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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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 당뇨환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in Elderly Diabetic Patients of Korea: Analysis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in 2008)

  • 신지원;박용경;서순림;김지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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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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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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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200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당뇨병을 가진 우리나라 노인들의 생활습관과 삶의 질과의 관계를 파악한 후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건강설문조사와 검진조사에 모두 응답한 자로서 분석변수에 결측치가 없는 65세 이상이며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226명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삶의 질 정도는 평균 7.35 점이었으며 당뇨병 노인의 삶의 질과 상관관계를 보인 생활습관 관련 변수는 한번에 마시는 음주량, 하루평균 수면시간, 스트레스 인지율과, 자살 생각률, 걷기 지속시간이었으며 이 변수들 중에서 당뇨병 노인의 삶의 질을 설명하는 주요 변수는 한번에 마시는 음주량, 스트레스 인지율, 자살 생각률, 걷기 지속시간이었고 대상자의 삶의 질에 대한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34.5%, 수정된 R2값은 .330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당뇨병이라는 만성질환과 노년기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노인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은 그들의 생활습관들 중 지속적으로 걷기와 스트레스, 자살생각에 영향을 받으며 한번에 마시는 음주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아 신체적, 정서적 측면 등 다각도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당뇨병을 가진 노인 스스로 자신의 생활 습관에 대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교육과 간호중재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복부비만 노인의 건강수준 측정도구 개발 (Development of Health Status Scale for Abdominal Obesity Elderly)

  • 김정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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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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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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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복부비만이 있는 노인의 자가 건강 평가를 위한 건강수준 측정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노인 총 255명 (예비조사 56명, 본 조사 199명)이며, 건강수준 측정 도구 설문지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조사기간은 2009년 6월에서 8월까지 실시되었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내적일관성 신뢰도 분석, 요인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경험적 인터뷰 자료와 이론적 자료에 의한 개념으로 구성된 문항을 간호학과 교수 4인, 예방의학과 교수 1인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다. 둘째, 요인분석 결과 사회적 수준(사회참여 6문항, 신체활동 2문항), 신체적 수준(질병인식 4문항, 신체지표 2문항), 심리적 수준(정서적 지지 2문항)으로 3개 영역 5개 하위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셋째, 신뢰도 검사 결과 전체 문항에 대한 Cronbach's α는 .868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고, 요인별 문항의 내적일관성 신뢰도 범위는 .806에서 .577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건강수준 도구는 한국 복부비만 노인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개념구성에서 이론적, 실증적 자료를 기반으로 구성하여 예비조사, 본조사를 통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기에 복부비만이 있는 노인의 건강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로 평가할 수 있다.

변화단계 이론에 근거한 취약계층 노인의 식 행위 관련 요인분석 (Factors Affecting Dietary Behavior Change of Vulnerable Elderly Based on the Stage of Change)

  • 고영;임은실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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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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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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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변화단계 이론에 근거하여 취약계층 노인의 식 행위 변화단계를 파악하고, 식 행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노인 사례관리 대상에게 수집된 기초자료를 이용한 2차 분석연구로, 1,262명 중 설문문항에 모두 응답한 984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변화단계이론을 기반으로 한 식 행위 변화단계 문항과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건강행위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담당 사업부서의 협조로 제공받았다. 자료는 서술적 통계분석, 경향성 분석 및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24.6%가 계획전단계였으며, 46.1%는 계획단계로 나타났다. 우울할수록,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의존적일 수록, 의료급여의 경우가 식 행위 이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노인의 영양 상태는 생리적 변화뿐만 아니라 인구학적 특성, 사회경제적 수준 및 건강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노인에서의 식 행위 변화단계와 행위에 있어서의 장애요인에 중점을 둔 맞춤형 영양중재가 개발되어야 한다. 특히 식 행위 이행을 위해서는 보유능력을 유지하고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한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다면적 낙상예방프로그램이 지역사회 거주 저소득층 노인의 신체·심리기능과 가정환경 위험요인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a Multifactorial Fall Prevention Program on Physical·Psychological Function and Home Environmental Hazards in Community Dwelling Low-income Elderly)

  • 김소남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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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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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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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열악한 생활환경과 신체적·심리적 기능의 저하로 인해 낙상 사고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저소득층 노인의 낙상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낙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에 대한 문헌고찰과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거주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다면적 낙상예방프로그램(MFPP)을 개발하고, 개발된 다면적 낙상예방프로그램이 신체적·심리적·환경적 요인과 낙상횟수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노인에게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근력강화운동, 낙상예방 효능감 증진을 통한 심리적 기능 강화를 위한 정서지지, 낙상예방과 운동행위에 대한 인지적 변화 유도를 위한 낙상예방교육, 안전한 가정환경 유지를 위한 가정환경관리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주 1회 하루 70분~90분씩 총 8주 동안 제공하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으로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각각의 다면적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S시 1개구 보건소에 등록된 지역사회 거주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실험군 24명, 대조군 24명을 선정하여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의 유사실험 연구로 시도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6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실수와 백분율, Fisher's exact test, x2-test, t-test, repeated measures ANOVA, ANCOVA,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군에서 낙상횟수가 감소하였으며, 균형감과 낙상예방효능감이 증진되었고, 가정환경위험요인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을 노인 간호 현장에서 활용한다면 저소득층 노인의 낙상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저소득층 노인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노인장기요양 인력의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만족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Work Stress and Job Satisfaction on Turnover Intention: A Study of Long-term Care Workers)

  • 이주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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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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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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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노인장기요양 인력의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만족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의 이직 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의 높은 이직률이 노인들에 대한 서비스 연속성과 서비스 질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직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연구 대상은 전남지역 노인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를 포함하는 직원 235명이다. 조사 기간은 2009년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였고, 자료수집은 자기기입식 방법의 설문지를 활용하여 수집하였으며, 분석방법으로 SPSS 12.0을 이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직무스트레스 척도는 MBI의 정서적 탈진 척도롤 활용하였고, 직무 만족은 한국노동패널의 전반적 직무만족도 척도를 활용하였으며, 이직 의도는 조직구성원의 자발적 이직 의도를 측정하는 척도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사회인구학적 특성으로 연령, 교육수준, 직위, 기관위치 등의 변수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만족 변수도 이직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 연구 결과를 통해 이직 의도를 예방하기 위하여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직무 만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결론으로 장기요양 인력의 이직 의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실천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일 무료요양시설 거주 여성 노인의 심리사회적 욕구에 대한 구성주의 연구 (The Constructivist Study on Psychosocial Needs of Elderly Female Residents living in Nursing Home)

  • 강정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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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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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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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원 거주 노인들의 심리사회적 욕구를 탐색하고 이들을 돌보는 일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지방 소도시의 한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 중, 인지적으로 건강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거주한지 1년이 넘는 65세 이상의 여성노인 8명으로 의도적 표집방법을 통해서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구성주의 접근(constructivist inquiry)을 바탕으로 한 사례연구로서 자료 수집은 심층면접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자료 분석은 지속적인 비교방법(constant comparison method)이 이용되었다. 참여자들의 심리사회적 욕구는 충족된 욕구와 충족되지 못한 욕구, 숨겨진 욕구로 분류되었으며, 욕구 표현의 소극성이 또 다른 범주로 드러나, 연구결과는 총 4개 영역으로 범주화되어졌다. 먼저, 충족된 욕구는 편안함과 종교생활과 관계된 욕구였으며, 충족되지 못한 욕구는 음식 문제와 의미 있는 활동에 대한 결핍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이 구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충족될 수 없는 숨겨진 욕구로는 정서적인 관계 욕구였다. 마지막으로, 욕구 표현의 소극성은 참여자들 대부분이 요양원내에서 그들의 욕구를 표현하는데 소극적이어서 분류된 것인데, 이는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는 부정적인 자기인식과 적극적인 욕구표현은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암묵적 동의, 참여자의 독립과 의존사이의 갈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요양원내 노인거주자들의 심리사회적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 복지적 개입을 실천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 또한, 시설 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현존하는 가운데, 자칫 감춰질 수 있는 시설노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경험을 드러냄으로써, 요양원이 노인들의 대안적인 삶의 공간으로서 사회 속에 자리매김하는 것을 돕는다.

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간 사회적 지지와 대처행동의 조절효과 (A Study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and Stress Coping Behaviors in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Depression of Grandparents of Grandparents and Grandchildren Family)

  • 송유미;이선자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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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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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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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양육스트레스에 따른 조손가족 조부모의 우울이 높아지면서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사회적 지지와 대처행동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이들의 조절효과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조손가족 중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조부모 36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그 중 334명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SPSS 19.0 프로그램을 활용한 위계적 회귀분석과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한 다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육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지, 그리고 대처행동 간에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고,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낮은 관계가 있었다. 또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대처행동 중 신앙의 의지, 부정적 감정표출, 수동적 회피의 정도가 높은 관계가 있었고, 문제 재정립은 낮은 관계가 있었다. 둘째, 사회적 지지 중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평가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 셋째, 대처행동 중 신앙의지, 낮은 수동적 회피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문제 재정립은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 한편, 감정표출은 양육스트레스와의 상호작용에서 조절효과를 설명하는데 무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간 사회적 지지와 대처행동의 조절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부산의 장소성과 향토음식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A Study on the Humanities of the Placeness and Local cuisine in Busan)

  • 류진아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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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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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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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인문학과 지역문화의 관점에서 부산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특성이 상호작용하여 탄생한 향토음식을 통해 부산의 장소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장소는 단순히 좌표에 표기되는 공간상의 지점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경험과 정서적 면까지도 포함하는 의미체이다. 장소는 가시적 환경과 환경에 대한 인간의 반응인 문화가 혼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장소에 대한 이해는 개인의 지리와 문화·역사까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장소성과 함께 한 지역의 특수성을 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향토음식이다. 향토음식은 그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선호에 따라 변화될 수 있어 고정불변한 것은 아니다. 부산의 향토음식은 부산이 위치한 장소적 특징을 반영하면서 부산의 역사적 체험까지를 함께 담고 있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장소성과 역사성을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첫 번째로, 바다와 접해있는 항구로서의 장소적 특성을 잘 말해주고 있는 멸치회와 곰장어 구이이다. 두 번째로, 수산물과 곡물을 이용해서 만든 동래파전과 산성막걸리이다. 세 번째로, 일제강점기 때 새롭게 탄생한 어묵과 활어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4후퇴 때 부산으로 피난 내려와 정착해서 살던 피난민들이 만든 음식인 밀면과 돼지국밥이다. 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은 단순하게 먹고 즐기고 소비되는 상품으로서의 수준을 넘어 그 지역의 장소적 특성과 역사적 특성을 함께 담은, 즉, 그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잘 말해주는 하나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상징물은 한 지역의 특성을 살피고 정체성을 규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

쇼핑가치가 고객만족과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백화점 쇼핑행동을 중심으로 - (The Study of the Effect of Shopping Value on Customer Satisfaction, and Actual Purchase Behavior)

  • 안광호;임병훈;정선태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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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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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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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국내 주요 소매업체들은 정기적인 고객만족조사의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만족경영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고객만족조사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고객만족조사에 기반하여 추정된 고객만족지수가 고객들의 점포애고행위를 충분히 예측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고객만족을 측정하는 항목들이 주로 가격이나 고객과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기능적 속성(attribute)들로 구성되며,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서적 측면의 고객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쇼핑가치를 Zeithaml(1988)이 제안한 지각된 편익(benefit)과 지불한 비용(cost)에 기초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평가로 정의내리고, 이를 모형화하여 측정한다. 기존의 소매점 고객만족조사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용적 가치를 반영하는 항목들과 쾌락적 가치를 반영하는 항목들을 지각된 편익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만족에 대한 설명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투입되는 비용에 있어서도 금전적 비용 외에 쇼핑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지적/시간적 노력을 포함하는 비금전적 비용을 모형에 반영한다. 쇼핑가치에 대한 개념적 틀을 기반으로 쇼핑가치가 고객만족, 그리고 구매빈도나 구매금액과 같은 실제구매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서울 강남권 여성고객들의 백화점 이용실태에 대해 서베이조사를 실시하고, 이 자료에 근거해 쇼핑가치와 소비자의 구매행동간의 관계를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고객들이 해당 백화점에 대한 쇼핑가치를 높게 평가할수록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객만족도는 구매빈도와 구매금액으로 측정된 구매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의 가치차원 중 쾌락적 편익, 서비스, 그리고 비금전적 비용이 유의하게 고객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전적 비용은 고객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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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생의 그릿이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Grit in Nursing Students on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and Adjustment to College Life)

  • 원효진
    • 실천공학교육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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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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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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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그릿(Grit)이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C 지역의 간호학과 대학생 1-2학년 총 260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분석, 기술 통계 방법, t-test, ANOVA, 다중회귀분석 하였다. 그 결과, 그릿의 하위 영역 중 흥미 유지 3.27점(±0.71), 노력 지속 3.35점(±0.69)이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하위 영역 중 학습계획 3.43점(±0.56), 학습 실행 3.52점(±0.67), 학습 평가 3.47점(0.71)이었다. 대학생활적응의 하위 영역 중 학문적 적응 3.43점(±0.66), 사회적 적응 3.36점(±0.78), 정서적 적응 3.38점(±0.72), 신체적 적응 3.35점(±0.80), 대학에 대한 애착 3.40점(±0.64)이었다. 간호대학생의 그릿이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그릿의 하부 영역은 흥미 유지 (t=2.423, p<.05), 노력 지속 (t=3.761, p<.001) 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40.2%이었다(F=23.609, p<.001). 간호대학생의 그릿이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그릿의 하부 영역은 흥미 유지(t=3.112, p<.001), 노력 지속(t=3.930, p<.001)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43.2%이었다(F=30.608, p<.001).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그릿으로 자기주도 학습능력, 대학생활적응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더 나아가 이를 위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