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하구둑에 의해 폐쇄내만의 조건을 가진 영산강 하구역에서 식물플랑크톤의 계절변동을 파악하고자 2008년에 계절별로 7개 정점에서 조사하였다. 영산강 하구역에서 출현한 식물플랑크톤 개체수는 14$\sim$34,958cells/mL의 범위를 보였다. 조사시기별로는 7월에 평균 10,796cells/mL가 출현하여 조사기간 중 가장 많은 출현 개체수를 보였고, 이어서 9월(평균 3,327cells/mL), 5월(평균 590cells/mL), 11월(평균 34cells/mL) 순으로 감소하여 조사시기별 출현개체수의 변동이 매우 심하였다. 규조류는 모든 조사시기에 걸쳐 최고의 점유율을 나타내었고 11월을 제외하면 전체 개체수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규조류가 영산강 하구역의 식물플랑크톤 생물량을 좌우하고 있는 종임을 알 수 있었다. 영산강 하구역에서 출현한 식물플랑크톤의 제 1 우점종은 5월에 Eucampia zodiacus(83.1%), 7월에 Chaetoceros curvisetus(24.2%), 9월에 Pseudo-nitzschia delicatissima(94.3%), 11월에는 Chroomnnas류(33.6%)로 변화하였다. 5월과 9월은 한 종이 전체 식물플랑크톤 개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극우점양상을 보여주었고, 7월에는 C. curvisetus, Skeleton듬 costatum 및 Chaetoceros sp. 등이 유사한 점유율로 우점하고 있었다. 영산강 하구역의 식물플랑크톤 종다양성지수는 0.228$\sim$2.260의 범위로 소수의 우점종에 의해 전체 군집의 분포양상이 결정되는 전형적인 연안, 하구수역의 군집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갯벌에서 조사대상으로 삼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이자 해양보호생물, 흰발농게(Austruca lactea)의 전체 개체수 추정 방법을 검토하였다. 일반적으로 무한모집단에 대한 전수조사는 불가능하며 이는 갯벌 내 제한된 서식처에서 개체수를 추정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표본으로부터 추정되는 서식 밀도 역시 다양한 생물학적, 생태학적 요인들로 인해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서식처 경계와 면적은 측정 오차뿐만 아니라 생물의 주기성이나 리듬 활동(주야, 간만 주기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따라서 밀도와 서식처 면적으로 산출되는 전체 개체수는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같은 추정은 인천 송도 갯벌에서 3년 간 관찰된 흰발농게(A. lactea)의 평균 밀도와 표준오차 범위 그리고 공간분포의 시공간적 변동성에 근거하면 타당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로지스틱 회귀모형의 출현 확률인 50%를 기준으로, 서식처 보존 가치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잠재적 서식처 면적을 전체 개체수 추정의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보편성을 갖춘 모형으로부터 예측되는 잠재적 서식처는 대상종의 주요 환경조건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다면 시간에 따라 일정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특정종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모형은 추후 서식처 복원/조성 사업에서도 원하는 생물의 정착을 유도하는데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파리반딧불이(H papariensis)의 생태학적 특성을 규명하고자 서식처 환경, 개체군, 고도별 출현양상과 지역별 분포양상, 발광양상, 교미행동을 조사하였다. 춘천시 서면 지암리에서 H. papariensis 성충의 개체군 밀도를 1998년 5월부터 7월에 걸쳐 조사하였으며, 전체 채집 개체수는 703개체였다. 이중 수컷은 680개체, 암컷은 23개체를 채집하였다. 지암리에서 전체 출현기간은 50여 일로 추정되었다. 처음 출현한 날로부터 2주에서 3주 사이에 최대 정점을 나타내었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출현양상을 나타내었다. 수컷 680개체중 47개체는 재 포획되었으며, 이로서 추정된 최대수명은 6일 이상, 평균수명은 3.26일로 나타났으며, 수컷과 암컷의 상대적인 성비는 27.5/l로 나타났다. 한국산 Hotaria속 반딧불이 2종의 고도별 출현 및 지역별 분포양상에 대하여 1999년 5월부터 7월까지 18개 지역을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전체 채집개체수는 1096개체였으며 이중 H. papariensis는 584개체, H unmunsana는 512개체였다 두 종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 조사지역에서 공서 하고 있었으며 H. papariensis는 북쪽지역에 우세하게 분포하였고 H. unmunsana는 남쪽지역에 우세하게 분포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성충 반딧불이의 최고 출현성기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늦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고도별로 200m 이하 지역에서는 6월 초순에서 중순, 200-400m 지역에서는 6월 중순에서 말경, 400-600m 지역에서는 6월말 경부터 7월 초순, 600-800m 지역에서는 7월 초순부터 중순에 각각 최고 성기를 나타내었다. H. papariensis의 암컷과 수컷의 발광양상을 분석하고자 정지발광과 구애 발광을 구분하여 조사하였고 각각의 발광지속시간과 발광주기를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수컷의 발광지속시간은 정지발광(0.12초)보다 구애발광(0.17초)에서 1.4배 증가하였으며 암컷의 발광지속시간은 정지발광(0.15초)보다 구애발광(0.19초)에서 1.5배 증가하였다. 발광주기는 수컷에서 정지발광(1.26초)보다 구애발광(1.12초)에서 0.88배 감소하였고, 암컷에서 정지발광(2.99초)보다 구애발광(1.06초)에서 0.35배 감소하였다. 발광양상에서 발광주파수는 수짓의 정지발광에서 0.8 Hz, 수컷 구애발광에서 0.9 Hz, 암컷의 정지발광에서 0.3 Hz, 암컷의 구애발광에서 0.9 Hz로 각각 나타났다. H. papariensis의 발광파장영역은 400 nm에서 700 nm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확인되었으며 가장 높은 첨두치는 600 nm에 있고 500에서 600 nm 사이의 파장대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발광양상과 어우러진 교미행동은 Hp system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구상나무림 보전관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지리산 한라산 및 덕유산의 아고산지대에 95개의 조사구를 설치하여 한국특산종 구상나무의 생육현황과 구상나무 서식지의 입지인지를 조사하였다 구상나무는 흉고직경 10-30cm의 범위에 드는 나무들이 주로 고사목으로 나타났으며 고사목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총개체수의 11.51%였다 고사목의 비율또한 덕유산에서 18.18%로 가장높게나타났고 한라산 지역이 8.1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조사구당 구상나무 개체수 치수의 개체수 구상나무의 수고와 흉고직경 생육현황표에 의한 점수 구상나무의 상대밀도 등은 지역간에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생육중인 구상나무의 활력은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으로 순으로 좋았다 조사구당 구상나무 치수의 개체수는 한라산에서 6.00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덕유산에서는 치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상나무의 상대밀도도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사구당 구상나무 개체수는 해발고와 정의 상관, 방위, 낙엽퇴의 두께, 조사구당 교목의 개체수 및 종수, 활엽수 상대밀도와는 부의 상관이 인정되었다. 구상나무 상대밀도는 해발고와는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 방위 조사 구당교목의 개체수 및 종수 수관울폐도, 활엽수 상대밀도와는 부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다 지리산, 한라산 및 덕유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는 해발고가 높으며 볕이 잘들고 낙엽퇴가 얕으며 종구성이 단순하고 활엽수가 적은 지역에 보다 많이 분포한다.
경남 거제시 지세포만 잘피밭에서 어류의 종조성 및 계절변동을 조사하기 위해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인력을 이용하는 surf net으로 어류를 매월 간조 시 1회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어류는 총 7목 19과 34종, 1,110개체, 5,107.7 g이 채집되었다. 그물코쥐치, 망상어, 실고기, 두줄베도라치 순으로 많이 채집되었고 이들은 전체 개체 수의 73.5%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은 가시망둑, 풀해마, 일곱동갈망둑, 점베도라치, 복섬, 조피볼락, 민베도라치로 전체 개체수의 20%를 차지하였다. 생체량의 경우, 그물코쥐치, 망상어, 복섬, 조피볼락, 가시망둑, 두줄베도라치, 점베도라치, 실고기 순으로 많이 채집되었고 전체 채집된 개체 생체량의 89.5%를 차지하였다. 잘피밭 어류 군집은 수온에 따라 뚜렷한 계절 변화를 보여 6월을 기점으로 어종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9월에는 채집된 종수와 생체량 모두 최대를 기록하였고 개체수는 5월부터 증가하여 9월에 절정에 달한 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한편 종다양도 지수는 12월에 가장 높았다.
평창군 미탄면 기화리에 소재한 쌍굴의 동물종 구성과 생태적 개체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5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6개 조사지로 구분하여 관찰, 채집, 조사한 결과 전체 동물종은 총 4강 11목 16과 19종이었고, 총 조사개체수 중 알락꼽등이가 66.6%, 등줄굴노래기가 22.4%로 전체의 확인 개체군 중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조사된 생물 중 생태적 특성에 의한 진동굴성이 5.3%, 호동굴성이 21.1%, 그리고 외래성이 73.7%로 외래성이 가장 많은 종을 차지하였다. 포유강에서는 관박쥐와 물윗수염박쥐의 2종이 확인되었으며, 그 중 관박쥐가 58.9%를 차지하고 있어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외래성인 담흑물결자나방은 겨울철인 1, 2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확인되었다. 진동굴성인 등줄굴노래기는 6월에 503개체가 관찰되었고 호동굴성인 알락꼽등이는 4, 5월을 정점으로 봄철에 많은 개체수가 나타났으나, 6월에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다.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특산식물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44과 75속 63종 17변종 13품종으로 총 93분류군에 대한 자생지 환경, 개체군 동태, 생육특성 및 위협요인 등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였다. 이중 세계적으로 제주지역에만 분포하는 제주특산식물은 긴다람쥐꼬리(Huperzi integrifolium) 등 27과 46속 36종 12변종 8품종으로 총 56분류군으로 분석되었으며, 제주도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국특산식물은 구상나무(Abies koreana) 등 20과 28속 24종 4변종 4품종으로 총 32분류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조사대상 특산식물 중 바위좀고사리(Asplenium sarelii var. anogrammoides) 등 5분류군은 분류학적 검토와 함께 특산식물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개나리(Forsythia koreana)는 조경용으로 식재된 종이므로 제주지역에 자생지가 확인된 특산식물은 39과 70속 59종 16변종 12품종으로 총 87분류군으로 볼 수 있다. 제주지역의 특산식물은 해안지대에서 확인된 갯겨이삭(Puccinellia coreensis)부터 한라산 정상에서 자라는 한라솜다리(Leontopodium hallaisanense)까지 제주도 전역 분포하고 있으나 종에 따라 서로 다른 분포특성을 보였다. 특히, 한라산 해발 1,400m 이상 아고산대에 집중 분포하는 특성을 보였다. 특산식물의 자생지내 개체군의 동태를 보면 대부분의 식물이 개체수 및 분포범위가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리산오갈피(Eleutherococcus divaricatus var. chiisanensis)는 2개체만이 확인되어 종보전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한라솜다리, 모데미풀(Megaleranthis saniculifolia), 한라각시둥굴레(Polygonatum humile var. humillimum) 등 상당수의 식물 종이 수십 개체 이내로 매우 적은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특산식물은 인위적 또는 자연적 요인으로 인해 많은 자생지 면적감소나 개체수 감소 등의 위협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산간 이하에 자라는 특산식물은 접근성 등이 용이하여 도채 등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분포하는 특산식물은 인위적 훼손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자연적 요인 즉, 식생변화 등으로 인해 자생지 및 개체수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체계적인 종 보존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제주지역 특산식물 중 자생지가 확인된 식물 종을 대상으로 근연종 분석 등을 통해 유용성을 분석하면 식물체 일부가 약용으로 가능한 식물 종이 개족도리(Asarum maculatum) 등 전체의 67.1%를 차지하였고, 관상용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식물 종은 구상나무(Abies koreana) 등 전체의 60.2%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대부분의 종이 희소성의 가치가 있어 모든 특산식물이 관상용으로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주지역에서 확인된 특산식물 중 전체적으로 90.9%가 유용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까지 유용성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종도 자원적인 연구접근에 따라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지역에서 서식하는 딱정벌레류의 분포와 다양성을 조사할 목적으로 본 2010년 7월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조사를 수행하였다. 본 조사에서 관찰된 딱정벌레류은 13과 32종으로 조사되었다. 출현 종 중에서 붉은칠납작먼지벌레 (Synuchus cycloderus Bates)가 전체의 17.4%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윤납작먼지벌레 (Synuchus nitidus Motschulsky)가 전체의 13.3%를 차지하였다. 이 두 종이 전체 딱정벌레류의 30.7%를 차지하였다. 표고별 개체수 분포는 해발 200m지점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가 조사되었고, 다음으로 해발 500, 400m 순으로 기록되었다. 700m 지점에서 가장 개체수가 낮았다. 월별 채집된 개체수는 총 333개체이며, 7월에 95개체, 8월에 178개체, 9월에 60개체였다. 우점도지수는 Attelabidae가 가장 높았고, Rutelidae는 가장 낮았으며, 월별 우점도 지수는 7월이 가장 높았고, 8월과 9월은 낮았다. 다양도 지수는 Rutelidae가 가장 높았고, 월별로 보면 8월이 가장 높았다. 내장산 국립공원내 백양사 지역의 종의 풍부도는 Menhinick index가 1.75 이였다.
2005년 6월, 9월, 12월 및 2006년 3월에 동해안의 감포연안에서 저층삼중자망에 어획된 어류 종 조성을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21과 32종, 695마리, 180,012.0 g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채집된 어류 가운데, 가장 많이 채집된 종은 망상어 (Ditrema temminckii)로서 채집 개체수의 52.4%, 생체량의 40.4%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 주요 종으로는 쥐노래미 (Hexagrammos otakii), 조피볼락 (Sebastes schlegelii), 쥐치 (Stephanolepis cirrhifer), 탁자볼락 (Sebastes taczanowskii), 용치놀래기 (Halichoeres poecilopterus) 등이었다. 이들 6종은 전체 개체수의 77.6%, 전체 생체량의 77.5%를 차지하였다. 종수, 개체수 및 생체량은 계절에 따라 변동하였다. 종수는 2005년 6월에 가장 많았고 2006년 3월에 가장 적었다. 개체수와 생체량은 2005년 9월에 가장 많았고, 2005년 6월에 가장 낮았다.
1996년 2월부터 10월까지 삼중자망에 의해 격월로 채집된 거제도 연안의 어류에 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채집된 총 종수는 43종이며, 전제 개체수는 493마리, 전체중량은 89,367.1 g이었다. 개체수와 중량에서 높은 어종은 쥐치 (Stephanolepis cirrhifer), 망상어 (Ditrema temmincki), 쥐노래미 (Hexagrammos otakii), 문치가자미 (Limnanda yokohamae), 조피볼락 (Sebastes schlegeli),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였으며, 이들 어종이 전체 개체수에서 61.7% (304마리), 중량은 66.3% (59,251.4 g)을 차지하였다. 본 연구해역에서 채집된 어류는 대부분 연안 정착성 어류이었으며, 소수종은 넙치, 말쥐치, 쥐치, 도다리, 멸치, 참돔과 같은 회유성 어류로 구성되어 있었다. 채집량(개체수)은 수온이 낮은 2월에 가장 낮고, 10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월 다양도지수의 범위는 1.99~2.81로, 6월에 최고치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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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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