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레진 수복을 위해 상아질에 total-etch adhesive system을 적용할 경우, 37% 인산 산부식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37% 인산은 매우 강력한 부식제로 구강점막이나 안면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심각한 해로운 효과가 발생될 수 있다. 이 증례 보고에서는 복합레진 수복과정에서 사용된 인산 산부식제에 의해 안면피부에 발생된 의원성 화학적 화상을 보고하고자 한다. 산부식제에 의한 화학적 화상은 산부식제를 부주의하고 부적절하게 사용함으로 발생될 수 있으며, 이러한 의원성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부식과 수세과정 후 산부식제가 완전히 제거되었는지를 확인하여야하며, 복합레진 수복 시 러버댐이나 적절한 격리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화상이 발생하였다면, 적절한 응급처치 후 피부과로 의뢰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본 증례에서는 절식치료 중인 환자에 있어 글리세린 관장을 실시한 직후 발생한 허혈성 대장염 1례에 대해 고찰하여, 관장으로 인한 장관 내압 상승, 상온의 체온보다 낮은 관장액으로 인한 혈관 경련,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에 의한 출혈 경향 증가 및 글리세린 용액의 화학적 삼투작용으로 인한 점막 손상 가능성 등을 제시하였다. 관장으로 인한 이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하여 임상의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편도선의 염증반응은 세균이 편도상피세포에 부착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부착된 세균은 증식하여 집락을 형성한 후 독소를 분비하여 점막 장벽을 뚫고 조직에 손상을 일으킨다. 저자들은 급성편도선염의 병태를 이해하기 위하여 생체내에서 급성편도선염 환자군과 정상인에서 상피세포의 세균부착성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고자 본 실험을 시행하였다. 급욍편도선염 환자군 20례와 정상인 대조군 20례를 대상으로 편도선부위를 면봉으로 문지른후 세포혼합물을 Acridine orange로 염색하여 형광현미경하에서 관찰하였다. 50개의 편도상피세포에서 부착된 세균수를 계산하였다. 또한 동시에 근배양을 시행하였다. 급성편도선염군은 대조군보다 상피세포에서 10% 이상 부착된 세균수가 많았으며 (p<0.05), 상피세포에 부착된 세균수는 연령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산약(Dioscorea Rhizoma)이 급성 위궤양을 유발한 흰쥐의 위장 장애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산약 분말사료를 섭이한 실험군과 산약 분말액을 투여한 실험군의 궤양성 출혈은 1 일 이상 진행되었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호전되었으며, 특히 산약즙을 처리한 실험군의 경우 급성 위궤양 유발직후에 국소적인 위점막 울혈만이 관찰되었다. 또한 산약분말액과 산약즙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급성 위괘양 유발 후 증가되는 gastrin과 histamine의 농도가 감소되어 산약이 위산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산약을 투여한 모든 실험군에서 과도한 지질과산화물의 생성이 감소되었다. 이와 더불어 산약의 투여는 급성 위궤양에 의해 급격하게 증가된 SOD와 GPX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반면, CAT의 활성은 높여주어 조직 내 항산화효소 활성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약은 급성 위궤양에 의한 위 조직의 손상을 감소시키고 혈장 성분과 항산화효소의 활성을 정상수준으로 회복시켜 위궤양으로부터 위장기능을 개선하는데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무(한국 품종 및 일본 품종)를 사용하여 H. pylori에 의한 위세포독성 및 IL-8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무는 H. pylori에 의한 위세포독성을 농도의존적으로$(2\~10 mg/ml)$ 억제하였으며 또한 위암세포인 KATO III에서 분비되는 IL-8의 생성을 억제시킴$(5\~10mg/ml)$을 알았다. 이러한 사실은 무가 H. pylori감염에 의한 위점막세포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상악골 결손은 양성 및 악성 종양, 외상, 감염 등의 수술적 치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구개부의 결함이 발생하며 부비동과 비강으로 음식이나 액체가 통과하는 연하 문제나 비강으로의 공기 누출로 인해 발음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폐색장치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나, 장기간 사용 시 구강 점막의 자극, 지대치 손상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대치 상실부위에 임플란트를 활용한 폐색장치 제작법이 각광받고 있다. 본 증례보고에서는 상악의 선암종으로 인한 부분 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폐색장치의 장기간 사용 후 지대치가 상실되어 해당 부위를 임플란트로 수복, 임플란트 유지 상악 폐색장치를 제작, 적용하여 결손의 재활 및 저작, 연하, 발음, 심미성 개선 측면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여 보고하는 바이다.
백삼을 9회 증숙 및 건조 과정 후 제조한 흑삼의 항산화 효과급성위염 유발 모델에서 점막 보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증숙 횟수별 추출한 시료를 통해 실험을 진행하였다. 백삼과 흑삼의 증숙 횟수에 따른 추출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백삼과 비교하여 흑삼 추출물에서 모두 유효성분의 양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특히 9회 반복 과정을 거친 BG군에서 가장 높은 성분 함량을 보였다. 또한, 항산화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된 DPPH, ABTS free radical 소거 활성에서도 BG군의 억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총페놀과 총플라보노이드의 함량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백삼과 9번 증숙 과정을 거친 흑삼을 HCl/에탄올로 유도한 급성위염 마우스에 투여한 결과 BG군에서 위 점막의 손상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또한 백삼과 비교하여 9회 증숙한 흑삼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혈액에서 측정한 활성산소종의 수치에서도 대조군과 비교하여 9회 증숙 흑삼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백삼과 비교하여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었다. 산화적 스트레스의 증가로 발생한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확인한 결과에서도 COX-2, TNF-${alpha}$와 IL-6의 경우 대조군보다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백삼과 비교하여도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그러므로 9회 증숙한 흑삼에서는 백삼과 비교하여 유효성분 함량의 증가가 발생하여 뛰어난 항산화력을 보이고, 이에 따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시키므로 9회 증숙한 흑삼은 항산화 효과에 따른 급성위염 유발모델에서 점막 보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는 생쥐의 샅부위에 Ehrlich 암세포를 이식한 후 BCG (Bacillus Calmette-Guerin)를 투여하였을 때, 위점막 으뜸세포의 미세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하였다. 실험동물로는 체중 25 g 내외의 ICR생쥐를 사용하였으며 정상대조군과 실험군으로 구분하였다. 정상대조군 이외의 실험군 동물들은 샅부위 피부밑조직에 각각 $1x10^7$개의 Ehrlich암세포를 이식한 후, 다음날부터 BCG 투여군은 BCG를 피부밑조직에 격일 간격으로 7회 투여했으며, 종양대조군은 암세포이식 후에 약제 대신 0.2 mL의 생리식염수를 피부밑조직에 격일간격으로 7회 주사하였고, 정상대조군은 암세포를 이식하지 않은 동물을 사용하였다. 모든 실험군은 마지막 주사한 다음날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ether마취하에 앞배벽을 열어 위조직을 절취하였다. 절취한 조직은 통상적인 방법으로 전자현미경관찰을 위한 표본을 작성한 후, JEM 100 CX-II 전자현미경으로 비교 관찰하였다. 각 세포는 5,300 배율로 촬영한 후 3배로 확대 인화한 사진을 비교 관찰하였으며, 각 실험군마다 200개 이상의 과립의 지름과 사립체의 크기(장경)를 측정하였으며 student-t test를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BCG 투여군의 으뜸세포는 과립세포질세망과 골지복합체의 수조가 다소 팽대되고 수초구조가 다소 많이 관찰되는 이외는 정상대조군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으뜸 세포의 분비과립의 크기는 정상대조군, 종양대조군 및 BCG 투여군의 경우 각각 $0.98({\pm}0.108){\mu}m,\;1.05({\pm}0.092){\mu}m$ 및 $0.93({\pm}0.053){\mu}m$ 였다. 으뜸세포의 사립체의 크기는 정상대조군, 종양대조군 및 BCG 투여군이 각각 $0.80({\pm}0.130){\mu}m,\;0.83({\pm}0.143){\mu}m$ 및 $0.72({\pm}0.078){\mu}m$ 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BCG를 반복 투여하면 위점막으뜸세포의 분비과립이 약간 작아지는 등 분비기능이 다소 억제되나 그 정도가 경미하여 으뜸세포의 분비기능에 큰 손상을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육계(broiler)의 사육 일령에 따른 C. perfringens의 발생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였는데, 사육일령별 소장 점막의 육안적(gross lesion) 변화, 현미경 검사를 통한 조직학적(histological) 소견을 분석하고, 배양한 분변의 C. perfringens CFU를 확인하며, PCR 검사를 통하여 C. perfringens type을 검색하였다. 소장 점막(mucose of small intestine)의 육안적 검사 결과, 10일령에서는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은 그룹에서 육안적 소견 0.6으로서 항생제 첨가군의 0.0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20일령에서는 항생제 첨가군이 1.0으로서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았을 경우의 1.3보다 약간 낮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소장 융모(villi)의 조직학적 검사결과, 1일령에서 두 처리구에서 모두 소장 융모에 어떠한 손상도 나타내지 않다가 10일령에서는 항생제를 무첨가구에서 0.4를 나타낸 반면 항생제 첨가구에서는 0.0을 나타내어 항생제 첨가구의 소장이 손상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 분변에서 C. perfringens의 CFU는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지 않고 사육하였을 경우 10일령부터 증가하다가, 20일령 및 30일령에서는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 perfringens의 PCR 검사 결과, 1일령에는 두 처리구에서 모두 C. perfringens의 그 어떤 type도 검색되지 않았으나, 10일령, 20일령, 30일령에서 모두 type A의 ${\alpha}$-toxin이 검색되었다. 본 연구 결과, 육계의 사육 시 항생제 급여로 C. perfringens를 제어할 수 있지만, 배합사료 내 항생제 첨가가 금지된 만큼 수의사의 정확한 처방에 의한 선택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Sun Huh;Jong-Yil Chai;Sung-Tae HONG;Soon-Hyung Lee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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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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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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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인체에 Fibricola seoulensis가 중감염되면 심한 복통 믹 설사가 초래된다. 또 과거 동물실험에서 관찰된 바로는 충체가 소장 점막에 심한 손상을 주며, 이에 따라 흡수장애가 초래되며 장출혈도 수반될 것으로 추측되었다. 이 실험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보다 명백히 하는 한편 위장관 증상의 발현기전을 이해하기 위하여 마우스에 F. eoulensis 피낭유충 1,000개를 감염시킨 다음 나타나는 임상적 및 조직병리학적 소견을 관찰하였다. 감염 11일째부터 마우스가 사망하기 시작하여 16일째에는 모두 사망하였다. 감염군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체중이 줄고, 대조군은 증가하였다. 대변내의 잠혈은 감염 10일깨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감염 9일째부터 설사가 관찰되어 12일째에는 모두에서 나타났다. 혈액학적으로는 감염 12일군에서 혈색소 및 평균적혈구혈색소량의 감소가 보였고, 평균적혈구혈색소 농도는 감염 군에서 모두 감소하였다. 병리학적 소견을 보면, 십이지장에서 가장 병변이 심하고 회장 및 공장은 덜하였다. 융모 위축, 장선와 비대, 기질내 세포침윤 및 부종이 특징적인 소견이었다. 감염기간이 경과할수록 병변이 심해지고 융모대 선와의 높이 비율도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F. seoulensis의 중감염이 마우스 전 소장에 보상하기 어려운 큰 손상을 주고 흡수장애 및 장출혈을 일으키며, 체중감소, 설사, 대변내 잠업. 출현 등의 임상증상을 일으킵으로써 결국은 사망까지 유발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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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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