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 : This study was designed to assess the change of heart rate variability (HRV) during stimulation test among the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Methods : 15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and 15 normal controls were enrolled in this study. We sequentially measured HRV at baseline, during cognitive stimuli and emotional stimuli. Results :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in HRV index, TINN on baseline state and under cognitive stimulus. Conclusion : Stimulation protocol using HRV can be useful in estimating autonomic nervous function.
본 연구의 목적은 숲 환경을 이용한 주요우울장애의 정신사회적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대조군 비교 연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주요우울장애로 진단 받고 현재 정신과 외래에서 항우울제 약물치료 중인 사람들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각각 네 집단으로 나뉘어 세 집단은 각각 산림에서 시행한 치유 프로그램, 병원에서 시행한 치유 프로그램, 단순 산림욕에 참여하였고, 나머지 한 집단은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고 일반 진료만 받은 대조군이었다. 이들은 모두 프로그램 전후의 우울증상 변화, 생리적 지표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Hamilton Rating Scales for Depression(HRSD), Montgomery-Asberg Depressin Rating Scales(MADRS),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Short Form Health Survey Questionnaire(SF-36), Heart Rate Variability(HRV)검사를 받았다. 연구 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의 HRSD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MADRS 점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 병원 프로그램 집단이 대조군에 비해서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다. HRSD 7점 이하로 정의되는 관해율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이 가장 높았다. 또한 SF-36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에서만 건강 상태와 관련된 삶의 질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고, Heart Rate Variability(HRV)에서도 생리적 이완감을 나타내는 HF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를 통하여 산림환경을 이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외래 치료 중인 우울증 환자에게 적용했을 때 우울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진 않지만, 우울증상 감소와 관해율에 있어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집단, 병원 프로그램 집단, 산림욕 집단, 대조군 순으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생각 원인에 따른 우울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료는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0~60세 사이의 성인 중 최근 1년간 자살생각이 있었다고 응답한 5,328명이다. 자살생각의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대인관계 문제와 질병 및 장애군으로 구분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경제적 어려움 군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경제활동, 코로나로 인한 직업 변화, 생활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 스트레스, 수면시간과 연간 미충족 의료가 우울의 주요 관련요인으로 나타났다. 2) 대인관계 문제군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경제활동, 생활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 흡연, 음주, 스트레스와 수면시간이 우울의 주요 관련요인으로 나타났다. 3) 질병 및 장애군에서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생활만족도, 흡연, 스트레스, 수면시간, 연간 미충족 의료가 우울의 주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살률을 낮추고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살생각의 원인과 우울의 영향요인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배 경: 본 연구에서는 주요 우울장애와 불면증이 각각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고 하였다. 방 법: 심각한 신체질환이 없는 181명의 성인(남자 73명, 여자 108명, 평균연령 $41.59{\pm}8.92$세)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의 국제진단 분류를 근거로 주요우울장애와 불면증을 각각 진단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을 1) 정상 대조군(n=127), 2) 일차성 불면증군(n=11), 3) 불면증상이 없는 우울증군(n=14), 4) 불면증상이 있는 우울증군(n=29) 이상 4개군으로 나누었다. 각 군의 신체화 증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간이정신건강진단검사(Symptom Checklist-90, SCL-90)의 신체화 증상 차원의 12문항을 자가 작성하게 하였다. 결 과: 각 군의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는 서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25.30, p<0.001). 불면증상이 있는 우울증군은 정상 대조군(p<0.001), 일차성 불면증군(p=0.01), 불면증상이 없는 우울증군(p<0.001)에 비해 모두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가 높았다. 일차성 불면증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가 높았다(p<0.01). 그러나 불면증이 없는 우울증 환자의 신체화 척도 점수는 정상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중 회귀분석에서 불면증은 신체화 증상척도 점수를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나(beta=0.44, p<0.001), 주요 우울증은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은 경향성만을 보여주었다(beta=0.14, p=0.08). 결 론: 불면증은 주요 우울증 유무와 독립적으로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를 보였다. 일차성 불면증이 있는 경우 신체화 증상이 심했으며,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서도 불면증이 동반된 경우에만 신체화 증상이 심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불면증상이 신체화 증상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메타분석을 통해 불안장애에 적용된 비약물적 중재요법의 효과크기를 알아보고 대상자 중재에 근거기반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DB를 이용하여 불안장애에 대하여 비약물적 중재를 제공한 2,690편의 논문 중 불안과 우울을 종속변수로 하여, 선정기준에 적합한 최종 23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색어는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중재(treatment or intervention)'를 이용하여 2015년 5월까지 출판된 논문을 검색하였다. 분석은 랜덤 효과모형을 이용하였으며, 불안과 우울의 효과크기를 각각 산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비약물적 중재의 불안에 대한 효과크기는 Hedges's g=1.693, 우울에 대한 효과크기는 Hedge's g=1.571로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불안장애에 적용한 비약물적 중재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종합하고, 그 효과크기를 객관적으로 제시하여 간호중재에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연구목적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는 흔히 공존하며 임상전단계에서도 흔히 공존한다. 본 연구는 일반인구 집단에서 우울장애와 불안장애가 공존시의 복합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중심 증상과 중개 증상을 밝히고자 했다. 방 법 2022년 아산시 청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일반 인구집단 81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PHQ-9과 GAD-7을 이용하여 각각 우울과 불안증상의 정도를 측정하였고, 각 증상에 대해 Isingfit model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구조를 도출하였다. 주요 증상 및 중개 증상을 찾기 위해 네트워크 지표 중 강도 중심성과 bridge expected influence를 활용하였다. 결 과 우울한 기분, 안절부절 못함과 초조함이 네트워크에서 가장 높은 강도중심성을 보였으며, 불안증상과 우울증상 간의 높은 중개 역할을 하는 증상은 안절부절 못함과 과민성이었다. 결 론 일반 인구집단에서 우울증상과 불안증상이 공존할 때의 중심증 상과 중개증상을 규명하였고 치료적 중재의 목표가 되면 두 질환의 동반이환율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1) the neuropsychological defici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MDD) in depressed state and 2) the changes of neuropsychological dysfunctions during depressed episodes and remitted periods in the MDD group. Methods : 12 patients with MDD and 70 normal controls who were diagnosed and classified by DSM-IV and SCID-IV interview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psychopathology was measured using the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HAM-D) and Brief Psychiatric Rating Scale(BPRS). The memory function, executive function, and sustained attention were measured by a trained psychologist using the Korean version of Memory Assessment Scale(K-MAS), Wisconsin Card Sorting Test(WCST), and Vigilance(VIG) and Cognitrone (COG) in Vienna Test System. After 6 weeks of treatment, we retested the cognitive tests in order to measure the cognitive functions in remitted states. Results : Patients with MDD achieved significantly lower score in sentence immediately recall, verbal memory score and total memory score of the K-MAS, total errors of the WCST, response time of Vigilance and response time at "Yes" response of Cognitrone than normal controls at baseline. After 6 weeks of medication, the psychiatric symptoms in the patient group were attenuated, and most of the neuropsychological functions including attention, memory, and frontal/executive function were improved except for response time of Cognitrone. Conclusions : This study provides evidence for distinct neuropsychological deficits in patients with MDD on their depressed states and remitted periods. The impairment on response time remains after remission, and this would be a trait marker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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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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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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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성인의 우울증과는 달리 아동기 우울증의 존재와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DSM-III(1980)에 이르러서야 공식적인 병명으로 인정되었으나, 아직도 아동기 우울증은 다른 정신적인 장애에 비해 진단 준거 자체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발달 단계에 따라 우울증상은 다른 양상으로 표현되므로, 아동기 우울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평가 방법을 사용하여 여러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기보고형 질문지, 면접, 행동 평정 척도, 구조화된 검사, 투사법 검사 등 주요 평가 방법들을 고찰해보았고, 앞으로 아동기 우울증 평가 방법에서 해결되어야 할 신뢰도 및 타당도에 관한 몇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사람들은 노화가 진행되고 신체기능이 저하될수록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주택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그동안 주택환경과 건강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는 다수 진행되었으나, 신체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장애 발생과 우울에 미치는 주택환경의 영향을 밝히는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보행기능제한과 장애, 그로 인한 장애와 우울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택환경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2018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주요 변수에 결측치가 있는 응답자를 제외한 총 3,027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분석에는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주택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보행기능제한(OR=1.487, 95% CI: 1.250 - 1.770), IADL장애(OR=1.594, 95% CI: 1.303 - 1.949)와 우울(OR=1.943, 95% CI: 1.553 - 2.430)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주택환경은 보행기능 제한이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며 보행기능제한을 경험하는 노인의 IADL장애 수준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주택환경은 보행기능을 통제한 후에도, IADL장애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IADL장애 노인의 우울 수준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노년기 장애와 우울을 예방하고, 자신의 집에 오래 머물러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개입전략으로서 노인의 신체적, 기능적 특성을 반영한 주택환경 개선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지적장애자녀를 돌보는 노년기 부모의 경우 돌봄부담과 같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우울이심하다는 것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노년기 부모들의 이러한 우울을 예방/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는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는 지적장애자녀를 돌보는 노년기 부모를 대상으로 돌봄시간과 돌봄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가족관계만족도가 조절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서 2011년 발달장애인 활동지원 등을 위한 욕구조사 및 정책과제 수립 연구 중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부모의 나이가 60세 이상인 노년기 응답자 276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분석결과에 따르면, 가족관계만족도가 높은 경우 돌봄시간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년기 부모에게 가족관계만족도가 돌봄 시간과 우울의 관계를 완충하는 중요한 보호요인임을 의미한다. 이것은 생애주기에 있어서 노년기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가족관계가 중요하다는 사회정서선택이론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지적장애자녀를 돌보는 노년기 부모의 가족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천적 개입과 정책 및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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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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