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정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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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의 수학과 미술의 융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nvergence between Mathematics and Fine Arts by Galileo Galilei)

  • 정원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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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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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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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융복합적 인재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넘어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효율적인 협력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낼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이 논문에서는 역사적 인물들 중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내어 한 분야로의 지식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성과를 도출해 냈던 사례로 갈릴레오를 살필 것이다. 논문에서는 르네상스 분위기 속에서 화가들과 교류했던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측한 결과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점과 그가 과거의 우주론을 비판하는 결정적인 논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그 그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갈릴레오의 사례는 융합적 인재 양성에 있어서 목표로 삼아야 할 지향점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

복잡적응계로서 온라인게임 아이템 현금거래체계의 진화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Evolution of Online-game Item Cash-trade-system as Complex Adaptive System)

  • 장용호;정원조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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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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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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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아이템 현금거래를 단순한 정적인 체계로 접근하는 기존 연구와 달리, 거래의 진화과정에 대한 역사적 분석을 통해 아이템 현금 거래를 복잡적응계(CAS)로서 접근하였다. 아이템 현금거래는 가상경제와 현실경제 간의 융합을 보여주는 복합적 현상으로 시간에 따라 아이템의 생산과 소비 과정이 역동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본 연구는 첫째, 초기 아이템 거래가 단일한 행위자에 의해 설계된 의도적 체계가 아니라 내생적으로 창발하였음을, 둘째, 초기 거래 이후 아이템 거래는 다양한 행위자들(개인유저, 작업장, 게임 기업, 유저 커뮤니티, 중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복잡하고 역동적인 체계로서 거래안전성과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자기조직화하고 있음을, 셋째, 복작접응계로서 아이템 거래 체계는 내부 행위자들의 욕구를 상호보완해주고 긍정적 피드백이 강력히 작동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이템 현금거래의 창발과 진화에 대한 이해가 부재한 인위적 규제가 체제 효율성을 왜곡시켜 비의도적인 정책 실패를 야기할 수 있다는 함의를 제공한다.

<모던보이>와 <암살>의 본정과 종로 재현 연구 -탈식민주의를 중심으로- (A Study of Representation of Jong-no and Bon-jung in Modern Boy and Assassination : Focusing on the Post-colonialism)

  • 진수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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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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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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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고에서는 <모던보이>와 <암살>의 탈식민주의적 재현을 공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영화들은 이중도시론을 탈피한 잡거지로서 본정과 종로를 보여주었다. 이는 탈식민의 잡종적 주체를 가능하게 하는 지점으로 사유될 수 있다. <모던보이>의 본정 재현은 미쓰코시 옥상정원, 명동성당, 남산음악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암살>의 본정 재현은 아네모네 카페와 미쓰코시 백화점에 주목했다. <암살>은 본정의 미쓰코시 백화점을 투쟁 장소로 재현했다. 종로/북촌에 조선총독부 신청사를 건립되었던 역사를 배경으로, <모던보이>는 조선총독부를 투쟁의 장소로 설정하였다. <암살>의 종로 재현은 친일파 강인국 저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모던보이>와 <암살>은 '여성' 민족주의 영웅을 통해 근대의 이항대립적 경계를 돌파하는 탈식민주의적 재현을 보여주었다. 또한 본정을 잡거지인 동시에 탈식민주의 운동의 본거지로 묘사하여 기존의 경성 재현과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

바위글씨로 본 부안 관아와 상소산 일대의 장소정체성 (A Study on the Place Identity on the Vicinity of Sangsosan and Government Office of Buan-hyun by Letters Carved on the Rocks)

  • 노재현;김정문;이현우;이정한;김대수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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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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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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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옛 부안 관아(官衙)터 반석(磐石)위에, 19세기 초 현감 박시수가 쓴 초대형 초서체 바위글씨 '봉래동천(蓬萊洞天) 주림(珠林) 옥천(玉泉)'의 의미는 혜천지역의 바위글씨와 맞물려 이 일대가 곧 신선의 세계임을 반증하고 있다. 바위글씨가 집중된 상소산 아래 서림(西林)과 금대(琴臺)그리고 혜천(惠泉)등 경물 지칭의 바위글씨는 이 고장 출신으로 여류시인이자 관기(官妓)였던 이매창이 교우했던 인물들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며, 이곳이 부안의 풍류와 선비정신이 교융(交融)된 지역 명소이자 정원 후원으로서의 역사성을 배태한 장소임을 상징한다. 이 지역 바위글씨의 대부분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각자된 것으로, 총 34건 중 경물(景物)관련 4건, 경색(景色) 관련 8건, 인명(人名)관련 5건 그리고 시문(詩文)15건, 기타 2건 등으로 분류되었고, 전체적으로 시문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시문 속 주제어의 중심에는 '상소산'과 '혜천'이 자리 잡고 있다. '봉래동천'은 물론 '소산사호(蘇山四皓)'의 표현이나 연단로에서 제조된 신선의 단약에 비견되는 '혜천의 샘물'은 신선사상의 영향이 강하게 누적되고 관성화되어 착근된 장소정체성의 단면을 보여주는 경관어휘이자 봉래동천, 주림과 옥천 바위글씨의 조합과 조응하는 것으로 이 일대가 '신선의 세계'임을 상징화하고 있다. 헌종11년(1845년)현감 조연명의 인위적인 식수 이후, 체계적으로 가꾸어온 숲인 서림과 그 숲에 조성된 정각 서림정과 주변에 산재한 '혜천 금대'등 바위글씨가 새겨진 암반 등은 신선사상이 깃든 관아(官衙)의 후원이자 임천정원(林泉庭苑)으로서의 성격과 면모를 보여주는 흔적이며, 이곳에 깃든 장소정체성의 핵심이다. 또한 낙토(樂土), 부안의 중심인 관아지역과 풍류 시회처(詩會處)로서 후원 혜천지역은 선계 동경적 아취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의 공간으로 구현 정착되어 왔음을 볼 때, '상소산과 서림'그리고 '동천과 혜천'의 관련성과 상징성이야말로 이곳 장소정체성의 본질이라 할 만하다. 내변산과 격포지역이 부안관광의 중심인 현실을 볼 때, 서림공원 일대의 바위글씨를 중심으로 한 문화유적은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부안 읍치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경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전통조경 조성 기법으로 본 중국 원명신원의 재현 특성 고찰 (A Study on the Representation Characteristics of Yuanming New Garden in China by Traditional Landscape Creation Techniques)

  • 김동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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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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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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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전통조경 조성 관점에서 재현을 통해 과거 소실된 또는 원형이 훼손된 공간을 재조명한 중국의 원명신원을 대상으로 조성경위, 관련 사례와 재현 실제 비교, 재현기법 상에 나타나는 특성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원명신원은 북경 원명원을 모티브로 재현된 공간으로 관련 전문가 400여 명의 자문단을 두고 상당부분 원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재현과정에서 원형공간의 역사성을 고려하였다. 둘째, 신원명원은 원명원 40경을 토대로 재현한 곳으로 원명원 40경 중 31개 경구를 조성하였으며, 각 경구 내 건조물들은 과거 북경 원명원에 조성된 건조물들과 1:1 스케일의 대응체계를 지니고 있었다. 복해를 중심으로 주요 경관이 펼쳐지는 신원명원의 경관연출 방식은 북경 원명원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일부 시설들은 원명원 40경을 토대로 재현하여 현재 변화된 북경 원명원의 모습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신장춘원은 서양루 구역과 해악개금 일대 수경을 중심으로 재현하였으며, 건축물과 수경시설들은 서양루 20경 동판화를 토대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셋째, 원명신원의 재현특성을 살펴본 결과 정원의 통시적 변화과정 중 원명원 40경과 서양루 동판화 제작 당시의 모습을 원형으로 삼았다. 또한 식재를 통해 원형공간과 원형이 모호한 지역 또는 전시공간을 명확히 구분하였다. 반면, 건조물 중심의 재현으로 인해 원형공간인 북경 원명원 및 장춘원의 공간구성과 장소성이 계승되지 못하고, 전통조경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요소의 도입, 원형과 무관한 정원요소의 도입 등 관리 편의성 증진과 관광활용을 위한 변형 등이 한계점으로 나타났다.

자연과 인간의식과의 관계로 본 “취락경관에서의 내적의미”에 관한여 (Indication of Immanent Picture in Rural Settlement According to the Corelation between Man and his Environment)

  • 정기호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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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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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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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최락구성의 주요요인과 구성요소로써 자연과 인간의식과의 관계를 통하여 생각해본 취락경관에 개제된 내적의미에 관한 본고찰은 그 근간에 $\ulcorner$원형$\lrcorner$(Archetypen)이란 개념을 둔 것이었다. 즉 원초적 심리에 있어서는 어떤 다양한 주위요인이 있더라도 원초적 심리에 있어서는 어떤 다양한 주위요인이 있더라도 근원적으로는 동일한 생각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민담에 있어서, 그 서술되는 있는 요소나 장소는 그곳을 대표할 수 있는 또는 인근에서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던 대상들이란 점에서는 그 차이점을 볼 수 없다. 인간의 의식이 직접 조형에 미치는 정원의 예에서도 그 구성의 궁극적 목푠느 $\ulcorner$인간과 자연$\lrcorner$또는 $\ulcorner$인간과 우주$\lrcorner$, $\ulcorner$만물의 본질$\lrcorner$에 관한 인간의식의 구체화란 데에 있었다. 취락을 이룸에 있어서 개재되는 개념은 크게 둘로 생각되어 $\ulcorner$순응$\lrcorner$$\ulcorner$표현$\lrcorner$이란 모습으로 나타난다. 독일의 경우를 통해, 볼 때 시대적인 요구성, 개별적인 제능력관계 그리고 내.외적으로 의도되는 형편화 공법등이 작용됨으로써 도시의 에에서는 주로 의도적인 게획하에 $\ulcorner$존재$\lrcorner$를 나타내 보이는 (과시적) $\ulcorner$표현$\lrcorner$의 모습으로, 반면에 농촌취락들에서는 자연의 조건에 공존 또는 의존하는 모습의 $\ulcorner$순응$\lrcorner$적 특성을 나타내게 된다. 우리나라의 취락에 게재된 $\ulcorner$순응$\lrcorner$이란 큰 특징은 풍수적 개념 드에 의해 이루어졌던 형태이다. 그리하여 때로는 민담에서도 풍수가 주제가 되는 경우가 있고, 일반적으로는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을 통하여 취락민이지녀온 자연요소에 대한 인식관 또는 그러한 생활에서 나타나는 윤리관 등이 암암리에 표현되기도 한다. 민담을 통하여 우리는 주민들 의식 속에 남아있는 취락의 중요한 요소나 장소들을 찾아볼수 있고 더불어 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을지도 모를 생활모습들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ulcorner$순응$\lrcorner$의 다른 일면 또는 때에 따라서는 극히 의도적인 $\ulcorner$표현$\lrcorner$적인 한 면모 - 그 대표적인 경우로 정원을 구성하는데 개재된 인간의 의미는 무언가를 표현 또는 표출하고자 함에 있다는 점 -라 볼수도 있을, 예로써 성리학적 사고관념으로써 집과 정사 그리고 주변 경관을 자신의 내적본직 또는 윤리적 영역으로 삼아 묘사.표현.구체화 시켜가기도 한다. 최소한 동족부락의 한두 예들에서 그러한 $\ulcorner$표현$\lrcorner$적 의도에 의한 경관구성의 일면을 확인할수 있지만 엄밀히 생각하여 보면 이러한 예의 경우도 최락의 총체적인 외형은 마찬가지로 $\ulcorner$순응$\lrcorner$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도 $\ulcorner$순응$\lrcorner$$\ulcorner$표현$\lrcorner$의 성격과 형태를 외형상으로 더욱이 공간상에서는 뚜렷하게 경계짓기는 힘들다. 오히려 이 두 개념은 취락경관의 영역에 있어서 상호공존하고 있는, 외적으로 $\ulcorner$순응$\lrcorner$적 모습을 그리고 내적으로는 $\ulcorner$표현$\lrcorner$적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양면적 요인은 아닐까 생각한다. 양면성을 지닌 경관구성의 성격은 석굴암의 조성을 두고 생각할 때 좀더 확실해 질것같다. 석굴암은 토함산과 동해안의 대왕포 그리고 석탈해와 관련된 설화 등 그 이면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는 진정한 $\ulcorner$순응$\lrcorner$의 모습, 즉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그 간에 내재된 조형의식을 토함산-동해안 간에 내재된 듯한 의미와 함께 생각해 볼 때 비로소 석굴암의 $\ulcorner$표현$\lrcorner$적 의도하의 경관구성-정확히 말하자면 $\ulcorner$경관의 인식과 해석$\lrcorner$에 해당하는 범역일지도 모르겠지만 - 은 근원적으로 석굴암에 개재되고 있을 성격과 동질의 경우는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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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도>에 표현된 조선 후기 전주부성의 식생경관상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Vegetation Landscape of Fortress of Jeonju District in Represented on the )

  • 강인애;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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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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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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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조선 후기 전주부성을 그린 <전주지도>에 나타난 식생경관을 활용하여 역사도시 전주의 도시정체성 확보방안을 모색하는 기초연구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조선 후기 전주의 도시 이미지 형성을 주도했던 지도상의 식생경관적 특성을 파악하는 한편 식생을 활용한 경관 모티브 및 구성체계를 도출해 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전주지도>의 분석을 통해서 도출된 조선 후기 전주부의 식생경관 특성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전주부성의 식재경관 구성체계는 크게 부성 주변 자연형 식재를 토대로, 거점시설물과 연계한 독립식재와 군집식재, 지형특성과 어우러져 형성된 군집식재, 민가와 어우러진 텃밭과 마당식재가 통합되어 형성된 면형 식재경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지역수종을 활용한 깃대종의 식생경관을 특화하였다. 조선 후기 전주는 복사나무가 만개한 도화경(桃花景)의 별천지였으며 오얏나무, 매화, 살구나무, 이팝나무 등이 가득한 꽃대궐이었다. 셋째, 산지와 어우러진 자연형 식재경관요소와 군집을 이루는 민가정원형 식재경관을 배경으로 거점시설물을 중심으로 형성된 정원형 식재 등이 전주부성 식생경관을 지배하고 있다. 넷째로 지형특성상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조성된 비보형 식생군락지가 중요한 식재경관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다섯째로 지형특성을 고려한 생태적 식생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전주지도>를 중심으로 도출되는 전주부성의 식생경관 특성은 전주의 경관성을 회복, 재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지형특성과 어우러진 비보적 개념의 식생군락지, 지형과 조화되는 생태형 식재경관 형성수법, 민가와 어우러진 민가정원형 식재경관, 지역성을 반영한 도화경의 경관 조성 등은 18C 후반 전주지도를 통해 발견한 전주부성의 특화된 경관상(景觀相)이다.

금선정의 명승적 가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Value of Geumseonjeong as a Scenic Spot)

  • 최지영;이진향;이재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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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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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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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별서정원은 동양적 자연관과 유교적 정치상황이 맞물려 조선시대 사대부 사이에 성행하였던 우리나라의 독특한 조경양식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경상도에는 경관이 수려한 낙동강과 그 지천의 주변에 주자학의 가르침을 따르며 살다간 선비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별서정원과 별서를 경영하고 즐겼던 사대부들의 행장, 그들의 시문과 정자기 등이 전해진다. 경상북도 풍기에 위치한 금선정 일원은 퇴계 이황의 대표적 제자이자 목민관이었던 금계 황준량(1517-1563)의 별서지다. 금양정사는 황준량의 수양처였으며 금선정은 일찍 세상을 떠난 황준량을 위해 스승과 제자가 지은 정자이다. 금선정이 위치한 금선계곡은 풍광이 아름다우며 금선계곡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숲은 금선정 일원의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금선정은 빼어난 자연풍경뿐 아니라 황준량과 관련된 문헌과 이야기가 전해진다. 본 연구는 금선정의 명승적 가치를 규명하고자 금선정의 주변현황, 지형 식생 수계 조사를 통하여 자연환경과 황준량과 이황의 '금계집', 류운룡의 '금계집', 홍경렴의 '금계정사중수기' 등 인문환경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경관적으로 금선계곡(금계계곡) 일원은 금선정의 정자와 전면의 맑은 계류와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뛰어난 경관미를 지니고 있으며 '금계집'과 같은 문집의 시문에서 '아름답다'와 '명승'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점과 계곡 주변에 모임의 장소였던 역사문화경관을 살펴볼 때 명승자원으로써 가치가 충분하다. 최근 들어 별서명승의 문화재지정 사례가 증가되고 별서정원의 명승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금선정 일원이 별서명승으로 지정할 수 있는 준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경주 동궁과 월지의 현존 식물상과 조경식재종의 분석 (Analysis of Actual Flora and Landscape Planting Species of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in Gyeongju)

  • 최승해;유주한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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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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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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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경주역사유적지구의 경주 동궁과 월지에 분포하는 현존 식물상과 조경식재종을 조사 및 분석함으로써 전통 문화재의 조경식재에 대한 기초 자료 제공에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식물상 현황은 65과 117속 134종 1아종 10변종 4품종 등 총 149분류군이 나타났으며, 귀화식물은 소리쟁이, 토끼풀, 가죽나무, 큰개불알풀, 개쑥갓, 들묵새 등 18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생태계교란식물은 애기수영으로 나타났다. 식재종의 시대적 변화 분석 결과, 1979년에는 23분류군이 식재된 반면, 2014년에는 48분류군이 식재되어 25분류군이 증가하였다. 조경식재종은 상록교목 6분류군, 상록관목 2분류군, 낙엽교목 27분류군, 낙엽관목 12분류군, 기타 1분류군으로 총 48분류군이 식재되어 있었다. 구역별 식재현황의 경우, A구역은 25분류군, B구역은 15분류군, C구역은 13분류군, D구역은 29분류군으로 나타났다. 공통적으로 식재된 종은 소나무, 단풍나무, 산철쭉, 화살나무 4분류군이었다. 조경식재 현황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자연발생종, 잡목 및 덩굴식물의 발생 및 생태계교란식물의 확산이었다. 따라서 식재경관의 회복과 개선, 원활한 수목생육을 위해서는 이들의 제거가 필요할 것이다.

조경미학에서의 우연적 접근 (The Contingent Approach to Landscape Aesthetics)

  • Zoon, Kyon-Sang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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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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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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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본 연구는 경관선호에 관한 평가방법을 서술적으로 구명하면서 기존의 경관선호에 관한 평가방법이 자연적 요소를 많이 포함한 경관의 평가출 정착히 하는데 따르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경관의 우연적 국면에 따라 경관선호의 우연성(Contingency in Landscape Preference)을 개관하면서 경관평가의 우연성(Contingency in Landscape Evaluation)에 의한 우연적 경관평가방법(Contingent Approach in Landscape Evaluation)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까지의 경관평가방법을 크게 분류하면 총체적(Universal) 접근방법, 개성적(Idiosyncratic) 접근방법, 조화적(Contrastic) 접근방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경관성에서의 우연성을 강조함 으로써, 앞의 세방법만을 가지고서는 경관의 실체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 이의 한 대안으로 경관선호에 대한 평가를 우연적 접근방법으로 해결함으로써 평가영역과 평가요소를 확장시킬 수 있다. 따라서 수학적 매트릭스가 가능하다는 시사를 본 연구에서 구시하면서 새로운 평가방법으로 우연적 경관평가방법을 제시했다. 우연적 경관평가방법은 우연적 경관성에 의한 심미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나 우연적 영역을 의도적으로 설정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재정적 흑은 시간적 제약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경관선호의 정도에 관한 평가보다는 경관의 본질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려한 평가가 경관선호평가에 대한 종합성을 반영할 수 있다. 경관평가의 모호성에도 불구하고 경관의 본질은 우연성에 의존한다고 본다면 우연적 경관평가방법은 크게 무리가 없다. 결국 경관은 생명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현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동시적이면서 산재적 이며 상황적 다양성으로 간주해야 하며 고러란 관점을 강조한 것이 우연적 경관선호 및 경관평가에 대한 접근이라 할 수 있다.도 나타났다. 직업간의 유의성은 학생과 타 직업간에 나타났다. 직업간의 유의성은 학생과 타 직업간에 현격하게 나타났으나, 개인차를 나타내는 속성적 변수는 상호보완적인 변수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행동의 설명력있는 이유로 볼 수 없다.때로는 민담에서도 풍수가 주제가 되는 경우가 있고, 일반적으로는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을 통하여 취락민이지녀온 자연요소에 대한 인식관 또는 그러한 생활에서 나타나는 윤리관 등이 암암리에 표현되기도 한다. 민담을 통하여 우리는 주민들 의식 속에 남아있는 취락의 중요한 요소나 장소들을 찾아볼수 있고 더불어 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을지도 모를 생활모습들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ulcorner$순응$\lrcorner$의 다른 일면 또는 때에 따라서는 극히 의도적인 $\ulcorner$표현$\lrcorner$적인 한 면모 - 그 대표적인 경우로 정원을 구성하는데 개재된 인간의 의미는 무언가를 표현 또는 표출하고자 함에 있다는 점 -라 볼수도 있을, 예로써 성리학적 사고관념으로써 집과 정사 그리고 주변 경관을 자신의 내적본직 또는 윤리적 영역으로 삼아 묘사.표현.구체화 시켜가기도 한다. 최소한 동족부락의 한두 예들에서 그러한 $\ulcorner$표현$\lrcorner$적 의도에 의한 경관구성의 일면을 확인할수 있지만 엄밀히 생각하여 보면 이러한 예의 경우도 최락의 총체적인 외형은 마찬가지로 $\ulcorner$순응$\lrcorner$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도 $\ulcorner$순응$\lrcorner$$\ulcorner$표현$\lrcorner$의 성격과 형태를 외형상으로 더욱이 공간상에서는 뚜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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