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고독감과 죽음준비 관계에서 자기통제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B 지역 소재 노인복지관과 재가복지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설문지 총 201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 개인특성에 따른 고독감과 자기통제감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종교가 없는 경우, 그리고 자가 소유가 아닌 경우 고독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월소득이 높고, 자가 소유이며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에 자기통제감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고독감과 죽음준비와의 관계에서는 입원력이 있고 고독감이 낮은 경우에 죽음준비 활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자기통제감에 대한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고독감이 낮을수록 자기통제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이러한 자기통제감은 고독감과 죽음준비와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독거노인의 고독감을 낮추고 자기통제감을 강화하여 죽음준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심리사회적 지지 및 죽음준비도, 자아통합감이 죽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진행은 서울지역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노인, 직장에 근무하는 노인, 재가노인들을 대상으로 2017년 2월부터 5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지는 총 350부를 배부하여 유효한 자료로 32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SPSS 24.0과 AMOS 20.0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심리사회적 지지는 죽음불안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죽음준비도와 자아통합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죽음에 관하여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아를 재통합하면서 성공적인 노화를 도울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과 실천적인 방법으로는 죽음준비교육 및 상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연령규범과 사회활동, 그리고 삶의 만족도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노인의 죽음준비행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분석을 위해 2017년 노인실태조사 자료 중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노인 6,28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연령규범이 긍정적일수록 노인의 사회활동이 유의하게 상승한다. 둘째, 노인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 삶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상승한다. 셋째, 노인의 연령규범이 긍정적일수록 노인의 삶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상승한다. 넷째, 노인의 연령규범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사회활동의 유의한 정(+)의 매개효과가 있었다. 다섯째, 노인의 연령규범, 사회활동, 그리고 삶의 만족도의 구조적 인과관계에서 죽음준비행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연령규범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죽음준비를 하지 않는 노인이 죽음준비를 한 노인에 비해 그 영향력이 유의한 차이로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언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죽음준비교육의 효과를 검증한 국내 연구의 결과를 메타분석하여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2004년에서 2014년까지 발표된 석 박사학위논문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추출하여 최종 22편 연구물을 메타분석하였다. 결과: 죽음준비교육의 전체효과크기는 중간정도 강한 효과크기로 나타났다. 조절변인의 효과크기는 연구대상은 유아 아동이 가장 높았으며 연령이 어릴수록 효과크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기는 10~16회, 주회기는 주 2회 이상, 1회기 활동시간은 60분 이하로 실시할 때 효과크기가 가장 높았다. 효과변인의 효과크기는 죽음관련변인군은 큰효과크기로 나타났으며 하위변인은 죽음태도가 가장 높은 효과크기에 해당되었다. 죽음관련이외의 변인군은 중간효과크기에 해당되었으며 하위변인은 자아통합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 본 연구는 국내 죽음준비교육 효과 검증한 선행연구를 메타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통합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설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보다 효과적인 개입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근거기반에 의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서 죽음준비교육을 이들 대상별 특성에 맞는 특화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확대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고령 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는 노인 스스로 평가한 생활만족도를 통해 삶의 질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노후준비가 생활만족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사회적지지 및 죽음불안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충남의 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한 조사를 통해 확보한 282명의 설문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노후준비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및 사회적지지 및 죽음불안의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노후준비, 사회적 지지, 죽음불안 각각의 요인은 생활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나아가 노후준비와 사회적지지의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하였다. 성공적 노후를 위해 노후준비 정도뿐 아니라 사회적지지와 죽음불안이 관련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대학생들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자살생각,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실험집단 11명과 통제집단 13명이며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2014년 3월 4일부터 4월 24일까지 주 1회씩 8회의 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하여 통제집단과 사전. 사후검사 점수 차이를 비교하여 효과를 파악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비모수 통계방법인 $x^2$ test, Mann-Whitney U 검증, Wilcoxon rank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에 비해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자살생각은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국내 사회복지 분야의 죽음준비교육 관련 연구동향을 분류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연구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분석대상 논문은 사회복지실천 가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로 요구되는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을 전제로 지난 25년간 6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9편과 석 박사 학위논문 25편, 총 34편의 국내 죽음준비교육 관련 연구동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92년부터 2017년까지 사회복지분야에서 실행된 죽음준비교육 관련 연구의 출처 및 연도별, 연구방법별, 연구대상별, 연구 주제어와 프로그램 내용이 적용된 중재 특성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출처 및 연도별에서 석사학위 논문이 20편(58.8%)으로 가장 많이 연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도별 동향은 1900년대 후반에는 2편에 불과했으나, 2006년~2010년에 들어와서 14편(41.2%), 2011년~2017년까지 15편(44.1%)으로 매우 높은 연구 성장을 보였다. 연구방법별 동향은 조사연구가 13편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연구대상별 동향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21편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주제어 동향은 죽음불안(25)을 가장 많이 연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내용에 적용된 중재 특성 연구동향 분석에서 구조화분류 중 죽음에 대한 정서적 불안(20)이 가장 많이 활용된 변수였다. 또한 측정된 중재 효과도 죽음에 대한 정서적 불안(20)이 가장 많은 효과 검증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인의 죽음준비도를 독립변수로, 노인의 우울 및 죽음불안을 매개변수로, 노인의 성공적 노화로서 자아통합감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변수들의 차이를 검증하고 이들 변수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해 봄으로써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죽음준비 및 건강한 노후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분석결과 연구문제에 따라 첫째, 학력, 건강상태, 경제수준, 외부활동량에 따라서는 연구변수들의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정신적 죽음준비도는 성공적 노화로서의 자아통합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인의 의례적 죽음준비도는 성공적 노화로서 자아통합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정신적 죽음준비도가 성공적 노화로서의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영향을 노인의 우울 및 죽음불안이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좋은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좋은 죽음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라는 연구 질문으로 시작 하였다.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2010년 9월부터 2011년 2월 까지 5개월에 걸쳐 '좋은 죽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단일질문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였다. 전사된 인터뷰 자료를 내용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인들이 인식하는 좋은 죽음의 하위범주는 '배우자와 비슷한 시기에 함께 하는 죽음', '어느 누구에게 폐치지 않는 죽음',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죽음', '적당한 수명을 누리는 죽음', '명을 다하는 죽음', '내 집에서 맞이하는 죽음', '편안한 죽음', '잠자는 듯한 죽음', '아프지 않는 죽음', '임종과정이 길지않는 죽음', '준비된 죽음', '삶의 최선을 다하고 맞이하는 죽음', '삶을 즐기고 맞이하는 죽음', '베푸는 삶을 살고 가는 죽음', '신앙 속에서의 죽음', '자손이 잘되는 것 보고 가는 죽음'등 16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 되었으며, 이는 다시 '주변사람을 배려하는 죽음', '천수를 누리는 죽음', '내 집에서 맞이하는 죽음', '편안한 모습으로의 죽음', '준비된 죽음', '원하는 삶을 누리다 가는 죽음' 등 6개의 범주로 묶여졌다.
본 연구는 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하여 간호대학생들의 생의 의미, 죽음과 웰다잉,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 정도를 파악하고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비 동등성 대조군 전 후 유사실험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A시의 C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38명을 실험군으로, P시의 P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36명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연구기간은 2016년 2월 29일부터 4월 20일까지 주 1회 90분씩 8회기에 걸쳐 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하였고, 자료 분석은 $x^2-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죽음준비교육은 죽음교육의 중심적인 4가지 영역인 인지적, 정서적, 실천적, 가치 영역의 구분에 맞추어 생의 의미를 부여하고 죽음과 웰다잉,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에 중점을 두면서 내용을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죽음준비교육은 간호학생들의 생의 의미, 웰다잉 인식,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학생들 자신의 생이라는 의미 부여와 함께 올바른 삶의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며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웰다잉과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을 돕는 유용한 교육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죽음에 대한 인식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죽음에 대한 인식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반복 연구와 적용기간에 따라 웰다잉 인식 변화의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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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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