사관계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부모양육방식은 진로정체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아정체감의 조절효과를 알아본 결과, 부모양육방식과 자아정체감의 상호작용항은 정적 효과가, 교사관계와 자아정체감의 상호작용항은 부적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 결과를 진로 관련 프로그램 개발, 학교 현장에서의 진로상담, 가정교과에서 진로 교육 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면 진로정체감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