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physiologic Responses to Event Imagery in Traffic Accident Related Patients

교통사고관련 환자에서 사건상상에 대한 정신생리반응

  • Chung, Sang-Keun (Department of Psychiatry, Chonbuk National University) ;
  • Choi, Myong-Su (Department of Psychiatry, Chonbuk National University) ;
  • Hwang, Ik-Keun (Department of Psychiatry, Chonbuk National University)
  • 정상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 최명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 황익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Published : 2001.06.30

Abstract

Objectives: The experience of traffic accident is a kind of the psychosocial stressors to person. The traffic accident-related patients may show the psychophysiologic hyperarousal. So we examined the differences of psychophysiologic response between patients with and without the memory of experienceing a traffic accident. Methods: Twenty-four traffic accident-related pati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r memory of a traffic accident. In psychological assessment, levels of anxiety and depression were evaluated by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Beck's Depression Inventory, and Hamilton Rating Scales For Anxiety and Depression. Heart rate, electrodermal response (EDR), and electromyographic activity (EMG) were measured by biofeedback system, and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by automated vital sign monitor during baseline, task, and rest periods. We utilized script-driven imagery technique as a stressful task. The patients listened to the script describing their own traffic accident experience and were instructed to imagine the event during the task period. Statistically analytic data were obtained from the differences of psychological and psychophysiologic data between two groups. Results: The memory group did not show significantly higher EDR than the none memory group, but showed higher tendency during baseline, imagery, and rest periods. The memory group showed significantly lower EMG than the none memory group during rest period. However,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other psychophysiologic reponses between the two groups. Conclusion: Our results showed that the memory group had higher tendency in autonomic arousal level such as electrodermal response than the none memory group. We suggest that physicians need to minimize repetitive imagery of traffic accident (reexperience), and decrease the autonomic hyperarousal in the treatment of traffic accident-related patients.

목 적 : 교통사고경험은 환자에게 정신사회적 스트레스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생리적 각성수준이 항진되어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교통사고와 관련된 환자중 교통사고에 대한 기억이 있는 군과 없는 군사이의 정신생리반응양상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과 외래 및 입원환자들중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대상자들은 교통사고 관련 환자들이었으며, 연구목적상 이들을 교통사고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환자군(12명, 연령 $41.42{\pm}9.10$세 ; 교육수준 $10.33{\pm}3.14$년)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12명, 연령 $44.08{\pm}9.83$세 ; 교육수준 $10.92{\pm}3.40$년)군으로 양분하였다. 심리적 평가항목으로서 불안, 우울 수준은 상태특성불안척도, Beck 우울 척도, Hamilton 불안 및 우울 척도로 평가하였다. 생리적 평가항목으로서 자율신경계의 정신생리반응을 측정하였는데, 맥박, 피부전도반응, 근전도 등은 J & J I-330모델을 이용하였고, 수축기 및 이완기의 혈압은 DINAMAP XL Monitor mode 9340을 이용하였다. 스트레스작업은 '대본이용 및 상상기법'을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에게 그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교통사고상황을 대본으로 작성된 것을 읽어주고 사고상황을 상상하도록 교육시켰다. 정신생리반응의 측정순서는 생리반응 측정전 약 15분간의 휴식후 '기저기간(3분)-대본낭독기간(30초)-교통사고상황의 상상(3분)-휴식기간(3분)'으로 하였다. 두 군사이의 스트레스작업에 따른 심리적, 생리적 평가항목들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정신생리반응중 피부전도반응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기억군의 기저기간과 상상기간, 휴식기간의 측정치가 비기억군에 비해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근전도는 휴식기의 측정치가 기억군이 비기억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028). 그러나, 다른 생리반응항목들은 두군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상기 결과, 저자들은 교통사고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군에서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군보다 피부전도반응과 같은 일부 자율신경계의 생리적 각성수준이 더 높은 경향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교통사고관련 환자의 치료시, 그들이 경험했던 교통사고의 반복적인 기억(재경험)을 최소화시키고, 일부 자율신경계반응의 각성수준을 감소시키는 치료적 기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