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발치한 매복 과잉치에서 얻은 치수 유래 세포의 줄기세포 특성을 유세포 분석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15명의 환자로부터 채취한 정중 과잉치의 치수 세포를 계대 배양하였고, 3계대와 10계대 세포들을 유세포 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간엽성 줄기세포 표지자 관찰에 사용된 항체 표지자(CD)는 양성 표지자로는 CD 73, CD 90, 그리고STRO-1 와 음성 표지자로는 CD 34, CD 45 이었다. 3계대에서 CD 73, CD 90은 각각 94.82%, 98.86%의 양성반응을, CD 34, CD 45는 각각 2.25%, 2.52%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STRO-1은 20.93%를 나타냈다. 10계대에서는 CD 73, CD 90은 각각 96.62%, 98.61%의 발현을 보였지만, CD 34, CD 45는 각각 3.86%, 4.14%를 나타냈다. STRO-1은 35.62%로 발현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과잉치 치수 유래 세포는 간엽성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지며, 3계대와 10계대 모두에서 간엽성 줄기세포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이에 빠른 성장 속도와 늦은 계대까지 유지되는 줄기세포능을 고려할 때, 치아 유래 줄기세포의 공여부로서 매복 과잉치의 충분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화학산업은 한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고기술집약, 고자본 투자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2018년 정부는 "화학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첨단화학산업으로 고도화'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우리나라 화학산업에서 이루어진 기술 및 공정 고도화는 자체기술의 연구개발보다는 기술선진국으로부터 선진기술이전에 의한 것이었고, 기술이전 유형은 주로 선진국 소재 기술공급사와 연계된 국제합작투자였다. 이러한 국제합작투자를 통한 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기술이전결정요인 및 각 결정요인별 상대적 중요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므로, 본 연구는 국제합작투자를 통한 기술이전 과정에서 기술공급사와 기술도입사가 갖고 있는 기술이전결정요인에 대해 전문가의 견해와 가중치를 정량화하는 AHP 분석을 활용하여 상대적 중요도 비교분석 연구를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계층1(PEST요인)에서는 기술도입사는 '기술의 수익성', '비용효율성'과 같은 경제적요인에 치중하는 반면, 기술공급사는 '기술공정을 계속적으로 개선해 가는 능력'과 같은 기술적요인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층2(하부결정요인)에서도 모든 영역에서 기술공급사와 기술도입사의 기술이전결정요인 우선순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정부나 기업이 국제합작을 통한 선진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방향이 '기술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고상 반응법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Li_2SrSiO_{4-{\alpha}}N_{\alpha}:Eu^{2+}$ 형광체를 제조하고, 제조된 시료들에 대한 결정성 및 광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제조된 시료들은 모두 230~530 nm의 넓은 영역에서 효율적인 여기 특성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시료들 모두 568 nm에서 최대 발광 세기를 보이는데 이는 현재 상용 중인 $YAG:Ce^{3+}$에 비하여 최대 발광 세기가 약 18 nm 장파장 영역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450 nm의 빛을 발하는 청색 LED와 결합하면, $YAG:Ce^{3+}$를 사용하여 상용화된 기존의 백색광보다 보다 따듯한 느낌의 백색광원용 형광체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또한 질소의 원료 물질로 사용된 $Si_3N_4$의 분말크기가 마이크론인 경우에 광활성 이온인 $Eu^{2+}$가 첨가되지 않아도 모체발광이 일어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해양사고의 감소를 위하여 국제해사기구(IMO) 체약국 정부에서 IMO 협약 및 규정에 대한 이행은 필수적이다. IMO 협약이행코드(III Code)에서는 각 주관청에게 협약이행을 주기적으로 점검 및 평가하여 개선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성과지표를 평가방법에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음에 따라 회원국은 자국의 협약이행 평가를 위한 성과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논문의 목적은 주관청의 협약이행 수준을 계량화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평가측정 기법인 균형성과표(BSC) 및 핵심성과지표(KPI)를 활용한 평가모델을 개발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논문의 결과로서, III Code 요건에 BSC 개념을 적용한 III-BSC 관점에서 수립된 비전의 달성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핵심성공요인(CSF)을 도출하고, 도출된 CSF를 측정할 수 있도록 평가영역별 후보 KPI를 개발하여 4계층의 초기 연구모형을 설계하였으며, SMART 기법을 활용한 조사설계를 통해 KPI의 타당성을 검증하여 연구모형을 완성하였다. 또한, 개발한 연구모형을 기반으로 AHP 분석을 통해 각 계층별 요소의 가중치를 도출하여 BSC 기반 IMO 협약이행에 대한 평가모델을 개발하여 제시하였다. 개발된 평가모델이 정량적으로 IMO 협약이행 수준을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IMO 회원국들의 협약이행 수준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방향응고로 제조된 니켈기 초내열합금 CM247LC의 다양한 온도 및 응력조건에서 크리프 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열처리 후 일부 공정조직이 남아 있었으며 비교적 균일한 육면체의 γ'이 수지상 내부와 수지상간 영역에서 관찰되었다. 상대적 저온인 750℃의 고응력 크리프 영역에서는 1차 크리프 동안 많은 변형이 발생하였으나 고온으로 갈수록 3차 크리프 구간이 크리프 변형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 있었다. 저온 고응력에서는 부분 전위가 γ'으로 진입하며 적층결함을 γ'내에 생성시켰으며 초기 크리프 변형속도가 증가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850℃ 이상의 온도에서는 γ' 내부에서 적층결함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는 적층결함에너지의 온도의존성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고온이어서 확산속도가 빠른 950℃와 1000℃에서는 γ'의 래프팅이 관찰되었다. 온도가 좀 더 낮은 850℃에서는 변형기구가 응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크리프 시간이 긴 저응력에서만 래프팅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탄광지역 청소년의 학년, 학업성적, 소득수준의 차이가 청소년의 스트레스, 교우관계 및 우울과의 융복합 상관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방법은 태백 및 삼척 도계 탄광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87명을 대상으로 학년, 학업 수준 및 소득수준과 스트레스, 교우관계 및 우울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각 변수를 기술, 빈도분석과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2학년은 교우관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소득수준 및 학업수준에 따라 교우관계와 우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강원 태백 및 삼척도계 탄광지역 중학생의 교우관계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특히 저소득 청소년의 스트레스 완화와 원활한 학업 활동을 위하여 탄광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이 요구된다.
2016년 4월, 경남 통영시 신봉천에서 채집한 어미 사백어(평균전장 4.6 mm, n=16)를 모래와 돌을 바닥에 깐 실험 수조(60 (L)×30 (W)×30 (H) cm)에 수용하고, 산란행동 및 수정난의 발생과 부화자어의 형태를 관찰하였다. 사백어 어미는 모래 위의 돌 아래에 구멍을 파고 들어가 산란하고, 부화할 때까지 수정난을 보호하는 행동을 보였다. 수정난은 곤봉형(장경 3.2~3.4 mm, 단경 0.6~0.8 mm, n=10)이며 지름이 2~3 cm (원형 또는 타원형)인 난괴를 이루어 돌의 천정에 매달려서 발생하였다. 수온 18~20℃하에서 눈이 생긴 수정난(eyed egg)은 168시간 후에 부화하였다. 부화자어는 투명하며 전장이 4.1~4.4 mm (n=5)이고, 배에는 투명한 난황을 가지고 있었으며 32~33개 (12~13+20)의 근절이 발달해 있었다. 부화 후 3일째, 전장 4.9 mm 자어는 머리의 아래쪽에 입이 열리며 직장이 발달하였다. 전장 난황을 흡수한 전장 5.2 mm 후기자어는 부레 등쪽과 직장 위에 흑색소포가 발달하며 꼬리의 아래 정중선을 따라서 흑색소포가 줄지어 발달하였다.
본 논문은 선박이 조우하는 상황에서 충돌의 위험에 대한 판단을 지원하여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선박충돌위험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선박의 항해는 불확실성이 다수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충돌의 위험을 평가할 때 선박충돌위험성이 가진 불확실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불확실성을 처리하고 각 상대 선박의 충돌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Dempster-Shafer 이론을 적용한다. 선박충돌위험의 평가 요인으로 DCPA(distance at closest point approach), TCPA(time to closest point approach), 상대 선박과의 거리, 상대방위, 속도비율 등이 사용되며, 각 평가 요인별 멤버쉽 함수로 계산된 기본확률배정함수(basic probability assignment)는 Dempster-Shafer 이론의 융합 규칙을 통하여 융합된다. 선박들이 실제로 조우하는 상황에서 수집된 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를 사용하여 제안된 방법을 실험한 결과 평가의 적합성이 검증되었다. 선박간 조우 상황에서의 실시간으로 충돌위험성을 평가함으로써 인적오류로 인한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해상교통관제시스템과 자율운항선박의 충돌회피시스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균돼지 생산을 위하여 임신 111일령에서 113일령 사이의 미니돼지 모돈 22두에 대하여 자궁적출술을 실시하였다. 모돈 14두에 대하여 Ketamine 50®과 CO2 가스를 사용하였고 모돈 8두에 대하여는 slaughter pistol을 사용하여 고정 한 후 복부 정중선을 절개하여 자궁을 적출하고 적출된 자궁을 다시 절개하여 신생자돈을 생산하였다. 1. Ketamine 50®을 0.09㎖/kg과 0.03㎖/kg 용량으로 주입하였을 경우 자궁적출까지 소요된 수술시간은 각각 146초와 283초로서 앞의 경우가 짧았지만, 생산된 신생자돈 1두가 완전히 소생되기까지는 427초와 64초가 소요되어 용량이 적을수록 자돈이 빠르게 활력을 회복하였다. 2. Ketamine 50®과 slaughter pistol을 사용하여 자돈 작출완료 까지의 수술경과시간은 각각 470초와 155초로서 slaughter pistol을 사용한 경우가 매우 짧았다. 3. 자돈의 생존율에 있어서는, Ketamine 50®을 사용한 경우에서 111두 중 93두(83.8%)를 소생시켰으나 slaughter pistol을 사용한 경우는 66두 중 64두(97%)를 소생시켜 훨씬 높아보였지만 통계처리 결과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자궁적출술을 실시한 임신 111일령의 자돈의 폐사두수는 0.29두였고 임신 113일령의 자돈은 0.50두였으나 서로간의 유의성이 없었기 때문에 분만 3일전의 모돈도 자궁적출술을 이용한 무균돼지 생산에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5. 자궁내 산자수가 많음에 따라 자돈작출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자돈의 생존율과는 큰 관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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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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