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주속도

검색결과 4,700건 처리시간 0.04초

농촌 지역의 중년이후 성인의 염분 민감도에 따른 짠 음식 섭취 관련 식행동 (Dietary Behavior Related to Salty Food Intake of Adults Living in a Rural Area according to Saline Sensitivity)

  • 김미경;한 장일;정영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4권6호
    • /
    • pp.537-550
    • /
    • 2011
  • 본 연구에서는 고혈압 유병율이 높고 소금이 다량 함유된 김치, 장아찌, 장류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농촌 성인의 고혈압 및 만성 퇴행성 질병의 유병율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농촌의 중년기 이후 성인의 식습관 및 건강습관과 식염섭취 행동을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식행동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조사 대상은 충북 옥천군의 옥천읍과 8개면 성인 주민을 대상으로 비례추출에 의해 402가구를 선정하고 가구당 1인씩 총 402인을 유의 추출하였다. 1% 소금물에 대한 짠맛 민감도를 조사하여 민감군, 보통군, 둔감군의 세 군으로 분류하고 각 군의 식행동과 주변인의 영향과 지원을 분석하였다. 1) 본 연구 대상자는 남자 133명 (33.1%), 여자 269명 (66.9%), 총 402명으로 평균 연령은 $58.9{\pm}9.4$세로 남녀 모두 61~70세 (40.0%)가 가장 많았다. 2) 조사대상자의 평균 체질량 지수 (kg/$m^2$)는 남자 $23.6{\pm}3.5$, 여자 $24.6{\pm}3.3$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과체중의 경향이 컸다. 허리-엉덩이 둘레비 (WHR)도 남자 $0.90{\pm}0.12$, 여자 $0.92{\pm}0.49$로 여자가 높았고, 연령별로는 모두 50~64세 (남 $0.92{\pm}0.13$, 여 $0.98{\pm}0.74$)에서 가장 높았다가 65세 이상에서 감소하였다 (남 $0.89{\pm}0.09$, 여 $0.90{\pm}0.05$). 3) 평소 먹는 음식의 간에 대한 응답에서 보통으로 먹는다 38.1%, 짜지 않게 먹는다 35.1%, 짜게 먹는다 26.9%의 순서로 많았는데, 65세 이상의 최고령층에서 짜게 먹는다는 응답이 34.6%로 가장 많았다. 음식 간에 대해 자녀보다 더 짜게 먹는 다는 응답도 65세 이상의 최고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p < 0.01). 1% 소금물에 대해 50.3%는 짜다, 41%는 보통이다, 8.7%는 싱겁다고 응답하였다. 4) 식염섭취 관련 식습관 및 식행동 조사에서 짠맛 둔감군은 보통군이나 민감군에 비해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비율이 낮은데 반해, 과식비율, 10분 이내의 식사속도, 편식, 튀김선호 비율이 세 군 중 가장 높았다. 5) 식염섭취에 대한 견해 및 행동에서 짠맛 둔감군이 짠 음식을 습관적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였고, 짠 음식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 짜게 먹는 습관을 바꾸겠다는 의지나 실천도도 가장 낮았다. 6) 식염섭취 감소를 위한 지원이나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은 배우자 등 가족보다 의료 및 영양 전문가들 (각각 58.4%, 56.8%)이었다. 7) 식염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 조사에서 식염 섭취 조절이 어렵다고 답한 경우는 매끼니 (46.3%), 배우자가 짠 음식을 좋아할 때 (45.2%), 외식 할 때 (36.3%)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민감군은 매 끼니, 외식시, 배우자가 짠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모두에서 식염조절 능력이 높은 편이었다. 8) 식품군별 섭취빈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낸 식품군은 채소류, 과일류, 매운 음식류로서, 민감군에서 채소류와 과일류의 섭취빈도가 높은 반면 둔감군은 매운 음식류에 대한 섭취빈도가 높았다. 농촌의 중년기 이후 성인의 식습관 및 건강습관과 식염섭취 행동을 조사한 결과, 짠 음식 섭취가 습관화된 행태를 보이며 식염 섭취와 인식정도에 비해 식염 저감을 위한 실천정도는 낮아 주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저염섭취를 위한 식생활 실천방안의 제시가 요구된다. 또한 의료 및 영양전문가들을 통한 영양교육과 배우자 등 가족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고 산업체에서의 저염식품 개발 등을 유도하여 염분섭취 감소를 위한 식생활 환경 구축과 실천 가능한 범국민적 저염식 영양교육 지원책이 정부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수립되어야겠다.

만성 기침 환자에서 기관지와 흉곽외 기도의 Methacholine 유발검사의 의의 (Methacholine Responsiveness of Bronchial and Extrathoracic Airway in Patients with Chronic Cough)

  • 심재정;김제형;이승룡;권영환;이소라;이상엽;이상화;서정경;조재연;인광호;유세화;강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4권4호
    • /
    • pp.853-860
    • /
    • 1997
  • 연구배경 : 만성 기침은 임상에서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은 후비루증(posterior nasal dripping : PND), 천식, 위식도 역류증, 기관지염 등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기침 환자 중 일부분은 기침과 동반하여 천명이나, 호흡곤란 등과 같은 기관지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경우가 많아 기관지 과민반응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기관지 과민반응 검사는 대부분 $FEV_1$을 측정하지만 흉곽외 기도의 과민반응은 측정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는 만성 기침 환자를 대상으로 기관지와 흉부외 기도의 methacholine 유발 검사를 시행하여 기도 과민 반응을 평가하여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대상 환자는 2개월 이상 기침이 있는 1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자 55명, 여자 56명으로 평균 연령은 $37.4{\pm}13.0$세였다. 대상 환자는 심혈관 질환, 전신 질환 등이 없었으며, 과거에 기관지 진단 받은 병력이 없고 기관지 확장제나 사용한 병력이 없었던 환자였다. 기침이나 천명 또는 간헐적인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문진으로 확인하였고, 기침만 존재한 환자 46명, 기침과 천명이 있는 환자 24명, 기침과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 22명, 기침, 천명 및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 19명이었다. 대상환자의 폐기능검사는 $FEV_1$(%) $106.5{\pm}15.3$, FVC(%) $100.1{\pm}12.8$, $FEV_1$/FVC(%) $106.3{\pm}13.1$로 정상이었다. Methacholine 유발검사는 0.0625 에서 25 mg/ml의 2배수 농도를 흡입한 5분후 기관지 과민 반응은 $PC_{20}FEV_1$으로 측정하였고, 흉곽외 기도 과민 반응은 최대 중간흡입 기류속도인 $MIF_{50}$으로 측정하여 연속 3회 감소하고 25%이상 감소한 $PC_{25}MIF_{50}$으로 측정하여 25mg/ml 이하의 농도에서 양성인 경우를 기관지(BHR) 및 흉부외 기도(EAHR) 에 각각 반응이 있다고 판독하여 대상 환자의 상관 관계를 확인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 과 : 대상 환자 총 111명중에 기관지 과민반응(BHR)이 27명, 흉곽외 기도 과민반응(EAHR)이 16명, BHR과 EAHR이 함께 있는 환자 8명으로 과민 반응이 있는 환자는 총 50명이었으며, 그외의 61명은 기관지와 흉부외 기도의 과민반응이 없었다. BHR 또는 EAHR이 양성인 환자 50명중에 기침만 있는 환자는 BHR이 3명, EAHR이 9명, BER과 EAHR이 같이 있는 환자는 2명으로 EAHR이 가장 많았으며, 기침과 천명이 있는 환자는 BHR이 10명, EAHR이 2명 및 BHR과 EAHR이 같이 있는 환자는 2명으로 BHR이 가장 많았고, 기침과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는 BHR이 7명, EAHR이 3명, BHR과 EAHR이 같이 있는 환자는 1명으로 BHR이 가장 많았다. 기침, 천명 및 호흡곤란이 모두 있는 환자는 BHR이 7명, EAHR이 2명, BHR과 EAHR이 같이 있는 환자는 3명으로 BHR이 가장 많았다. BHR와 EAHR이 모두 음성인 환자는 총 61명이었으며, 기침만 있는 환장 32명, 기침과 천명이 있는 환자 10명, 기침과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 11명, 기침, 천명 및 호흡곤란이 모 두 있는 환자는 7명이었다. 결 론 : Methacholine에 양성 반응인 환자중 호흡곤란이나 천명이 동반된 만성 기침환자에서는 주로 기관지 과민 반응이 나타났으며, 기침 단독 증상인 환자에서는 반응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 PDF

마비성패류독의 제독방법 및 패류독성과 원인플랑크톤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Detoxification of PSP and relationship between PSP toxicity and Protogonyaulax sp.)

  • 장동석;신일식;김지회;변재형;최위경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22권4호
    • /
    • pp.177-188
    • /
    • 1989
  • 임비성패류독의 제독방법 및 패류독성과 원인 플랑크톤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1987년과 1988년 2월 부터 6월 사이에 마산의 수정, 진동의 양도, 거제도의 하청 해역에시 진주담치의 PSP 함량과 해수의 온도, pH, 염분농도와의 관계와 1989 년 3월부터 6월 사이에 부산의 감천만 해역에서 진주담치의 PSP 함량과 Protogonyaulax sp.의 밀도, 그리고 해역의 무기염(질소와 인) 농도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독화된 진주담치의 자숙온도 및 시간에 따른 독력변화를 실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PSP가 빈번히 검출되는 2월과 5월 사이에 있어서 같은 해역이라도 PSP의 검출률이나 독소함양은 연도에 따라 심한 차이가 있었다. 2. 진주담치 서식해역의 수온이 $8.0^{\circ}C$에서 $14.0^{\circ}C$ 사이일 때 PSP가 주로 검출되었다. 3. 부산 감천만 해역에서 진주담치의 PSP 함양과 Protogonyaulax sp.의 밀도 사이에 출현초기에는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항상 일정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4. Protogonyaulax sp.의 밀도는 $NO_3-N$의 농도와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5. 진주담치의 PSP는 $70^{\circ}C$ 이하에서는 60분간 자숙에도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80^{\circ}C$ 이상에서는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감독률도 증가하였다. 6. 독력이 $150{\mu}g/100g$인 진주담치는 자숙 30분만에 동물실험결과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5400{\mu}g/100g$인 진주담치의 경우는 90분 이상 자숙하여도 식품위생상 안전한 수준으로 감독시킬 수 없었다.30 mm로 체측의 흑색소포의 분포상태와 체형이 성어와 닮아 있다. 두개골 및 내흉골은 부화 $9\~10$일째의 전장 6.0mm에서 골화되기 시작하여 치어기에 달한 부화후 $40\~43$일째의 전장 13.50 mm에 이르러 골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진다. 척추골은 복추골이 먼저 발달하여 미추골쪽으로 골화가 진행되며, 각 추체에 대응하는 배경극과 혈관극이 추체보다 늦게 골화한다. 척추골수는 12+21=33개이다. 요대골은 편수골 중 쇄골의 하단과 접착되어 있다. 미골은 미부봉상골 앞의 추체가 먼저 골화된 후에 골화가 진행된다. 골격은 부화 $9\~10$일째인 전장 6.0 mm의 자어에서 섭이와 호흡에 연관된 부분부터 먼저 골화가 일어나 빠른 속도로 발달이 진행되어 부화 40-43일째인 전장 13.52 mm를 전후하여 대부분의 골격이 완성된다. 체장 9.87cm, 수컷은 9.65cm이었다. 병어는 채집된 최소체장인 암컷 18.6cm, 수컷 16.7cm 이상에서 $100\%$ 전개체가 재생산에 참여하였다.전체의 $80.8\%$를 차지하였다. 고등어분말수우프의 맛성분은 건물량 기준으로 유리아미노산 및 관련화합물이 1,279.4 mg/100g, 불휘발성유기산이 948.1mg/100g, 핵산 관련물질 672.8 mg/100g, 총 creatinine이 430.4 mg/100g, betaine 86.6mg/100g 및 미량의 TMAO로 이루어져 있었고 국물로 우려낼때 맛성분의 추출조건은 $100^{\circ}C$에서 1분간의 고온단시간 추출이 적합하였다. 증가를 나타내었는데, 저장기간에 따른 물성의 변화는 숭어에 비하여 붕장어가 적었다.양식산은 aspartic acid 및 proline이 많았다. 또한

  • PDF

항온 배양 논토양 조건에서 비산재 처리에 따른 CH4와 CO2 방출 특성 (Fly Ash Application Effects on CH4 and CO2 Emission in an Incubation Experiment with a Paddy Soil)

  • 임상선;최우정;김한용;정재운;윤광식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45권5호
    • /
    • pp.853-860
    • /
    • 2012
  • 비산재 혼합에 의한 $CH_4$$CO_2$ 방출 저감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질소 ($(NH_4)_2SO_4$) 무처리구와 처리구를 두고 비산재를 0, 5, 10% 수준으로 혼합한 후 토양 수분 변동조건 (습윤기간, 전이기간, 건조기간)에서 60일간 실험실내 항온배양실험을 통해 $CH_4$$CO_2$ flux를 분석하였다. 전체 항온배양기간 중 평균 $CH_4$ flux는 $0.59{\sim}1.68mg\;CH_4\;m^{-2}day^{-1}$의 범위였으며, 질소 무처리구에 비해 처리구에서 flux가 낮았는데, 이는 질소 처리시 함께 시용된 $SO_4^{2-}$의 전자수용체 기능에 의해 $CH_4$ 생성이 억제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질소 무처리구와 처리구에서 비산재 10% 처리에 의해 $CH_4$ flux가 각각 37.5%와 33.0% 감소하였는데, 이는 물리적인 측면에서 미립질 (실트 함량 75.4%)인 비산재 시용에 의해 통기성 대공극량이 감소되어 $CH_4$ 확산 속도가 저감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생화학적 측면에서는 비산재의 $CO_2$ 흡착능에 의해 $CH_4$ 생성의 주요 기작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환원에 필요한 $CO_2$ 공급이 억제된 것도 원인 일 수 있다. 한편, 전체 항온 배양 기간의 평균 $CO_2$ flux ($0.64{\sim}0.90g\;CO_2\;m^{-2}day^{-1}$) 역시 질소 무처리구가 질소 처리구보다 높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질소 시비에 의해 토양 호흡량이 증가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는 상이한데, 본 연구에서 질소 처리에 의해 활성화된 미생물에 의해 $CO_2$ flux 최초 측정 시점 (처리 후 2일째) 이전에 이미 상당한 양의 $CO_2$가 이미 방출되어 실측 flux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설명이 가능했다. $CH_4$과 유사하게 $CO_2$ flux도 비산재무처리구에 비해 비산재 10% 처리구에서 약 20% 감소하였는데, 이는 비산재의 원소 구성 중 Ca과 Mg과 토양수내 탄산이온의 탄산염 ($CaCO_3$$MgCO_3$)화 반응에 의한 $CO_2$ 침전 때문이다. 이상과 같은 비산재 처리에 의한 $CH_4$$CO_2$ flux 감소에 의해 지구온난화지수 역시 비산재 10% 처리구에서 약 20% 감소하였다. 따라서, 비산재는 논 토양에서 $CH_4$$CO_2$ 방출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재 벼 재배 포장에서의 실험을 통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소아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유행 및 임상 양상 (Clinical Analysis of Acute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by Influenza Virus in Children)

  • 권민경;김미란;박은영;이건희;윤혜선;김광남;이규만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45권12호
    • /
    • pp.1519-1527
    • /
    • 2002
  • 목 적 : 국내에서도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소아기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분리되며, 매년 인플루엔자 유사 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 바이러스 배양이 보편화되지 못하고 진단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여 임상 진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확진된 환아의 임상 연구도 부족하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배양된 급성 호흡기 감염 환아에서 그 유행 및 임상 양상을 분석하였다. 방 법: 1995년 2월부터 2001년 8월까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산성심병원 소아과에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비인두 흡인물을 채취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환아들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1) 호흡기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시행한 4,533명의 비인두 흡입물 중 997명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배양되었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64례(3.6%)로 A형이 117례(71.3%), B형이 47례(28.7%)였으며, A형과 B형이 중복 감염된 예도 1례 있었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중복 감염은 10명이었으며, RSV 4명,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4명, 아데노 바이러스 2명이었다. 이중 129명(A형 90명, B형 39명)의 의무 기록 고찰이 가능하였다. 2) 바이러스 분리 시기는 1995년 2월부터 3월까지 2례(B형 2례), 1995년 11월부터 1996년 6월까지 10례(A형 9례, B형 1례), 1996년 12월부터 1997년 6월까지 58례(A형 43례, B형 15례), 1997년 11월부터 1998년 4월까지 14례(A형 14례), 1998년 12월부터 1999년 4월까지 17례(A형 14례, B형 3례), 1999년 12월부터 2000년 4월까지 46례(A형 20례, B형 26례), 2000년 12월부터 2001년 4월까지 17례(A형 17례)이었다. 3) 남아 85(65.9%)명, 여아 44명(34.1%)이었고, 연령 분포는 17일부터 8년 7개월까지로 중앙 연령은 15개월(A형 13개월, B형 17개월)이었다.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51명(39.5%), 2세 미만의 영유아가 86명(66.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4) 기저 질환을 가진 환아는 25명(19.4%)이었으며, 천식 15명, 기관지 폐이형성증을 동반한 미숙아 4명, 선천성 심장 질환 2명 등이었다. 5) 임상 진단은 폐렴 47례(36.4%), 크룹 30례(23.3%), 세기관지염 19례(14.7%), 기관기관지염 17례(13.2%),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17례(13.2%), 중이염 12례(9.3%), 천식 악화 12례(9.3%), 부비동염 7례(5.4%), 열성 경련 6례(4.7%) 순이었다. 6) 발열과 기침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있었고, 가래, 비루, 식욕부진, 구토 등이 흔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A형 인플루엔자에서 더 심한 증상을 보였다. 진찰 소견은 인두 발적 70.5%, 편도비대 31.8%, 고막 충혈 12.4%, 수포음 35.7%, 천명 26.4%, 건성 수포음 24.8%, 협착음 14.0%, 흉곽 함몰 10.9%이었고, 경부 강직, 간 비대, 결막 충혈을 동반한 경우도 있었다. 7) 말초 혈액 백혈구 수는 37명(28.7%), C-반응 단백은 55명(42.6%), 적혈구 침강 속도는 78명(60.5%), AST는 30명(23.3%), ALT는 12명(9.3%), LDH는 74명(57.4%)에서 증가되었다. 8) 흉부 방사선 소견은 정상(64명, 54.2%), 폐문 주위 침윤(26명, 22.1%), 폐경화(14명, 11.9%), 과팽창(11명, 9.3%), 무기폐(6명, 5.1%), 하인두 확장(6명, 5.1%) 순이었다. 9) 평균 입원 기간은 $6.8{\pm}3.95$일(A형 $7.1{\pm}3.10$일, B형 $6.2{\pm}2.51$일)이었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예는 없었으며, 대부분의 환아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심실 중격 결손을 동반한 다운 증후군 환아 1명이 A형에 의한 폐렴으로 기계 환기 요법을 받았으나 사망하였고, 그 외의 환아들은 모두 회복되어 퇴원하였다. 결 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겨울 유행이 시작되어 봄까지 지속되었고, 3년을 주기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A형은 매년 분리되나 B형은 매년 분리되지 않았고, A형의 유행 이후에 B형이 유행하였다. 임상 양상은 A형에서 B형보다 더 심한 경향을 보였고, 어린 영유아나 기저 질환을 가진 소아는 심한 합병증이 발생하였기에 인플루엔자 감염의 예방과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Substance P에 의한 가토 회장평활근의 수축기전에 대한 연구 (Studies on the Mechanism of Contraction by Substance P in Rabbit Ileum)

  • 조세헌;정진섭;이상호
    • The Korean Journal of Physiology
    • /
    • 제18권2호
    • /
    • pp.151-162
    • /
    • 1984
  • 가토의 회장평활근에서 substance P의 수축기전을 밝히기 위하여 본 실험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1) SP는 $10^{-9}M$부터 수축을 일으켜 $10^{-7}M$에서 최대수축을 나타내었고 그 생도는 $10^{-6}M$ acetylcholine에 의한 수축의 90%에 달하였다. 2) SP를 농도별로 부가적으로 투여할 때는 SP를 각 농도마다 따로 투여함 때보다 수축의 크기가 크게 감소하였다. 3) $10^{-7}M$ SP로 5분간 처리한 회장평활근의 $10^{-8}M$ SP에 글한 반응은 $10^{-7}M$$10^{-8}M$ SP 투여시간의 간격이 클수록 증가하여 20분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4) $10^{-7}M$ SP로 3분 처리후에도 $10^{-6}M$ acetylcholine에 의한 수축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5) $10^{-7}M$ SP에 의한 수축은 $10^{-6}M$ atropine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고 3mM TEA전처치시 $10^{-7}M$ SP에 의한 수축은 정상이거나 약간 감소하였고 SP 전처치시 TEA 수축은 감소하였다. 6) $10^{-8}M$ SP와 3mM TEA에 의한 수축은 Na없는 용액, $10^{-4}M$ ouabain, 100k용액에 의해 완전히 억제되었고 $10^{-6}M$ NE 존재시는 40% 정도 억제되었다. $10^{-7}M$ SP에 의한 수축은 각 조건내서 완전히 억제되지 않았다. K없는 용액에서 $10^{-8}M$ SP 의한 수축은 완전히 억제되고 $10^{-7}M$ SP와 TEA에 의한 수축은 완전히 억제되지 않았다. 7) SP에 의한 수축은 0. 1 mM $Ca^{2+}$존재시 상당히 억제되었고 외부 $Ca^{2+}$증가시 증가하여 1.8 mM $Ca^{2+}$에서 최고에 달하였으며 그 이후는 오히려 감소하였다. SP수축의 감소속도는 0.5mM $Ca^{2+}$에 의해 증가하였으나 1.8mM이상의 $Ca^{2+}$농도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8) $Ca^{2+}$없는 용액에서 $10^{-7}M$ SP는 수축을 일으켰고 그 수축의 크기는 $Ca^{2+}$없는 용액으로 처리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며 10분후 완전 소실되었다. 9) $Ca^{2+}$없는 용액으로 처리시간이 길어질수록 0.5mM $Ca^{2+}$에서 $10^{-7}M$ SP에 의한 수축은 감소하였다. 10) $Ca^{2+}$없는 용액에서 10분간 처리한 후 $10^{-7}M$ SP에 의한 수축은 Ca loading time이 길수록 외부 $Ca^{2+}$농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저농도의 SP는 주로 외부 $Ca^{2+}$의 유입에 의해 수축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 $Ca^{2+}$의 유입에 관여하는 기전은 $K^+$투과도의 감소에 의한 막전위의 탈분극만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었고 고농도의 SP에 의한 수축에는 세포내부 $Ca^{2+}$의 유리도 관여하고 이 $Ca^{2+}$저장고는 세포막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PDF

수컷 흰쥐의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호르몬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6-Hydroxydopamine(6-OHDA)의 영향 (Effect of 6-Hydroxydopamine (6-OHDA) on the Expression of Hypothalamus-Pituitary Axis Hormone Genes in Male Rats)

  • 허현진;안련섭;이성호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 /
    • 제13권4호
    • /
    • pp.257-264
    • /
    • 2009
  • 6-hydroxydopamine(6-OHDA)는 파킨슨 질환 동물 모델의 제조에 널리 사용되는 신경독소로 도파민성 뉴런에 대한 특이적인 독성을 나타낸다. 도파민 신호는 중추신경계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데, 이에 따라 파킨슨병 환자와 6-OHDA를 처리한 동물들의 신경내분비 활성에 극심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6-OHDA 주사 모델에서 시상하부-뇌하수체 신경내분비 회로에 관한 연구들은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6-OHDA에 의한 뇌 카테콜아민 합성의 차단이 성체 수컷 흰쥐의 시상하부-뇌하수체 호르몬 유전자들의 전사 활성에 일으키는 변화를 조사한 것이다. 생후 3개월의 수컷 흰쥐(SD strain)에 개체 당 $200{\mu}g$의 6-OHDA를 $10{\mu}\ell$의 생리식염수에 녹여 뇌실 내 주사(icv)하였고, 2주 후에 모든 실험동물들을 희생시켰다. 시상하부-뇌하수체 호르몬 유전자들의 mRNA 수준을 조사하기 위해 total RNA를 추출하여 반-정량적 RT-PCR을 시행하였다. 카테콜아민 생합성에서 속도조절효소로 작용하는 tyrosine hydroxylase(TH)의 경우 6-OHDA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발현 감소가 나타났고(대조군:6-OHDA군=1:0.72${\pm}$0.02AU, p<0.001), 이를 통해 6-OHDA 주사의 효력을 확인 하였다. 시상하부에서 gonadotropin-releasing hormone(GnRH)과 corticotropin releasing hormone(CRH)의 mRNA 수준은 6-OHDA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GnRH, 대조군:6-OHDA군=1:0.39${\pm}$0.03AU, p<0.001; CRH, 대조군:6-OHDA군=1:0.76${\pm}$0.07AU, p<0.01). 뇌하수체에서 glycoprotein hormone들의 공통적인 alpha subunit(Cg$\alpha$)과 LH beta subunit(LH-$\beta$) 그리고 FSH beta subunit(FSH-$\beta$)의 mRNA 수준의 경우 모두 6-OHDA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Cg$\alpha$, 대조군:6-OHDA군=1:0.81${\pm}$0.02AU, p<0.001; LH-$\beta$, 대조군:6-OHDA군=1:0.68${\pm}$0.04AU, p<0.001; FSH-$\beta$, 대조군:6-OHDA군=1:0.84${\pm}$0.05AU, p<0.01). 이와 유사하게, 6-OHDA군에서의 뇌하수체 adrenocorticotrophic hormone(ACTH) 전사 수준 역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대조군:6-OHDA군=1:0.86${\pm}$0.04AU, p<0.01). 본 연구는 중추신경계로의 도파민 신경독소 주입에 의해 두 가지의 시상하부-뇌하수체 신경내분비 회로인 GnRH-성선자극호르몬 회로와 CRH-ACTH 회로의 전사 활성이 하향 조정됨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시상하부로의 CA 입력은 시상하부-뇌하수체 기능 조절을 통해 생식소와 부신의 활성에 영향을 미침을 시사하는 것으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 기능 장애와 열악한 스트레스 반응을 설명할 단서를 제공한다.

  • PDF

생육모의 연구에 의한 한반도에서의 기후변화에 따른 벼 생산성 및 적응기술 평가 (Impacts of Climate Change on Rice Production and Adaptation Method in Korea as Evaluated by Simulation Study)

  • 이충근;김준환;손지영;양운호;윤영환;최경진;김광수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 /
    • 제14권4호
    • /
    • pp.207-221
    • /
    • 2012
  • 본 연구에서는 작물모형을 이용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벼 생산성 변화를 분석하고, 기후변화 주요 변동요인인 온도 및 $CO_2$ 농도와 적응수단인 재배시기가 기후변화에 따른 벼 생산성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작물모형은 영화수 및 임실율 모델을 모델을 도입하고, 종실중 및 등숙율 모듈을 추가하여 벼 수량결정 방법을 개선한 'ORYZA2000'을 사용하였으며, 모델의 입력자료인 품종특성 모수는 벼 생태형별로 종생종인 오대벼, 중생종인 화성벼, 중만생종인 일품벼의 품종특성 모수를 사용하였으나 발육속도 품종특성 모수는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생육모의 지역은 기상청 소속 기상대와 관측소가 소재하는 지역 중에 30년 이상 기상관측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56개 지역을 북부, 중부, 남부의 3개 기후지대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시기 조정여부는 최적파종기를 기준으로 설정하였는데, 출수 후 40일간의 평균온도가 22.5가 되는 파종기를 지역별 최적파종기로 설정하였다. 기상자료는 1981~2010년을 기준년도로 하여 기상연구소에서 제작한 2011~2100년 기간의 3개 평년(2011~2040, 2041~2070, 2071~2100)의 A1B 기후시나리오에 근거하여 일별 기후자료로 작성하였으며, 생육모의 조건은 기준년도(1981~2010)를 기준으로 온도 및 $CO_2$ 농도만 변화를 주거나 기후변화에 따라 온도, $CO_2$ 농도 및 재배시기 등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생육모의 결과 기준년도(1981~2010)를 기준으로 온도만 변화를 주었을 경우 $1^{\circ}C$ 온도 상승에 따라 벼 수량은 6.7~10.6%까지 감소하였으며, $CO_2$ 농도만 변화를 주었을 때는 100ppm $CO_2$ 농도 증가에 따라 1.0~2.7% 증가하였다. 벼 생산성은 벼 생태형 및 기후지대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재배시기를 고정하였을 때 기후변화에 따른 벼 수량의 증감율은 조생종에서 -0.3~-23.4, 중생종에서 -1.9~-27.3, 중만생종에서 -1.7~-28.6%이었으며, 재배시기를 조정하였을 때는 조생종에서 3.3~-0.2, 중생종에서 1.8~-5.9, 중만생종에서 2.3~-7.4%로 조중생종에 비해 중만생종의 수량 감소율이 컸으며, 재배시기 조정여부에 따른 벼 생산성 변화의 차이가 컸다. 기상환경 및 재배 요인 중 기후변화에 따른 벼 생산성 변화에 대한 기여도는 기후온난화가 59.8%로 가장 크며, 재배시기 11.8, $CO_2$ 비료효과 9.7, 벼 생태형 1.7%의 순이었다. 온도와 재배시기의 상호작용 효과는 1.5%이었으며, 그 외 모든 상호작용 효과는 1% 이내로 생산성 변화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수량관련 생육형질 중 기후변화에 따른 벼 생산성에 대한 기여도는 재배시기가 고정되었을 경우 영화수가 13.5~45.8%, 등숙율이 53.1~86.2%였으며, 재배시기를 변경할 경우 영화수는 46.2~78.3%, 등숙율은 21.6~53.4%로 재배시기 여부에 따른 수량관련 생육형질의 기여도에 큰 차이를 보였으며, 벼 생태형간에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임실율은 벼 수량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정상인 및 간질성 폐섬유증 환자들의 폐 병변내 섬유모세포주의 증식양상 및 Cytokine분비능에 관한 연구 (Proliferative Properties and Cytokine Secretion of Lung Fibroblast Cell Lines of the Patients with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 김동순;백상훈;공경엽;김동관;박승일;심태선;임채만;이상도;고윤석;김우성;김원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5권1호
    • /
    • pp.128-139
    • /
    • 1998
  • 연구배경: 특발성 미만성 간질성 패섬유증(IPF) 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원인에 의해 폐포염으로 시작해서 점차 섬유화로 진행하는 질병이다. 그동안 BAL 및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여러가지 cytokine 및 성장촉진인자가 분비되어 폐포염과 섬유화가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며 주로 폐포대식세포가 이러한 cytokine들을 분비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이제까지는 cytokine이나 growth factor 등의 작용을 받기만하는 피동적인 세포로 생각되었던 섬유모세포 풍도 직접 여러가지 매개물을 분비한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으므로 IPF에서 폐포염을 지속시키고 섬유화를 일으키는 데에 섬유모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또한 IPF환자들에서는 섬유모세포 자체가 정상인의 세포와는 분열속도나 여러가지 조절인자들에 대한 반용이 다르기 때문에 섬유화가 계속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고 그 결과도 보고자마다 상이하였다. 이에 연구자들은 IPF환자들의 섬유모세포들이 질적으로 변화하였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개흉 폐생검검사나 흉곽경을 통한 폐생검의 조직학적 검사로 IPF로 확진된 환자들 13명과 대조군으로는 폐절제술을 받은 폐암환자들 중에서 완전히 정상 폐조직이 포함되어 절제된 환자들 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개흉 폐생검검사로 얻은 조직에서 섬유모세포를 분리 배양하여 IPF의 섬유모세포주를 만들고 이들 세포의 증식양상을 BrdU 법으로 측정하고 cytokine 의 분비양상을 ELISA법으로 측정하여 정상 폐조직에서 분리한 섬유모세포주와 비교 관찰하였다. 결 과: 1) 섬유모세포주의 증식 양상 : 아무 자극도 없는 기저 상태의 BrdU 섭취율은 환자군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0.212{\pm}0.107$ vs $0.319{\pm}0.143$) 통계학적인 의미는 없었고 (p=0.0922), PDGF나 10% serum으로 최대 자극을 한 경우에는 양군간에 전혀 차이가 없었다. 증식 억제제인 PGE$_2$를 첨가했을 때에 환자군에서 억제되는 정도가 $33.0{\pm}13.1%$로 대조군보다 ($46.7{\pm}10.0%$) 낮았고 (p=0.0358), dexamethasone의 경우에는 환자군에서 ($28.1{\pm}18.3%$) 약한 경향은 있었으나 대조군과 ($44.7{\pm}22.3%$)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p=0.097). 2) 섬유모세포의 cytokine 분비능 : IPF의 섬유모세포는 기저상태 및 TGF-$\beta$로 자극시에 MCP-1의 분비가($1.57{\pm}1.28$ ng/ml, $3.23{\pm}1.31$ ng/ml) 정상 섬유모세포보다 ($0.243{\pm}0.100$ ng/ml, $0.552{\pm}0.236$ ng/ml) 유의하게 높았고 (p=0.014, p=0.0012) IL-8과 IL-6분비도 비슷하게 IPF의 섬유모세포에서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IL-1$\beta$자극시의 MCP-1, IL-8, IL-6분비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기저상태에서의 TGF-$\beta$자체의 분비도 정상섬유모세포와 IPF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또한 TGF-$\beta$는 섬유모세포에서 MCP-1, IL-8, IL-6 모두의 분비를 증가시켰다. 결 론: IPF환자들에서는 폐섬유모세포 자체가 PGE$_2$ 등의 증식억제제에 대한 반응도 및 cytokine분비 양상이 정상 폐의 섬유모세포와 차이가 있어, 이러한 섬유모세포의 변화가 IPF의 발병기전에 관여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 PDF

쇼핑몰 이미지 저작권보호를 위한 영상 워터마킹 (Image Watermarking for Copyright Protection of Images on Shopping Mall)

  • 배경율
    • 지능정보연구
    • /
    • 제19권4호
    • /
    • pp.147-157
    • /
    • 2013
  • 디지털 환경의 도래와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고속 네트워크의 도입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자유로운 유통과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환경은 역설적으로 다양한 저작권 침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하는 상품 이미지의 도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 올라오는 상품 이미지와 관련해서는 저작물성에 대한 시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2001년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햄 광고를 위하여 촬영한 사진은 단순히 제품의 모습을 전달하는 사물의 복제에 불과할 뿐 창작적인 표현이 아니라고 적시하였다. 다만 촬영자의 손해액에 대해서는 인정함으로써 광고사진 촬영에 소요되는 통상적인 비용을 손해액으로 산정하게 하였다. 상품 사진 이외의 실내사진이라 하여도 '한정된 공간에서 촬영되어 누가 찍어도 동일한 사진'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창작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03년 서울지방법원의 판례는 쇼핑몰에 사용된 사진에서 피사체의 선정, 구도의 설정, 빛의 방향과 양의 조절, 카메라 각도의 설정, 셔터의 속도, 셔터찬스의 포착 기타 촬영방법, 현상 및 인화 등의 과정에서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인정되면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선고하여 손해를 인정하였다. 결국 쇼핑몰 이미지도 저작권법상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의 상태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인정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이에 따라 쇼핑몰 이미지를 제작하는 비용이 상승하고 저작권보호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이미지는 풍경사진이나 인물사진과 같은 일반 영상과 달리 매우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일반 영상을 위한 이미지 워터마킹 기술로는 워터마킹 기술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없다.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되는 상품 이미지들은 배경이 흰색이거나 검은색, 또는 계조(gradient)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워터마크를 삽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어렵고, 약간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느껴지는 영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쇼핑몰에 사용되는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이미지 워터마킹 기술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이미지 워터마킹 기술은 상품 이미지를 작은 블록으로 분할하고, 해당 블록에 대해서 DCT 양자화 처리를 함으로써 워터마크 정보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균일한 DCT 계수 양자화 값의 처리는 시각적으로 영상에 블록화 현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제안한 알고리즘에서는 블록의 경계 면에 붙어있는 영상 값에 대해서는 양자화 값의 분배를 작게 하고, 경계 면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영상 값에 대해서는 양자화 값의 분배를 크게 함으로써 영상의 객관적 품질뿐 아니라 시각적으로 느끼는 주관적 품질도 향상 시켰다. 제안한 알고리즘에 의해서 워터마크가 삽입된 쇼핑몰 이미지의 PSNR(Peak Signal to Noise Ratio)은 40.7~48.5[dB]로 매우 우수한 품질을 보였으며, 일반 쇼핑몰 이미지에서 많이 사용되는 JPEG 압축은 QF가 70 이상인 경우에는 BER이 0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