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 동안 일 종합병원 입원 환자에 대한 정신과 자문을 조사하여 이 기간 동안의 자문 의뢰의 특성을 알아보고, 최근 변화의 추세에 대하여 조사하여 이를 바탕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자문조정 정신의학의 방향이나 이 분야 연구에 대한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01년 1월 1일부터 2003년12월31일 까지 3년간 부산 메리놀병원에 입원하여 정신과 자문 의뢰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하였으며, 정신과에 보관된 자문 목록을 바탕으로 차트를 검토하여 환자들의 자문 기록과 병록 일지를 참고하였고, 그 빈도수를 백분율로 처리하였다. 결과: 1) 전체 입원 환자에 대한 최근 3년간 정신과 평균 자문율은 1.72%이었다. 2) 최근 3년간 60세 이상 환자의 자문이 47.8%였고, 특히 70세 이상 환자가 20.2% 이었다. 3) 전체 자문 의뢰 중 내과가 72.5%로 빈도가 가장 많았다. 4) 자문 의뢰가 가장 많은 달은 3월이었으며, 12월이 가장 적었다. 5) 자문 의뢰 중 정서적인 이상 증상에 의하여 의뢰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이학적인 이상 소견이 없이 신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이었으나,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약물 중독, 알콜 문제가 있는 경우 정신의학적 평가를 의뢰하는 경우는 증가하였다. 6) 자문 의뢰시 정신과적인 진단은 신체형 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우울 장애, 기질성 정신장애의 순이었다. 우울 장애와 신체형 장애, 알콜 의존의 진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나, 불안장애, 기질성 정신장애의 진단은 감소하였다. 7) 자문 진료 후 권고 사항은 약물 치료가 가장 많았으며, 진단적인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도 증가하였으며, 정신 치료를 권유하는 경우도 매년 증가하였다. 결론 : 본원의 정신과 자문율이 1.72%이었으며, 60세 이상의 노인 환자들이 47.8%이었으며, 이는 매년 증가하였다. 자문 의뢰의 주요 원인은 우울 등의 정서적인 이상으로 의뢰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내과에서 자문을 의뢰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자문 이후 약물 치료에 대한 권유가 가장 많았고, 그 비율이 낮기는 하였으나 정신 치료 등 정신과적인 접근을 권유하는 경우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Objectives : The fourth revision of Korean Medication Algorithm Project for Bipolar Disorder (KMAP-BP) was performed to provide more proper guidelines for clinicians. In this study, we evaluated treatment strategies of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s of KMAP-BP 2018. Methods : Sixty-one psychiatrists of the review committee with vast clinical experiences in treating bipolar disorders, completed the survey. An expert consensus was obtained, on pharmacological treatment strategies for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The executive committee analyzed results, and discussed the results to produce the final algorithm. Results : In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first-line treatment option for acute manic episode is monotherapy, with atypical antipsychotics or mood stabilizer, and a combination of mood stabilizer and atypical antipsychotics. First-line treatment option for acute depressive episode, was a combination of mood stabilizer and atypical antipsychotics, monotherapy with atypical antipsychotic or mood stabilizer, and atypical antipsychotics with lamotrigine. Conclusion : In KMAP-BP 2018, the recommendation for treatment option in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was newly introduced. We expect this algorithm may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and facilitate treatment of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Objectives : Treatment for bipolar disorder is often complicated by various clinical situations. We undertook a survey of expert opinions to facilitate clinical decisions in special situations such as weight gain, metabolic syndrome, hyperprolactinemia, genetic counseling, and treatment adherence. Methods : A written survey that asked treatment strategies related to safety and tolerability, was prepared focused on weight gain, antipsychotic related hyperprolactinemia, lamotrigine related skin rash, treatment non-adherence and genetic counseling. Sixty-one experts of the review committee completed the survey. Results : In the case of weight gain related to medications, experts preferred exercise and education for diet-control. First chosen medications were lamotrigine, aripiprazole and ziprasidone. Recommendations based on expert survey results for treatment of bipolar patients in other special situations are outlined. Conclusion : With limitation of expert opinions, authors hope that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to make clinical decisions about treatment of bipolar disorder in complicated situations.
사상의학은 사상인의 심신균형(心身均衛)을 추구하는 의학으로 사상인의 병중약리의 성립과정에서 나타난 추구정신은 아래와 같이 6가지로 요약되며 마지막으로 병중약리의 운영정신을 논하였다. 1. 형상의학(形象醫學)과 형증병증(形證病證)의 추구정신 사상의학은 기리형표(氣裏形表)의 정신에 입각한 형상의학(形象醫學)을 바탕으로 성정(性情), 체질증(體質證)과 체질병증(體質病證)을 확립하고 형증병증(形證病證)이라는 변증체계를 확립 적용한 의학이다. 2. 귀납적(簡納的) 방법과 실증적(實證的) 의학 사상의학은 의학의 학문적 발전 위에서 선현의 의학적 경험과 자신의 체험을 통해 귀납적 방법으로 형증병증(形證病證) 체계를 확립하고, 이 바탕으로 심신균형(心身均衛)을 위해 실증적(實證的)으로 전개하였다. 3. 사상의학은 인간(人間) 중심적 병리관을 바탕으로 한다. 기존 내경의학은 도가(道家)의 사상을 배경으로한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천인상용(天人相應)관계를 근간으로 하지만 사상의학은 유학(儒學)의 사상을 배경으로한 성정론(性情論)적 병리관과 윤리도덕(倫理道德)적 병리관이 근간이 된다. 4. 정기(正氣)중심의 병중약리의 추구정신 기존의학은 정사(正邪)의 보사(補瀉)를 치료의 원칙으로 삼았으나, 사상의학은 정기(正氣)를 중심으로 병사(病邪)에 대항하는 양상에 따라 순역(順逆)으로 나누고 정기 (正氣)의 승강완속(升降趣速)을 조절함에 치료의 주안점을 둔다. 5. 확대된 심신론(心身論)적 치료정신 질병은 성정(性情)을 바탕으로 유발되므로 육체적 병중의 치료외에 정신적 성정의 편차를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 된다. 그리고 약물의 치료외에 생활의 양생을 통해 질병을 관리함으로써 치심치병(治心治病)을 통한 의학적 정기(醫學的 正己)를 세울 수 있는 것이다. 6. 예방과 양생의학의 추구정신 사상의학은 질병 이전에 생활속에서 정기(正己)를 통해 인격을 완성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사회의학(社會醫學)으로서 개체의 질병관리를 보다 전개하여 사회적 건강을 추하는 의학이다. 이상과 같이 사상의학은 네 채질의 차등적(差等的) 병중약리를 적용하여 <중용(中庸)>의 "조화(調和), 조철(調節)" 정신과 "자율적 조절(自律的 調節)" 정신을 통한 심신균형(心身均衛)을 추구하는 의학이다.
본 연구는 보건소 직원들이 인지하는 조직성격 유형과 조직시민행동의 실태를 직종 등의 특성별로 파악하여 특성 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통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조사대상은 22개 전라남도 보건소 중 12개 시 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직원이며, 자료수집기간은 2009년 9월 15일-10월 14일로 1개월 간 실시되었으며, 자료분석 대상은 422명이었다. 조사대상 보건소의 조직성격유형은 외향형, 감각형, 사고형 및 판단지향형 조직에 속하며, ESTJ유형과 ISTJ유형으로 전형적인 공공조직으로서 구성원들이 인지하고 있었고, 조직성격유형 중에서 사고형은 성별(P=.007), 판단형은 연령(p=.010), 교육수준(p=.043) 및 근무경력(p=.00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직종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조직시민 행동은 4.77점이었고, 예의성과 시민성이 높은 반면 스포츠정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직종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보건소는 이타성, 시민성 및 예의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스포츠 정신을 고양해야 할 것이다. 조직시민행동은 시민성, 양심성과 스포츠정신에서 연령과, 이타성은 교육 수준과, 그리고 경력과는 시민성, 양심성, 스포츠 정신 및 예의성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보건소는 조직성격유형과 조직시민 행동에 대하여 직종보다는 연령, 성, 교육정도 및 경력 등 특성간의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여, 이를 감안한 중재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본다. 보건소 가 공공조직의 성격보다는 대민봉사활동에 적합한 조직성격으로의 모색에 있어서 조직시민행동의 증진을 위한 방안의 모색도 필요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그레이-휠라이트 검사의 문항들이 융의 유형론의 개념을 잘 반영하는지 알아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된 단축형 그레이-휠라이트 검사를 만든 것이다. 총 431명의 사람들이 연구에 참여하여 그레이-휠라이트 검사를 실시하였고 최우도법(Maximum likelihood)과 Varimax 회전법을 이용한 요인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레이-휠라이트의 81개 문항들을 요인분석에서 추출한 요인으로 분류하고 분류된 요인들이 융의 유형 척도와 일치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요인들과 일치하지 않거나 주요 요인에 포함되지 않은 문항들을 제외하고 남은 45개의 문항들로 단축형 그레이-휠라이트 검사를 제작하였다. 급내상관계수로 평가한 단축형 그레이-휠라이트 검사의 검사-재검사 신뢰도와 Cronbach's α 계수로 평가한 단축형 그레이-휠라이트 검사의 내적일치도는 원 그레이-휠라이트 검사의 결과와 대등한 수준이었다. 급내상관계수와 Cohen's weighted kappa로 각각 평가한 단축형 검사와 원 검사의 일치도 역시 매우 높았다. 단축형 그레이-휠라이트 검사는 적은 수의 문항으로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면서도 융의 유형론에 기반한 성격 유형을 잘 측정하고 있어 향후 임상에서 단축형 그레이-휠라이트 검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Objectives :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revise the Korean Medication Algorithm Project for Bipolar Disorder (KMAP-BP) 2014: Children and Adolescents. Methods : We performed the survey, using a questionnaire comprising 22 questions according to each situat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bipolar disorder. Results : First-line pharmacotherapeutic strategies for manic episode in children with bipolar disorder were a combination of mood stabilizer (MS) and an atypical antipsychotics (AAP), monotherapy with an AAP, risperidone, and aripiprazole. Aripiprazole was selected as first-line medication for depressive episode in children with bipolar disorder, and aripiprazole, and risperidone were selected as first-line at high-risk children. First-line pharmacotherapeutic strategies for manic episode in adolescents were a combination of MS and an AAP, monotherapy with an AAP valproate, lithium, risperidone (Treatment of Choice, TOC), aripiprazole, and quetiapine. First-line pharmacotherapeutic strategies for depressive episode in adolescents, were a combination of an atypical antipsychotics and lamotrigine, valproate, aripiprazole (TOC), risperidone, and quetiapine. For depressive episodes in adolescents at high risk for bipolar disorder, valproate, aripiprazole (TOC), and risperidone were selected as first-line medication. Conclusion : We expect that the present KMAP-BP 2018-children and adolescents, is useful for clinicians to treat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bipolar disorder.
Objectives : The fourth revision of Korean Medication Algorithm Project for Bipolar Disorder (KMAP-BP) was performed in 2018, to provide newer guidelines for clinicians. In this section, we examined expert opinions to facilitate clinical decisions relative to treating bipolar disorder with medical comorbidity. Methods : The survey was completed by the review committee, consisting of 61 experienced psychiatrists. This part of the survey constitutes treatment strategies, under major medical comorbidities. The executive committee analyzed results, and discussed the final production of algorithm. Results : Aripiprazole was the first-line medication for bipolar patients with metabolic syndrome, cardiovascular, hepatic, renal, and cerebrovascular comorbidities. Ziprasidone also was recommended as the first-line medication in case of metabolic syndrome. Lithium also was regarded as the first-line medication, in case of hepatic problems. Valproate also was considered as the first-line medication, in case of cerebrovascular problems. Conclusion : This study provided the most recent consensus among experts, for treatment of bipolar disorder with physical problems.
Somatoform disorders do occur among children and adolescents. Among the seven disorders under the grouping of somatoform disorders of DSM-IV, three disorders, namely somatization disorder, pain disorder and conversion disorder are seen relatively more often than one can expect in childhood and adolescence. Pain disorders are more prevalent among children before adolescence, whereas conversion disorder and somatoform disorder are seen more often during adolescence and early adulthood. Diagnoses of somatofram disorders should not be made by the process of exclusion, but based on positive findings that positive evidence that normal functioning is possible and that a positive history of psychosocial stress and or intrapsychic conflict exists. Treatment strategy should be mindful of including collaboration with primary care health professionals and family therapy staff in addition to all the basic treatment modalities essential for the treatment of children and adolescents.
본 연구의 목적은 판의 경계에 대한 그리기와 면담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모형의 유형별 분석 준거를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고등학생들의 정신모형을 밝히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충돌형, 섭입형, 발산형 판의 경계에 대한 그리기 과제와 개별 면담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판의 경계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정신모형의 유형은 소박한 모형(naive model), 불안정 모형(unstable model), 인과적 모형(causal model), 개념적 모형(conceptual model)의 4가지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정신모형에 대한 분석 준거는 판과 맨틀을 구분하는지, 판과 하부 맨틀의 이동을 파악하는지, 판의 경계 지형의 특징을 인식하는지, 맨틀의 대류와 지형의 특징을 관련짓고 있는지 등의 요인이다. 판의 경계에 대한 '소박한 모형'과 '불안정 모형'을 지닌 학생들은 맨틀의 대류와 지형의 생성원인을 관련짓지 못한 반면, '인과적 모형'과 개념적 모형'을 지닌 학생들은 판의 경계에서 맨틀 대류와 지형의 생성과의 인과 관계를 인식하고 있었다. 정신모형 유형에 따라 꼭꼭 획득의 방법에 관한 학생들의 믿음을 조사한 결과, 소박한 모형과 불안정 모형을 지닌 학생들은 외부적인 권위에 의존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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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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