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선택적 주의에 기반한 잡영 영상에서의 목표물 탐지 방법에 대해 기술한다. 특히 제안하는 방법은 목표물에 대한 아무런 지식을 사용하지 않고, 단지 입력되는 영상의 상향식 단서만을 사용하여 목표물을 탐지해냄으로써 여러 다양한 분야에 일반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제안하는 시스템에서는 몇 가지 기본 특징들이 입력된 영상에서 바로 추출되며, 이러한 특징들이 서로 통합되어 가는 과정에서 목표물 탐지에 유용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걸러지며, 유용한 정보는 추가되고 부각되어진다. 간단한 영상부터 복잡한 자연영상에 이르는 다양한 잡영 영상을 대상으로 실험하여 제안하는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였다.
생물학자들은 시간 패턴에 따라 발현 수준이 변화하는 유전자의 군집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군집 방법의 비교 연구가 주로 진행되어 왔으나, 군집화 이전의 유전선택 방법에 따라 군집화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유전자 선택 단계도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Time Control Microarray 자료를 가지고 군집 분석을 하는데 있어서 유전자 선택, 군집분석 방법의 선택, Validation 방법의 선택 등 3가지 요인별로 보다 폭 넓은 비교 연구를 하였다.
주관적 윤곽의 발생이 상향처리 과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첩단서나 선택적 주의와 같은 인지요인에 의한 하향처리 과정에 의해 영향을 받을수 있음을 검증하기 위해 두개의 실험이 수행되었다.첫번째 실험에서는 중첩단서의 효과를 조사학 위해서 중첩되어 있는 세개의 Kanizsa 삼각형의 유도요소에 색정보를 첨가하여 발생시킨 네온색확산 현상이 사용되었다. 서로 다른 두 색으로 이루어진 Kanizsa 삼각형을 피험자에게 제시한 다므 중첩부위의 윤곽표면의 색을 측정했는데,중첩부위가 중첩하는 삼각형의 색으로 지각되는 것이 확인되었다.이런 결과는 중첩단서가 일종의 하행정보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두번째 실험에서는 선택적 주의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중첩의 방향이 애매해서 관찰자의 의도에 따라 반전가능한 두개의 Kanizsa사각형을 제시하고 그 중 한 쪽의 사각형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 다음 중첩부위의 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중첩부위가 두 사각형 중 선택적 주의를 받은 사각형의 색으로 지각되었는데,이것은 선택적 주위와 같은 인지요인이 주관적 윤곽의 발생과정에 중요하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주관적 윤곽의 발생이 상향처리 과정에만 의존하지 않으며,중첩단서나 선택적 주의와 같은 인지요인에 의한 하향처리 과정에 의해서도 예민하게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자유주의와 완전주의의 양립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흔히 자유주의는 완전주의를 배제한다고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완전주의를 반드시 배제하지는 않는다. "해악의 원리"가 갖는 반완전주의적 성격 때문에 밀(J. S. Mill)은 반완전주의적 자유주의자로 해석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막상 밀 자신은 자신이 반완전주의자로 해석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죠셉 라즈는 "완전주의적" 자유주의를 전개하고 옹호하려고 한다. 그는 반완전주의적 "중립성"을 반대하면서 정치적 행위의 목적은 진정 선한 것을 추구하는 것을 장려하고 도덕적으로 가치없는 것을 추구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완전주의적 주장을 하면서도 라즈는 개인의 자유 또는 자율성에, 그것이 본래적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하면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부여한다. 사람은 다양한 인간의 선들 가운데서 선택하면서 인간의 자율성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즈는 도덕적으로 나쁜 것을 선택하는 데 사용되는 자율성은 가치를 같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사회는 무가치한 선택을, 더욱이 도덕적으로 사악한 선택은 보호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라즈는 밀의 "해악의 원리"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또 자율성에 대한 정당한 존중은 "희생자"가 없는 부도덕한 일들을 막기 위해 국가가 강제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게 된다고 주장한다는 면에서 전통적인 의미에서 자유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과연 라즈의 자율성에 대한 이해가 과연 "도덕의 입법화"에 대한 원칙적인 배제를 확고히 뒷받침해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 그러나 필자는 자율성이 그 자체 가치를 지니지만 형식적 가치만을 지닌다고 해석한다면, 완전주의와 자유주의는 함께 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국내 전문대학교 문헌정보과에 진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전공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개인 요인, 가정 요인, 고등학교 요인, 대학교 요인, 사회 요인)을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 요인과 사회 요인이 전문대학교 문헌정보과 전공 선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사회 요인보다 개인 요인이 전문대학교 문헌정보과 전공 선택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인 요인은 전문대학교 문헌정보과 전공 선택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에 사회 요인은 전문대학교 문헌정보과 전공 선택에 유의미한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국내 전문대학교 문헌정보과들이 대학입학자원의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첫째 어업정책 결정에 초점을 맞추어 공익과 특정이익 사이의 상쇄현상을 보이기 위해 구체적 예를 제시하고, 대안적 집단선택 룰(rules)을 처방적 관점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둘째, 정치선호 가중치의 범위는 헌법이 정하는 집단선택 룰에 의해 정해지며(Rausser and Freebain 1974) 이론적 분석틀의 주요 논점을 설명하기 위해 공유재(commons), 즉 어업자원의 비극을 예시하고자 한다. (중략)
본 논문에서는 동영상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시각주의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한다. 제안하는 시스템은 기존의 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한계점인 서로 반대되는 특징을 가지는 색상에서 하나의 특징만을 고정적으로 선택하던 것을 극복하여, 서로 반대되는 특징 중 현저항이 더 높은 색상 특징을 선택하여 입력 들어오는 영상에 적응적인 현저항 추출을 하였다. 도한 시간 현저항 정보를 추가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하여 동영상에 대한 처리도 가능하도록 하였고, 성능 평가 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실험을 추가하여 보다 인간의 시각 인식과 유사한 시스템임을 증명하였다.
단백질들이 어느 세포내 소기관에 위치하는지에 대한 지식은 그들의 기능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실험적으로 세포내 소기관 위치를 분석하는 작업은 않은 비용과 시간을 요구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단백질의 세포내 소기관 위치 예측을 위한 다양한 계산적 방법들이 개발되었으나, 효율적인 학습 데이터의 생성에 있어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은 기계학습 기법을 이용하여 주요 서열 구성을 선택함으로써 예측의 성능을 최대화 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실험은 효모의 단백질의 세포 내 소기관 위치 예측에 있어서 주요 아미노산 서열들을 선택함으로써 예측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2020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8개월간의 유통되었던 코로나 19와 관련된 뉴스 데이터를 이용하여 기간 및 지역별 단어의 빈도수를 구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코로나 19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시각화하였다. 뉴스데이터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시스템인 '빅카인즈'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본 논문에서 웹서비스를 활용해 시각화하였으며 지역과 기간을 선택하면 분석한 결과를 불러와 전체 지역대비 선택한 지역의 뉴스 빈도수, 선택한 지역의 주요 키워드, 주요 키워드의 지역별 일자별 변화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각화를 통해 이전에 발생되었던 사건에 대해 주요 키워드와 코로나 19의 상관관계를 쉽게 파악을 할 수 있다.
인지부조화가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약하게 발생한다는 기존의 주장과 달리, 최근에는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도 타인과 관련된 상황이나 규범준수와 관련된 상황 등과 같은 조건이 주어지면 인지부조화가 강하게 발생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는 심리적 요인이나 기제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기에, 본 연구에서는 태도의 한 속성인 중요도(importance)가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의 문화적 가치성향이나 태도 대상의 특성을 초월하여, 인지부조화와 태도변화에서 태도 중요도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6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험 4주 전에 개인주의-집단주의 수준을 측정하였다. 이후 기존 연구들에서 문화적인 차이가 확인된 개인적 선택, 타인을 위한 선택, 규범적 선택의 상황에서 자유선택 패러다임(free-choice paradigm)을 사용한 실험을 통해 인지부조화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선택대안에 대한 태도의 중요도를 측정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선택의 상황에 상관없이 태도변화가 발견되어 인지부조화는 개인의 문화적 가치성향보다 태도 중요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인지부조화의 문화 차이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의 실질적인 적용한계를 이해하기 위해 본 연구결과가 가지는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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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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