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조선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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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Psychiatric Impotance on the Openning of Nae-ui-won(內醫院)

  • Lyu Yong-Su;Lyu Hui-Yong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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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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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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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내의원(內醫院)은 병원과 약국을 겸비한 일종의 궁중의료기관으로 의사를 비롯하여 여러의원들이 임금과 왕비 및 왕자들의 약을 조제하여 달이던 곳으로, 일명 내국(內局) 또는 약원(藥院)이라고 내의원 앞에 예시되어 있다. 그러나 내의원은 현재 그 내용이 전해지지 않고, 단지 관광지의 유물로만 여겨지고 있다. 현재의 내의원은 창덕궁(昌德宮)에 위치하고 있다. 내의원은 창덕궁의 돈화문(敦化門)을 지나, 인정전(仁政殿)을 거쳐 희정당(熙政當) 좌측에 있으며, 왕비의 거처인 대조전에 가장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내의원은 조선왕조 세종25년(1443)에 개원하게 되었으니, 이때는 정치, 문화적으로 안정이 이루어져 가는 상황이었다. 또한 당시 왕이나 왕비 기타 왕족들의 여러 가지 정신적인 갈등으로 인한 질병이 많았으며, 이로인해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왕실의료기관의 필요성에 의해 내의원이 독립적인 개원이 이루어졌으리라 사료된다. 이로인하여 저자가 내의원에 관한 자료조사와 실제답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수 있었다. 1) 내의원의 개원은 조선왕조 초기 중앙의료질서 성립을 통한 봉건왕조의 절대왕권확립을 의미함으로 사료된다. 2) 내의원의 위치가 창덕궁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특히 어전(御殿)과 내전(內殿) 가까이에 위치함은 왕실의 질병을 신속하고도 중요하게 다루기 위함으로 사료된다. 3) 특히 의인을 내전에서도 대조전(大造殿) 가까히 둔것은 왕실의 질병중 왕비의 정신신체질환의 치료를 위함으로 사료된다. 4) 내의원의 진료형태는 왕진(往診)이었으며, 이는 당시 의원신분이 중인층이었음으로 사료된다. 5) 내의원의 이용중에서 평민에게는 왕명에 의해서만 이루어졌음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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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서관의 서적인쇄에 대한 소고 - 정조조를 중심으로

  • 현영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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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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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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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우리나라의 인쇄문화를 꽃피웠던 조선조에 있어서 교서관은 전기 및 후기 즉 전대를 통하여 서적의 인출을 관장하던 기관으로 조선조 문화창달의 산실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어서 인출된 서적에 관한 연구는 즉 조선조의 관판에 대한 분석의 일환으로서 이를 통해 당시의 시대 사상 및 문화의 특징을 알수 있는 바, 본 연구에서는 우선 교서관 자체의 변천 과정 및 그 기능과 함께 조선왕조 후기에 있어서 가장 문운이 진작되었던 정조조을 중심으로 당시 교서관을 통해 간행되었던 서적들의 성격을 규명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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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사회적 기능 고찰 - 조선조 사회와 시조의 관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ocial Functions of Sijo)

  • 박규홍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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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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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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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시의 사회적 기능이 있듯이, 조선조의 시조도 나름의 사회적 기능이 있었다. 16세기에 들면서 시조는 사대부들에 의해 특정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장르로 주목을 받았다. 유교적 이념을 전달할 적절한 도구로 본 것이다. 특히 퇴계는 시조가 온유돈후한 내용을 담아 가자나 청자가 모두 유익함이 있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런 유교의 철학적 사유를 담은 시조나 훈민가는 향유자들로 하여금 이념적 동질성을 확인토록 하여 조선왕조체제유지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했다. 당시 경기체가는 그런 기능을 갖기에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신분질서의 요동, 통화경제의 발달, 부의 편재, 향락 추구 등의 변화가 초래된 조선 후기에 들면 조선 전기에 억제되었던 남녀성애를 노래하는 사설시조가 성행한다. 성애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이들 시조는 당시의 향락적 분위기, 부패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짐으로써 결국 조선조 붕괴에 일조하게 된다. 유교이념의 시조와 남녀성애의 시조, 양자는 한쪽이 성하면 한쪽이 쇠하는 상관관계는 조선조의 사회상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진행되었다. 사설시조 담당층의 문제는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성향의 문제다. 향유계층의 폭이 넓어 꼭히 어느 계층을 담당층이라고 하기 어렵다. 다만 그 작자는 전문가들일 가능성이 많은데, 현인군자의 정음을 찾기를 표방하는 박효관 쪽보다는 그가 비난한 격낮은 소리패일 가능성이 크다. 망국의 노래쯤으로 여겨지는 고려 속가에 비해 조선 후기의 사설시조가 훨씬 더 음설한 데도 사설시조를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시각이 용인되는 것은 고려 속가가 고려왕조의 멸망에 일조한 데 그쳤다면, 사설시조는 조선왕조의 몰락과 봉건체제의 붕괴에 아울러 영향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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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의 소선(素膳) 이용에 관한 연구: 『조선왕조실록』, 『춘관통고』를 이용하여 (A Study on the Use of Soseon in Joseon Dynasty Based on Literature Review: Based on 『The Annals of Joseon Dynasty』, 『Chungwantonggo』)

  • 오은미;이심열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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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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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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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조선왕실의 기록 문헌을 이용하여 소선 사례의 빈도, 식재료, 상차림 및 조리법 등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선왕조실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조사한 소선 사례는 186개가 나타났다. 의례별 사례 빈도는 흉례가 전체 의례의 61.82%로 가장 많았고, 길례(21.51%), 빈례(11.29%), 가례(5.38%)순으로 나타났다. 소선 사례 횟수는 조선 전기(68.82%)가 조선 후기(31.1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소선 식재료 목록을 살펴본 결과, 곡류는 밀가루, 메밀가루, 점이 있고, 두류는 황대두, 포태, 전시가 있으며, 해조류는 다시마, 김, 미역 등이 있었다. 버섯류는 표고, 석이가 있고 양념류로는 겨자, 참기름, 실임자 등이 있었다. 길례와 흉례의 소선 상차림의 주요 음식은 주식이 밥, 면, 부식류는 탕과 채, 적, 개장, 후식류는 유밀과와 산자, 다식, 정과, 떡, 과일로 나타났다. 주요 음식의 경우 밀가루, 두부, 해조류, 버섯, 잣, 참기름, 꿀 등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조리되었다. 특히 두부, 밀가루, 해조류 등은 불교적 내용과 관련하여 문헌에서 언급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소선이 조선시대로 전승되면서 불교의 영향을 받은 채식 문화의 형태란 것을 보여주며, 조선시대 왕실의례의 불교음식문화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기후변화와 환경개선사업 관계 - 조선왕조실록의 가뭄관련 기록을 중심으로 - (Relationship between Climate Change and Environmental Improvement Projects during the Chosun Era - Focusing on Drought-related records of Chosunwangjoshillok -)

  • 유재심;성종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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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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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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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가뭄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인지되고 기후 재난을 겪게 되었을 때 조선시대의 사람들은 환경적으로 어떻게 적응하는 행동을 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진행을 위해 '환경개선사업은 기우제 설행 빈도보다는 기후재난 빈도가 높을 때 더 많이 시행된다.'는 가설을 세웠다. 조선왕조실록에서 가뭄을 대표하는 변수로 기우제 빈도를 선택하였다. 기후재난과 환경개선사업을 표현하는 단어들의 샘플을 추출하고 빈도를 측정하여 가뭄, 기후재난, 환경개선사업의 관계를 회귀분석하였고, 연구 가설을 검정하여 기후재난과 환경개선사업 관계를 기후변화 속에서 설명하였다. 가뭄을 대표하는 기우제의 빈도 측면에서 세종대왕, 숙종, 영조의 순서로 나타냈다. 기후 재난은 중종, 성종, 그리고 태종의 순서로 빈도를 보였고, 환경개선 사업은 영조, 성종, 그리고 태종의 순서로 나타났다. 조선 전기보다는 조선 후기로 갈수록 가뭄 발생으로 인한 환경개선사업보다 기후재난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환경개선사업과 기후재난의 관계는 환경개선사업= 0.632기후재난의 선형 회귀모형으로 설명되었다. 기후재난을 경험한 비율이 높을 때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환경개선 사업이 더 많이 시행한다는 연구가설은 유의했다. 따라서 기후 재난을 인식하고,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 비율이 높았던 조선 후기에 연구가설이 통계적으로 더 잘 설명되었다.

역사적 기록 문서에서 효율적인 유사도 및 클러스터링 측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iciency of similarity and clustering measure in Historical Writing Document)

  • 한광덕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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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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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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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Web상에 있는 문서들이 다양하고, 복잡 그리고 대형화함에 따라 문서의 표현과 전달체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문서(Annal of The chosun Dynasty)는 역사적 사실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문서이고, CD-ROM으로도 출판되었다. 그러나 문서의 접근 방법에 대해 검색의 단순성 그리고 내용 기반(content-based)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문서의 구성요소들 간의 사건연관 (event-relationship)를 엮어주는 데는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조선왕조실록 문서들간의 효율적이고, 적절한 유사성 및 클러스터링 방법을 실험하여 문서들간의 사건연관을 찾아내도록 연구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조선왕조실록 문서들간의 유사도 방법들을 시뮬레이션하여 역사적 기록문서에 가장 적합한 유사도 방법을 찾아내고, 유사도 확률에 따라 그 문서들을 클러스터링 하였다. 평가결과 클러스터링을 한 문서들을 실제 확인해본 결과 사실과 거의 같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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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및 측우기 기록에 나타난 주요호우사상의 평가: 2. 정량적 평가 (Evaluation of Major Storm Events Both Measured by Chukwooki and Recorded in Annals of Chosun Dynasty: 2. Quantitative Approach)

  • 김대하;유철상;김현준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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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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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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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의 문헌 기록 호우사상의 특성을 파악하고 구조적으로 간단한 강우모형인 구형펄스모형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전체적으로 '큰비'에서와 같이 강우에 대한 언급만이 있는 경우가 '큰물', '홍수', '폭우'와 같이 홍수유출 및 이에 따른 피해가 설명되어 있는 경우보다 강우의 재현기간이 작게 나타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기록된 호우사상은 모두 극치사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관되게 어느 정도 이상의 재현기간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점은 기록된 호우사상이 강우의 총량보다는 강우의 지속기간에 보다 민감하다는 점이다. 즉, 일시에 많은 비가 온 경우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내린 호우사상에 보다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즉, 홍수유출의 크기 및 이에 따른 피해의 정도가 실제 이들 호우사상이 기록으로 남게 되는 원인으로 파악된다.

조선왕조실록상자의 재질분석과 보존처리 (Material Analysis and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Annals of Joseon Dynasty Storage Box)

  • 박수진;정다운;이용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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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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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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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조선왕조실록상자(고적 25247)에 사용된 목재의 수종식별과 칠층의 특징을 관찰하고, 보존처리 과정 및 결과를 소개 위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실록상자의 제작에는 피나무과의 피나무속(Tilia spp.)의 목재가 사용되었다. 표면의 칠기법은 목재 위에 골회를 칠하고 닥나무속(Broussonetia spp.) 인피섬유로 제작한 한지를 덧바른 뒤 다시 토회칠, 흑칠, 정제옻칠, 흑칠 순서로 제작하였다. 보존처리 전 실록상자의 상태는 짜임이 벌어지고, 칠이 벗겨져 있었으며 장석이나 족대 등 일부 부재가 사라진 상태이었다. 이러한 손상부위는 아교 및 토회로 강화처리하여 안정적인 상태가 되도록 수리하였고, 결실부는 수종분석 결과와 남아있는 부재의 형태를 바탕으로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였다. 이를 통해 실록상자의 기초적인 제작방법을 파악할 수 있었다.

자가교정 유효가뭄지수의 적용: 한반도에 대한 사례연구 (1777-2020) (Application of the Self-Calibrating Effective Drought Index: A Case Study of the Korean Peninsula (1777-2020))

  • 박창균;감종훈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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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2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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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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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유효가뭄지수(Effective Drought Index, EDI)는 현재 기후에 대한 과거, 미래 기후에서의 상대적인 가뭄 특성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최근 30년간의 일 강수량 자료를 고정된 기준치로 사용한다. 이에 따라 장기간에 걸친 다양한 기후변화에 대한 인간 사회의 적응을 고려하며 가뭄의 영향을 평가할 때에는 한계점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EDI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자가교정 유효가뭄지수(self-calibrating EDI, scEDI)를 제안하고 그 성능을 평가하였다. 기존 EDI와는 다르게 scEDI는 관측시점을 기준으로 30년씩 이동하며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기후값을 기준치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서울관측소에서 1777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된 244년간의 일 강수량 자료를 바탕으로, scEDI와 3개의 서로 다른 기후 기준치를 가진 기존 EDI를 계산하여 평가된 가뭄들의 특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기후 기준치에 따라 서로 다른 가뭄 특성들을 보인 기존 EDI와 달리, scEDI는 변화하는 기후를 고려하여 분석기간에 걸쳐 가뭄의 특성을 일관되게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07년부터 1907년까지 가뭄과 관련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과 scEDI가 평가한 과거 가뭄 사례들과 비교해 본 결과, scEDI가 탐지한 가뭄 사례들과 실제 조선왕조실록의 가뭄 기록이 비교적 잘 일치하여, scEDI가 과거의 사회적 가뭄을 잘 탐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의 사회적 가뭄에 대한 scEDI의 탐지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구글과 네이버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수집된 가뭄 관련 검색어 소셜 빅데이터를 사용하여서 비교하였다. 그 결과,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에서도 scEDI가 평가한 가뭄의 변화와 소셜 빅데이터에서 나타난 가뭄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 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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