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혈액투석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는 반복된 혈관천자로 인해 정맥의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서 동정맥루 조성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는 혈관천자 등으로부터 보호된 상완동맥 주위의 동반정맥(vena comitantes)을 정맥측 문합으로 이용하여 인조혈관 동정맥루 조성술을 시행하였고 이의 개존율, 합병증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전주주름 부위의 표재정맥의 보존상태가 불량하여 심부정맥인 동반정맥을 정맥 유출로로 이용하여 수술한 12예의 인조혈관 동정맥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분석을 시행하였다. 동맥측 문합은 상완동맥에 단측문합하였으며 루프형태로 수술하였다. 대상환자의 남녀비는 7 : 5이고 평균연령을 $59{\pm}17$세이며 당뇨병을 동반한 경우가 6예, 고혈압을 동반한 경우가 10예였다. 결과: 수술 후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은 없었고 5명의 환자에서 술 후 평균 3개월에 협착의 소견을 보였다. 3, 6, 12개월의 일차 개통율은 각각 75.0%, 65.6%, 52.5%였다. 협착이 있었던 환자들도 중재적 시술 후 혈류가 개선되어 현재까지 혈액투석이 가능하였고 12개월의 이차 개통율은 100%였다. 결론: 인조혈관을 이용한 동정맥루 조성술시 정맥천자 등에 의해 손상되지 않은 동반정맥을 이용하여 정맥문합 하면 비교적 양호한 개통율을 보이므로 표재정맥이 적당치 않은 경우 대체혈관으로 사용해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궁경부 및 질에 발생하는 정맥기형은 매우 드문 질환이다. 표피적 정맥기형에 대한 경화요법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하부 생식기에서의 정맥기형에 대한 효과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52세 여자 환자가 간헐적인 질 출혈을 보였다. 3달 동안 질 출혈의 양은 점차 증가했다. 조영 후 골반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자궁경부 및 질 주변으로 다수의 정맥돌 및 확장된 정맥들이 보였으나, 골반 혈관조영술에서 조기 유출 정맥, 핵과 영양동맥은 보이지 않았다. 환자는 자궁 보존 치료를 원하여 수술보다는 질 경유 직접 천자 및 에탄올 경화요법을 시행했다. 총 4회 경화요법 후, 환자는 합병증 없이 질 출혈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 저자들은 질 경유 직접 천자 및 에탄올 경화요법을 이용한 자궁경부 및 질의 정맥기형의 성공적 치료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CT 검사에서 조영제 혈관외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EDA 시스템을 개발하여 가토를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혈관외유출의 검출 효율을 평가하였다. 7마리의 가토 IV 정맥 부위에 EDA 시스템의 스트레인게이지를 부착하여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혈관외유출 검출 효율을 평가하였다. 조영제의 혈관외유출은 7건으로 혈관외유출 용량 $14{\sim}23ml$ (평균 18.86 ml), 혈관외유출 발생시간 평균 11.29초, 평균압력 109.71 psi, EDA 시스템에서 스트레인게이지의 분해능 평균 512.18, 진양성 7건, 진음성 19건, 위양성 2건이었고, 민감도 100%, 특이도 90%로 나타났다. 개발된 EDA 시스템을 가토에 실험적으로 적용하여 소량의 혈관외유출 조영제를 검출하는 효율이 있어 혈관외유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저자들은 최근 실험과 임상에서 활발히 연구 및 응용되고 있는 정맥 피판 중에서 동맥혈을 유입시킨 '유리 동맥화 정맥 피판술'을 수부의 각 부위 즉 수장부, 소지구, 제 1 수지간 공간, 다발성 수지 첨부 및 수배부 등의 연부조직 결손시에 즉시 혹은 이차적으로 재건에 이용하여 수부의 기능과 모양의 회복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술자가 정맥피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피부 결손 부위보다 크게 피판을 박리하고 지나친 동맥혈의 유업을 피하면서 유출정맥의 수를 증가시켜 술 후 부종으로 인한 피판의 긴장을 감소시킴으로 변연부의 괴사를 방지해야 할 것이다.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single-fraction stereotactic radiosurgery (SRS)를 시행하였던 뇌동맥 기형 치료 환자 25예 중 13예의 임상결과와 혈관조영술 소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뇌동정맥 기형으로 SRS를 시행하였던 25명 중 추적 혈관조영술이 시행된 기간이 12개월 이상인 환자 15명(남자 6명, 여자 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후향적으로 MRI와 혈관조영술에서 동정맥기형 핵의 크기와, 위치, 파열유무, 추적기간 동안의 합병증 유무, 혈관조영술에서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평균 30개월(12~89개월) 동안 추적 혈관조영술이 시행되었던 15명의 환자 (평균나이 33세, 14~56세) 중 모든 환자에서(100%) 동정맥기형이 완전 소실되었고 3명(20%)에서 유출정맥만이 동맥기 촬영에서 확인되었다. 추적기간 중 1명에서 경련이 있었으며 출혈이나 뇌부종에 의한 임상증상이 있었던 환자는 없었다. 동정맥기형 핵의 부피는 평균 4.3 cc (SD 3.7 cc, 범위 0.69~11.7 cc)였으며 방사선 조사 선량은 평균 17 Gy (12~20 Gy)였다. 동정맥기형의 위치는 대엽이 11예, 기저핵이 1예, 뇌교가 1예, 소뇌가 2예였다. 9예는 파열, 나머지 6예는 비 파열 예였다.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뇌동정맥기형 방사선 치료의 성적은 추적기간을 4년 이상으로 할 때 높은 완치율을 보이며 동맥기에 유출정맥이 남아 있을 경우 유출정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추적 관찰이 요구된다.
말기 신부전 환자의 생명 유지를 위한 혈액투석 치료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개존상태가 유지되고 충분한 혈액이 관류되는 투석 경로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동정맥루 조성술 시행 후 조기 폐쇄로 인해 투석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 환자는 경정맥 또는 대퇴정맥 등의 중심 정맥 삽관을 반복적으로 시행 받아 혈액투석을 유지해야 하며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대상 및 방법: 자가 혈관을 이용한 동정맥루 조성술에 있어 조기개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2002년 6월부터 2003년 5월까지 1년 간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시행한 총 85예의 동정맥루 수술 중 두부정맥(cephalic vein)과 요골동맥(radial artery)의 단측문합(end-to-side anastomisis)을 시행한 49예를 대상으로 임상분석을 하였다. 걸과: 연구대상 49예에서 조기개존율은 79.6%였다. 환자의 나이나 성별, 고혈압과 당뇨병 유무에 따른 개존율의 차이는 없었으며 환자의 체질량지수 및 고혈압과 당뇨의 유병기간, 술 전 듀플렉스 검사로 측정한 요골동맥의 직경에 따른 조기개존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수술 전 듀플렉스 검사로 측정한 두부정맥의 직경과 수술 시 측정한 동정맥루의 혈류량이 조기개존율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특히 혈관직경 2.7mm가 초과되는 군에서는 조기 폐쇄 없이 개존율이 100%로 유지되었으며 동정맥루의 혈류량이 100mL/min 이하인 군에서는 조기개존율 33.3%로 100 mL/min초과인 군의 82.2%와 비교할때 유의하게 조기개존율이 낮았다. 결론: 동정맥루에 사용되는 정맥의 직경은 개존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가능한 한 직경이 큰 정맥을 선택해야 하며 연구에 따라 다양한 기준이 보고되어 왔으나 보다 정확한 예후 판단을 위해서는 정맥의 직경뿐 아니라 혈관 유출로의 혈류와 협착상태 등에 대한 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측정한 수술 시 동정맥루의 혈류량을 기준으로 판단할때, 100 mL/min 이하의 혈류량을 나타내는 radiocephalic fistula에서는 혈류량 감소의 원인을 찾아 교정술을 시행하고 그 이후에도 혈류량이 증가하지 않을 경우 다른 부위의 혈관 또는 인조혈관의 사용을 고려하여야만 할 것이다.
메이-터너 증후군(May-Thurner syndrome)은 장골 정맥 압박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고 좌하지의 총 정맥 유출로가 압박되어 부종, 통증 또는 혈전(심부정맥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이다. 특히 우측 총 장골 동맥과의 교차 지점에서 좌측 총 장골 정맥이 압박되는 형태가 전형적이다. 저자들은 우측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한 75세 여자 환자에서 메이-터너 증후군이 합병된 증례를 치료하였고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수술을 시행한 후 좌측 하지의 부종과 통증에 대해 혈관 조영술 및 컴퓨터 단층촬영을 이용해 메이-터너 증후군을 진단하였다. 혈전용해제와 혈전제거술를 사용하여 혈전을 제거한 후 혈관 성형술 및 정맥 내 스텐트를 삽입하였다. 한국에서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메이-터너 증후군이 합병된 증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본 연구는 기능 부전의 동정맥루에 대한 경피적 혈관성형술 후 발생한 정맥 파열의 유병률 및 관리에 대하여 다루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1998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6732명의 환자(여성 3685명, 남성 3047명, 평균 나이 58.60 ± 12.84세; 평균 혈액투석 접근 시기: 34.32 ± 39.35개월)에 대하여 시행된 13506건의 경피적 혈관성형술, 기계적 혈전제거술, 그리고 혈전용해술이 검토되었다. 경피적 혈관성형술 후 정맥 혈관이 파열된 비율을 확인하였고 일차 개통은 시술 후 정맥 혈관의 파열된 상태, 혈전의 존재 유무, 치료 방법에 따라 결정되었다. 결과 정맥 파열은 13506건의 시술 중 604건에서 발생했다. 정맥 혈관 파열은 여성, 동정맥 이식, 그리고 혈전이 동반되었을 경우 호발하였다. 풍선 탐포네이드는 604건의 파열 사례에서 시행되었고 스텐트 시술은 조영제 유출과 혈류 정체가 지속되었을 때, 119건에서 시행되었다. 일차 개통은 파열군보다 비파열군에서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접근 유형과 혈전의 존재 유무는 개통 측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파열 환자의 일차 개통 시간은 지속적인 풍선 탐포네이드 후 8.4개월 이였고 스텐트 시술 후 11.2개월이었다. 결론 풍선 탐포네이드와 비피막형 스텐트 설치는 경피적 혈관성형술 관련 정맥 파열에서 적용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특히, 스텐트 설치는 비파열군과 유사한 개통 시간을 보여주었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의 정맥주사(IV)시 조영제의 혈관외유출은 조직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Bolus tracking 시스템을 이용하여 조영제를 주입과정에서 발생하는 혈관외유출을 검출한다. 또한 조직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MPR 및 VR 영상을 이용하여 혈관외유출을 검출하였다. 조영제의 혈관외유출을 검출하기 위하여 16MDCT, 64MDCT를 사용하였다. 혈관외유출에 대한 3차원영상은 환자치료에 중요한 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조영제와 조직 간의 선예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edge enhancement 영상처리기법을 적용하였고, 선예도 및 대조도가 개선되었다.
전산화단층검사에서 조영제를 자동주입기를 이용해 주입하여 검사하는 경우에 혈관 외 유출된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혈관외유출 사고의 조영제 양은 47 ml로 오른쪽 손목 부위가 부종을 동반하였다. 혈관외유출된 손상부위를 axial 스캔하여 MPR (multi-planar reformation), MIP (maximum intensity protection), volume rendering, SSD (shaded-surface display) 기법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3D 영상은 조영제의 혈관외유출 환자의 예방 및 사후 조치에 적절한 치료계획의 방법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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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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