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즉각적 재인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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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 재인 기억과 지연 재인 기억이 사건과련전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mmediate and delayed recognition memory on event-related potential(ERP))

  • 김명선;조상수;권준수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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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_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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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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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즉각적 재인 기억과 지연 재인 기억이 사건관련전위에 미치는 영향을 연속재인 과제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240개의 자극 단어 중에서 100개는 즉각적으로 반복제시되었고 100개는 5개의 간섭 단어 후에 지연 반복제시되었으며 40개는 반복제시되지 않았다 .반복제시된 단어 중 처음 제시된 경우와 전혀 반복제시 되지 않은 단어를 새로운 단어로이름하였다. 새로운 단어와 지연 반복제시된 단어에 비해 즉각적으로 반복제시된 단어에 대한 반응시간이 유의하게 빨랐고, 재인정확율도 높았다. 사건관련전위를 분석한 결과 즉각적 반복제시 단어에서는 P300의 진폭이 감소하였고 잠복기가 짧았던 반면 지연 반복제시 단어에서는 P300의 진폭이 감소하였고 잠복기가 길었다. 그리고 즉각적 반복제시 단어에서는 N400이 관찰되지 않은 반면 새로운 단어와 자연 반복제시 단어에서는 N400이 관찰되었다. 자극제시 조건에 따른 사건관련전위는 자극 제시 310ms이후부터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즉각적 재인 기억과 지연 재인기억이 서로 분리될 있다는 것, 다시 말하면 서로 다른 대뇌 기전에 근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단어에 대한 즉각적 및 지연 재인을 형판 비교와 기억 탐색의 관점에서의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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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재인과제에서 즉각적 재인과 지연 재인이 사건관련전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mmediate and delayed recognition on Event-Related Potentials in a continuous recognition memory task)

  • 김명선;조상수;권준수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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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0년도 춘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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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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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속재인과제에서 자극을 즉각적으로 반복 제시하거나 지연 반복 제시할 경우 사건관련전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만약 차이가 관찰되면 자극 제시 후 어느 시점에서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지를 조사하였다. 실험 결과 즉각적 재인이 지연 재인에 비해 더 높은 반응정확율과 더 빠른 반응시간을 보였고 사건관련전위에서는 P300의 진폭이 더 컸고 잠재시간도 더 빨랐다. 그리고 지연재인에서 관찰되는 N400이 즉각적 재인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연재인에 비해 즉각적 재인에서 P300의 진폭이 더 크고 잠재시간이 더 빠르게 나타난 것은 P300이 template matching을 통한 정보처리 과정을 반영해 준다는 주장을 지지해 준다. 즉 즉각적 재인에서는 지연 재인에 비해 template matching이 훨씬 더 정확하고 빨리 일어나며 이 결과 P300의 진폭이 커지고 잠재시간이 더 빨라진 것으로 이해된다. 즉각적 재인에서는 방금 제시된 자극(시간 간격은 2초)을 재인하기 때문에 기억의 탐색 과정이 요구되지 않는 반면 5개의 간섭 단어 후에 반복 제시되는 단어를 재인하는 지연 재인에서는 단어에 대한 탐색 과정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N400이 초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결과는 N400이 기억 탐색 과정을 반영한다는 주장을 지지해 준다. 사건관련 전위에서 즉각적 재인과 지연 재인의 차이는 자극 제시 300ms에서 450ms사이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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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수면 부족과 시공간 기억력 저하 (Insufficient Sleep and Visuospatial Memory Decline during Adolescence)

  • 이창우;전세현;조성진;김석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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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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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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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 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에서 전산화 신경인지 검사를 이용하여 수면 부족과 시공간 기억력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방 법: 심각한 내외과적 질환이 없는 만 16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고등학생 103명(남자 26명, 여자 77명, 평균 연령 $17.11{\pm}0.50$세)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모든 대상자에게 주중 총 수면 시간과 주말 총 수면 시간에 대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주간 졸음과 우울 증상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엡워스 졸음 척도와 벡 우울 척도를 자가 작성하도록 하였다. 시공간 기억을 평가하기 위해 캠브리지 신경정신검사 자동화 총집의 7개 하부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나이와 성별, 엡워스 졸음 척도, 벡 우울 척도를 보정한 상관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말 총 수면 시간이 길수록 지연 표본 대응(r = -0.312, p = 0.002)와 패턴 재인 기억의 즉각 회상(r = -0.225, p = 0.025)의 정답률이 낮았다. 주말 수면 보충 시간이 길수록 지연 표본 대응(r = -0.236, p = 0.018)과 패턴 재인 기억의 즉각 회상(r = -0.220, p = 0.029), 패턴 재인 기억의 지연 회상(r = -0.211, p = 0.036)의 정답률을 낮았다. 결 론: 주중 수면 부족를 반영하는 주말 수면 보충 시간이 길수록 시각 기억의 지연 회상에서 낮은 수행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기에 수면 부족이 심할수록 청소년의 시공간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물체 내부 윤곽선의 시각 작업기억 표상: 구멍이 있는 물체를 중심으로 (How is the inner contour of objects encoded in visual working memory: evidence from holes)

  • 김성호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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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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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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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차원 표면에 난 구멍은 이를 둘러싼 물체에 의해 경계 지워진 빈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구멍의 모양은 다른 물체만큼 쉽게 지각된다. 즉, 구멍은 전경-배경 조직화의 깊이-형태 간 연결 관계(depth-shape coupling)를 예외적으로 위반하여, 깊이 상으로는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형태를 갖는 준-전경적(quasi-figural) 사례처럼 보인다. 구멍의 준-전경적 속성을 지지하는 연구들은 구멍과 물체의 재인율이 유사하다는 기억 과제 결과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므로, 구멍 모양의 기억이 지각적 처리에 기반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본 연구는 재인 과제보다 즉각적인 지각 처리를 반영하는 변화탐지 과제를 이용하여, 구멍을 경계 짓는 물체의 안쪽 윤곽선이 시각 작업기억에 어떻게 표상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물체 내부에 다른 물체가 중첩된 접합 물체 조건과 구멍이 있는 물체 조건에서 안쪽 윤곽선과 바깥 영역의 색에 대한 변화탐지 수행을 비교하였다. 시각 작업기억의 선행 연구들은 형태나 방향과 같은 물체의 윤곽선 속성(boundary feature)이 표면 속성(surface feature)과 함께 통합되어 하나의 물체로 저장됨을 시사한다. 만일 구멍의 경계선이 구멍을 둘러싼 물체에 지각적으로 할당된다면, 이 경계선과 물체의 표면색이 통합적으로 부호화되는 물체 중심적 처리 이득으로 인해, 구멍 자극 조건에서 접합 자극 조건보다 높은 변화 탐지 수행이 예측되었다. 두 실험의 결과, 구멍 자극 조건의 변화 탐지 수행은 접합 자극 조건과 다르지 않았다. 이는 물체 내부의 윤곽선(구멍의 경계선) 속성이 물체의 표면 속성과 통합적으로 부호화되지 않으며, 구멍을 둘러싼 물체와 독립적으로 처리됨을 시사한다.

저빈도 rTMS의 적용이 만성 뇌졸중환자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he application of low-frequency rTMS on cognitive function in chronic stroke patients)

  • 이동우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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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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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39-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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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저빈도 반복경두개자기자극(rTMS)이 만성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MMSE-K와 한국어판 BCRS-K를 통해서 선별된 만성 뇌졸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3개의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실험군 I(n=10)은 소리만 동일시간 적용하게 하였고, 실험군 II(n=10)은 손상 측에 1 Hz rTMS를, 실험군 III(n=10)은 손상반대측에 1 Hz rTMS를 적용하여 주 5회, 1일 20분, 2주간 중재하였다. 인지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서 중재 전, 1주 후, 2주 후, 3개월 후 시점에서 CERAD-K 점수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즉각 기억단어는 실험군 I에 비교하여 실험군 II와 실험군 III에서 2주 후와 3개월 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5), 재인 기억단어에서는 실험군 III에서 2주 후와 3개월 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지연 기억단어는 실험군 I에 비해 실험군 III에서 3개월 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통해서 뇌졸중 환자에서 저빈도 rTMS의 적용이 인지재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