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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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삼킴 곤란 척도(K-SDQ)의 번안본 검증 (The Verification of Korean Version Swallowing Disturbance Questionnaire (K-SDQ))

  • 정소운;김정완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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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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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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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영양 섭취와 일상생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삼킴장애는 신경장애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 노년층에게서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삼킴 문제를 조기 선별하여 진단 검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주관적 삼킴장애 평가도구인 삼킴곤란척도(Swallowing Disturbance Questionnaire, SDQ)를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맞게 번안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뇌졸중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하여 그 유용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판 SDQ의 문항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601,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97, 공인타당도는 .956이었고, 절단점 8점을 기준으로 민감도가 46.8%, 특이도가 81.6%인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 삼킴장애 검사인 비디오투시조영검사와 한국판 SDQ 검사 상 관찰된 삼킴곤란 유무와의 비교 결과,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 NPV)는 81%, 양성예측도(positive predictive value, PPV)는 53%로 나타났다. 한국판 SDQ는 뇌졸중 환자들의 삼킴장애 유무를 변별하는데 유용한 검사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재활전문가에 의한 임상평가가 이루어지기 전에 대상자가 보이는 삼킴곤란을 미리 선별하여 진단검사를 의뢰하거나, 삼킴문제가 없는 뇌졸중 환자를 정확하게 선별하여 잉여적인 추가 검사 노출을 배제하는 차원에서 그 임상적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통일에 대한 태도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ttitude Toward Unification of Korea (ATU-K) Scale)

  • 최훈석;이하연;권영미;박주화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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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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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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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국민들의 남북 통일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 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태도의 구조 및 태도와 행동의 관계에 관한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통일태도의 하위 차원인 인지와 정서 차원을 규정하고, 성별, 연령대,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인구비례 할당표집을 이용하여 총 3,00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조사 1(N = 1,500)의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통일태도 척도(ATU-K)는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통일관련 태도와 개념적으로 수렴하였고, 진보-보수 정치성향 및 한민족정체성과는 변별됨을 확인하였다. 조사 2(N = 1,500)에서는 통일을 지향하는 개인행동과 집단행동 의도를 준거변수로 설정하여 ATU-K 척도의 준거관련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ATU-K 척도는 통일지향 행동의도를 예측함에 있어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통일관련 태도점수보다 예측력이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한국에서 통일과 관련된 학술 및 실용연구에 적용하는 방안과 장래연구 과제를 논의하였다.

'삶의 만족'은 만족스러운가: 주관적 웰빙 측정의 보완 (Is 'Life Satisfaction' satisfactory?: Complementing the measurement of subjective well-being)

  • 김정호;유제민;서경현;임성견;김선주;김미리혜;공수자;강태영;이지선;황정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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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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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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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김정호 등의 동기상태이론에 기초해서, 주관적 웰빙의 인지적 요소의 측정으로 현재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삶의 만족척도 외에 삶의 기대척도를 추가한 김정호(2007)의 연구를 확장하여 주관적 웰빙 측정의 보완을 다루었다. 본 연구에는 삶의 기대척도 외에 삶의 만족을 위한 동기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삶의 동기척도를 포함하였다. 본 연구에는 모두 286명의 남녀 대학생이 참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에서 주관적 웰빙의 구성요소로 삶의 만족과 삶의 기대가 독립적으로 구분이 되는지 보기 위해 각각의 측정에 사용되는 총 10 문항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삶의 만족척도와 삶의 기대척도의 문항들이 두 개의 요인으로 잘 구분되었다. 특히 삶의 만족척도뿐만 아니라 삶의 기대척도도 별도의 집단을 통한 검사-재검사에서 좋은 신뢰도를 보였다. 둘째, 주관적 웰빙과 관련된 변인의 설명에 삶의 만족, 삶의 기대 및 삶의 동기가 유의한 예측변인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이 주요한 예측변인이었고 삶의 기대가 추가적으로 유의한 예측변인이었다. 예외적으로 특성분노의 경우에는 삶의 동기가 주요한 예측변인이었다. 셋째, 삶의 동기, 삶의 만족 및 삶의 기대와 웰빙 관련 변인들간의 관계에서 남녀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결과 우울, 특성불안, 특성분노, 부정정서 등의 설명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끝으로 동기상태이론의 입장에서 주관적 웰빙의 측정에서 삶의 기대의 포함이 갖는 중요성과 본 연구의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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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 암환자의 통증 예측요인 (Factors for the Prediction of Pain in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in Hospice Units)

  • 용진선;한성숙;노유자;홍현자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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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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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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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본 연구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 암 환자의 통증과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우울, 불편감, 신체적 간호 시행 횟수, 진통제 사용, 및 영적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대상 : C 대학 3개 부속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 새로 입원한 말기 암환자 5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1998년 1월부터 1999년 1월까지 1년간 연구원들의 직접 면접으로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ANOVA, Pearson correlation oefficient, 및 Multivatiate mulitiple regression으로 통계 처리하였다. 결과 : 1) 인구학적 특성:대상자의 나이는 평균 57세 이었고, 60세 이상이 28명(48.3%)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정도는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가 약 53%를 차지하였고, 종교는 가톨릭이 62.1%로 가장 많았다. 결혼 상태는 대부분이 기혼(89.7%)이었고, 가족 수는 2명인 경우가 25.9%, 4명이 19.0%, 없는 경우가 17.2%, 3명이 15.5 % 순이다. 임상적 특성으로 진단명은 위암이 24.1%, 폐암이 17.2%, 직장암이 13.8% 순 이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게된 동기는 통증완화가 67.2%, 영적 간호가 39.7%, 증상완화가 27.6%였다. 수술을 받은 경우는 44.8%, 받지 않은 경우가 55.2%였다. 가족력에 암이 있었던 경우는 27.6%이었고, 일상 수행 정도는 부분적으로 가능한 경우가 65.5%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불가능이 22.4%, 그리고 12.1%는 가능하였다. 돌봄과 관련된 특성에서 주 돌봄 제공자가 주로 가족(72.4%)이었으며, 간호 장소는 84.5%가 병원을 선호하였고 그 이유는 통증 조절(51.7%), 언제나 치료가 가능한 점(15.5%), 정서적 안정(15.5%), 그리고 영적 간호(12.1 %)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모두는 가정에서의 간호를 염려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통증 조절이 어렵다는 것(77.6%), 영적 간호 제공자 부재(15.5%), 돌봐줄 사람의 부재(13.8%), 및 가족의 부담감(6.9%)이었다. 통증의 종류를 보면, 대상자의 53.4%가 심부 통증, 20.7%가 복합적인 통증, 17.3%가 내장 통증, 5.2%가 신경성 통증, 3.4%가 표재성 통증을 호소하였다.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 경우는 77.6%였다. 통증 정도는 평균 4.69점이었고, 우울감은 6.13점, 불편감은 4.13점, 그리고 신체간호 시행은 2.59점이였다. 2) 통증과 통증 관련요인과의 상관 관계 :통증과 우울(P<.05), 통증과 신체적 간호(P<.05), 통증과 불편감(P<.05), 우울과 불편감(P<.05)사이에 순 상관 관계를 보여, 우울하고 불편감이 심할 수록 통증이 더 심했으며, 신체 간호 횟수가 많은 경우일수록 통증을 더 느꼈고, 우울할 수록 불편감도 더 심했다. 3) 통증예측 요인 분석: 우울 정도(${\beta}=0.41$, P=0.0049) 와 마약성 진통제 사용 여부(${\beta}=2.11$, P=0.0132)가 환자의 통증 정도($R^2=.46$)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 말기 암환자들 대부분이 입원 당시 중등도 이상의 통증이 있었으며, 통증정도는 우울과 불편감 그리고 신체간호 횟수와 상관관계가 있었고, 우울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통증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말기 암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약물요법은 물론 신체적, 심리적, 및 영적 측면과 관련된 총체적인 접근에 의한 다학제간의 중재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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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의 진단분류에 따른 임상특징과 질환 심각도와 연관된 변인들 (THE CLINICAL FEATURES OF THREE SUB-DIAGNOSED GROUPS OF TIC DISORDERS AND FACTORS RELATED WITH ILLNESS SEVERITY)

  • 정희연;황정민;정선주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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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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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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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목적:본 연구는 일과성 틱 장애(Transient tic disorder:TTD), 만성 틱 장애(chronic tic disoder:CTD), 뚜렛 장애(Tourette's disorder:TD) 아동의 임상 양상을 비교하고, 틱 장애의 질환 심각도와 연관된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 법:DSM-Ⅳ 진단분류에 따라 틱 장애로 진단된 69명의 아동과 대조군 43명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변인 및 틱과 관련된 임상적 변인을 조사하였다. 틱 증상의 심각도를 알아보기 위해 예일 틱 증상 평가 척도(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을 시행하였으며 연구 대상 모두에게 동반된 정서/행동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아동 행동조사표(Child Behavior Checklist)를 시행하였다. 결 과:TTD군은 CTD 및 TD군과 비교할 때 틱 증상의 지속 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틱 증상의 심각도와 장해 정도도 미약하였다. TTD군의 동반된 정서/행동 문제 역시 CTD, TD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으며 공격성 소척도 점수를 제외하고는 정상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CTD군과 TD군간에는 틱 증상의 종류, 개수와 CBCL의 사회성 문제 소척도 점수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변인이 없었다. 틱 증상으로 인한 장해 정도를 가장 잘 예측해 주는 변인은 운동틱의 강도와 방해도, 틱 증상의 지속기간이었으며, CBCL 총 문제행동 점수와 가장 높은 연관성이 있는 변인은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의 존재여부였다. 결 론:본 연구의 결과는 틱 증상의 심각도 외에 증상의 지속 기간이 틱 장애 아동들의 틱으로 인한 장해도에 큰 영향을 미치며, 동반된 ADHD의 존재가 이들의 임상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위와 같은 임상 변인들이 틱 장애의 진단적 분류보다도 틱 장애 아동의 질환 심각도를 판단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있어 더욱 중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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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나고야의정서의 가입이 바이오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분석 (Accession of Korea to the Nagoya Protocol and its Economic Impact Analysis on Korean Bioindustry Companies)

  • 박용하;김준순;최현아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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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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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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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의 공평하고 균등한 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이하 '의정서'로 지칭함)의 발효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의 바이오기업들이 해외 유전자원에 접근하고 이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분석하였다. 의정서 가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기업들의 추가적인 부담 금액은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규모, 해외 유전자원 의존비율, 로열티 기준 ABS 적용비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의정서가 2009년에 발효했다면, 우리나라의 바이오기업들은 2009년 기준으로 국내 이용하는 해외 유전자원에 대한 ABS 비용으로 13억~60억 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그리고 이 금액은 점차 증가하여 2015년에는 136억~639억 원(우리나라 바이오산업시장의 0.01% 이하)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 금액을 볼 때, 우리나라의 의정서 가입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매출액 감소폭에 미미한 수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정서가 발효하면, 의정서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의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당사자(국)는 PIC 비용과 당사자(유전자원 제공자와 이용자)들 간의 MAT에 의한 ABS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ABS 비용은 우리나라의 당사자와 상대국의 당사자 간의 사적 자치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의정서 가입에 따른 유전자원 제공국으로서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외국 기업의 우리 유전자원 이용에 따른 전통지식을 포함한 로열티 이익과 국내 유전자원을 이용한 라이센싱 수익 발생 등이다. 그 외 의정서의 발효 이후,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소송 또는 특허 취소 소송과 규제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사회 경제적 편익을 고려할 때, 의정서 가입과 미가입에 따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에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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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척도" 활용을 위한 타당도 연구 (The Family Relationship Scale : Re-validation)

  • 양옥경;이민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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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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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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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가족을 단위로 개입하는 사회복지 실천 및 연구 현장에 적합한 가족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의 일반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이다. 사회복지분야에서 2001년 개발된 "가족관계척도"를 도구로 하여, 이론적, 논리적 고찰을 통한 액면타당도 검증을 하였으며, 기혼자 집단 분석을 통한 실증적 타당도 검증을 하였다. 액면타당도를 위한 내용분석 결과 정서친밀요인은 긍정적 정서표현, 수용존중요인은 공감, 인정책임요인은 자율성과 유연성의 개념으로 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증타당도를 위한 분석결과는 구성타당도, 기준관련 타당도, 변별력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구성타당도를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누적설명량은 54%, 각 하위요인별 문항들은 0.45 이상의 안정된 부하량을 보여주었고,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도 모형에 대한 부합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기준관련타당도 중 예측타당도를 위한 회귀분석과 판별분석 결과, 가족관계의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스트레스 인식이 유의미하게 낮아지며, 가족스트레스 상 하위집단에서 유의미한 판별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동시타당도를 위한 상관관계분석 결과 "가족관계척도"의 설명변인으로 부부(r=.54) 및 부모자녀간 의사소통(r=.64)이 가장 높은 긍정적 관계를 보인다. 삶의 만족 수준과 정신건강 수준도 가족관계 수준에 유의미한 긍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 가족관계척도와의 수렴타당도를 설명하였고, 신체적 건강 수준은 가족관계 수준과 미약한 관계를 보여주어 가족관계척도의 판별타당도를 보여주는 근거로 검토되었다. 마지막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가족관계척도의 변별력을 살펴본 결과, 연령, 결혼형태, 경제적 수준, 학력에 대한 "가족관계척도"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대학생 집단을 통해 개발된 "가족관계척도"가 기혼자 집단에서 교차타당성(cross validation)이 확보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전 연구에서 밝히지 못한 다양한 기준관련 타당도와 인구사회학적 변별력을 통해 타당도의 일반화를 높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분야에서 처음 개발된 "가족관계척도"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연구 및 실천현장에서 사회측정도구(sociometric)로 활용되는데 있어 보다 실증적인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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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호스피스 케어 요구도 분석 (Survey on the Hospice Care Needs of Hospice Volunteers)

  • 조현;강희숙;김정희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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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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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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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본 연구는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질병 말기 환자에게 호스피스 케어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의 관점에서 본 서비스 요구도를 조사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방법 : 경상남도, 부산시 및 충청남도 지역의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 수료자로서 호스피스 케어 제공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인 연구대상 중 88명이 본 연구를 위한 분석대상으로 사용되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기기입식 설문방식에 의해 조사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 version 10.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및 회귀분석방법에 의해 분석되었다. 결과 :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기독교 중류가정의 40대 유배우 고졸 여성으로 가족 중 호스피스 경험이 없는 경력 1년 미만의 호스피스 센터에 소속된 사람이었다. 정보영역에서 호스피스 케어 요구도가 가장 높았으며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가장 낮았다. '질병과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에 대한 요구가 정보영역에서, '욕창관리 및 예방'에 대한 요구가 신체적 영역에서, '의료인과 지속적인 관계유지 도와줌'이 정서적 영역에서 그리고 '의료보험 지원 확대를 도와줌'이 사회경제적 영역에 대한 요구도 중 가장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피스 케어 전체 영역 및 신체적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가족 중 호스피스 경험'이, 정서적 영역에서는 '호스피스 경력'과 '가족 중 호스피스 경험'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변수로 예측되었으나 정보영역 및 사회경제적 영역에서는 어떤 변수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가 편의표본을 사용하여 시행되었기에 본 연구의 결과가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료로 일반화되어 사용되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호스피스 센터 별 전수조사 혹은 확률표본추출법에 의해 설계된 본 주제와 관련된 조사연구 및 질적 방법에 의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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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제 교대근무자의 수면양상과 주간의 졸리움 및 성격요인과의 관련성 (Sleep Patterns, Daytime Sleepiness and Personality Factors in Rotating Shiftworkers)

  • 김현;김인;서광윤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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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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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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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 본 연구는 순환제 교대근무가 전반적인 수면양상과 주간의 졸리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주간의 졸리움과 성격요인 사이의 상호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 20-30대 순환제 교대근무 간호사 41명과 대조군 39명을 대상으로 Beck 우울척도(BDI), 상태특성불안 척도(STAI), 고려대학교 병원 수면장애 클리닉 수면력 검사지, Epworth 졸리움 척도(ESS), 성인용 성격요인 검사(16PF) 등을 실시하였다. 결과 : 교대근무로 박탈된 수면시간은 평균 64.26분 ${\pm}\;14.54$이고,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빈도($1.24\;{\pm}\;1.17$일/주 vs $0.67\;{\pm}\;1.31$ 일/주, p < 0.05), 잠들기 어려울 때 수면까지 걸리는 시간($103.05\;{\pm}\;73.48$ 분 vs $70.00\;{\pm}\;60.08$, p < 0.05), 불면증이 있을 때 취하는 수면시간($204.25\;{\pm}\;79.90$ 분 vs $280.44\;{\pm}\;111.59$ 분, p < 0.001), 최근들어서의 기력의 변화($x^2\;=\;4.16$, p < 0.05), 수면에 대한 걱정($x^2\;=\;11.08$, p < 0.05), 낮잠자는 여부($x^2\;=\;4.98$, p < 0.05) 등의 문항에서 교대근무를 시행한 대상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Epworth 졸리움 척도의 결과도 순환제 교대근무자에서 $8.68\;{\pm}\;3.04$로 대조군의 경우인 $6.86\;{\pm}\;3.04$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 < 0.01). 성격요인검사에서 자아강도 요인(C factor, $R^2\;=0.283$), 민감성 요인(I factor, $R^2\;=0.358$), 도덕성 요인(G factor $R^2\;=0.470$)이 주간에 느끼는 졸리움의 정도에 대해 유의한 설명량을 보였다(p < 0.001). 결론 : 순환제 교대근무 간호사들은 불면증, 수면부족등과 같이 여러가지 수면곤란을겪고 있으며, 이는 심한 불안감, 기력 및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주간의 졸리움도 순환제 교대근무자에서 유의하게 많이 겪고 있었다. 순환제 교대근무로 인해 겪는 주간의 졸리움의 정도를 예측하는 성격요인으로는 신경증적 행동의 속성인 정서적 불안정을 나타내는 낮은 자아강도 요인, 정서적으로 민감하고 의존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높은 민감성 요인, 그리고,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속성을 의미하는 낮은 도덕성 요인 등이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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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PI-2를 이용한 생체 간 공여자들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Living Liver Transplantation Donors using MMPI-2 Profiles)

  • 이진혁;최태영;윤서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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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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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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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 생체 간이식은 간 질환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타인의 간을 제공하는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수혜자에 비해 생체 간 공여자들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본 연구는 생체 간 공여 예정자들의 정서상태와 성격 특성을 평가하고, 공여 여부와 수혜자와의 관계 및 성별에 따른 차이점 유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12년 8월 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생체 간 공여 예정자 218명(남자 126명, 여자 92명)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공여 예정자들의 수술 시행 여부, 공여자-기증자의 관계와 성별에 따라 군을 나눈 후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다면적 인성검사 II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 척도값을 비교하였다. 결 과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32.19{\pm}10.91$ 세였다. 본원에서 공여자 간절제술을 받은 자는 187명, 받지 않은 자는 31명이였다. 공여자-수혜자 관계에서 남편-아내는 40명, 부모-자식은 157명, 형제-자매는 12명, 기타 친족 및 지인은 9명이였다. 대상자들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타당도 척도 L, F, K와 모든 임상 척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공여자 간절제술을 받은 대상자들은 받지 않은 대상자들에 비해 타당도 척도 K와 S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타당도 척도 F(b)와 F(p) 및 임상 척도 Pa와 함께 성격병리 척도 AGGR, PSYC, DISC, NEGE에서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공여자 간절제술 시행 여부의 예측 변인으로 타당도 척도 F, 임상 척도 D와 성격병리 척도 NEGE가 있었다. 공여자-수혜자 관계와 성별에 따른 차이점을 비교하였을 때, 일부 척도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결 론 생체 간 공여자들의 평가에서 심리적 문제의 축소 보고 가능성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공여자들을 평가할 때 정서 상태, 공여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과 배경,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 또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