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조각적 건축

Search Result 24, Processing Time 0.021 seconds

Entre l' espace sculptural et, l' espace architectural (조각공간과 건축공간의 관계)

  • Lee Bong-Soon
    • Journal of Science of Art and Design
    • /
    • v.5
    • /
    • pp.175-216
    • /
    • 2003
  • 시각이 아닌 오감체계에 관계하는 때문에 현대미술은 외관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곧 예술 작품들은 하나의 장소를 관객에게 제공하여, 심리적, 물리적, 또는 예술이 존재여부에 관한 갖가지 질문들을 제기한다. 모든 예술 작품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념 또는 아이디어에 우선하는 현대미술은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리의 사회적 배경과 보편성을 간과할 수 없다. 우리의 물체 인식은 결국 우리의 경험체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간주하면, 현대미술의 새로운 형태는 보편적 특질들이 그 특질들 이상의 상태로 보여지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창조 행위의 시작은 현대인간의 문화 읽기이며 문화는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역사는 지나간 시간을 기록한 것이며, 이 또한 우리의 지식과 정보 체계에 속한다. 회화가 평면에 입체감을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조각은 자연 속, 즉 실재공간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시각(visible) 이외에도 촉각(tangible)이 관여하게 된다. 조각의 특수성은 촉각(tangible)이 우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각과 촉각은 매우 적극적으로 미학적 경험에 참여하는 감각으로 이들을 서로 분리하여 생각하기가 무척 힘들다. 왜냐하면 어떤 경험에 있어서 기억연합 또는 감각 연합에 의해 하나의 감각이 다른 여러 감각을 촉발하여 연쇄반응 혹은 '형태 Gestalt'를 이루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근대 조각 작품들은 조각대 위에 고정되어 있는 구상 형태를 지녔기 때문에 조각작품 자체가 지닌 외적 형태와 그 자체내의 공간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말하자면 미로의 비너스 조각은 대리석과 비너스 형태의 결합이다. 때문에 관객은 그 주변을 돌면서 우리 신체의 내적 공간과 시각에 의존하면서 그 작품의 중량감, 양감, 형태 등의 특질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현대 추상조각과 개념조각은 이보다 좀 더 확장된 공간을 제시한다. 이것은 현대조각이 건축개념을 수용한 때문이며, 그것이 때로는 안 쪽에서 때로는 바깥 쪽에서 그 형태를 결정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만져지고 왕래하는 등의 인식 영역인 관객의 오감체계에 직접적으로 관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건축 공간에서, 시각 외에도 청각이나 촉각을 통해 지각한다. 대강 요약하자면 공간은 객관적 상태이기보다는 인식영역의 주관성을 통해 받아들여진 우리가 지나쳐온 것들이나 체험된 공간이다. 여기서 '받아들여지는' 일은 과거 경험들의 주체들, 언어와 문화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건물, 즉 둘러싸고 있는 공간은 중앙이 아니다. 중앙은 바로 나, 둘러싸여진 나이다 나는 나의 동작에 따라 그 공간의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동적인 중심이다 (이때의 나는 위치의 축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탐색하는 것이다). 작품이 대형화되면서 이러한 건축공간개념이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개념에 이용되었다고 본다. 현대미술에서 In situ작업과 특정한 장소를 위한 기획되어진 최근의 프로젝트 작업들은 대형화되어있으며, 건축에서처럼 특정한 장소를 만들어낸다.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는 또한 '조각영역의 확장 (La sculpture dans le champ elargi)'에서 현대조각이 건축과 환경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녀에 의하면, 1960년대 이후의 현대조각은 이러한 탈 귀속성과 조각의 자율성을 획득함으로써 조각은 건축물이 아니면서 건축물 주변에 위치하거나 풍경이 아니면서 풍경 안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와 같이 현대의 대형조각 작품들 - 예를 들어 대형화된 미니별 조각이나 개념미술, 또는 대지예술 등 -은 풍경의 실재가 아니기 때문에 환경으로부터 구분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들 조각은 더 이상 만져지는 실체이거나 점유하는 공간의 상징언어를 지닌 조각의 범주에 한정되지 않게 된다. 조각과 건축의 공간인식을 인체의 크기와 관련하여 보면, 메를로 퐁티(Merleau-Ponty)의 '지각의 현상학' 은 우리가 논하는 작품의 공간체계를 분석하는데 지침표가 되어준다. 메를로 퐁티가 말하는 지각은 정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몸과 함께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지각은 우리가 부단히 눈을 움직이고 만지고 냄새를 맡고 주변을 돌아 다니면서 세계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이루어 진다. 몸의 움직임을 통하여 나타나는 신체적 표현은 몸 자체가 원천적으로 지향적 활동의 주체로서 파악되는 한 이미 항상(恒常, constant) 의미 현상을 지니다. 우리의 지각이 움직이는 몸의 지향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의 몸의 지향활동이 의식에 선행함을 의미한다. 몸의 움직임은 의식의 의도를 표현할 때에만 의미를 나타내는 기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자체가 살아있는 표현이다. 우리의 몸짓, 표정은 우리 의식이 의도하기 전에 이미 의미가 담겨있다. 몸은 그 자체가 기호(Signe)적이다. 결국. 메를로 퐁티에게서 세상(le monde entier)은 그 자신이 주체가 되어 인식한다, 그리고 이 인식 구조에는 우리의 몸이 구심점(le point centripete)이 된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메를로 퐁티의 개념을 염두에 둔다면, 예술작품의 특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재료와 크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PDF

전통적인 건축 형태에서 이탈을 시도하는 건축가 - Frank Owen Gehry

  • Kim, Su-Jin
    • 주택과사람들
    • /
    • s.196
    • /
    • pp.98-99
    • /
    • 2006
  • 최근 국내 CF에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 더욱 익숙해진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 같은 이 역동적인 건축물은 캐나다 출신의 건축가 프랑크 오웬 게리의 작품이다. 해체주의 건축가이자 하나의 예술 조각 작품처럼 정밀한 설계로 주목받는 그를 만나본다.

  • PDF

A Comparative Study of Diverging Citation Patterns in the Disciplines of Physics and Sociology in Korea Differential Preferences according to Employment Status and Ph. D. Diploma Area (한국의 물리학과 사회학의 인용패턴 비교연구 - 전임 여부와 박사학위 취득지역을 중심으로)

  • Kang Min-Gu
    • Journal of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 /
    • v.4 no.2 s.8
    • /
    • pp.67-101
    • /
    • 2004
  • Although the study of citation patterns is an important theme within the sociology of science, due to the fact that it is intimately related to the production, reproduction, and evaluation of knowledge, only sustained theoretical research outlining the differences of citation patterns between the hard and soft sciences has been conducted, and empirical studies nevertheless remain few and far between. The perspectives of institutionalism and constructivism have to attempted to explain different citation patterns between the hard and soft sciences as a contrast between 'what one says' and 'who one is'. Therefore, against this background this study examines the 'theoretical' controversy empirically by comparing the contrasting citation patterns of physics, as a representative of hard science, and sociology, as a representative of soft science. The results, in brief, are as follows: the citaton patterns in physics, as in sociology, vary according to the author's status within the hierarchical employment structure, i. e. whether s/he is a full-time lecturer or not, but diversity of citation patterns according to Ph. D. diploma area is unique to sociology. These results would suggest that the explanation of constructivism is more relevant in explaining variance according to the author's status in the employment hierarchy, but the approach of institutionalism is more appropriate to understanding variance due to Ph. D. diploma area. Furthermore, this implies the complex diversity of the citation patterns between the hard and soft sciences, pointing us to the more qualified conclusion that rather than having to choose between institutionalism and constructivism according to a mutually exclusive either/or logic, these two approaches can in fact be mutually complementary, and these approaches should also be applied piecemeal to different levels of phenomena. In conclusion, this comparative research enables us to assert the following two claims: firstly that physics, as a 'science in society', produces knowledge dependent on social context, and secondly that it also possesses a characteristic that transcends locality from the view of a sociology of knowledge.

  • PDF

Interview: Surviving today as an architect (인터뷰: 이시대 건축사로 살아가기 - 인의식)

  • Choi, Dong-Kyu
    • Korean Architects
    • /
    • s.501
    • /
    • pp.58-60
    • /
    • 2011
  • 인의식 건축사와 가깝게 지내게 된 것은 몇 년이 안 된다. 매사에 열심이고, 이번 원고청탁도 나에게 나타나는 것이 부끄럽다고 극구 사양하는 것을 겨우 인터뷰하였다. 지금은 건축경기가 극히 불투명하여 예전에 설계 좀 한다고 이름이 나 있는 건축사들에게도 힘든 시간이다. 인의식 건축사의 겨우 건축설계에 올인 하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조경, 조명 등 전문영역으로 치부하여 남에게 외주 주어 버리는 것을 본인이 다하려고 죽을 힘을 다한다. 단순히 경제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토탈 디자인 개념에서 그러는 것이다. 부수적으로 경제적인 이득도 있을 것이다 중세시대의 거장들이 미술, 조각, 건축까지 망라하여 관여한 것을 생각하면 실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장인정신이 오늘 그가 불경기에도 오뚝이 같이 잘 버텨나가는 증좌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인 된 '덕평휴게소'에 가면 그의 노력이 잘 드러나 있다.

  • PDF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Spatial expression of Max Bill (Max Bill의 공간표현 체계에 관한 연구)

  • 신홍경
    • Korean Institute of Interior Design Journal
    • /
    • no.19
    • /
    • pp.136-143
    • /
    • 1999
  • Art belongs to men's mentality and plays the most representative role in mentality. The organization of mentality is complex, it has simple and distinct movement evolving into various configuration to achieve men's internal meaning and ai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Max Bill's characteristics of the spatial expression on his works, especially focuses on the concept called "simplicity". The simplicity does not means just a conceptual or formal terminology, but the logical principles of spatial organization through repeating arrangement, structural relationship, off-central ideas and the sequence of signs using by the composition of lines, faces and colors. He expressed the logical methods in various fields of art and has influenced his essential thoughts and emotion in men's mentality of the late 20th century20th century.

  • PDF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Abstractive Form Expression in Contemporary Housing Architectures (현대 주거건축에 있어서 추상적 형태 표현 특성에 관한 연구)

  • Jang Hoon-Ick
    • Journal of the Korean housing association
    • /
    • v.15 no.6
    • /
    • pp.15-25
    • /
    • 2004
  • This study examined how the characteristics of abstractive form among various contenporary housing architecture have been expressed. The conclusions were: First, abstractive characteristics and types related to from expression of contemporary housing architectures were minimal form and absolute form of geometrical abstraction, plastic form and atypical form of expressive abstraction and mechanical aesthetics of industrial abstraction. Second, the typological form expression characteristics in minimal expression related to geometrical abstraction were simplicity, purity, and the properties of matter, and the characteristics in absolute expression were overlapping, obliqueness and dispensability. On the other hand, plasticity and mobility of materials were distinctive in plastic form expression, and inclination, curve and asymmetry were distinctive in atypical expression. The distinctive nature of mechanical aesthetics related to industrial abstraction included transparency, simplicity and. the properties of matter Funhermore, the study aimed at the understanding of various from expressions showed up in contemporary housing architecture, revealing the aspects of abstractive form expression characteristics.

황금분할과 조형 예술

  • 한정순;임종록
    • Journal for History of Mathematics
    • /
    • v.10 no.2
    • /
    • pp.72-81
    • /
    • 1997
  • 황금비는 이집트의 고왕국시대 혹은 더욱 그 이전으로 올라 갈 수가 있으나, 이 비율이 특히 고고학자나 미학자들 사이에서 학문적으로 중시 된 것은 르네상스 시대 이래의 현상이며, 황금비의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은 근세에 들어와서의 일이다. 이 황금비는 가장 조화가 잡힌 비로소 건축, 조각, 회화, 공예 등 조형예술의 분야에서는 다양한 통일의 하나의 원리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황금분할의 수학적 내용과 조형예술 분야에 미친 영향과 활용성을 살펴보았고, 그리고 황금비의 수리는 정연하고 신비적이기 때문에, 그것이 항상 아름답고 바람직할 것이라고 하는, 일종의 예측을 역사적으로 행해 왔던 젓임을 알 수 있었다.

  • PDF

A Study on the Sculptures from Donggwanwangmyo [East Shrine of King Guan Yu] (동관왕묘(東關王廟)의 조각상 연구)

  • Jang, Kyung-hee
    • Korean Journal of Heritage: History & Science
    • /
    • v.46 no.3
    • /
    • pp.94-113
    • /
    • 2013
  • Donggwanwangmyo[East Shrine of King Guan Yu] is the shrine for General Guan Yu from the Shu Dynasty, China. This type of shrine was begun to be built from the Tang Dynasty in China and from 1598 in Korea when the Japanese invaded Korea for the $2^{nd}$ time. Donggwanwangmyo is historically significant because it was jointly constructed by China and Korea in the spring of 1602 after the end of Japanese invasion of Korea. However, almost no research has been conducted about the sculptures standing at Donggwanwangmyo and there are many mistakes concerning the names and materials of these sculptures. This study is conducted to resolve these issues as follows: First of all, it was found that the main building of Donggwanwangmyo enshrines those which were moved from the North Shrine of Guan Yu and the West Shrine of Guan Yu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of Korea in addition to what was initially placed in Donggwanwangmyo during construction. These relics are assorted and each line of them is displayed in the center and to the east or west of the building. Among the relics, seven sculptures are standing at the center of the main building, among which one sculpture of Guan Yu is made of gold and two sculptures of maids and four sculptures of guards are made of clay. It is particularly noted that the sculptures of Guan Yu and his guards, Guan Ping, Zhou Cang, Wang Fu, and Zhao Lei, represent the portraits of historical characters that actually existed. Moreover, the sculptures of guards are characterized by the fact that they are unlike those in China, but have two pairs of literary men and warriors that stand facing each other as is the case in the royal mausoleums constructed during the Joseon Dynasty. Second of all, the sculptures from Donggwanwangmyo were carved in 1602, but their costumes and equipment were derived from the paintings from the Tang and Song Dynasties. Some decorations from the Ming Dynasty are also reflected in the sculptures. It implies that Donggwanwangmyo was partially modeled after the Shrine of Emperor Guan Yu[Gwanjemyo] in Jiezhou which was rebuilt in 1593 by Emperor Sinjong of the Ming Dynasty and that the secular and dramatic patterns of the Qing Dynasty are prevalent in the said sculptures based on the patterns of the Ming Dynasty because all the sculptures at the Shrine in Jiezhou were constructed when the Qing Dynasty ruled between the $18^{th}$ and the $19^{th}$ Centuries.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sculptures from Donggwanwangmyo were created in 1602, that they follow the ancient traditions attested by the paintings of Korean and Chinese sculptures, and that they are very valuable in art history since they retain the original forms of the Shrine of Guan Yu built during the Joseon and Ming Dynasties.

Improvement of Architectural Artworks System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nd Gyeonggi Province: A Case Study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개선을 위한 서울시와 경기도 사례 연구)

  • Sohn, Youngok
    • Korean Association of Arts Management
    • /
    • no.56
    • /
    • pp.349-380
    • /
    • 2020
  • The paper is to assess the recent changes in Architectural Artworks system in two regional districts,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nd to propose policies for further improvement. We focused on four aspects: overall pass rate, top-ranked artists' pass rate, proportion of artists ever passed, genre proportion artworks. It is observed that quality of artworks has improved, market monopolization has been eased, and entry to the market has become more active. However, sculptures accounted for the majority. Public art is gradually changing from 'decorative art' to 'site-specific art', and seeking harmony between architecture and surrounding landscape. To keep pace with this new trend, more institutional efforts should be made: fund raising to induce artwork supplies; introducing life-span concept to secure removal and deformation of artwork; imposing artists' follow-up services; imposing penalties against poor management; and authorizing the committee to choose exhibition sites.

A study on the russian avant-gard arts& vchutemas (VCHUTEMAS와 러시아 전위미술에 관한 연구)

  • 김인준
    • Archives of design research
    • /
    • no.16
    • /
    • pp.65-74
    • /
    • 1996
  • It IS of great significance that russian artists created their own avant- gard arts, based on russian traditional culture comprehending new artistic trend from the Western Europe. After ttle Russian Revolution, russian artists participated voluntarily to the change of sOCIety. They were heading for the reach of socia 1st's utopia in the field of culture (painting, movie, architecture, play etc) Therefore , new socialist's society needed artistic Institution like the Vchutemas. The aim of thiS school IS to prepare highly educated artists to Instruct and direct In professional and technic education. RUSSian avant-gard artists gave lessons about the new didactics of the Vchutemas on the principals of ConstructiVism and Functlonlsm. They Influenced the Bauhaus school and western european designs.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