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종규(鍾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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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 교방(敎坊)의 세시의례 속 '종규(鍾馗) 공연' 연구 (A Study on 'Zhongkui(鍾馗) Performances' of Calendaric Rituals in the Jiaofang(敎坊) of the Ming dynasty)

  • 김순희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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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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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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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명나라 궁정의 교방(敎坊)에 의해 편찬되고 공연된 잡극(雜劇) 텍스트를 중심으로, 궁정 공연의 통시적 변화 양상 및 민간과의 차별성에 주목하여 세시의례 속 '종규(鍾馗) 공연'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였다. 중국의 민간신앙에서 '종규'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대표적 신령으로 간주되어, 주로 제석(除夕)이나 단오절(端午節)에 관련 의례와 공연이 거행되어 왔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가 수행되었음에도, 유일하게 궁정 잡극 텍스트가 남아 있는 명나라 교방에 의한 종규 공연 상황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여 중국에서도 개괄적인 언급 속에서 간략히 다루어졌다. 따라서 명대 궁정교방 잡극에 드러나는 세시의례 속 종규 공연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와 차별성을 띠는 민간에서 전승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궁정 잡극 텍스트 분석을 통해 '과거제도'와 신앙 통제를 고리로 하는 소위 교화(敎化)라 표현되는 황실 통치 이념의 구현 상황을 추출하였고, 이 잡극이 '종규 공연'을 포함한 버라이어티 한 퍼포먼스로의 특징을 띠고 있음을 밝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가 중국학 분야는 물론 국문학·연극학·무용학·민속학·종교학·인류학·미술학 등 연계 학문에도 긍정적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Efficient Serial Gaussian Normal Basis Multipliers over Binary Extension Fields

  • 김용태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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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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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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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부호이론이나 암호학의 응용분야에 유한체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고, 컴퓨터에서의 구현시에는 종규기저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유한체 타입 I 최적정규기저를 가지는 $GF(2^{mk})$$GF(2^m)$의 확대체가 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효율적인 Reyhani-Masoleh and Hasan의 곱셈기보다 25%정도 빠른 곱셈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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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의 환경요인에 따른 굼벵이의 발생양상 (Occurrence of White Grubs in Relation to Environmental Factors in Pasture)

  • 김석환;김무성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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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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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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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 1985년 4월부터 10월까지 수원 축산시험장 목초지에서 목초지의 환경요인에 따른 굼벵이의 종류 및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목초지의 환경요인에 따른 굼벵이의 발생종규는 비슷하였으나 발생량에는 차이가 있었다. 1. 토성에 따라서는 식양토에서 고려노랑풍뎅이, 우찌다콩풍뎅이, 큰검정풍뎅이, 참검정풍뎅이 등이, 사양토에서는 애풍뎅이와 다색줄풍뎅이가 많이 발생 하였다. 2 목초에 따라서는 조사된 모든 종의 굼벵이가 화본과에서 월등히 많은 발생량을 보였는데 우찌다 콩풍뎅이만은 두과에서 발생량이 월등히 많았다. 3 목초지 활성연도에 따라서는 조사된 모든 종이 3년에서부터 발생량이 증가하여 5년에서 가장 많은 발생량을 보였다. 4 목초지 관리(이용) 방법에 따라서는 조사된 모든 종의 굼벵이가 채초지에서 발생량이 많았다.

목초지의 환경요인에 따른 굼벵이의 발생양상 (Occurrence of White Grubs in Relation to Environmental Factors in Pasture)

  • 김석환;김무성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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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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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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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 1985년 4월부터 10월까지 수원 축산시험장 목초지에서 목초지의 환경요인에 따른 굼벵이의 종류 및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목초지의 환경요인에 따른 굼벵이의 발생종규는 비슷하였으나 발생량에는 차이가 있었다. 1. 토성에 따라서는 식양토에서 고려노랑풍뎅이, 우찌다콩풍뎅이, 큰검정풍뎅이, 참검정풍뎅이 등이, 사양토에서는 애풍뎅이와 다색줄풍뎅이가 많이 발생 하였다. 2 목초에 따라서는 조사된 모든 종의 굼벵이가 화본과에서 월등히 많은 발생량을 보였는데 우찌다 콩풍뎅이만은 두과에서 발생량이 월등히 많았다. 3 목초지 활성연도에 따라서는 조사된 모든 종이 3년에서부터 발생량이 증가하여 5년에서 가장 많은 발생량을 보였다. 4 목초지 관리(이용) 방법에 따라서는 조사된 모든 종의 굼벵이가 채초지에서 발생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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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에서 분리한 Bacillus thuringiensis 7균주의 특성 (Characterization of Bacillus thuringiensis Seven Isolates from Soil)

  • 이형환;주대걸;강승철;임헌길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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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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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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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Bacillus thuringiensis 7균주를 한국의 토양에서 분리하여 특성을 연구했다. 상기의 7균주를 HL-8, 10, 12, 13, 14, 15와 16으로 명명했으며, 이들 균주들은 세포내의 다양한 형태의 parasproal endotoxin crystal과 내생포자를 형성한 것을 위상차현미경으로 관찰했다. 분리균주들의 생화학적인 특성은 이미 알려진 균주들과 유사했으나, 특이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각 분리균이 가지고 있는 플라스미드를 분리하여 분자량과 수를 조사한 결, HL-8 과 HL-10은 6종류의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분자량의 범위는 3.01-15.1Md 이었고, HL-12균주는 4종규의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분잘량의 범위는 5.4-21.9Md이었고, HL-13균주도 4종류의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분자량은 차이가 없었다. HL-15균주도 3종류의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분자량의 범위는 2.4~13.5Md이었고, HL-15균주도 3종류의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분자량의 범위는 3.4~11.4Md이었고, HL-16도 3종류의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분자량의 범위는 2.4~20.1Md이었다. 상기 분리균는 공히 ampicillin, bacitracin, cephalothin, methicillin과 penicillin G에 저항성을 나타냈다. HL-8과 15는 48시간내에 Culex pipiens 모기 3령유충에 100%의 살충성을 나타냈고, 다른 균주는 이보다 낮았다. 특히 HL-13은 살충성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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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기원과 옹중석 (The Origin of Changseung and Ongjung Stone)

  • 정승모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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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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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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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가 '장승'이라고 부르는 조형물들은 그 기원이나 역사, 또는 기능이 서로 달라 엄밀한 구별이 필요하다. 이 글은 장승의 기원과 함께 역사적인 변화과정을 더듬어 이 구조물이 갖는 두 가지 다른 측면을 구분하고 이에 기초하여 소위 '석장승'의 다양한 기원과 기능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고려시기에 사찰에서는 장생, 또는 관련 석물을 세웠는데, 이 중 '통도사국장생석표'는 석표(石標)라기보다는 석비(石碑)의 기능을 갖는다. 석비에 음각된 명문을 보면 이전의 판아(判兒)처럼 다시 세우라고 하였는데, 판아란 역귀(疫鬼)를 쫓는다는 종규(鍾郡)를 말한다. 명문 내용은 통도사의 영역을 장생으로 표시하였다는 것이다. 허목의 "월악기(月嶽記)"에 실려 있는 한준겸(韓浚謙)의 기사를 보면 도갑사 국장생의 규모가 매우 커서 이러한 추정을 가능케 하며 '국장생'이나 '황장생'이라고 새긴 입석은 장생이 아니라 표석, 즉 장생표(長生標)임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이정(里程) 기능을 하는 후를 장생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사찰 장생과는 달리 나무로 만들어 사찰 장생의 생(生) 자에 나무 목(木) 변을 붙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요즈음과는 달리 조선시기에는 비보 성격을 갖는 사찰 석상이나 읍성풍수물을 장승이라고 부른 경우는 찾을 수 없다. 예를 들면 제주도 '돌하르방'을 두고 장승이라고도 불렀다는 역사적 근거는 없다. "탐라기년(耽羅紀年)"에 의하면 제주목사 김몽규(金夢奎)가 성문 밖에 옹중석(翁仲石)을 세웠다고 했는데, 옹중석은 대개 고대 제왕(帝王)이나 대신(大臣)의 능묘 앞에 세운 석인상(石人像)을 지칭하는 말이다. 옹중석은 엽승[壓勝]을 위한 풍수물로도 나온다. "광주읍지(光州邑誌)"(1899년간)에는 수구(水口)를 만들고 석옹중 2기를 마주 세워 그 기를 진압하였다는 기사가 나온다. 전라북도 부안읍치의 동쪽과 서쪽에 각각 2기씩 세워진 석물에는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과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이라는 명문이 있는데, 읍성풍수물인 이것 역시 석장생이나 장승, 또는 당산으로 불릴 이유는 없다. 도교적인 개념인 상원(上元)과 하원(下元)이 붙은 주장군이나 당장군은 이후 사찰 석상의 명문으로 자주 등장하고, 이후에는 이표 장승에도 붙는다. 사모를 쓴 북한산성 옹중석을 지금은 볼 수 없는 것처럼 많던 옹중석들은 어딘가에 묻혔을 것이다. 그 와중에도 제주의 옹중석과 부안 읍성의 석상은 위치 이동이 적어 옹중석의 기능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 시기에 설립된 석상들은 고려시기에 조성된 장생(長生)과 기능상 가장 관련이 깊은 듯하다. 즉, 과거의 장생처럼 18세기 초중반의 석상들은 읍성, 또는 사찰의 비보물이면서 동시에 경계를 표시하는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사찰 석상의 설립시기는 양전사업이 전국적으로 실시된 때이기도 하지만 속세에서는 산송(山訟)이 활발해지는 때라 사찰에서는 비보와 함께 영역 표시를 위해 석상들을 세웠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승으로 통칭되는 목인과 석상들은 각자가 서로 다른 시대에 서로 다른 이유로 세워진 것들이다. 그 출발은 고려시기 사찰의 장생(長生)으로 비보물이면서 동시에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는 석물, 또는 석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