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주의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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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에서의 교육컨설팅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Educational Consultancy in Korea and United Kingdom)

  • 주철안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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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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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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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1990년 중반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의 질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고, 이를 위해 단위학교경영제가 도입되었다. 이에 따라 단위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경영에 참여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게 되었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결여되어 있다. 따라서 단위학교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컨설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교육컨설팅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 시작단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본 연구는 우리나라와 영국의 교육컨설팅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 심층면담, 문서 분석과 같은 다양한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국은 교육컨설팅의 도입 동기가 유사하지만 정부의 접근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즉, 영국에서는 법령에 의해 단위학교의 권한을 확대함으로써 컨설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둘째, 양국에서의 교육컨설턴트의 배경과 자격조건은 유사했지만, 교육컨설팅 기관 및 의뢰인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즉, 영국에서는 교육컨설팅을 수행하는 기관과 의뢰인이 훨씬 다양하고 많았다. 넷째, 양국은 컨설팅 과업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가 나타났지만 컨설팅과정은 유사하였다. 다섯째, 컨설팅 수임료와 인센티브에 있어서 양국간의 차이가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수임료가 정부에 의해 통제됨으로써 비현실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양국에서는 컨설턴트 양성과정, 교육컨설팅전문직 단체의 활동과 같은 지원여건은 동일하게 미흡하였다. 이와 같은 사항에 기초하여 우리나라에서의 교육컨설팅 발전을 위한 시사점으로서는 단위학교에서의 교육컨설팅 서비스 구입을 위한 재정자원의 확보, 교육컨설턴트의 전문성 강화, 교육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지적할 수 있다.

대학 입시광고의 설득전략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 연구 (A Semiotic Explication of the Persuasion Strategies Used in the Student Recruitment Advertising of Korean Colleges and Universities)

  • 이두원
    • 커뮤니케이션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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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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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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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한국 대학의 입시광고를 수집한 후, 기호학적 분석을 통하여 입시광고 속에 나타난 설득전략들을 탐색해보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대학의 입시광고는 광고주인 대학이 설득 타깃인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왜 우리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명분과 실리를 제시하게 되는데, 이 사회적 소통과정에는 메시지의 수용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대학의 상징적 의미체계가 설득적 전제로 활용되고 있다. 즉 대학의 입시광고는 광고주(廣告主)로서 대학이 '대학은 이런 모습이어야 하며 이런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시대적·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수험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유도하는 '전략적·설득적 텍스트'이다. 광고의 정교한 설득 전략은 광고 대상과 연관된 다양한 사회문화적 전제를 조사하고 각 전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구점을 선별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이 제반 과정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기저구조는 그 사회의 소비문화적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의 입시광고에는 대학의 고객인 수험생 및 학부모가 추구하고 '소비'하고자 하는 대학의 소비문화적 가치체계와 이데올로기가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대학의 입시광고[記號]를 수집하여 기호학적 분석틀을 적용하여 '광고에 투영된 한국대학의 소비문화적 가치체계와 사회문화적 이데올로기'를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해결대신 프레이밍: 서비스 디자인 연구를 통해음식점 음식물쓰레기라는 난제에 접근 (Framing Instead of Solving: Approaching the Wicked problem of Restaurant Food Waste through Service Design Research)

  • 담잠랏시 뿐요타이;이건표;이용기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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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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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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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환대문화에서 비롯한 요식업 부문은 음식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식품 부문이다.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식업계가 음식 낭비에 대한 문제를 이해하고 줄일 필요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피할 수 있는 일이다. 기존 연구에서 음식물 쓰레기 행동의 동인과 제안된 완화 조치를 조사하였다. 그러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디자이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고무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 목표는 음식점에서 젊은 소비자들이 음식을 남기는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서비스 디자이너의 디자인 기회로 프레이밍(Framing) 하는 것이다. 국내 대학생 10명과 함께 사진 일기 (Photo Diary) 연구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두끼 식사의 전후 사진을 찍고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질문은 개인적인 배경과 식사 선택 시 고려 사항, 식사에 대한 만족도, 음식을 남기는 이유 등이다. 실험을 바탕으로 정성적 데이터와 정량적 데이터를 모두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의식과 통제력 부족이 남은 음식물의 주요 동인이라는 것을 시사하였다. 서비스 디자인을 위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How Might We" 디자인 기회로 프레이밍 된다. 자신, 식사 파트너, 식당과의 의사소통을 개선하는 데 개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본 논문은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의 예를 들어 난제를 프레이밍 하는 서비스 디자인 연구 접근 방식을 입증함으로써 이바지한다.

오차드그라스의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및 재배관리의 기여도 분석 (Analysis of Contribution of Climate and Cultivation Management Variables Affecting Orchardgrass Production)

  • 김문주;김지융;조무환;성경일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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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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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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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우리나라(1982-2014년)의 오차드그라스 생산량에 대한 기후 및 재배관리 요인의 중요도를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기후는 1월 평균기온(MTJ, ℃), 1월 최저기온(LTJ, ℃), 생육일수 0-5일(GD 1, 일), 생육일수 5-25일(GD 2, 일), 하고일수(SSD, day), 강우일(RD, day), 누적강우량(AR, mm), 일조시간(SD, hr)을 고려하였다. 관리는 조성연차(EP, 0-6년)과 예취횟수(NC, 2-5년)를 측정하였다. 퍼셉트론 방법을 사용한 신경망 모델을 사용하여 오차드그라스의 생산량에 대한 중요도를 추정하였다. 그 결과 EP가 가장 중요한 변수(100%)였으며, RD(82.0%), AR(79.1%), NC(69.2%), LTJ(66.2%), GD 2(63.3%), GD 1 순이었다. (61.6%), SD(58.1%), SSD(50.8%) 및 MTJ(41.8%). 이는 EP, RD, AR, NC가 다른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은 과수원의 생육에 필요한 양을 초과하므로 배수관리를 통해 적정량 이상의 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는 과수원을 재배할 때 통제 가능한 요인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본 연구가 신경망 모델에 의해 기후가 생산량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을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주요 요인 선정을 통해 향후 수량 예측 및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 추정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기기 활용역량과 프라이버시 우려: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과 정보 사실성 판단 능력의 매개효과 및 프라이버시의 조절효과 (How Does Smart-device Literacy Shape Privacy Concerns: The Moderation of Privacy and the Mediation of Online Social Participation and Information Veracity)

  • 김현정;김범수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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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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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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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지능정보사회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는 필수사항이며, 리터러시 교육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이 올라갈수록 프라이버시 우려가 증가하는데, 이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을 저해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과 프라이버시 우려와의 관계에서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과 정보 사실성 판단 능력의 매개효과와 프라이버시 리터러시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온라인 활동을 하는 13세 이상의 동일 패널 7,737명의 2020년과 2021년 실시한 한국미디어패널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주요 변인의 비교 및 분석을 위해 SPSS(v26.0)와 PROCESS Macro(v4.1, Model 15)를 이용하였다. 2020년과 2021년의 비교에서 스마트기기 활용역량과 프라이버시 리터러시는 증가 하였지만, 프라이버시 우려와 정보 사실성 판단 능력,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은 감소하였음을 보았다. 분석 대상 전체와 통제 집단에서 프라이버시 우려와 정보 사실성 판단 능력의 평균간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도 그 차이가 유의미하다. 연구모형 검증 결과, 스마트기기 활용역량이 프라이버시 우려에 미치는 영향은 2020년과 2021년 모두 증가하는 유의적인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의 매개효과와 프라이버시 리터러시의 조절된 매개효과도 확인되었다. 정보 신뢰성 판단 능력은 2020년에 유의적이지 않지만, 2021년에는 유의한 매개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도 확인되었다.

음식 심리학에 대한 탐색적 고찰 (An Exploratory Study on Food Psychology)

  • 김세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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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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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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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음식 심리학과 관련한 문헌을 분석하여 음식이 가지는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영향력을 이해하여 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음식 심리학에 대해 탐색적으로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맛의 지각은 감각적 정보 뿐 아니라 개인의 내적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개인의 마음 상태와 관련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음식 섭취의 심리적 측면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에는 섭식억제이론, 정서 조절 이론, 자기주의이론에 근거한 폭식에 관한 도피모형 등이 확인되었다. 셋째, 음식 관련 진단도구에는 부모의 식사 중 행동척도, 까다로운 섭식 척도, 섭식억제 척도, 부정적 정서에 따른 섭식동기 척도, 보상적 섭식 욕구척도, 음식 갈망-특질 척도, 음식중독 척도, 적응적 섭식 척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폭식과 관련한 증상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음식 관련 심리장애에 대한 연구는 음식갈망, 폭식장애, 신경성 폭식증, 섭식억제, 건강음식집착증과 관련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다섯째, 음식 관련 심리장애의 치료와 관련한 연구는 단기 심리교육, 억제통제훈련, 심상처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인지행동 집단치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인지행동치료적 접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음식이 가지는 정서적인 영향력과 음식과 관련한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개입하는데 있어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근사적 동적계획을 활용한 요격통제 및 동시교전 효과분석 (Approximate Dynamic Programming Based Interceptor Fire Control and Effectiveness Analysis for M-To-M Engagement)

  • 이창석;김주현;최봉완;김경택
    • 한국항공우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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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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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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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저고도 궤적의 장사정포 위협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방어할 요격 시스템의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러한 장사정포의 공격을 방어하는 문제는 전형적인 동적 무기 표적 할당 문제다. 동적 무기 표적 할당 문제에서는 한 시점에서의 의사결정 결과가 이후 시점의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주며, 이는 마코브 의사결정 모형의 특징이기도 하다. 장사정포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 허용되는 시간은 공격자와 방어자의 거리를 고려할 때 저고도 궤적의 동시 다발성 발사체에 대한 대응은 수 초 이내에 결정되어야 하나, 짧은 시간 내에 마코브 의사결정 과정으로 최적해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본 논문에서는 장사정포 공격을 방어하는 동적 무기 표적 할당 문제를 마코브 의사결정 문제로 나타내고, 3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근사적 동적계획 방법을 적용하여 요격이 가능 시간 안에 해의 도출이 가능한지를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도출된 해의 품질을 검증하기 위하여 각 시나리오에 대하여 근사적 동적계획을 적용한 결과와 Shoot-Shoot-Look 방법을 적용한 결과를 비교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장사정포의 방어 시나리오에 대하여 근사적 동적계획의 결과가 Shoot-Shoot-Look 방법을 이용한 결과보다 우수함을 보였다.

발목강화운동과 무지테이핑 걷기훈련이 하체운동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nkle Strengthening Exercise and Toe Taping Walk Training to Lower Body Exercise Function)

  • 강지수;이종복;조일영;김현태;김종혁;김인동;김재중;박정범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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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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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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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발목강화운동과 무지테이핑 걷기훈련 운동을 통하여 얻어지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4주간 발목강화운동과 무지테이핑 걷기운동이 하체기초체력과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대학에 재학중인 20대 여성 30명을 무선 선정하여 발목강화운동군, 무지테이핑 걷기운동군, 통제군 각 10명으로 선정하였다. 본 실험으로는 주 3회 60분간 4주간 수건 및 마사지볼, CRT를 이용한 마사지와 발목강화운동을 실시하였으며, 또한, 화이트 테이프 처치 후 20분간 걷기 및 키네지오 테이프를 이용한 무지외반 테이핑을 실시하였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본다면 4주간의 발목강화운동과 무지테이핑 걷기운동은 20대 여성의 하체기초체력(근력, 순발력, 평형성)과 보행(활보장, 족저압, COP)에는 통계적으로 일부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실시한 발목강화운동과 무지테이핑 걷기운동이 하체 운동기능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후속연구에서는 통증위치별, 정형외과적 소견별로 나누어 보다 다양한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강도별 유산소운동이 중년여성의 레닌-알도스테론, 신경전달물질 및 인지기능, 작업기억의 변화에 관한 연구 (The Study of Change in Renin-Aldosterone, Neurotransmitters, Cognitive Function and Working Memory in Middle Aged Women by Intensities Aerobic Exercise)

  • 조원제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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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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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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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건강한 중년여성 28명을 대상으로 강도별 유산소운동을 12주간 주 3회로 실시하여 혈압, 레닌-알도스테론계, 신경전달물질 및 인지기능, 작업기억의 변화와 처치 후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모집된 대상자를 통제집단 9명, 중강도 유산소운동집단 10명(50%V02max), 고강도 유산소운동집단 9명(70%V02max)으로 구분하여 처치 전과 후 반복측정 분산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중강도 유산소운동은 레닌, BDNF, 인지기능과 작업기억을 증가시키고, 알도스테론, 안지오텐신II, 알도스테론-레닌 비율을 감소시켰다. 고강도 유산소운동은 BDNF, 인지기능, 작업기억을 증가시키고 수축기혈압을 감소시켰다. 또한 강도별 유산소운동 후 인지기능에 미치는 요인을 회귀분석한 결과 중강도 유산소운동은 이완기혈압, 레닌-알도스테론 비율의 감소와 작업기억, BDNF의 증가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쳤고, 고강도 유산소운동은 작업기억 BDNF, 세로토닌의 증가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운동은 중년여성의 인지기능 및 작업기억을 향상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인지기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적 요인으로 중강도 유산소운동은 레닌-알도스테론 조절과 작업기억이었고 고강도 유산소운동은 신경전달물질과 작업기억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의료서비스 이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만성질환 유무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Medical Service Utilizations on Life Satisfaction among the Elderly: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Presence of Chronic Illnesses)

  • 전해숙;강상경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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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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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7-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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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현재 우리나라가 경험하고 있는 급속한 인구고령화 현상은 노년층 사이의 만성질환 및 의료서비스 이용의 증가로 연결된다. 의료서비스 이용은 궁극적으로 서비스 소비자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노년기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나 만성질환의 유무에 따라서 의료서비스 이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한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본 연구는 노년기 의료서비스 이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고, 의료서비스 이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만성질환 유무에 따라서 상이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한국복지패널 3차년도 조사에 참가한 65세 이상 노인 3,944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Structural Equation Modeling)과 다중집단 구조방정식분석(Multi-Group SEM)을 하였다. 관련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인 전체적으로는 외래서비스 이용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 수준은 낮고, 입원일수가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 수준이 높은 반면, 건강검진 서비스 이용수준은 만족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만성질환의 유무에 따라서 상이하였다.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입원서비스 이용 수준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없는 사람들은 입원일수가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건강 검진서비스 수준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질병이 없는 사람들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많이 받은 사람들의 만족도 수준이 낮았다. 외래서비스 이용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질명유무에 따라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노년기 의료서비스 이용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과 의료서비스 이용이 만족도에 주는 영향이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들과 없는 노인들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론적 실천적 함의에 대해서 논의하고 향후 연구의 방향에 대해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