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맥 도관

검색결과 86건 처리시간 0.029초

개에서 동맥과 정맥 동종 이식편의 냉장, 보존 방법에 따른 개존율 및 생육성에 관한 연구 (Comparison of Patency and Viability in Fresh and Cryopreserved Arterial and Venous Allograft Conduits in Dogs)

  • 송현;강신광;유양기;김용진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41권2호
    • /
    • pp.149-159
    • /
    • 2008
  • 배경: 최근 관상동맥우회술 및 말초 혈관 수술의 증가로 동종 이식편 혹은 합성 도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장기 개존율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냉동보존된 동종 판막의 생육성 유지의 잠재력이 밝혀지면서, 냉장보존 및 냉동보존된 동종 동맥 혹은 정맥이식편의 실험적인 연구와 임상 적용이 시도되고 있다. 대상 및 방법 : $4^{\circ}C$ 냉장보존과 $-170^{\circ}C$ 냉동보존된 한국산 잡견의 대퇴 동맥 및 대복재 정맥을 수여견의 대퇴 동맥에 이식하여, 냉장보존 및 냉동보존된 동맥과 정맥의 개존율의 차이와 생육성에 따른 내피세포의 기능을 시간대별로 관찰하였다. 결과: RPMI-1640을 배양액으로 하는 3일간의 $4^{\circ}C$냉장보존법과 10% DMSO${\cdot}$RPMI-1640 을 배양액으로 하는 2주간의 $-170^{\circ}C$의 냉동보존법은 혈류량(개존율)(p=0.264), 혈전의 발생 정도(p=0.264)와 내피의 존재 정도(p=0.587), 트롬보모듈린(thrombomodulin) 면역조직화학 염색에도 차이가 없었다(p=0.657). 동맥 이식편과 정맥 이식편은 보존방법에 관계없이 동맥 이식편이 정맥 이식편보다 혈류가 좋았고(p=0.030), 혈전의 발생 정도가 낮았다(p=0.030). 혈전의 정도 및 내피의 존재 유무와 트롬보모듈린의 면역조직화학적 염색의 상관관계를 보았을 때, 혈전의 정도와 면역조직화학적 염색 정도와의 상관관계 계수는 0.654였으며(p=0.006), 내피의 존재와 면역조직화학적 염색 정도와의 상관관계 계수는 0.520 이었다.(p=0.0049). 이식편을 수여견에 이식 후 적출한 이식편을 기간별로 내피의 존재 여부와 면역조직화학적 염색 정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2주일 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으나(p=0.306), 1개윌 후에는 상관관계 계수가 0.931 이었다(p=0.0008). 결론: RPMI를 배양액으로 하는 3 일간의 $4^{\circ}C$냉장보존과 10% DMSO${\cdot}$RPMI-1640을 배양액으로 하는 2주간의 $-170^{\circ}C$의 냉동보존은 최소한 같은 정도의 생육성이 유지된 혈관 보존을 할 수 있었다. 보존방법에 관계없이 동맥 이식편은 정맥 이식편 보다 혈전의 발생률이 적었으며, 혈류량으로 평가한 개존율이 우수하였다. 트롬보모율련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식 후 2주일 전에 적출된 이식편에는 내피가 존재하더라도 광학현미경상의 형태만 갖고 있고, 항응고 기능은 없었으나, 이식 후 1개월 이후에 적출된 이식편에서는 내피가 존재하는 경우 항응고 기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추궁절제술 후에 발생한 총장골동맥의 동정맥루에 대한 수술 (Surgical Treatment for Common Iliac Arteriovenous Fistula after Lumbar Laminectomy)

  • 류경민;유재욱;박성식;김석곤;서필원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40권6호
    • /
    • pp.455-458
    • /
    • 2007
  • 4개월 전 요추 4, 5번 추궁절제술을 시행받은 40세 남자환자가 호흡곤란과 하지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우측하복부에서 박동성 종괴가 촉진되었고 기계잡음이 청진되었다. 흉부단순촬영에서 심비대소견이 관찰되었고,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제5요추 위치의 총장골동맥과 정맥간에 가성동맥류를 동반한 동정맥루가 존재하였다. 복부정중절개를 하여 동맥류를 통한 동정맥 누공의 일차봉합을 시도하여 상,하부 대동맥과 대정맥 감자결찰 후 동맥류를 절개하였으나 대량출혈이 발생하여 누공봉합에 실패한 후 동맥류를 봉합하였다. 동맥치환술로 수술계획을 변경한 후 동맥류에 연해있는 대동맥과 양측 총장골동맥을 절단봉합한 후, 인공도관을 이용하여 동맥을 재건하였고, 동맥류는 총장골정맥에 붙어있는 상태에서 축소성형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8일째 퇴원하였고, 이후 별다른 문제없이 24개월간 추적관찰 중이다. 일반적으로 요추궁절제술 후 발생한 동정맥루에서는 누공봉합술을 시행하나 본 증례에서는 동맥치환술과 동맥류 축소성형술을 시행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체외순환도관의 혈액적합성 평가 - 방사선 동위원소(Tc99m) 활성화 혈소판의 생체 내 주입을 이용한 정량분석법의 개발 - (Evaluation of Biocompatibility of Extracorporeal Circuit - Development of a Quantification Technique using in-vivo Injection of Tc99m Radioactive Platelets -)

  • 이성호;선경;최재걸;손호성;정재승;안상수;오혜정;이환성;이혜원;김광택;정윤섭;김영하;김형묵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5권3호
    • /
    • pp.171-176
    • /
    • 2002
  • 배경: 혈액이 이물질과 접촉을 하면 체내에서 응고 및 염증기전을 활성화 시키게 되고 임상적으로 폐 및 신장 기능의 저하,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기능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혈액-이물질 접촉표면을 개선하는 여러 가지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혈액접촉표면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지표의 선택은 대단히 중요하다. 접촉면의 응고기전에서 혈소판의 침착이 가장 중요한 단계이고 혈소판의 침착을 확인하기 위하여 표면흡착 정도를 비교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되고 있는데, 대부분 in-vitro 혹은ex-vivo조건에서 시행되고 있으므로 생체 내 in-vivo상황을 정확히 대변한다고 보기 힘들다. 따라서 본 연구는 in-vivo 실험조건에서 동위원소(radioisotope)를 이용하여 혈소판의 표면흡착 정도를 정량 분석하는 방법의 유용성을 분석하고자 계획되었다. 대상 및 방법: 돼지(20-25 kg, n=6)를 이용하여 하행대동맥 우회회로를 구성하였다. 우회회로는 헤파린 표면처리가 안된 일반 PVC 도관(대조군; Capiox, Terumo, Japan)과 이온결합 헤파린 표면 처리된 PVC 도관(실험군; Duraflo ll, Baxter, USA)을 Y-connector로 연결하여 2개의 회로를 동시에 구성하였다. 수술 전날 동종의 실험동물로부터 혈액을 채취하여 원심분리를 통해 고농도 혈소판 용액(platelet concentrate)을 추출하였고, 수술 당일 동위원소(Tc-99m-HMPAO, 180 $\mu$Ci)을 섞어 30분간 방치한 다음, 10분간 원심분리하여 침전층의 labeling efficiency를 측정하였다. 분리된 침전층에 혈장을 섞어(5 ml) 실험동물에 정맥주사한 후, 전신 헤파린 처치 상태에서(1 mg/kg) 하행대동맥을 차단하여 우회도관 쪽으로 2시간 동안 혈액을 순환시키고 분리하였다. 각 도관의 내강을 생리식염수 500 ml로 동시에 세척한 다음, 일정 간격으로10$\times$10 mm 크기의 절편을 5개 채취하였다. 절편을 세분하여 측정튜브에 담아 동위원소 측정기(gamma counter, Cobra II , Packard ,USA)를 이용하여 Tc-99m-HMPAO의 분당 count수를 측정함으로써 혈소판의 흡착정도를 정량분석 비교하였다. 결과: 동위원소 측정기를 이용한 평균 count수는 각각의 실험군과 대조군의 비율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평균 count수는 대조군에서 537.3 Ci/min였고 실험군에서는 311.1Ci/min로 측정되었으며, 두 군 사이의 비율은 대조군에 비하여 실험군이 1: 0.58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4) 결론: 위결과를 통하여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혈소판 표면흡착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정량적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 저자 등이 사용한 in-vivo 동위원소 측정법으로 혈소판 흡착정도의 생체 내 실험으로 유용하며 의료용 고분자 재료의 혈액적합성 판정의 지표로 제시하고자 한다.

2005-2008년 단일 기관의 소아 혈액 종양 환자에서의 균혈증 양상: 소아 혈액 종양 환자에서의 균혈증 (Bloodstream Infections in Children with Cancer between 2005 and 2008 in a Single Center)

  • 김지혜;김형진;임연정;이영호;오성희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17권1호
    • /
    • pp.36-48
    • /
    • 2010
  • 목 적 : 항암 화학 요법을 받는 소아 혈액 종양 환아들에서의 균혈증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신속한 경험적인 항생제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경험적 치료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소아 혈액 종양 환아들의 균혈증의 임상 양상, 검사 소견, 위험 인자, 원인균의 분포 및 임상경과에 대한 최근 경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5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혈액 종양 분과에서 치료받은 환아들에게서 발생한 총 212 발열례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들을 균혈증이 발생한 군과 균혈증이 발생하지 않은 군으로 나눠서 호중구 감소증 여부 및 정도, 이식 여부 및 종류, 중심 정맥관 유무 및 종류 등을 비교하였고, 원인균의 종류, 항생제 감수성 및 임상경과를 조사하였다. 결 과: 3년 동안 총 63명의 소아 혈액 종양 분과 환아에서 212 발열례가 발생하였으며, 40례(18.9%)에서 균혈증이 발생하였다. 발열례 중 호중구 감소증이 동반된 경우는 157례였고 37례(23.6%)의 균혈증이 발생하였다. 동정된 총 균주는 45균주로 그람 양성균 23균주(51.1%), 그람 음성균 20균주(44.4%), 진균 2균주(4.4%)였다. 그람 양성균 중 가장 흔하게 분리된 균주는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us (46.7%)였으며, 그람 음성균 중에는Acinetobacter species (15.6%)가 가장 분리율이 높았다. 호중구 감소증이 있는 환자들에 게서 호중구 감소증이 없는 환자들보다 균혈증이 유의하게 많이 발생하였다(P =0.002). 13례의 균혈증은 이식을 시행받은 환자들에게 발생하였으며, 호중구 감소증을 보인 환자 중에서 이식환자가 이식을 받지 않은 환자보다 균혈증이 많이 발생하였다(P =0.008). 제대혈이식을 시행받은 군에서 기타 다른 형태의 이식을 받은 군에 비해 균혈증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많았다(P =0.001). 균혈증 환자들의 사망률은 균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다제내성균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이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P =0.335). 중심 정맥관을 지닌 환자에서 발열이 발생한 경우 Chemoport를 지닌 환자에서 Hickman 도관을 지닌 환자에서보다 균혈증의 발생이 많았으며(P =0.029), Chemoport를지닌군에서 그람 양성균이, Hickman 도관을 지닌 군에서는 그람 음성군이 유의하게 많은 비율로 배양되었다(P =0.001).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그람양성균은 모두 penicillin과 oxacillin에 내성을 보였고, vancomycin과 teicoplanin에는 모두 감수성을나타내었다. 그람 음성균에서는 amikacin, gentamicin, imipenem, piperacillin/tazobactam에 대한 내성률이 각각 45.0%, 30.0%, 20.0% 및 20.0%였다. 결 론 : 본 연구는 소아 혈액 종양 환자들에서 발열례의 균혈증의 빈도 및 감염원의 분포와 호중구 감소, 이식, 및 중심 정맥관의 종류가 균혈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과, 동정된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률을 밝혔으며 이러한 자료는 향후 발열을 동반한 호중구 감소증을 가지는 환자에서 적절한 경험적 항생제 선택에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완전 대정맥-폐동맥 연결수술로 전환 후의 폰탄순환장애 개선 (Improvement of Fontan Circulatory Failure after Conversion to Total Cavopulmonary Connection)

  • Han Ki Park;Gijong Yi;Suk Won Song;Sak Lee;Bum Koo Cho;Young hwan Park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6권8호
    • /
    • pp.559-565
    • /
    • 2003
  • 완전 대정맥-폐동맥 연결(total cavopulmonary connection, TCPC)은 폰탄 순환의 혈류를 개선시킴으로써 심방폐동맥 형태의 폰탄 연결보다 우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심방페동맥연결 후 혈역학 장애를 보이는 환자들에서 TCPC로의 전환 수술은 혈역학적, 기능적 호전을 가져을 것으로 생각된다. 폰탄 순환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이전의 폰탄 수술을 TCPC로의 전환술의 결과를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79년 10월부터 2002년 6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8명이 폰탄순환 장애로 과거의 폰탄 수술을 완전대정맥-폐동맥 연결로 전환하였다. 환자들의 심장 기형은 삼첨판 폐쇄증(n=4)과, 기타 기능성 단심실(n=4)이었다. TCPC로 전환 수술 시 평균 나이는 14.0$\pm$7.0년이었으며 (4.6~26.2세), 폰란 술식 후 대동맥-페동맥 연결로 전환한 사이의 간격의 중앙값은 7.5년(2.414.3년)이었다. 모든 환자들이 다양한 정도의 우심부전의 증상과 징후를 나타내었다. 6명의 환자가 NYHA기능적 분류의 111또는 IV에 해당되었다. 발작성 심방세동 (n=1), 청색증(n=2), 심방내 혈전(n=2)과 단백소모성 장질환(n=3)이 동반되어 나타났다. 이전의 폰탄수술은 심장외도관 (n=7)과 심방내외측통로(n=1)로 전환되었다. 결과 수술 사망은 없었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심부흉골감염(n=1), 2주 이상의 지속적인 흉막삼출(n=1), 일시적 접합부빈맥(n=1)이 있었다. 수술 후 중심정맥압은 수술 전에 비해 감소하였다(17.9$\pm$3.5 vs 14.9$\pm$l.0, p=0.049). 모든 환자를 추적 관찰하였으며, 최장 추적관찰 기간은 50.1개월(평균 30.3 $\pm$ 12.8개월)이었다. 만기 사망은 없었다. 모든 환자들이 NYHA기능분류 I또는 II에 해당되었다. 발작성 상심실성빈맥이 심방내외측통로수술로 전환받은 환자에서 발생하였다. 수술 전 단백소실성 장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 3명 중 2명에서 단백소실성 장질환이 재발하였다. 결론: 폰탄 술식 후 폰탄순환의 장애에 의한 혈행장애는 과거의 폰탄 술식을 완전 대정맥-폐동맥 연결로 전환해서 혈역학적 기능과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었으며 수술 사망과 합병증의 위험은 높지 않다.

여호와의 증인 환자의 폰탄전환술 및 부정맥수술 (Fontan Conversion with Arrhythmia Surgery in a Jehovah′s Witnesses)

  • 류재욱;김웅한;나찬영;오삼세;김수철;임청;백만종;공준혁;이재영;박영관;김종환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5권1호
    • /
    • pp.48-51
    • /
    • 2002
  • 폰탄수술 중 초기의 우심방-폐동맥 문합방식으로 시행한 환자의 장기추적에서 심방성 부정맥, 심방확장, 폐정맥폐쇄, 심실기능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된 경우 이에 대한 치료법으로 폰탄연결의 재교정이 권장된다. 심방성 빈맥을 동반한 폰탄연결 기능부전 환자에서 그에 대한 치료로서 혈류역학적 효율성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진 심장외도관을 이용한 완전 체정맥-폐동맥연결과 부정맥 통로에 대한 냉동절제술의 병행이 선호된다. 본원에서는 삼첨판폐쇄증으로 우심방-폐동맥연결폰탄수술을 받은 후 장기추적 과정 중 이소성 심방빈맥,우심방매혈전, 폐정맥협착, 심실기능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된 환자 1례에서 냉동절제를 병행한 심장외도관 폰탄으로의 전환술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증례의 환자와 부모는 여호와의 증인 신자였으며 처치과정 중 수혈은 시행하지 않았다.

말기신부전환자에서 우심방 우종을 동반한 심내막염 환자의 수술 1례 (Active Infective Endocarditis with Vegetation of Right Atrium in Patient with End-stage Renal Disease)

  • 김창영;안혁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5권9호
    • /
    • pp.680-683
    • /
    • 2002
  • 우측 심장에 발생한 감염성 심내막염은 전체 감염성 심내막염의 5%를 차지하며 이중 70%이상에서 선천성 심기형이나 후천성 판막질환 등에 동반되어 발생한다. 환자들은 약물 남용의 과거력을 갖는 경우가 많으며, 혈액투석 등 의인성 감염성 심내막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우측 심장에 발생한 감염성 심내막염은 항생제 치료에 대한 반응이 우수하고,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더라도 판막손상이나 색전에 의한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관혈적 투석경로를 통해 균혈증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 감염성 심내막염이 속발된다. 본 교실에서는 혈액투석을 받던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정맥내 도관과 관련하여 삼첨판막이나 폐동맥판막의 침범없이 우심방내 우종을 동반한 심내막염이 발생하였으며,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반응이 없어 수술을 시행하였다. 속목정맥도관과 관련된 우측 심장의 감염성 심내막염은 혈액투석환자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진단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여 병원내 사망률을 높이므로 적극적인 진단과 처치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혈관이식술 후 내막과다증식에 대한 Epigallocatechin-3-Gallate의 효과 (The Effect of Epigallocatechin-3-Gallate on Intimal Hyperplasia after Vascular Grafting)

  • 박한기;송석원;이미희;박종철;주현철;장병철;박영환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40권4호
    • /
    • pp.256-263
    • /
    • 2007
  • 배경: 혈관내막과다증식은 혈관평활근세포가 내막에서 과다증식하여 나타나며, epigallocatechin-3-gallate(EGCG)는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EGCG는 혈관내막과다증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상 및 방법: 다른 농도의 EGCG를 포함한 배양 배지에서 인간제대정 맥내피세포(HUVEC)와 쥐대동맥평활근세포(RASMC)를 배양하고, 세포증식과 이동속도를 측정하였다. 20마리의 개의 양측 경동맥에 자가경정맥을 이식하였으며, 실험군(n=10)에 대해서는 정맥도관을 이식 전 30분간 EGCG용액에 보관하였으며, 이식 후 300mM의 EGCG를 혈관주위에 도포하였다. 6주 후에 경정맥이식편의 내막과 중간막의 두께를 측정하였다. 결과: 내피세포와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은 EGCG에 의해 억제되었다. 혈관평활근세포의 이동성은 EGCG에 의해 억제되었으나, 내피세포의 이동성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동물실험 결과 대조군에 비해 EGCG군에서 내막의 두께가 얇았으며(p<0.05), 중간막의 두께는 두 군간에 차이가 얼었고, 내막/중간막의 두께비는 EGCG군에서 낮게 관찰되었다(p<0.05). 결론: EGCG는 혈관수술 후 혈관내막과다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 및 이동을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낸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EGCG는 혈관내막과다증식을 예방하는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아환자에서 대복재정맥을 통한 하대정맥도관법의 유용성 (Usefulness of Tunneled Trans-saphenous IVC Catheters for Long Term Venous Access in Pediatric Patients)

  • 김승환;김성민;오정탁;한석주;최승훈
    • Advances in pediatric surgery
    • /
    • 제12권2호
    • /
    • pp.167-174
    • /
    • 2006
  • Central venous catheter (CVC) for long-term venous access is indispensable for various reasons including hyperalimentation, frequent blood sampling, frequent IV drug use in pediatric patients. We report clinical experience of surgical neonates in whom CVC was inserted primarily via great saphenous vein into suprarenal inferior vena cava. From March 2004 to March 2006, we performed CVC insertion via saphenous vein - contralateral side to main wound - into suprarenal inferior vena cava in surgeries of neonates. 2.7Fr or 4.2Fr, single lumen, tunneled Broviac catheters (Bard Access system, Inc, Salt Lake City, Utah) were used. Skin exit site of tunneled catheter was located in ipsilateral flank area just below edge lower rib. At the end of the procedure, location of the catheter tip was confirmed by plain radiography of abdomen. W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 admission records of the patients including nursing staff charts. Nine (50.0 %) patients were male and nine (50.0%) were female. Median gestational age was 38 weeks (range, 29-42 weeks) and median birth weight was 3,105 gm (range, 1,040-3,720 gm). Median age at catheter insertion was 38.5 days (range, 1-236 days). The purpose of CVC insertion was short-and long-term hyperalimentation in nine (50.0 %) patients. CVC insertion was performed in operation room under general anesthesia in sixteen (88.9 %) patients (in these cases, CVC insertion was performed just prior to concurrent operation) and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 under local anesthesia with adequate sedation in two (11.2%). During the admission period (total catheter-indwelling time: 553 days), CVC functioned well without any significant side effects. Transient swelling of the ipsilateral leg (n=1, 5.6 %) and transient migration of catheter tip (n=1, 5.6 %) were noted, which did not affect function of the indwelled CVC. Mean catheter-indwelling time was 30.7days (range, 3-72 days). All catheters were removed electively except two mortality case. Complications, such as thrombosis, infection, kinking or extravasation of drugs, were not observed in our study period. Tunneled trans-great saphenous vein inferior vena cava catheters are not only comparable to cervical CVCs in terms of function and complication rates, but also very beneficial in selected patients, especially those in whom cervical approach is technically impossible or contraindicated.

  • PDF

생후 25일 신생아에서 발생한 겸상인대 농양에 대한 최소 침습적 치료: 증례 보고 (Minimally Invasive Treatment of Falciform Ligament Abscess in a 25-Day-Old Neonate: A Case Report)

  • 이민아;이정섭;이무숙;김승형;이경렬;김윤주;강기수
    • 대한영상의학회지
    • /
    • 제79권5호
    • /
    • pp.271-275
    • /
    • 2018
  • 겸상인대는 원인대 및 배꼽정맥의 잔유물을 포함하는 구조물로서 배꼽에서 횡격막까지 이어지는 간의 걸이인대이다. 겸상인대에서 발견되는 인대 낭종, 종양, 비정상적인 혈관, 선천적 인대결손 같은 드물게 나타나는 병인 중에서도, 겸상인대 농양은 굉장히 드문 질환이다. 따라서 겸상인대 농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어려우며, 총담관낭의 감염이나 간농양으로 잘못 해석하기 쉽다. 저자들은 생후 25일된 신생아에게서 배꼽 정맥 도관 삽입 후 발생한 겸상인대 농양에 경피적 배액 및 항생제 투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