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주부

검색결과 1,213건 처리시간 0.025초

고학력 중년 여성의 취업 여부에 따른 영양섭취 실태 비교

  • 최지현;정영진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1073-1074
    • /
    • 2003
  • 본 연구는 고학력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여부에 따른 영양섭취 상태의 차이를 분석하여 고학력 중년 여성의 영양 및 건강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선정은 유의추출 방법으로 전업 여성은 고학력자 비율이 높은 대전시의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기혼여성으로 하였고, 취업여성은 여러 직업의 특성으로 인한 교란(confounding)을 줄이기 위하여 고학력 여성의 비율이 높은 기혼의 교사로 한정하였다. 연령에 의한 교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연령대별로 동일 비율로 무작위 추출하여 전업여성 250명, 취업여성 236명을 대상으로,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하여 조사 전일 하루동안의 식이 섭취 내용을 개별 면담으로 조사하였다. 1일 영양소 섭취 조사 결과 취업여성은 전업여성에 비해 인, 비타민 B$_1$, B$_2$를, 전업여성은 취업여성에 비해 지방 및 동물성 지방, 나트륨, 비타민 C, 엽산을 많이 섭취하고 있었다. P/M/S비는 전업여성 1/1.19/1.05, 취업여성 l/l.05/0.87로 나타나 취업여성이 전업여성에 비해서, 그리고 한국인 영양권장량의 기준(1/1/1)에 비해서 포화지방의 비가 낮았다. 또한 지방 에너지 구성비도 전업여성(24.38%)이 취업여성(23.29%)에 비해 높았고, 총 열량에 대한 동물성 지방의 섭취비율이 전업여성 12.44%, 취업여성 11.46%으로 나타나 전업여성이 취업여성에 비해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비, 지방에너지 구성비가 모두 높았다. 영양권장량에 대한 영양소 섭취 백분율에서 전업여성과 취업여성 모두 칼슘과 아연을 권장량에 비해 낮게 섭취하고 있었고, 질적 영양지수(INQ)도 두 군 모두에서 칼슘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인의 영양밀도(Nutrient Density)가 취업주부에서 높았던 점 외에는 영양밀도와 영양소 적정섭취비(NAR) 모두에서 비타민 B$_1$, B$_2$가 전업여성에 비해 취업여성이, 비타민 C가 취업여성에 비해 전업여성이 더 높았다. 한편 두 군 모두 INQ가 가장 높은 영양소는 인이었고, INQ가 가장 낮은 영양소는 칼슘으로 나타났으며, INQ가 1 미만인 영양소는 칼슘과 함께 철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 45세 이상 여성의 경우 관절염, 요통.좌골통, 디스크 등 근골격계질환 유병률이 남자보다 3배정도 높게 나타난 결과에 비추어볼 때 이들 관련 영양소에 대한 섭취 방안 지도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고학력 중년 여성중 전업여성에 대해서는 지방 특히 동물성 지방 식품 섭취에 대한 적절한 영양교육과 식사관리 지도가 요구된다 하겠다. 또한 고학력 중년 여성은 취업 여부에 관계없이 칼슘과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식사량을 증가시켜 주는 영양 지도 및 영양 보강 대책이 요구되며, 칼슘과 인의 적정섭취비가 되도록 인의 섭취를 낮추는 식생활 지도가 필요하다.

  • PDF

효과적인 브랜딩 전략을 위한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 요인 분석: 소아비만 치료제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terminants of Purchasing Decision Making for Effective Branding Strategy: Focusing the Medicine Treatment in Infantile Obesity)

  • 박문서;김형준;이상윤
    • 유통과학연구
    • /
    • 제9권3호
    • /
    • pp.55-64
    • /
    • 2011
  • 본 연구는 소아비만 치료제 시장에 있어 중요한 마케팅 대상그룹인 구매 타켓,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아비만 시장에서의 구매의사 결정요인과 유통경로 결정요인 등을 분석해 효과적인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비만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몇 몇 연구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식문화로부터 사회적 비만문제의 원인을 찾는 경우가 있어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에 있어서도 비만 문제는 관심 있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할 관심사라 할 수 있다. 특히 소아비만의 경우 소아비만 환자의 80~85%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평생 비만과 씨름하면서 살아야 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 한다. 따라서 이러한 소아비만 문제는 부모들의 소비행동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아비만 시장의 구매의사 결정요인과 유통경로 결정요인 등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브랜딩 전략과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수립 방안을 제시하여 소아비만 치료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소아비만 문제해결에 일조하기 위함이다.

  • PDF

iPVC 매립 상수도관의 내진 성능 및 내침하 성능 평가를 위한 시험적 연구 (Experimental Study for Earthquake and Subsidence-resistant Performance Evaluation of iPVC Buried Water Pipe)

  • 전법규;장성진;김재봉;주부석
    •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논문집
    • /
    • 제24권1호
    • /
    • pp.16-23
    • /
    • 2020
  • 우리나라의 연평균 지진발생 횟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경주와 포항에서 규모 5를 초과하는 지진이 발생하여 상수도관의 피해가 다수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상수도관의 지진에 대한 대비가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 상수도관은 상수도 공급시스템 에 있어 혈관과도 같은 중요한 시설로서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배관으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지진에 의한 상수도관의 손상은 식수공급, 화재진압 등의 문제를 일으키게 되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유발하게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시험 검증 및 경험에 의해 매립상수도관의 내진 성능이 평가된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 지진에 의한 상수도관의 손상은 액상화와 단층과 같은 지반의 변위지배적인 거동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지진에 의한 상수도관의 주된 파손은 배관 이음부에 집중되며 특히 직경 200mm 이하 배관이 위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호칭 150mm의 클램프로 고정된 이음을 가지는 iPVC 매립 상수도관에 대하여 시험적인 접근으로 내진 성능 및 내침하 성능을 평가 하였다.

강재 재료 불확실성을 고려한 I형 곡선 거더 교량의 경주 지진 기반 지진 취약도 분석 (Seismic Fragility Analysis based on Material Uncertainties of I-Shape Curved Steel Girder Bridge under Gyeongju Earthquake)

  • 전준태;주부석;손호영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 /
    • 제17권4호
    • /
    • pp.747-754
    • /
    • 2021
  • 연구목적: 곡선 교량은 기하하적 특성으로 직선교량에 비해 복잡한 거동을 보이기 때문에 지진 안전성 평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곡선 거더를 갖는 교량의 강재 재료 특성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지진 취약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연구방법: I형 곡선 거더를 갖는 교량의 유한요소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강재 특성의 통계적 매개변수를 이용하였다. 라틴 하이퍼큐브 기법을 이용하여 100개의 강재 재료 모델을 샘플링하였다. 경주지진의 지반가속도를 0.2g, 0.5g, 0.8g, 1.2g, 1.5g로 scale을 변화시켜 지진 취약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곡선거더의 지진 취약도 평가결과 한계상태가 190MPa일 때 0.03g 파괴가 시작되었으며 한계상태가 315MPa일 때 0.11g를 초과하면서 파괴가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재료 불확실성을 고려한 지진 취약도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추후 연구에서는 지진파의 불확실성과 재료의 불확실성을 동시에 고려한 지진 취약도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성인기 지적장애인과 주부양자의 특성, 사회적지지, 가족기능, 재활의 필요성 사이에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Caregivers and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and the Social Support, Family Function, and Rehabilitation Needs in Caregivers)

  • 문종훈;김예순;오현민;홍보균;호승희
    • 대한통합의학회지
    • /
    • 제6권4호
    • /
    • pp.171-182
    • /
    • 2018
  •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caregivers and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and social support, family function, and rehabilitation needs in caregivers. Methods : A total 98 pairs of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and their caregiv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earchers examine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and their caregivers. The evaluation included analysis of the level of activities of daily living, ability to communicate, and health status of the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while the family income, health status, utility and the need for rehabilitation, social support (multidimensional scaled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and family function (adaptation, partnership, growth, affection, resolve, and APGAR index) of the caregivers were measured. The data collected were analyzed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 of the characteristics of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and the social support, family function, and rehabilitation needs of caregivers using regression and correlation analysis. Results : The rehabilitation need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age of the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p<.01), and the subjective health status of the caregivers (p<.05). The education level of the caregivers affected social support significantly ($R^2=.058$, p=.021). The communication ability of the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affected family function ($R^2=.071$, p=.01). The social support of caregiver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family function ($R^2=.488$, p<.001). Conclusion :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barriers to community rehabilitation should be lowered, and the authors discussed the results of the present investigation.

호순신(胡舜申)의 생애와 저술에 관한 연구 (A Textual Research on Hu ShunShen (胡舜申)'s Life and Works)

  • 오동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44권3호
    • /
    • pp.44-61
    • /
    • 2011
  • 본 연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이기론 풍수서인 "지리신법"의 저자 호순신의 생애와 저술에 대해 고찰하였다. 호순신(胡舜申)의 자는 여가(汝嘉)이다. 1091년 6월 6일에 적계(績溪)에서 호함(胡咸)의 아들로 태어났다. 전란을 피해 가족과 함께 고향 적계를 떠나 호주 귀안현(湖州 歸安縣)에 정착했다. 40세를 넘겨 형의 음보로 관직에 올라 엄주부 녹사참군(嚴州府 錄事參軍), 지소산현사(知蕭山縣事)를 지냈으며 조의대부 통판서주(朝議大夫 通判舒州)에 이르러 태주 숭도관(台州 崇道觀)을 맡아보다가 치사했다. 부친상을 지낸 후 풍수지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세상에 전하는 "강서지리신법(江西地理新法)"이 그에게 나온 것이라고 한다. 74세에 "오문충고(吳門忠告)"를 지어 소주성(蘇州城)의 서문(胥門)과 사문(蛇門)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1177년 3월 9일 향년 87세로 죽어 호주 귀안현에 묻혔다. 가족으로 형 호순척(胡舜陟)과 조카 호자(胡仔)가 알려져 있다. 자식으로 아들 호위(胡偉) 1명이 있으며 광록대부 강서선무사(光祿大夫 江西宣撫使)를 지냈다. 저술로는 일기류인 "을사사주록(乙巳泗州錄)", "기유피난록(己酉避亂錄)"과 풍수지리 관계저술인 "음양비용(陰陽備用)", "지리신법(地理新法)", "오문충고"가 전해진다.

지진격리장치를 적용한 복층구조파이핑 시스템의 내진성능평가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 of Multi-Story Piping Systems using Triple Friction Pendulum Bearing)

  • 류용희;주부석;손호영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 /
    • 제14권4호
    • /
    • pp.450-457
    • /
    • 2018
  • 연구목적: 2016년 9월 경주 이후 구조물 및 비구조물의 지진 안전성 및 내진성능에 관한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으며, 특히 배관 시스템의 경우 구조요소 보다 지진 발생시 내진성능에 있어서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스프링클러 배관 시스템과 같은 비구조적 구성요소의 손상으로 인해 지진 발생 및 이후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나 생명 손실을 초래 할 수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Triple Friction Pendulum Bearings (TPBs)을 설치한 건물 배관 시스템을 이용한 소방 배관 시스템의 내진성능평가를 제시한다. Kobe, Kocaeli, GyeongJu 지진을 고려하여 지반 운동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였다. 연구결과: 빌딩 시스템과 파이핑 시스템의 첫 번째 모드는 각각 약 5.8Hz와 약 2.742Hz로 나타났으며, 또한 TPBs 시스템이 적용된 배관 시스템의 최대 변위는 Kobe, Kocaeli 및 GyeongJu 지진의 경우 각각 49%, 14.4%, 2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따라서 건물 배관 시스템에서 지진 격리 시스템을 사용하면 지진이 심할 때 TPB가 없는 일반적으로 설치된 걸물 배관 시스템보다 지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0-40대의 HIV/AIDS 관련 지식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 :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활용 (Impact of Knowledge and Attitude of HIV/AIDS among individuals in their 20s to 40s : An Analysis of the Community Health Survey)

  • 박경실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9권12호
    • /
    • pp.404-415
    • /
    • 2018
  • 본 연구는 20-40대 HIV/AIDS의 지식 및 태도를 확인하고, 지식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011년,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2차 자료 분석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만 20세부터 만 49세로, 최종 분석 대상자는 182,315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t-test, ANOVA,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HIV/AIDS의 지식은 정답률 69.4%로 높은 지식수준을 보이나, 개별 문항에서 감염경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20대가 가장 낮은 정답율을 보였다. HIV/AIDS의 태도율은 44.3%로 부정적 태도수준을 나타났다. HIV/AIDS 지식 및 태도는 남성일수록, 미혼일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직업이 농림어업, 주부/무직보다 관리자 및 전문가, 직업군인일수록 지식 및 태도의 점수가 높았다. 지식과 태도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r=0.27, p<.001)를 보였다. 에이즈 관련 지식 및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연령, 결혼상태, 소득수준, 직업, 교육수준이 있었으며 연령별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HIV/AIDS 지식수준 향상과 긍정적인 태도 구축을 위해서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교육보다는 연령 및 특성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기존 무도상 판형교 궤도의 종저항거동에 대한 실험 (An Experimental Study on the Longitudinal Resistance Behavior of an Existing Ballastless Steel Plate Girder Bridge)

  • 김경호;황인영;백인철;최상현
    • 한국도시철도학회논문집
    • /
    • 제6권4호
    • /
    • pp.327-337
    • /
    • 2018
  • 무도상 판형교는 교량 바닥판과 도상 없이 주거더에 궤도가 직접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열차 통과로 인하여 발생한 충격이 교량 주부재에 직접 전달되어 높은 수준의 소음 진동 뿐 아니라 교량의 잦은 손상을 유발하는 특성이 있다. 레일 장대화는 무도상 판형교의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경감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차량-궤도 또는 궤도-교량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의 특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레일체결장치, 침목고정장치 및 궤광을 포함한 실제 무도상 판형교에 설치되어 있는 궤도의 종방향 저항력 특성을 실험을 통하여 검토하였다. 실험은 유도상화 시공을 위하여 철거된 실제 교량을 실험실로 이송하여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목침목용 레일체결장치의 종방향저항력은 KRS TR 0014-15의 성능합격기준을 만족하며, 교량침목고정장치의 종방향 저항력은 구형과 신형 모두 기존 연구보다 높은 값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중 비재하 시 무도상 궤도의 종방향 저항력은 자갈궤도와 콘크리트궤도 사이의 값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산층 여성 일-가정양립 경로의 역사적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The American Route of the Reconciliation between Work and Family)

  • 최성은;양재진
    • 한국사회정책
    • /
    • 제23권3호
    • /
    • pp.79-108
    • /
    • 2016
  • '저복지 국가인 미국에서, 여성들의 일-가정양립은 어떠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이루어져 왔을까?' 이 질문에 답을 하고자, 미국 여성 일-가정양립경로의 형성과정에 대한 역사적 인과관계를 4단계시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과거 전업주부에 머물렀던 중산층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여성 일-가정 양립모델에 대한 역사적 제도주의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기존연구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1단계는 여성의 고등교육이 확대되고, 산업변화로 미혼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시작된 시기였다. 제2단계는 중산층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뉴딜, 소비자본주의,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확대된 시기이다. 제3단계는 여성해방운동으로 정부의 적극적 조치에 대한 '적극적' 시행이 요구되어 전문화된 직업영역으로 여성의 일자리가 확대된 시기였다. 제4단계에서는 더 나은 정규직 일자리로 진입하려는 여성 근로자의 공급 측면과, 양질의 근로자를 얻고자 하는 사용자의 수요 부분이 개별고용관계를 통해 노동시장 제도 내에서 맞물렸다. 이로써 맞벌이의 규범화가 이루어졌다. 즉, 저복지국가인 미국에서는 여성의 개별적 노력(학업을 통한 능력향상과 여성운동)과 개별고용관계가 발달된 노동시장 특징으로 인하여, 고학력 중산층 여성의 '고(高)고용-고출산'이 가능하며, 정규직 일자리로의 재복귀가 비교적 용이한 여성 일-가정양립 패턴이 완성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