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013년 1월 15일부터 2015년 3월 25일까지 약 2년 2개월에 걸쳐 우리나라 9개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고 오류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 7개 박물관에서 총 28개의 오류를 발견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오류가 왜 발생하는가, 또 오류가 발생하지 않게 하거나 발생한 오류를 조기에 수정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대안을 찾는데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선행논문과 서적을 연구하고 대상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세부전공 분야별 학예사 인력을 확충하되, 단기적으로는 대학 등과 연계하여 자료 발굴, 보전, 연구, 전시자료 작성 등에 전문가를 참여시킨다. 둘째, 전시과정에서 미리 분류체계를 수립하며 보전전문가를 확보한다. 셋째, 전시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심의과정을 만들고, 관람자의 의한 오류 시정 절차를 구축한다. 넷째, SNS, 도슨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오류시정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대중매체를 통해 명확한 학술적 배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생물들의 참신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문화적 관성을 해결한다.
메가이벤트로서 지역 엑스포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필수 요인인 지역주민의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주민이 갖는 기대효과와, 그 기대효과에 대한 만족이 실제로 지역주민들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 지역 엑스포 개최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주요한 분석결과로서 기대효과에 대한 만족이 협력 의사 및 참가 의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07'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14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하고 총 15만명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또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찾는 등 전시운영과 성과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참가업체와 규모가 점점 작아진다는 지적과 온라인게임에 치중된 전시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지스타'전시회에 자판기 관련 품목 업체들도 참가를 진행했다. '자판기가 왜 게임 전시회에 참여를 하나?'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뮤즈먼트 성격이 강한 자판기의 경우 게임장 로케이션까지 포함하려 하기 때문에 '지스타'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자판기 관련 업체는 대승인터컴, 디게이트, 빅코인전자정밀, 골든퓨쳐테크놀로지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업체에서 새롭게 선보인 자판기 품목들을 살펴봤다.
환경보전협회에서는 정부의 "환경산업육성" 취지하에 매년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ENVEX)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참가업체를분야별로 매회 연재하여 게재하고 있사오니 근무현장에서 애로사항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전문업체의 기술자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09년 전시회에서도 24개국 273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녹색기술과 신제품 등 1,500여점의 전시품이 소개되었으며, 정부의 지원으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우리의 환경기술력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환경산업 해외진출의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2010년 부터는 국제적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전시분야에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강화하여 전시명칭을 국제환경기술전에서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홍우동)는 올 한해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주시의 지원을 받을 서울국제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등 국내외 20여곳에서 직지순회전시회를 가졌다. 직지순회전시회에서는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해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흥덕사 금속활자가 과학발달사에 준 역할 등을 중점 홍보했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현지 상주하며 관람안내와 직지 금속활자판 인쇄체험을 실시하는 한편 관람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직지홍보 책자를 통한 홍보도 병행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여곳에서 직지순회전시회를 가졌다"며 "각 전시회마다 고인쇄시연코너를 인파가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최근에 와서 전시회는 다양한 유용성으로 인해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분야로서 여러 측면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다. 특히 그동안 전시회 연구는 서비스 품질만족, 관람 동기, 기업의 성과 획득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인 연구가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연구는 전시장의 시설과 규모 등 전시장 품질의 동질화 및 일반적인 운영 노하우의 증진에 따라 전시회별 차별점을 찾기에 힘든 부분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시회 기획에 있어 전시회를 구성하는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2010년 4월 29일부터 5월 9일 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개됐던 2010 부산국제모터쇼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구성하는 콘텐츠별 관객 만족도 및 콘텐츠 유형에 따른 재방문 의사와 추천의사의 확인을 통해 전시회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관람콘텐츠와 전시 콘텐츠 등의 만족이 높았으나 재방문 및 추천의사가 높았던 콘텐츠의 유형은 공연, 전시, 참여콘텐츠 등이 였으며 이는 곧 관람자들이 전시회를 단순히 해당 전시품의 관람만이 아니라 마치 축제와 같은 복합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전시 기획에 있어 콘텐츠의 종류(what to do)는 콘텐츠의 전개(how to do)와 함께 보다 관심하게 준비되어야 할 것이며 이는 곧 관람객의 관점에서 볼 때 전시회는 비즈니스 공간만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시간과 공간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산림박물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산림박물관의 운영특성 및 운영 관리현황 등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산림박물관의 운영특성을 조사한 결과 전시물이 도움이 되는 대상층은 주로 학생층이라는 응답이 절반 넘게 나타났으며, 전시대상층은 모든 연령층을 동일하게 고려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산림박물관 관람 시 고려사항으로는 접근성과 박물관프로그램이 주로 높게 나타났다. 학예연구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학예연구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전시물에 대한 사전조사의 기대감은 중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박물관의 운영관리에 대한 기대치는 정기 및 특별전시회의 기대치가 높게 나타났고, 만족도는 직원의 전문성 부분이 높게 나타났다. 산림박물관에서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이용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산림박물관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전시매체 개발과 전시 구성에 맞는 전시기획이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운영 관리부분의 경우 매년 되풀이 되는 내용으로 전시하는 것을 지양하고, 새로운 내용으로 전시환경을 기획하고, 홍보를 위한 방송매체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전시컨벤션산업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외화획득과 세수증대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개최지역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이미지를 개선시켜 해당 지역의 발전에 순기능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전시컨벤션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원청업체)이 전시컨벤션산업의 여러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아웃소싱 업체 및 조직원의 서비스품질이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원청업체)의 기업성과 및 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실증연구를 위한 모집단은 서울, 경기, 충남지역 기업 중 여러 산업분야에 아웃소싱을 활용하여 전시회 혹은 컨벤션에 참여한 기업들의 임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성실하게 응답한 267매를 통계조사에 활용하였고 자료 분석은 데이터 코딩과 클리닝 과정을 거쳐 SPSS 20.0 통계패키지를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전시컨벤션 산업에 있는 여러 기업들이 주요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아웃소싱업체에 의뢰하여 각종 전시회, 회의 및 관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고 아웃소싱 인력이 전시컨벤션산업의 행사접점에 위치하여 있어 아웃소싱업체 및 종업원의 서비스 품질이 기업의 성과와 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서비스품질의 주요 결정요인 및 중요성을 알아보았고 원청업체와 아웃소싱 업체, 그리고 근무지회사가 아웃소싱의 서비스품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가상현실로 구축된 박물관의 전시공간은 현재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현실로써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인 박물관 운영을 위한 실천방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움직일 수 없는 물리적 공간을 이동 가능한 콘텐츠로 바꾸어주는 가상현실의 특성은 '박물관 밖 박물관'을 표방하는 박물관 아웃리치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다. 첫째,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편의성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박물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전시동선을 따라가며 박물관의 콘텐츠들을 맥락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셋째, 동일한 전시를 동시기에 관람할 수 있어 의미공유를 통한 사회적 담론 형성이 가능하다. 넷째, 전시교체가 손쉽고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다섯째, 전시공간을 그대로 기록함으로써 아카이브로서의 가치가 높다. 여섯째, 오감을 통한 직접경험 방식이 관람객들을 관찰자에서 능동적 조작자로 전환시킨다. 일곱째,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층을 넓히고 그에 맞는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이처럼 박물관에서의 가상현실 도입은 전시공간을 확장하여 박물관 경험의 기회를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박물관이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소통력 높은 공공기관이 되기 위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 당사자관점에 기초한 베리어프리 전시감상공간 조성을 위한 사례연구이다. 연구참여자는 유의표집으로 중증시각장애인 4사례를 선정하여 심층인터뷰한 후 Yin의 사례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전시실 내부 접근성(3개 주제)과 몰입 가능한 전시 요구(6개 주제)에서 총 9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실천적 정책적 학문적 제언을 한다. 첫째, 시각장애인이 감상에 몰입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한 정보의 질을 확보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시각장애인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베리어프리 생활인증제가 문화예술영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개편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실천적 정책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융합연구가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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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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