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국내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원활한 학업수행을 위해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정보리터러시 수준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기 위해 부산과 인근지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중국인 유학생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정보리터러시 수준을 중간점수보다 조금 높은 정도라고 응답하였고, 구체적으로 <정보윤리/정보문화>, <정보통신기술>, <정보요구 인식/정보원 파악> 영역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었으며, <정보분석/종합/관리>, <정보생산/소통/공유>, <정보조사/정보검색>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이 연구는 "중국분류주제사표(中國分類主題詞表)" 제2판에 수록된 한국과 일본관련 주제명을 추출하여 주제명의 수와 주제별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한국관련 주제명표목은 고유명을 포함하여 총 215개로, 일본관련 주제명표목과 비교하였을 때 주제명 수나 다양성 측면에서 많은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국가명칭을 '조선(朝鮮)'으로 표기한 점이나, 한국전쟁을 '조선전쟁'으로 설정하고 북한의 역사에만 수록하는 점 등은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일본관련 주제명에는 '만주사변'과 '중일전쟁'과 같이 복잡했던 중 일 양국간의 역사적 관계를 보여주는 주제명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직지>가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라는 사실을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배운 짧은 지식이 아닌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기록 유산임을 가슴깊이 갖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직지>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우리의 기록문화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리기 위해 청주시와 대한인쇄문화협회는 매년 11곳 이상의 지역에서 직지 순회전을 가져왔다. 올해에도 대한인쇄문화협회와 청주시는 11월까지 국내외 13곳에서 <직지순회전>을 개최했고, 12월중으로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2011년 마지막 직지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일본의 NDLSH 2008년판과 중국의 CCT 제2판에 수록된 한국 관련 주제명의 수와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NDLSH와 CCT에 수록된 주제명은 258개와 137개로, NDLSH에 수록된 주제명이 2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참조어수를 제외한 순수 주제명은 CCT가 더 많고 인명, 단체명, 세목 결합 주제명을 포함시킨다면 NDLSH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한편 CCT는 사회주의적, 친북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 정치, 외교, 군사 분야의 주제명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북한의 시각을 담은 주제명도 상당수 수록되어 있다. 국가명칭으로 NDLSH는 최근에서야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변경하였으며, CCT는 '한국' 보다는 '조선'이라는 명칭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고 '조선'과 '한국'의 구분도 모호하다. 국가간 논쟁이 되고 있는 '독도', '동해', '두만강', '압록강', '백두산'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개발 당사국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으며, 발해는 양 표목표 모두 중국 역사의 일부로 설정하고 있어 한국 입장에서는 불합리한 배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재중 조선인의 조선문 잡지 출간상황과 발전방안을 살핀 것이다. 재중 조선문 잡지는 중국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 20여종이 출간되었다. 이들 잡지는 대체로 정치적인 영향이나 독자층을 고려해서 정간, 복간, 개명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주제로 구분해 보면 정치, 문학, 예술분야의 잡지가 주종을 이룬다. 한편 잡지발간의 어려움의 요인은 조선족 인구감소 인구이동. 중국 정부의 지원축소와 폐지, 재료비 인상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독자층을 확대하고 2개 연어(중국어-한국어)로 구성된 잡지를 발간하며, 중국 내외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개척하며, 한국으로부터의 다양한 지원이 강구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LCSH에 수록된 주제명표목 가운데 한 중 일 관련 주제명의 변천과정 및 특성을 LCSH 초판 (1914)부터 제31판(2009)까지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표 1>과 <표 2>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LCSH 초판에서는 한 중 일 관련 주제명이 각각 4개, 49개, 24개였지만 제31판에서는 713개, 1,742개, 2,647개로 늘어났으며, 한국의 '6.25 전쟁'과 '3개의 국가명'(1948년 이전, 남한, 북한), 일본의 '사적'과 '다도', 중국의 '소수민족 관련 언어 및 문학'과 '무역' 등이 특징적인 주제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관련 주제명이 누락되었거나 세목이 부족한 것은 전적으로 LC의 장서수집 정책과 관련이 있지만 필요한 한국 관련 문헌이 LC에 골고루 많이 수집될 수 있도록 기증을 하는 등 우리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성호 이익의 대표적인 저술인 "성호사설"에 인용된 문헌 443종을 추출하여 인용문헌의 규모 및 문헌의 성격, 중국본의 비중, 최신본의 비중, 주제별 비중 등을 분석하였다. "성호사설" 인용문헌 443종을 살펴본 결과, 고려 조선본이 전체 23.3%, 중국본이 76.7%를 차지하였고, 중국본의 편찬시기를 살펴본 결과, 송대 이전 편찬본이 70% 이상을 차지한 반면, 명 청대 문헌은 2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용문헌의 주제별 비중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영역은 역사서류(歷史書類), 시문집류(詩文集類), 유교경전류(儒敎經典類), 소설필기류(小說筆記類)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호 이익은 이외에도 잡가류, 유가류, 지리류, 제도규정류, 서화음악류, 자전류, 전기류, 백과사전류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는 주요 국가의 국가도서관 목록에 나타나고 있는 한국관련 자료의 실태분석을 위해 한국관련 주제명의 주제별 특성과 레코드의 소장상황, 그리고 한국입장에서 쟁점이 되고 있거나 관심이 높은 일부 주제명을 중심으로 그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미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도서관에 저장되어 있는 한국관련 레코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일본관련 레코드와 비교할 때 대략 2~3배 이상 적게 나타나고 있다. 둘째, 한국관련 레코드의 세부항목별 주제 분포에서 대체로 '역사'와 '경제'가 가장 많게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국전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셋째, 한국관련 레코드가운데 대부분이 북한에 비해 남한관련 레코드가 1.5~5배 이상 많게 나타나고 있지만 폴란드, 이탈리아, 멕시코는 오히려 북한이 많게 나타나고 있다. 넷째, 한국관련 주제명 가운데 '태권도', '김치', '독도', '동해' 등의 용어는 국가마다 미묘한 차이점이 드러나고 있지만, 우리의 주변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국의회도서관의 주제명표기와 거의 일치하고 있다. 다섯째, 특히 우리의 인접국인 중국과 일본의 경우, 자국의 정치적, 역사적 입장을 철저하게 반영하여 나타냄으로써 일부 주제명의 표기에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이 연구는 대학도서관의 웹사이트 실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자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웹사이트의 개선방안을 제안하는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201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C대학교 웹사이트에서 이루어진 이용자들의 트래픽을 분석하여 이용행태를 분석하였다. 웹사이트의 분석 툴로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하였다. 웹 트래픽 변수는 세션, 사용자, 페이지뷰 수, 세션당 페이지수, 평균 세션 시간, 이탈률을 측정지표를 기준으로 이용자 일반적 특성, 사용자환경 분석, 방문 분석, 유입분석, 사이트 분석 5가지로 구분지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1) 이용자 일반적 특성을 분석 결과에서 웹사이트 접속 위치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일부 접속이 있었다. 2) 사용자 환경 분석에서는 주 이용 브라우저 유형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나타났다. 다음 순위는 크롬이었으며, 3위와 4위인 Safari로 이탈률이 익스클로러나 크롬의 두 배에 달했다. 화면 해상도에서는 1920x1080 해상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환경에서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유입 매체 분석에서는 직접 유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4) 사이트 분석에서는 총 페이지뷰 수인 4,534,084 페이지 중 최다 페이지뷰를 차지한 페이지는 메인페이지 다음으로 대출/연장/이력/예약 페이지, 학술DB 페이지, 소장자료 페이지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명대에 간행된 "석씨원류"는 우리나라에서 불암사와 선운사에서 2회 간행되었다. 그런데 불암사판은 간기가 분명하여 판각 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나, 이에 비해 선운사판은 간기에 간행사찰만 명시되어 그 판각 시기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하여 이 연구에서는 선운사의 사적기와 국립도서관 소장본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종래 통용되고 있는 1648년이 아니라 1710년에 판각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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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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