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발병을 조기에 예측하고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근본적으로 단백질을 형성하는 유전자에 변화가 오기 때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유전자 발현 정보로부터 기계적으로 암을 예측하기 위한 과정은 중요한 유전자의 선택, 모델의 학습, 모델을 이용한 예측과정으로 나뉘어 진다. 본 논문에서는 대장암 여부를 유전자 발현 데이터로부터 예측하기 위한 종분화 진화 신경망을 제안한다. 종분화 진화 신경망은 진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신경망의 구조를 결정하고 종분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다양한 개체의 생성을 유도한 후 모델의 앙상블을 통해 보다 높은 성능을 내는 방법이다 실험 결과 제안하는 방법이 대장암 예측 cross validation 테스트에서 96.5%의 높은 성능을 보였다.
연구목적 : 자극성 섬유종은 만성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구강내 증식성 병변이다. 상처치유의 초기 과정에서는 비만 세포와 대식 세포가 섬유모세포의 이주, 증식, 아교질합성 등에 연관되어 있는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들은 자극성 섬유종을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세분하고, 각각의 조직학적 아형에서 비만 세포와 대식 세포의 발현을 조사하여 자극성 섬유종의 발생 기전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서는 82예의 자극성 섬유종을 조직 소견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자극성 섬유종과 10예의 정상 구강점막에 톨루이딘 블루 염색과 CD 68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였다. 이를 통계화하여 자극성 섬유종의 조직학적 아형에 따른 비만 세포와 대식 세포의 분포 정도를 관찰하였다. 연구결과 : 통계 결과 비만 세포와 대식 세포의 분포는 자극성 섬유종에서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Spearman 상관계수는 0.693이었다. 결론 : 조직의 섬유화에 관여하는 비만 세포는 자극성 섬유종의 cellular type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대식 세포도 자극성 섬유종의 모든 아형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자극성 섬유종의 형성 과정에는 비만 세포와 대식 세포의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인천 동춘동 척전 갯벌에 서식하는 대형 저서동물의 중요 우점종에 대한 시ㆍ공간적인 분포 패턴을 알아보기 위하여 1990년 9월부터 1992년 7월까지 2개년 동안 격월별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기간 중, 총 111종, 25,491 개체가 채집되었고, Le Bris Index에 근거한 상위 15위의 우점종은 19,072개체의 밀도를 나타내 74.8%를 점유하였다. 백금갯지렁이과(Nephtyidae)의 다모류 3종과 칠게아과(Macrophthalminae)의 갑각류 2종은 동일한 속(genus)이 면서 조위와 퇴적상에 따라 뚜렷이 구분되는 서식처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전 갯벌의 중요 우점종은 다모류의 Heteromastus filiformis, 이매패류의 동죽(Mactra veneriformis), 맛조개(Solen strictus), 극피동물 해삼류의 가시닻해 삼(protankyra bidentata), 갑각류의 칠게(Macrophthalmus japonicus)등이었다. 5종의 중요 우점종에 대하여 공간에 따른 개체밀도를 비교한 결과, H. filiformis와 동죽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05), 맛조개, 칠게와 가시닻해삼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이것은 중요 우점종이 조위와 퇴적상에 따라 출현 개체밀도에서 공간적인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H. flzyomis와 동죽은 조위와 퇴적상에 무관하게 갯벌의 전역에서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다. 그러나, 칠게는 펄이 많은 상부에서 밀도가 높았고, 맛조개, 가시닻해삼은 갯벌의 중ㆍ하부인 모래펄에서 우세한 밀도로 출현하여 이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의 뽕나무 해충은 210종 이상이 기록되었다. 과거 4반세기 동안 다수의 합성농약이 농림해충 및 위생해충 방제에 큰 공헌을 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뽕나무의 해충에 대해서는 농약에 대한 내약력이 가장 약한 누에에 미칠 악영향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아서 외국에서도 잔효성이 짧은 TEPP 또는 DDVP등이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한국에서도 뽕나무순혹파리 방제를 위해서 초여름에 BHC 분제의 토양처리가 실천되어 왔으며 근래에는 뽕나무애바구미의 피해가 심해져서 몇 가지 살충제로 방제시험이 백에 의해서 이루어 졌을 뿐이다· 따라서 뽕나무해풍 방제를 위해서는 천적을 이용한 방제가 바람직하다 하겠다. 필자들은 우선 천적으로서의 거미의 분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원시 소재 잠업시험장 뽕밭에서 1971-72년에 조사하였다. (Fig. 1) 조사된 뽕밭의 면적을 27a이었으며 9개의 조사구를 택하고 이것을 생태적 환경에 따라 3군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다. A, B 및 C구는 동쪽 가에 위치하며 가로등과 3개의 잠실의 등불의 영향을 받아 해충의 밀도가 높았으며 E, D 및 H구는 뽕밭의 중앙부이며 뽕나무 오갈병의 피해가 심하여 뽕나무가 작았고 또한 결주도 많았다. F, G 및 I구는 도로를 격하고 뽕밭 또는 초지에 면한 가장자리 이었 다. 이밖에 수시로 근처의 딴 뽕밭에서 채집한 것도 포함하여 4,987마리의 거미를 조사한 바 17과 47속 66종에 이르렀다. 이것을 Abe의 보고와 비교한 때 종수가 월등 많았으며 또한 Kayashima의 보고와는 달리 풀거미속(Agelena)거미가 훨씬 적은 것이 특이하였다. 채집된 거미를 그 생태에 기초하여 4군으로 나누어 천적으로서의 가치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A군 : 대형의 둥근 망을 치는 종류들로서 날으는 곤충을 잡아먹는데 천적으로서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다. 106주에서 245마리가 채집되었으며 (Tetragnatha squamata)가 우량종이었다. B군 : 소형의 둥근 망을 가지나 잎사이에 치는 종들로서 비록 몸은 작지만 가장 중요한 천적이다. 꼬마거미과 애접시거미과에 속하는 거미들이며 18종, 2,815마리가 잡혔다 우점종은 (Erigoridium raminicola),(Theridion octomaculata) (Enoplognatha spp.)이었다. C군 : 떠돌이거미로서 소형곤충을 잡아먹어 유력한 천적이다 26종 1,727마리가 잡혔으며 게거미과, 깡총거미과 및 염낭거미과의 거미들이 우점종이었다. D군 : 지상을 걸어다니는 떠돌이거미로서 늑대거미과가 약간 잡혔으나 천적으로서 중요한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앞으로 이들과 해충과의 관계를 조사구명 해야 할 것이다.
대하새우, Penesis chinesis는 보리새우류(penaidae)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 남해 황해 연안과 중국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북 아시아에서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갑각류의 한 종이다. 난황 단백질은 배 발생과 초기 유발생의 중요한 영양물질로써 이 분자들은 다양한 갑각류종들에서 2∼11개의 polypeptide subunit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중략)
촉수과 어류는 농어목의 농어아목에 속하며, 세계의 온대 및 열대해역에 비교적 널리 분포하는 저서성 어류이다. 본과에는 노랑촉수속 Upeneus, Mulloidichthys속, 촉수속 Parupeneus, Mullus속, Upeneichthys속, 그리고 Pseudupeneus속의 6속에 약 55종이 알려져 있으며, 산업적인 중요종도 포함되어 있다(Nelson, 1994). 본과 어류는 하악봉합부의 직후에 새조골에서 기원한 1쌍의 긴 수염이 있는 점, 등지느러미가 2개로 서로 분리되어 있는 점, 그리고 꼬리지느러미가 깊게 이차하는 점 등의 특징을 갖는다. (중략)
남해의 서쪽 끝에 위치한 만재도의 조하대로부터 1988년 8월 23일에 채집된 태형동물을 분류한 결과 고운입이끼벌레 (Parasmittina delicatula)가 한국미 기록종으로 밝혀졌다. 만재도에서 보고된 12종 중 10종은 오직 태평양에서만 밝혀진 종들로서 4종은 열대종, 3종은 한류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도 보고되는 종이고 4종은 한국과 일본에서만 밝혀진 고유종이다. 만재도는 대마난류와 서해연안냉수의 영향을 모두 받는 동물지리학적으로 독특하며 중요한 지점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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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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