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신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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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및 음성 정신분열증 환자의 우울에 관한 연구 (A Study of Depression in Positive and Negative Schizophrenics)

  • 이중훈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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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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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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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연구는 1992년 2월부터 1994년 8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정신과 및 국립 부곡 정신병원 정신과에 외래 및 입원한 양성 정신분열증 환자 119명, 음성 정신분열증 환자 122명인 241명 (53.2%)과 정상인 집단 212명 (46.8%)으로 총 45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Zung의 자기-평가 우울척도(Self-Rating Depression Scale: SDS)와 한국판 Wechsler 지능검사(Korean Wechsler Intelligence Scale : KWIS)의 동작성 검사 중에서 바꿔쓰기 검사의 척도를 중심으로 하여 측정한 양성 및 음성 정신분열증 환자의 우울을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음성 정신분열증 집단에서 우울(p<0.001), 성욕 감퇴(p <0.01), 빈맥 (p<0.01), 피로(p <0.05), 정선운동 지체(p <0.001), 정신운동 초조(p<0.001), 절망감 (p<0.01), 과민성 (p<0.01), 우유부단(p<0.001), 자기비하(p<0.01), 공허갑(p <0.001), 자살사고의 반추 (p<0.001) 그리고 불만(p<0.001) 등은 양성 정선분열증보다 유의미하게 높이 평가된 항목이었다. 정상인 집단과 양성 및 음성 정신분열증 집단에 서 우울성향은 정상인 집단보다 정신분열증 집단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음성 정신분열증집단이 양성 정신분열증집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음성 정신분열증 집단 의 우울수준이 양성 정신분열증 집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분열증 집단은 정상인 집단에 비해 현저한 정신운동 기능장애를 보였고, 음성 정신분열증 환 자 집단은 양성 정신분열증 환자 집단보다 정신운동 기능장애에서 그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신분열증 환자 집단이 정상인 집단보다 우울수준이 더 높고, 음성 정신분열증 환자 집단은 양성 정신분열증 환자 집단보다 우울수준이 더 높으며, 정신운동 기능장애에서도 그 정도가 더 심하다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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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 평가 시스템 개발 및 실험적 적용 (Development of Emotional Expression Assessment System and a Clinical Pilot Test)

  • 한기완;김광욱;구정훈;장희정;박준영;김인영;김재진;김찬형;김선일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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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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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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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정신질환자들은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의 결손을 보인다. 이러한 자기 감정표현기술은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사회기술훈련 (Social Skill Training) 과정 중 하나로서 정상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자기감정표현 훈련 및 평가 방법은 치료자 능력의 차이에 따른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은 컴퓨터를 이용한 최신의 방법으로, 최근 자폐증이나 공포증 등의 정신질환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VR 을 사용하면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환경과 자극을 제시할 수 있으며, 3 차원 랜더링을 통해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저장된 파라미터들을 바탕으로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적은 환경 내에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기감정표현기술의 객관적 평가를 위한 가상현실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신분열증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가상현실은 크게 긍정적 상황과 부정적 상황으로 이루어 지는데 집, 카페, 빵집, 길거리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의 아바타가 실험 참가자에게 말을 건네고 참가자는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도록 구성하였다. 실험을 하면서 정서 (긍정적 상황 Vs. 부정적 상황)에 따른 자기감정표현에 대한 파라미터로서 아바타가 말하는 동안 참가자가 아바타의 말에 주목을 하는 정도 (아바타가 말하는 동안 참가자가 아바타의 얼굴을 쳐다보는 시간)와 자기감정을 표현을 하는 시간 (아바타의 말이 끝난 후 감정표현을 시작하는 시간과 감정표현시간)과 상대방 아바타를 주목하는 정도 (참가자가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중 아바타를 쳐다보는 시간) 등을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정상인이 정신분열병 환자에 비해 아바타를 주목하는 시간이나 자기감정표현을 하는 시간이 더 긴 경향이 있었다. 또한 부정적 상황에서 정신분열병 환자와 정상인 모두가 긍정적 상황에 비해 말하는 아바타에 더 잘 주목하였고,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시간도 더 긴 것을 확인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파라미터는 실험 참가자의 자기감정표현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정신분열병 환자의 자기 감정표현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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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 환자의 지각된 낙인 척도 개발 및 타당성 검증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Perceived Stigma of Delirium Scale)

  • 김선영;김성완;김재민;신일선;윤진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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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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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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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섬망환자의 지각된 낙인 척도(Perceived Stigma of Delirium Scale, PSDS)'를 개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여 섬망을 경험한 환자의 지각된 낙인을 측정하고자 시행되었다. 방 법 기존 문헌과 낙인 관련 척도를 고찰 및 참고하여 7문항의 PSDS 예비 척도를 구성하고, 섬망에서 회복된 1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PSDS와 디스트레스 온도계(Distress Thermometer, DT)를 측정하였다.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시행하여 낙인 척도의 요인 구조를 확인하였다.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 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분석하였다. 공시타당도는 PSDS 총점과 DT의 상관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결 과 예비 척도의 요인 분석을 시행한 결과 단일 요인이 추출되었다. 예비 척도 7문항 중 1개 문항은 낮은 요인 부하량을 가져 제외하였다. PSDS의 내적 일치도의 분석을 위해 시행한 Cronbach's ${\alpha}$ 값은 0.85였다. PSDS 총점의 검사-재검사간 상관 계수는 0.71이었으며, 각 문항별 상관 계수는 0.58에서 0.83사이었다. PSDS의 총점과 DT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본 연구는 PSDS가 섬망에서 회복된 환자의 지각된 낙인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신뢰할만한 도구임을 확인하 였다. 본 척도 연구를 기반으로, 후속 연구와 다기관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06년 고령화 패널조사에 나타난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다차원적 영향 분석 (Analysis of Multi-level Effectiveness on Life Satisfaction in Old Age at KLIPS 2006)

  • 허성호;김종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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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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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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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소가 삶의 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으며,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고령화 패널 조사(2006)자료를 사용하여 65세 이상 노년기에 해당하는 4,032의 대상자(남자 1,696명, 여자 2,336명)를 선별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신체적 요소에는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건강상태와 일상생활활동능력을 측정하였고, 정신적 요소에는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정신적 어려움과 우울증(ces-d)여부를 측정하였으며, 사회적 요소는 사회적 참여 정도를 측정하였다. 분석은 차이검증과 회귀분석, 경로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효과와 영향력의 비교분석을 통해 모형검증에 주안점을 두었다. 연구결과, 주관적 신체건강상태와 일상생활활동능력이 좋을수록 삶의 만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관적인 정신적 어려움이 적을수록 삶의 만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우울증이 없는 집단이 있는 집단보다 삶의 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요소에서는 종교모임, 친목모임, 여가모임, 자원봉사모임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창회모임, 정당/시민단체, 기타모임에서는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활동능력과 주관적인 심리적 어려움 및 사회적 참여가 매개역할을 하고 있었다.

심박동수 변이(Heart Rate Variability) 측정법의 개념과 임상적 활용 (The Concept and Clinical Application for the Measurement of Heart Rate Variability)

  • 우종민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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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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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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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신경심장학의 발전으로 중추신경 활성이 심장의 전기적 활동도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지고 있고, 심박동수변이(Heart rate variability, HRV)가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혈관질환의 기계적 연관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제기되고 있다. HRV란 자율신경계의 정상적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생리적인 심박수 변동을 타나내며, 자율신경 기능을 정량화하여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분석 방법은 시간 영역 분석과 주파수 영역 분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측정 시간대에 따라 단기간 측정과 24시간 측정 등의 방법이 확립되어 있다. 임상적으로는 변이 정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성과 균형도를 파악하여 다양한 질환과 스트레스 등의 진단과 치료 및 예후 판정에 활용되고 있다. HRV를 이용한 바이오피드백도 최근 자율신경 관련 질환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 다양한 프로토콜의 개발과 임상적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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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모바일 기반 사용자 피로도 측정 시스템 개발 (Development of mobile user fatigue measurement system using smart wearable device)

  • 김나연;김동근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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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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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7-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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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활용되어 오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연동된 피로도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는 신체적인 피로도와는 달리 정신적인 피로도는 일의 능률이나 집중력을 떨어트릴 수 있으므로 측정을 통해 정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본 시스템은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계측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정신적인 피로도를 계산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피로도를 측정하기 위한 피로도 인덱스를 개발하여 1부터 5까지의 수치로 표현하였다. 또한 피로도 계산 결과와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이 나왔다. 본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활용될 것이다.

간병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정신건강과의 상관관계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Mental Health of Caretakers)

  • 노효련;김성중;이문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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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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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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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환자의 간병과 수발을 제공하는 간병인들은 신분의 불안정성과 업무로 인하여 직무스트레스가 높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간병인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봄으로서, 간병인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예견하여 환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간병인 24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와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대인관계, 환자, 경제, 상해에 대한 직무스트레스로 요인을 분류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간병인들의 정신건강상태와 직무스트레스 정도는 별로 없거나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간병인들의 직무 스트레스 중 보수의 상응성이 제일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간병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은 양의 관계를 나타내었고, 정신건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인관련 직무스트레스로 나타났다. 넷째, 간병인은 직무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간병인들의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군 장병 정신건강 관리 향상 방안 (A Study on Improvement of Soldier Mental Health Care Using Wearable Devices)

  • 김인찬;조상근;심준학;김종훈;박상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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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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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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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우리나라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 절벽 현상으로 병역자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군 병력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병들의 정신건강 악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장병들의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부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인의 정신건강 악화로 인해 자살, 이혼, 군무이탈 등의 사고는 부대의 전투력 발휘 제한과 사기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외 학계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정신건강 관리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우리 군 역시 이를 활용하여 장병의 정신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상황을 예측, 조치할 수 있는 장병 정신건강 관리의 보조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군 장병의 정신건강 관리 방안을 제안하고 후속 연구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우리 장병들의 정신건강이 향상되길 기대한다.

편집형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뇌의 구조적 변화와 기능적 변화 : 뇌자기공명영상소견, 신경인지기능 및 정신증상간의 상관관계 (Structural and Functional Changes of The Brain in The Patient with Schizophrenia, Paranoid type : Correlation among Brain MRI Findings, Neurocognitive Function and Psychiatric Symptoms)

  • 강철민;이영호;정영조;이정흠;김수지;박현진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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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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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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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 본 연구는 정신분열병에서 뇌의 해부학적 변화가 있는가를 관찰하고 이런 변화와 인지기능, 신경학적변화, 임상증상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시도하였다. 방법 : 편집형 정신분열병 환자군 20명(남15, 여5)과 성별, 연령을 조합한 정상대조군 23명(남15, 여8)을 대상으로하여 뇌자기공명촬영의 면적측정을 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신경심리학적검사, 연성신경학적 증후, 그리고 임상증상을 평가하여 뇌자기 공명 촬영 측정치와 상관관계를 보았다. 결과 : 1) 정신분열병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모든 뇌설계와 기저핵의 크기가 유의하게 커져 있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우측 전두엽이 작아져 있는 경향을 보였고(p=0.057), 좌측 측두엽의 크기가 환자군에서 작아져 있는 경향을 보였다(p=0.089). 2) 뇌실의 크기 증가가 이전의 입원 횟수의 증가와 정상관관계를 보였고(p<0.01), 이외에 다른 구조물에 대한 측정치와 임상적 요인들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3) 위스콘신 카드 분류검사 점수와 유의한 상관을 보인 구조물은 좌측 측두엽과 좌측 피각이었다. 이중 좌측 측두엽의 크기와 위스콘신 카드 분류 검사의 보속 오류검사 점수사이에는 정상관관계를 보였고(r=0.5636, p<0.05), 피각은 역상관관계를 보였다.(r=-0.5733, p<0.01). 대조군과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구조물 중 웩슬러 지능검사 점수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는 구조물은 하나도 없었고, 좌측 편도(r=0.5727, p<0.05)와 좌측 피각(r=0.4686, p<0.05) 이 각각 언어성 지능 점수와 정상관관계를 보여 주었다. 벤톤 신경심리검사의 유의한 상관을 보여 주었던 구조물은 우측 전두엽과 좌측 편도이었다. 이외에 좌우측 측두엽은 촉각형태 지각 검사 점수(각각 r=0.4998, p<0.05; r=0.5018, p<0.05)와 유의한 정상관관계를 보였고 좌우측 미상핵(각각 r=0.4611, p<0.05; r=0.4726, p<0.05) 및 좌측 피각(r=0.5370, p<0.05)은 직선지남력 검사와 유의한 정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에서 뇌실 측정치는 어떠한 신경심리 검사와도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4) 우측 전두엽의 크기가 작을수록 연성 신경학적 징후 총점수도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r=-0.6174, p<0.01), 복합적 연성 신경학적 징후 점수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는 구조물은 좌우측 편도(r=-0.4548, p<0.05; r=-0.4597, p<0.05)와 우측 담창구(r=- 0.4646, p<0.05) 이었다. 뇌실 측정치는 연성 신경학적 징후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5) 우측 측두엽은 간이정신상태 검사상의 양성 증상 척도 점수와 역 상관관계를(r=-0.4483, p<0.05) 보였고 좌측 해마는 양성 및 음성 증상척도의 양성 증상점수(r=0.5028, p<0.05)와 일반증상점수(r= 0.5696, p<0.01) 및 간이 정신상태 검사의 총점수(r=0.6050, p<0.01)와 유의한 정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외에 우측 측뇌실의 측두각은 간이 정신상태 검사 상의 양성증상과 유의한 정상관관계를(r=0.4729, p<0.05) 를 보였다. 기저핵중에서는 우측 담창구가 양성 및 음성 증상 척도의 음성 증상 점수(r=-0.6062, p<0.01), 간이 정신상태 검사상의 음성 증상 척도(r=-0.5016, p<0.05) 와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보였고 좌측 담창구가 간이 정신상태 검사상의 음성 증상 척도 (r=-0.4683, p<0.05) 와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통해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뇌의 구조 변화는 임상적 경과에 따른 변화인 뇌실 확장 및 뇌의 신경발달학적 이상에 기인하는 기저핵의 증가, 우측 전두엽 및 좌측 측두엽의 크기 감소와 같은 이원적인 변화를 포함한다. 이러한 변화 중 우측 전두엽의 크기 변화는 전두엽 자체의 기능보다는 전체적인 다양한 신경 기능상의 변화와 연관 이 있으며 좌측 측두엽의 크기 변화는 언어 기능의 변화와 연관이 있다. 또한 측두엽 주위의 구조물의 크기 변화는 양성증상 및 일반증상의 형성과 상관이 있으며 피질하 구조인 기저핵의 크기 변화는 음성증상의 형성과 상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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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관련 환자에서 사건상상에 대한 정신생리반응 (Psychophysiologic Responses to Event Imagery in Traffic Accident Related Patients)

  • 정상근;최명수;황익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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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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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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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교통사고경험은 환자에게 정신사회적 스트레스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생리적 각성수준이 항진되어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교통사고와 관련된 환자중 교통사고에 대한 기억이 있는 군과 없는 군사이의 정신생리반응양상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과 외래 및 입원환자들중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대상자들은 교통사고 관련 환자들이었으며, 연구목적상 이들을 교통사고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환자군(12명, 연령 $41.42{\pm}9.10$세 ; 교육수준 $10.33{\pm}3.14$년)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12명, 연령 $44.08{\pm}9.83$세 ; 교육수준 $10.92{\pm}3.40$년)군으로 양분하였다. 심리적 평가항목으로서 불안, 우울 수준은 상태특성불안척도, Beck 우울 척도, Hamilton 불안 및 우울 척도로 평가하였다. 생리적 평가항목으로서 자율신경계의 정신생리반응을 측정하였는데, 맥박, 피부전도반응, 근전도 등은 J & J I-330모델을 이용하였고, 수축기 및 이완기의 혈압은 DINAMAP XL Monitor mode 9340을 이용하였다. 스트레스작업은 '대본이용 및 상상기법'을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에게 그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교통사고상황을 대본으로 작성된 것을 읽어주고 사고상황을 상상하도록 교육시켰다. 정신생리반응의 측정순서는 생리반응 측정전 약 15분간의 휴식후 '기저기간(3분)-대본낭독기간(30초)-교통사고상황의 상상(3분)-휴식기간(3분)'으로 하였다. 두 군사이의 스트레스작업에 따른 심리적, 생리적 평가항목들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정신생리반응중 피부전도반응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기억군의 기저기간과 상상기간, 휴식기간의 측정치가 비기억군에 비해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근전도는 휴식기의 측정치가 기억군이 비기억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028). 그러나, 다른 생리반응항목들은 두군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상기 결과, 저자들은 교통사고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군에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군보다 피부전도반응과 같은 일부 자율신경계의 생리적 각성수준이 더 높은 경향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교통사고관련 환자의 치료시, 그들이 경험했던 교통사고의 반복적인 기억(재경험)을 최소화시키고, 일부 자율신경계반응의 각성수준을 감소시키는 치료적 기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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