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사회적 감성과 주가의 상관성을 분석한다. 먼저, 주가 폭락 또는 폭등 기간과 그 직전의 극성을 각각 분석하고 이 결과를 이용하여 사회적 감성과 주가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과거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가의 폭등과 폭락 시점을 검출한다. 검출한 시점에 근거하여 뉴욕 타임즈 기사를 수집하고 극성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주가 폭락 기간보다 폭등 기간에는 부정적 용어의 출현 빈도가 감소하고 긍정적 용어의 출현 빈도가 증가한다. 주가 폭락 또는 폭등 직전에는 부정적 용어의 출현 빈도와 긍정적 용어의 출현 빈도 사이에 차이가 커지 않다. 상관관계 분석에 의하면, 주가 폭락과 폭등 기간에는 사회적 감성과 주가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반면에, 주가 폭락과 폭등 직전에는 사회적 감성과 주가 사이에 유의한 수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는다.
본 연구는 투자자 집단에 따라 그 매매에 있어서 주가와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투자자 집단의 매매 성향은 월별 순매매율로 측정하였으며 주가의 대용변수는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의 월별 수익률로서 분석에 사용된 기간은 1992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이다. 분석을 위한 방법론으로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상관분석은 스피어만 순위상관분석을 이용하여 KOSPI와 각 투자자 집단의 순매매 비중의 상관계수를 도출하였으며 그 결과 KOSPI와 개인투자자의 순매매와는 음의 유의적 상관관계를, KOSPI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매율과는 양(+)의 유의적 상관관계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의 경우 기관투자자 전체 범주로 볼 때 유의적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세분화된 기관투자자 일부는 유의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는 KOSPI와 각 투자자 집단의 매매에 대한 인과관계를 추론한 바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는 KOSPI에 영향을 주며 개인투자자의 매매는 오히려 KOSPI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기관투자자의 경우 세부기관마다 그 매매의 성격을 달리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분석결과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 가운데 증권사와 투신사의 경우, 순매수가 늘어날수록 주가는 상승하고 순매도가 늘어날수록 주가는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반면 개인투자자의 매매는 KOSPI 주가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가가 상승할수록 매도에 치중하고 주가가 하락할수록 매수에 치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관투자자 가운데 보험사의 매매 역시 주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성과로는 특정 투자자 집단이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매매를 하는 수동적 전략의 의미보다는 적극적으로 주가를 움직이는 주체로서 외국인투자자와 일부 기관투자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며, 주가 움직임에 따른 개인투자자와 일부 기관 투자자의 수동적 매매 스타일과 기관투자자 사이의 투자스타일의 이질성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에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증권시장에서 주가의 상하한 제한폭이 얼마수준에서 적정한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 분석을 하기 위해서 주가제한폭이 늘어남에 따라 주가변동성이 얼마나 늘어나는가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먼저 주가제한폭하에서의 주가변동성에 대한 공식을 도출하였다. 이 공식에 따르면 주가변동성은 주가제한폭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의 고유의 주가변동성과 기대수익률과 그리고 주가제한폭의 함수이다. 이 공식을 이용하여서, 유동성을 아주 적게 저해하면서 비정상적인 주가폭락 및 주가폭등을 조기에 제어할 수 있는 가능한 한 낮은 주가제한 폭으로 15%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2020년 AIS 자료와 해양용도구역 정보를 종합해 월별/해역별 주요 선박 통항로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연안의 주요 선박 통항로 영역을 유효·비유효 구역으로 구분하여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항로 예측에 적용하는데 활용하고자 한다. 이 결과를 선박 해양사고정보, 해양에너지, 수산 등의 해양공간계획(MSP) 정보를 추가·분석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가어항을 중심으로 항만별 분석, 화물선·여객선·어선 중심의 선종별 분석 정보로 확대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항로 예측 기술의 입력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가과잉반응(overreaction)이라 함은 투자자들이 특정 투자정보를 과대평가하여 주가에 반응하는 현상인데, 본 연구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과잉반응가설(株價過剩反應假說)(overreaction hypothesis)을 여러 가지의 대체적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따라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주가반전현상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인 결론을 얻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위험요소를 고려하기 위하여 시장조정수익률모형, 위험조정수익률모형을 이용하였으며, 규모차이를 고려하기 위하여 자기자본총액에 따라 각각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초과수익률 산출시 대용되는 시장포트폴리오수익률을 종합주가수익률(KCI)과 동일가중주가지수수익률(EWI)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기간은 1980년에서 1992년까지의 월별개별주가수익률을 이 용하였으며, 연구방법론에 있어서 국내의 기존연구에서 사용된 연구방법을 이용하였는데 이는 방법론차이로 인해 분석 결과가 상이해질 우려를 배제하고 일관성 있는 결론을 내림과 동시에 비교측면을 제고시키기 위한 배려였다. 이와 같은 여러 대체적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얻은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여러 연구와는 달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과잉반응현상(株價過剩反應現象)은 투자자들이 입수한 정보에 대해 과민반응함으로써 주가가 본질적(本質的) 가치(價値)로부터 이탈되는 것이 아니고, 주로 기업규모효과(企業規模效果)(firm-size effect)와 신년효과(新年效果)(turn-of-the-year effect)등이 중첩(重疊)되어 나타나는 이례적(異例的) 현상(現象)(anomalies)으로 인한 주가반전현상(株價反轉現象)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자사주 매입에 대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그 분석기간이 10일 또는 20일에서 길어도 3개월을 초과하지 않는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공시에 대한 믿음의 수정은 이익발표 등과 같은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때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크며 이러한 정보들이 자사주매입 공시 후 20여일 후에 나올 가능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의 선행연구에서도 공시후 주가추이분석은 $1{\sim}5$년을 측정기간으로 하고 있으며 동 기간동안에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표본기간과 표본수를 확대하고 주가반응을 살피는 기간을 연장하여 자사주매입 공시의 정보효과에 대해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기존의 연구나 실무계에서 주장하는 공시 후 20여일 동안의 주가상승은 자사주매입의 정보신호효과로 인한 것이라는 증거를 찾을 수 없으며, 주가의 상승 자체도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 특정한 연도(주가하락이 극심했던 1997년도)에 국한된 현상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특정연도에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 릴 수 없었다. 또한 자사주매입으로 인한 주가의 추가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매우 장기적인 현상일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분석기간을 공시 후 80여일로 늘려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정보신호효과와 관련된 변수가 유의적인 값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주가행태가 Froot-Obstfeld(1991)의 내재적 거품모형(intrinsic bubbles model)과 일관성을 갖는지의 여부를 규명하기 위하여, 실질주가와 실질배당의 연별 및 분기별 시계열자료를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에 이용된 표본기간이 짧다는 점과 배당금 추정상의 잠재적인 오차가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의 적극적인 해석을 제약하고 있으나, 전통적인 주가결정모형으로서의 현재가치모형은 일관성 있게 기각되고 있으며, 내재적 거품모형도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주가행태와 일관성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업의 배당정책이 액면 배당 일변도로 이루어지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비추어 볼 때 기본적 가치 (fundamentals)로서 배당을 중시하는 주가결정모형은 애초부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의 실증분석 결과가 배당의 비정상성(nonstationarity)에 의거한 주가결정 모형들을 기각하는 것 이라면, 앞으로의 연구과제는 우리나라의 주가행태와 일관성을 갖는 주가결정 모형을 개발하는 일이 될 것이다.
적의 주타격 방향은 적 지휘관의 주요 결정사항 중에 하나이다. 이런 적의 주타격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분석하여 예측할 수 있다면 전쟁에서 좀 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군에서는 과학적 분석방법이 아닌 분석관 및 지휘관의 경험에 의한 적 주타격 방향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데이터 마이닝의 대표적 방법인 의사결정트리의 C4.5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북한군의 지휘관 결심지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도출된 분류 규칙을 통해 적 주타격 방향 영향요소를 식별하고 영향요소들 간의 관계 및 정도의 수준을 예측하였다. 분석결과 현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보와 유사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자사주매입이 최초로 허용된 1994년 5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자사주매입을 공시한 415건을 대상으로 24개월간 장기성과를 분석한 결과, 자사주매입기업의 성과에 관한 정보신호가설이 부분적으로 지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매입의 목적별로 보면, 가격안정을 목적으로 한 자사주매입은 정(+)의 성과를 나타낸 반면에 경영권 보호를 목적으로 한 자사주매입은 부(-)의 성과를 나타냈는데, 이는 Denis(1990)의 연구와 다소 일치하는 것으로서 경영권 보호 목적의 자사주매입은 주주에게 오히려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사주매입기업의 특성변수로 기업규모와 BE/ME를 고려하여 분석한 결과,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주식의 장기성과가 반드시 크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BE/ME가 낮을수록 장기성과가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Fama-French(1993)의 3요인 모형을 이용한 분석에서, 자사주매입이 주식의 장기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표본을 다양한 방법으로 재구성하여 자사주매입이 장기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자사주매입기업의 장기성과에 대한 횡단면 회귀분석에서, 대주주지분율과 사전수익률이 주식의 장기성과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결정과정에 비합리적인 요소가 내포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정가하기 위하여 Fama-French(1988)의 검증방법론을 이용하여 한국종합주가지수, 자본금규모별 주가지수, 산업 별 주가지수, 그리고 한경다우지수 등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주가의 평균회귀과정(mean-reverting process)이 주식수익률들간의 음의 자기상관관계를 유발한다는 관찰에서 출발한 본 연구는 미국에서의 실증분석 결과와는 판이하게 주식수익률들이 2년까지의 수익률계산기간(return horizon)에서 지속적인 양의 자기 상관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 발견된 실증분식결과는 대상주가지수에 관계없이 일관성있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Fama-French(1988)의 결과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실증분석 결과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경우 주가에 비합리적인 평균회귀요소(mean-reverting components)가 포함되어 있다는 가설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이 반드시 우리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결정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단지 본 연구에서 주장되고 있는 것은 우리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결정과정을 랜덤웍과 평균회귀과정의 합성 혹은 평균회귀과정 그 자체로 모형화하려는 시도는 실증적 증거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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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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