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종내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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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부산입술대고둥 (Euphaedusa fusaniana)의 아이소자임 변이 (The Isozyme Variations of Euphaedusa fusaniana in Korea)

  • 황보학;이준상;조동현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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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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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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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한국산 부산입술대고둥의 지역 집단간에 있어 유전적 변이, 종내 유연관계를 밝히기 위하여 애월, 세화, 삼척, 통도사, 거문도 및 여수 지역에서 채집한 총 180개체를 대상으로 전기영동을 실시하였고 여기서 나타난 16개의 유전자를 분석하였다. 각 집단의 유전전 변이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전 집단의 평균 대립인자 수 (A)는 1.528이고, 평균 다형형의 빈도(P)는 45.5%이며, 평균이형접합자(H$_{D}$)는 0.205로 나타났다. 이중 삼척집단의 대립인자 수는 1.46으로 가장 낮고, 애월집단의 다형형의 빈도는 28.58%, 통도사의집단은 57.14%로 가장 낮은 빈도를 나타냈다. 각 집단간 유전적 유연관계를 분석한 결과 6개 집단간의 평균 유전적 근연치는 S=0.716이었고, 애월과 삼척집단은 0.903으로 가장 가까운 유전적 유연관계를 4보여주고 있다. 여수집단과 삼척집단의 유전적 유연관계는 0.562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냈다. Nei의 공식에 따라 각 집단의 유전적 차이치(D)를 계산한 결과 평균D값은 0.267이며, 이중 애월과 삼척집단이 0.067로 가장 가깝게 나타났고 이는 Roger에 의한 유전적 근연관계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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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침입외래식물: 좀들묵새(벼과) (Vulpia octoflora (Walter) Rydb. (Poaceae), a New Invasive Alien Plant in Korea)

  • 김영수;장주은;김지은;정현진;강은수;손동찬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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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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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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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Vulpia octoflora (Walter) Rydb.가 경기도 여주시 강천리 일대에서 발견되었다. 본 종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호주와 일본, 우크라이나에서 침입외래식물로 보고된 바 있다. V. octoflora는 주로 건조한 건조한 모래나 자갈 모래밭에 자라는 잡초성 식물로, 도로변을 따라 개방된 지역이나 인위적 교란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견된다. 학자에 따라 북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하는 개체들의 지리적 분포와 형태 변이를 근거로 종하분류군으로 세분화하기도 하지만, 형태 변이의 일관성 부족으로 인해 종내 변이로 인식하여 통합하여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게 여겨진다. 본 종은 최근에 국내에 보고된 침입외래식물인 들묵새아재비와 유사하나, 소수당 달리는 소화의 수가 더 많고, 호영 정단부의 까락의 길이가 짧은 것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좀들묵새에 대한 생태계 위해성 연구는 진행된 바 없으나, 최초 발견지인 여주시 강천섬 일대는 멸종위기 2등급종인 단양쑥부쟁이의 자생지이기 때문에, 새롭게 유입된 외래식물의 잠재적 생태 교란에 따른 위해성 평가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형질에 대한 기재와, 지리적 분포, 도해도, 화상자료와 국내에 분포하는 동속 분류군과의 검색표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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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의 유전적 변이 (Genetic Variation in Flammulina velutipes)

  • 김종봉;정자인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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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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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4-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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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ITS 염기서열과 RAPD를 이용하여 F. velutipes 29개의 팽이버섯 품종 간의 유전적 변이를 분석하였다. ITS 부위에서 720 bp의 염기서열을 확인 하였으나 29개의 팽이품종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RAPD 분석 결과 40개의 random primer 중 다형성을 나타내는 primer는 16개였으며, 그 중 뚜렸한 다형성을 띄는 primer는 OPA-2,4,3,9,10,20 이었다. 이들 29개 품종에서 primer에 의해 증폭된 밴드는 모두 3,030개 였으며, DNA 단편의 크기는 200~2,000 bp 사이에 위치하였다. 또한 3,030개의 scrabble RAPD band들을 marker로 하여 Nei-Li's의 방법을 이용한 비유사도 지수행렬을 조사한 결과 전체 29개 품종의 종내 유전적 변이는 3.3~45%였고, 특히 한국 야생팽이의 종내 유전적 변이도는 17~38.6%로 품종 간 다형성을 확인하였다. RAPD 변이에 기초하여 neighbor-joining tree (NJ) 분석에서는 5개의 cluster로 구분되었으며, 각각의 cluster는 품종, 지역 적 특성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 결과 RAPD와 실험을 통해 확인된 OPA, OPB primer의 경우 미확인 팽이품종들을 검색 하는데 분자 유전적 표지 maker로써 이용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콩(Glycine max)의 종자 함유 Mannose와 Galactose 함량비에 따른 종내변이 (Intraspecific Variation of Glycine max According to the Ratio of Mannose to Galactose in the Seeds)

  • 김창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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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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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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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북위 $33^{\circ}15'{\sim}38^{\circ}11'$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 남부의 19개 지역(포천, 고성, 평창, 강화, 금산, 서천, 진천. 단양, 통영, 산청, 금능, 월성, 울릉, 완도, 나주, 고창, 장수, 제주 및 북제주)에서 수집된 콩의 지역개체군들을 대상으로 종자 내에 함유된 mannose와 galactose의 정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지역별 mannose의 함량은 최저 6.648mg/g (금산)에서 최고 12.207mg/g(고창)의 범위 내에서 다양하게 나타났다. Galactose의 지역별 함량 역시, 최고 16.949mg/g(북제주)에서 최저 9.967mg/g(단양)에 이르는 다양한 수치를 보였다. 환경적응과 관련한 생태지표로서 종자의 경실도(硬實度, seed hardness)를 의미하는 mannose/galactose 함량비를 산출한 결과, 지역에 따라 0.63~0.78의 값을 나타내었다. mannose/galactose 함량비와 지리적 기후구분에 대응하여 콩의 19개 지역개체군 들은 크게 내륙 I형(월성, 장수, 단양), 해안 I형(고창, 나주, 제주, 고성, 울릉, 북제주, 강화, 서천, 통영), 내륙 II형(금산, 포천, 평창) 및 해안 II형(완도, 진천) 등 4가지 변이유형으로 구분되었고 이질적인 2개 지역개체군(금릉과 산청)은 유형구분에서 배제하였다. 이러한 형질분화의 요인으로는 육종이나 기타 다양한 인위적 도태압에 크게 의존하는 재배식물에 있어서도 기후요인과 같은 재배지의 특수한 자연환경조건에 대한 보편적인 적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따라서 콩 종자에서 나타나는 mannose/galactose 함량비의 다양성 및 기후형에 대응적인 함량비 서열상의 변이유형 분화는 자연도태와 관련한 재배식물의 미진화 현상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의 하나로서 종생태학적인 의의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RAPD markers에 의한 한국산 반하속 식물의 유연관계 분석 (Analysis of phylogenetic relationship among Korean Pinellia Tenore (Araceae) using RAPD markers)

  • 태경환;김동갑;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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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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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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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산 반하속 식물의 종간 및 종내 집단간의 유연관계를 조사하기 위하여 RAPD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PCR 과정을 통해 증폭된 RAPD 절편들은 300 bp에서 2,500 bp 사이의 구간에서 관찰되었다. 7개의 oligoprimer를 이용한 효소중합반응에서 70개의 유효한 polymorphic band makers를 확인하였고, Nei-Li의 유전적 거리지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자료에 근거하여 종내 개체군 군집에 대한 UPGMA 유집분석 및 NJ tree를 도출하였다. 반하의 지역별 개체군 집단간에는 각각 낮은 유전적 거리지수 수준에서 유집되어 전반적으로 개체군간 유연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하는 지역별 개체군에 따라 잎의 형태와 꽃의 색에 따른 형태학적 변이 및 체세포염색체수의 세포학적 변이 패턴을 다양하게 보이고 있어 이는 생육지의 다양성에 의해 나타난 형질분화의 차이로 추정된다. 이런 특성은 반하의 분화속도를 빠르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 볼 때 새로운 종은 반하속에 속하는 분류군으로 제주도와 일본의 반하 개체군과 매우 가까운 유연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RAPD 분석은 한국산 반하속 식물종의 종간 및 종내 개체군 집단간의 유연관계 파악에 매우 유용한 실험적 접근방법임을 보여주었다.

종자(種子)의 형태적특성(形態的特性)에 의한 피의 분류(分類)와 제초제(除草劑) 반응(反應) (Classification of Echinochloa Species Collected in Korea by Method of Seed Morphology and Their Response to Annual Herbicides)

  • 김길웅;김진협;이인중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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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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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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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전국(全國)의 각(各) 지역(地域)에서 채집(採集)한 피는 외부형태적(外部形態的)으로는 매우 큰 차이(差異)를 보였으나 Yabuno가 제시(提示)한 종자(種子)의 포영 길이와 생육습성(生育習性)에 따라 분류(分類)하면 E.oryzicola 와 E.crus-galli var. crus-galli, 및 var. praticola 로 대별(大別)할 수 있었다. E. oryzicola는 외부형태적(外部形態的)으로 벼와 유사(類似)하여 초장(草長)이 비교적 작고 직립형(直立型)으로 까락이 없으며 출수기(出穗期)가 대체로 늦은 편이었고 종내변이(種內變異)가 적었다. 그러나 E. crus-galli var. crus-galli 와 var. praticola는 외부형태적(外部形態的)으로 다양(多樣)한 차이(差異)를 보이고 있어서 외부형태(外部形態)만으로 분류(分類)가 어려웠다. E. crus-galli var. crus-galli의 초장(草長), 분얼수(分蘖數), 수수장(穗穗長) 등(等)의 변이폭(燮異幅)이 매우 컸고 E. crus-galli var. praticola 도 비슷한 경향(傾向)을 나타내었다. 우리나라에 분포(分布)하는 피는 외형(外形)의 차이(差異)가 다양(多樣)함에도 불구하고 3정내외(種內外)로 분류(分類)되고 있으며 금후 세포학적(細胞學的)또는 생화학적(生化學的) 관찰(觀察)을 통(通)해 확정(確定)될 수 있을 것이다. 피 3종(種)의 제초제(除草劑)에 대(對)한 반응(反應)은 종내(種內)또는 종간(種間)에서 공(共)히 조사(調査)되었으며 상대적(相對的) 내성(耐性)과 감수성(感受性)의 차이(差異)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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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의 불화합성(不和合性)이 종내(種內) 및 종간(種間) 원형질체(原形質體) 융합(融合)에 미치는 영향(影響) (Effects of Incompatibility on Protoplast Fusion between intra-and inter Species in Basidiomycete, Pleurotus spp.)

  • 고승주;유창현;신관철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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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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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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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느타리버섯의 종내(種內) 및 종간(種間) 원형질체(原形質體) 융합(融合)을 Polyethylene Glycol (P.E.G.M.W.4,000) 처리(處理)로 성공(成功)하였다. 종내(種內) 원형질체(原形質體) 융합(融合)에서 화합성(和合性) 균주간(菌株間) 융합(融合)으로 얻은 균주(菌株)는 clamp를 형성(形成)하였으며 정상적(正常的)인 자실체(子寶體)가 발육(發育)되었으나 불화합성(不和合成) 균주간(菌株間) 융합(融合)으로 얻은 균주(菌株)는 대부분(大部分) clamp 형성(形成) 및 자실체(子實體) 발육(發育)이 이루워 지지 않았다. 종간(種間) 원형질체(原形質體) 융합률(融合率)은 l0% 내외(內外)로 종내(種內) 융합률(融合率)보다 낮았다. 융합률(融合率)과 동위효소(同位酵素) band에 의(依)한 생화학적(生化學的) 유사도(類似度)와는 서로 상관(相關)이 없었다. 종간(種間) 원형질체(原形質體) 융합(融合)의 경우도 균사체(菌絲體) 융착(融着)에 의한 교배(交配)에서 화합성(和合性)을 보인 원형질체간(原形質體間) 융합(融合)에서 얻은 융합(融合) 균주(菌株)는 정상적(正常的)인 자실체(子實體)가 발육(發育)되었으나 불화합성(不和合性) 균주간(菌株間) 융합(融合)에서 얻은 균주(菌株)는 변이(變異)로 추측되는 몇 가지 경우를 제외(除外)하고 대부분(大部分)이 clamp 형성(形成) 및 자실체(子實體) 발육(發育)이 이루워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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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록싸리 종내분류군과 잡종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study on infraspecific taxa of Lespedeza maximowiczii and hybrids with related species)

  • 진동필;박종원;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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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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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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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조록싸리(Lespedeza maximowiczii) 내에 많은 종내분류군들 및 근연분류군과의 잡종들이 기록되었지만, 이들의 분류학적 실체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이견이 있다. 본 연구는 조록싸리와 근연분류군간 잡종인 지리산싸리(L. chiisanensis), 진도싸리(L. patentibicolor) 및 조록싸리의 종내분류군인 털조록싸리(var. tomentella), 늦싸리(var. elongata), 삼색싸리(var. tricolor)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외부형태를 관찰하고 microsatellite를 이용하여 유전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털조록싸리와 늦싸리의 꽃과 잎의 형태는 조록싸리의 변이폭에 속했고, 유전적으로도 두 분류군이 조록싸리와 같이 묶였다. 삼색싸리는 꽃의 구조와 색에서 근연종인 L. buergeri와 유사한 반면 소엽 정단부와 소포엽의 형태는 조록싸리와 가까웠다. 유전적 구조에서도 삼색싸리의 개체들은 조록싸리와 L. buergeri의 계통이 혼합된 형태를 보이거나(K = 3), 독립되었다(K = 5). 잡종들의 경우, 지리산싸리의 꽃과 잎의 형태는 조록싸리와 구별되지 않는 반면, 진도싸리의 꽃 형질은 싸리(L. bicolor)의 변이폭에 속했는데, 유전적 계통도 각각 조록싸리와 싸리로 지정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저자들은 털조록싸리와 늦싸리를 조록싸리의 품종, f. friebeana (Schindl.) D. P. Jin, J. W. Park & B. H. Choi로 처리하였는데, 이는 L. friebeana가 var. tomentella 보다 먼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삼색싸리는 독립종, L. tricolor (Nakai) D. P. Jin, J. W. Park & B. H. Choi 로 처리하였고, 지리산싸리는 조록싸리의 이명으로 처리하였다. 한편 진도싸리는 싸리의 이명으로 판단된다.

조팝나무속 분류군의 RAPD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과 관련성 (Genetic Diversity and Relationship of Genus Spiraea by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Markers)

  • 허만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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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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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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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조팝나무속 식물은 주로 아시아에 많이 분포하는 목본으로 생태 및 약용으로 중요하다. 이 속내 16종, 29집단에 대해 RAPD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마커로 이들 집단에 대한 유전적 변이와 집단구조를 조사 하였다. 이들 집단은 작고 격리되어 있어 낮은 유전적 다형성을 나타내었다. 전체 유전적 다양도는 종 수준에서 0.117이였다. 국지적 분포를 보이는 종(S. chartacea)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종에 비해 유전자 좌위당 대립유전자의 수는 적었고(평균 1.240:1.297), 다형성을 나타내는 유전자 좌위 %(24.0:29.7), 낮은 다형성(0.092 vs. 0.121)을 나타내었다. 종내 다양성의 비율($H_{POP}/H_{SP}$)은 전체 변이중 87.8%가 종간에 있었고 전체 변이의 12.2%는 종내에 있었다. 계통도에서 세 그룹으로 나타났다. 한 분지군은 조팝나무, 가는잎조팝나무, 인가목조팝나무, 긴조팝나무, 공조팝나무이었다. 또한 분지군은 산조팝나무, 아구장나무, 떡잎조팝나무, 당조팝나무였다. 나머지 분지군은 7종을 포함하고 있었다.

한국산 나문재속의 종내·종간 RAPD marker 변이 (RAPD marker variations between and within the species of Korean Suaeda)

  • 심현보;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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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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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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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나문재속은 염습지에서 가장 흔히 자라는 식물인데, 한국산 나문재속은 형태적 변이가 심하여 종 식별이 어렵다. 본 연구는 RAPD분석을 통해 한국산 나문재속의 종간 분류학적 한계를 명확히 하고, 서, 남해안에서 칠면초 집단간의 유전적 변이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실험에 사용된 6개의 primer로부터 65개의 유용한 band를 얻었는데, 그 중 61개가 다형성이었다. RAPD 분석결과 Schanginia절에 속하는 나문재는 Heterosperma절에 속하는 나머지 종들과 조사된 모든 primer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외부형태적으로 구별이 어려운 칠변초, 해홍나물, 기수초에서 종간에 차이가 있는 DNA band가 발견되었다. 칠면초 집단에 대한 조사에서 지역 집단간에 차이를 보이는 RAPD marker가 나타났으나, 지역 내 생육지에 따른 변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