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ifferent types of unstable loads on core and lower limb muscle activity during squatting. Methods: Nineteen subjects (all females) with resistance experience but no unstable resistance experience participated in the study. Subjects performed squats under three load conditions, and core and lower limb muscle activity was measured during eccentric and concentric contractions. Results: During the eccentric contraction, core and hip flexor activity was significantly higher with the aqua bag than with the barbell or resistance band, and for the quadriceps, the resistance band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barbell. During the concentric contraction phase, core and hamstring muscle activity was significantly higher with the aqua bag than with the barbell and elastic band (p < 0.05). Conclusion: Squats with an aqua bag increase core and biceps brachii activation and can be recommended as a training method to improve trunk stability.
본 연구는 성역할 정체성 및 성역할 불일치가 남성과 여성의 외모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치이론, 양성성 이론, 남성성 이론, 자아불일치 이론 등이 성역할이 외모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의 예측을 위해 고찰되었다. 자료수집을 위해서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20-40세의 남성 125명과 여성 197명이 편의표집 되었다. 공변량 구조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외모만족도와 자아존중감모두 지각된 남성성만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비하여, 여성들의 경우, 외모만족도에는 지각된 여성성, 여성성 불일치, 남성성 불일치가 영향을 미쳤으며, 자아존중감에는 지각된 여성성, 지각된 남성성, 여성성 불일치, 남성성 불일치가 영향을 미쳤다. 신체질량지수는 여성 경우에만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의 곁과는 여성과 남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신체이미지 카운슬러 등의 실무자들이 젊은 여성들의 자아존중감과 외모만족도를 고양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목적 치료받지 못한 우울증은 자살위험성을 높인다는 여러 선행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기에 발병한 기분 장애가 치료받지 못한 경우 자살 위험성 및 자살 시도와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관한 연구결과는 거의 없어서 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단면연구로, unipolar 혹은 bipolar depression으로 진단된 260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자가보고형 검사도구를 이용해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우울 및 자살 관련 특성을 평가하였다. 과거력 상 우울 삽화 치료 여부에 따라 untreated군과 treated 혹은 1st episode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두 집단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임상적 특성을 비교했다. 다중 선형 회귀분석 및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자살 위험성 및 자살 시도의 예측 인자를 분석했다. 결 과 총 260명의 환자 중 untreated군 189명, treated 혹은 1st episode 군은 71명 이었으며 untreated군에서 자살 시도한 비율, 우울 점수, 자살 위험성 및 자살시도 횟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자살시도를 예측하는 인자로는 과거력 상 치료받지 못한 경우[Adjusted Odds Ratio (AOR)=4.19, 95% Confidence Interval (CI)=2.25~7.81, p<0.001]와 양극성 우울증의 진단(AOR=2.60, 95% CI=1.52~4.46, p<0.001)이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기 우울증의 86.7%에서 치료를 받지 못했음이 확인되었고, 치료받지 못한 우울증은 높은 자살위험성과 연관되었다. 향후 청소년기 우울증의 조기 선별 뿐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 지도록 정책 수립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한 후속 장기 추적관찰 연구가 기대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환경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사용자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 기반 SNS가 등장하고 있다. 이미지 기반 SNS는 기존의 페이스북과 같은 관계기반 SNS에서는 충족될 수 없었던 사용자의 세분된 콘텐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다양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미지 기반 SNS는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보기 불편했던 기존의 텍스트 기반 SNS와는 달리 간단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위주로 소통하는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문자보다 이미지에 익숙한 20대의 젊은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주 사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SNS의 UI 기능과 역할도 다양해졌으므로 그만큼 사용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미지 기반 SNS의 주 이용자인 20대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사용성을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UI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휴리스틱 평가 방법을 바탕으로 하였고 사용성을 이루는 주요 요인들을 도출하여 사용성 평가 방법을 재구성하였다. 그리고 만족도 측정을 추가하여 이미지 기반 SNS를 이용하는 20대의 사용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이미지 기반 SNS의 사용성에 영향을 끼치는 사용성의 요소를 분석하였고, 이는 소셜 미디어의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사용성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일련의 연구들을 통해 제안된 한국형 사전의료의향서(K-AD)에 대해 일반인 등에 대한 수용성과 문서 자체의 신뢰도를 평가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연구 대상자는 3개 지역으로부터 편의 추출한 20세 이상 성인 181명이었다. 이들 모두에게 K-AD를 작성하게 한 후 시각상사척도 상으로 복잡성, 난이도, 필요성, 만족도, 추천도의 5개 측면을 평가하도록 하였고, 이중 117명의 중년과 노인 집단을 대상으로는 2주 후 다시 K-AD를 작성토록 하여 검사-재검사를 통한 문서자체의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결과: K-AD에 대한 전반적 및 5개 측면에서의 수용도는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으로 '중상' 정도의 수용성을 보였다. 검사-재검사 결과 kappa값은 0.592~0.950로 일치도는 moderate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K-AD 작성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임종기 의료와 관련한 가치관으로는 고통 없이 편안하게 임종을 맞는 것이 가장 많이 보고되었고 가치관, 의료 지시, 대리인 지정 모두에서 젊은 성인, 중년, 노인 집단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 K-AD는 가용한 문서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더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K-AD를 검증할 필요성이 있고 본 문서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연구와 노력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사회정체성 개념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하여 사회성원들이 직업 관련 정체성들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세대별 특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사회적인 합의와 균열의 지점들을 살펴보았다. 사회정체성의 세 차원인 평가성, 권력성, 활동성을 살펴본 결과, 직업 관련 정체성에 있어서는 세대 차이보다는 합의가 우세하였다. 총 44개 정체성 중 세대차가 유의미한 것은 장관, 국회의원, 비행기 조종사, 농부의 평가성과, 대기업 사장, 교수, 의사, 간호사, 연예인, 무당, 실업자의 권력성뿐이다. 지도자 및 전문직에서는 평가성과 권력성 모두에서 50대가 다양한 정체성들을 일관되게 높이 평가한 반면, 30대는 부정적 태도를 견지했으며, 20대와 40대는 다분히 중간적인 입장을 보였다. 권력성에서는 2, 30대와 4, 50대로 나뉘어 젊은 세대가 이 범주 정체성들의 권력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일반 직군의 경우에도 2, 30대의 평가 점수가 다소 낮은데 그 정도는 평가성에서 더욱 뚜렷하다. 종교와 관련해서는 2, 30대가 스님에 대해, 4, 50대가 목사에 대해 호의적이다. 지도자 및 전문직에 대한 세대별 태도를 분석해본 결과, 이 정체성들의 평가성과 권력성 모두를 높게 인정하는 50대에 비해 40대, 30대, 20대로 오면서 평균값의 하락과 분포의 집중 경향이 심화된다. 30대는 평가성 차원에서, 20대는 권력성 차원에서 이 범주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휘발성물질은 자연에서 어디에나 존재한다. 생태학적으로 식물이나 미생물이 생산하는 휘발성물질은 식물-미생물이나 미생물-미생물간 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정족수 인식신호는 세균과 세균 사이의 짧은 거리에서만 영향을 미치지만 휘발성물질은 20 cm 이상의 거리에서 생명체 간 신호전달이 가능하다. 이번 리뷰에서는 휘발성물질을 이용한 식물병진단과 진균, 세균, 바이러스병의 생물적방제의 최신 결과를 소개하였다. 더불어 이러한 휘발성물질을 농업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도 소개하였다. 휘발성물질의 캡슐화와 서방형 제제화 그리고 바이오나노 융합기술은 기존의 휘발성 물질 적용 한계를 넘게 해 줄 것이다. 종합하면 휘발성물질은 식물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이번 리뷰를 통하여 농민들과 젊은 연구자들이 휘발성물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기농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최근 몇 년간 흡연율이 감소했지만, 흡연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조기사망과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장기간의 흡연은 대동맥의 경직도를 증가시키는데, 혈관이 경직되면 심장에서 발생한 전진 맥파와 말초에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반사파의 속도가 빨라져서 반사파가 중심동맥에 일찍 도착하여 중심동맥의 수축기 맥압이 증가하게 되고 수축기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본 연구는 남성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심폐기능을 포함한 건강관련체력과 동맥경직도를 반영하는 파형증대지수와 맥파전달속도의 차이를 검증하고, 흡연자의 운동전 흡연습관에 따른 심폐기능과 동맥경직도에 미치는 반응을 비교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심폐질환이 없는 만 20세 이상 29세 이하 남성으로, 만 5년 이상 흡연한 흡연자 12명과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 12명으로 총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젊은 성인들의 흡연습관은 동맥의 경직도를 예측할 수 있는 파형증가 지수와 맥파전달속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 참여 전 흡연에 따른 혈역학 반응과 동맥경직도에서도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존율의 예언지표인 최대 산소섭취량은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는 흡연습관이 혈관의 노화가 일어나지 않은 젊은 성인에게는 동맥 경직도의 변화를 일으킬 만큼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인체의 산소 운반능력을 감소시켜 심폐기능의 저하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 여 년 간 서구 선진사회에서는 식사장애(Eating disorder) 중에서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의 발병률이 급격히 상승하였고, 우리나라는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발병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치료약물로는 주로 항우울제가 선택되지만, 치료효과가 미흡한 바, 항경련제인 topiramate가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어 이를 신경성 폭식증치료에 적극 사용할 수 있는가에 관심이 고조되었다. 본 연구는 topiramate가 지닌 신경성 폭식증 치료효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얻고자, 1990년부터 2006년 사이 MEDLINE과,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국내외 자료를 binge eating disorder, bulimia nervosa, topiramate라는 3개의 주요어휘로 검색하여 추출한 자료중에서, 대조군이 사용된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임상연구 및 치험사례 만을 선별하여 임상적유용성을 평가하였다. 국외 임상연구 및 치험사례에 따르면, topiramate가 신경성 폭식증에 수반되는 유해한 증상의 발생빈도를 경감시키는데 유효함을 나타내었다. 국내에는 아직 topiramate의 신경성 폭식증 치료효과를 검증한 체계화된 임상연구나 치험사례가 보고된 바 없었다. 피험자의 규모가 작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일일 투여량 25 mg로 시작하여 점차 증량후 최대 600 mg까지 투여한 국외의 연구결과는, topiramate가 신경성 폭식증 치료에 유효한 결과를 보인다고 사료되므로, 국내 신경성 폭식증 임상치료와 연구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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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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