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문 학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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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전문대학 수업 연한 다양화에 대한 인식조사 - 보건계열학과 중심으로 (A cognitive survey on the Diversification of class year from Junior Colleges by Changing Educational Environment-Focused on Health Sciences Departments)

  • 박철인;박수진;권순무;김원기;장기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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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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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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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전문대학은 고등교육기관으로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제공함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큰 역할을 하였으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전문대학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상호협력과 경쟁을 통한 생존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국 보건대학의 보건계열 중심으로 현황을 분석하고, 전문대학에 대한 정책변화와 대학에 제시하고 있는 방향성을 조사하여 전문대학 수업연한 및 학위과정 다양화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마련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현재 전국 보건대학 보건계열학과에 재직 중인 교수와 산업체 종사자 636명을 2017년 5월 1일~5월 30일까지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3년제 보건계열학과의 4년제 전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70.7%였다. 이유로는 충분한 수업연한으로 현장실습 및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고, 동등한 학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전환 시 가장 기대되는 효과는 의료기사의 사회적 위상 향상과 대학의 교육환경개선이었으며, 4년제 전환을 위해 대학, 협회, 교육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전문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한 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직업교육체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문대학의 수업연한 조정을 통한 학위과정의 다양화를 자유롭게 열어놓아 일반대학 졸업자들과의 경쟁력을 갖추어 선진 보건의료인 양성에 적극적으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의료기사의 학사학위 취득에 관한 요구도 조사 (A Study on the Demand for Bachelor's Degree Acquisition of Medical Technicians)

  • 한양금;유지수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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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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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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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최근 국민 보건의료 환경과 수요양상이 급변하고 있으며, 보건 의료부분의 시장 개방도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구조의 전환에 따른 인력 수요의 변화와 대학 입학자원의 감소는 지금까지 비교적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이 적었던 보건의료인력 양성학과나 관련학과의 개설을 강력하게 요구하게 되어 4년제 대학의 의료기사 양성학과들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3년제 대학 졸업자 의료기사들은 4년제 대학졸업자와의 경쟁 상황에 놓이면서 학위취득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학위취득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전문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학점운행제 운영에 관한 조사에서 60.9%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전공심화 과정의 개설예정에 관한 조사에서도 46.9%가 인지하고 있어, 전문대학에서의 다양한 학위 취득에 관한 적극적인 홍보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4년제 대학과 동등한 학력으로의 인정을 위한 정책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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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뉴스 제308호

  •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 월간성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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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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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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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경남 양산시 보건소 조현둘 소장/“만성질환 종합적 관리대책 강구”/‘의료보장미래전략위’본격 가동/국립대에‘한의학전문대학원’설립 추진/서울대 등‘최우수 응급센터’평가/응급의료기관, 토요 비상진료 의무 추진/중국 등 해외환자 유치 전망 밝다/노인에 위험 약물‘사용량 늘어’/의.치의학전문 복합학위 7년 과정 개설/의약품, 제조업 GDP의 4.80% 점유/국내 의약품 특허출원 외국기업이 주도/제약협-약사회, 의약품 소포장 문제 합의/맞춤운동프로그램 개설 운동사업 중점/환경친화적 모기유충구제 사업/“알코올 중독 문제 정부가 나섰다”/“아까운 혈액이 폐기되고 있다”/“소득적은 사람이 암발생율 높다”/통계청 2005년 사망원인통계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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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원양성제도 개편에 관한 연구 : ESPE를 중심으로 (Study on Reorganization of French Teacher Training System: Focusing on ESPE)

  • 이화도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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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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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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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프랑스 교육개혁의 흐름에 따라 2013년에 도입된 ESPE를 중심으로, 프랑스 교원정책의 개편의 방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프랑스 교원양성제도의 주요변화과정을 살펴보면, 최근 25년간 3차례에 걸쳐 개편이 진행되었는데, 1991년에 도입된 IUFM에서부터, 2009년를 거쳐, 2013년에 새로운 교원양성기관인 ESPE가 도입되어 시행중이다. ESPE는 교사양성(유치원에서 대학까지)뿐 아니라 교육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독립적 전문교원양성교육기관으로, 이전 제도의 장점은 최대한 살려 모두 계승하고, 단점은 보완하고자 한 점에서 ESPE에 대한 이해는 프랑스 교원정책의 개혁의 방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연구결과 프랑스 교원정책의 최근 25년간 주요개편방향을 살펴보면, 첫째, 교원양성교육을 석사학위과정과 연계하여 연구하는 교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점이다. 둘째, 교원양성교육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의 균형을 추구한 점이다. 셋째, 교원양성교육의 자격기준이 다양해지고, 석사학위에서 학사학위로 하향화 한 점이다. 넷째, 교원양성교육과 교원임용시험 및 교직석사학위취득, 교사자격증 취득은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섯째, 교원양성교육이 교사뿐 아니라 교육전문가 양성의 두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프랑스 교원정책은 연구하는 교사로서의 위상정립과 교원의 질적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가겠다는 개혁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학점은행제 패션전공 학위과정 학습자의 학습참여동기 (Learning Participatory Motivation of learner in Fashion Major Degree Program in Academic Credit Bank System)

  • 이혜윤;박명자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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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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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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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ifference of educational institutions and majors on Learning Participatory Motivation of Lifelong Education Organizations of Universities and Job Technical Colleges that are operating academic degrees on bachelor of fashion and associate of industrial arts in Academic Credit Bank System.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educational institutions to promote efficient operation and devise a strategy for reinforcing educational competitiveness according to individual Learning Participatory Motivation and purpose of learners. In this study, educational institutions were classified into Lifelong Education Organizations of Universities and Job Technical Colleges operating academic degrees in Academic Credit Bank System. Degrees were divided into bachelor of fashion and associate of industrial arts, and majors were divided into fashion design and fashion business for bachelor of fashion and fashion design and fashion business for associate of industrial arts. Looking at Learning Participatory Motivation of learners, factors selected by learners as considerations for registration and selection of currently affiliated educational institution were found to be 'acquisition of degree at a university' and 'acquisition of degree' for Lifelong Education Organizations of Universities and fashion design major, and 'for employment' and 'acquisition of new knowledge and skill' for Job Technical Colleges and fashion business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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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 안경광학전공 학습자의 특성에 관한 연구 - 경기지역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tudents' Characteristics of Ophthalmic Optics under Bachelor's Degree Course in Academic Credit Bank System - Focus on the Educational Institutions in Gyeonggi Region -)

  • 정세훈;박희경;이옥진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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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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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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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 안경광학전공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습자 특성을 조사하여 안경사 계속교육으로서의 학점은행제 운영과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방법: 학점은행제에 학습자로 등록한 전문학사 98명을 대상으로 학습자 특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고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학점은행제 선택 목적은 학사취득(51.0%)이 많았고, 정보경로는 학교 또는 직장선배(33.7%),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은 모교(31.6%)가 가장 많았다. 학점은행제 학습자에 대한 가족협조(72.4%)가 직장협조(46.9%)나 사회적 협조(39.8%)보다 높았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에 소요된 기간은 2학기(55.6%)가 가장 많았고 대학원 진학은 38.9%, 4년제 대학편입은 5.6%이다. 연령에 따라 학점은행제 정보경로(p<.05)와 교육기관 선택기준(p<.05), 직장협조(p<.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현재 근무처에 따라 학점은행제 선택 목적(p<.01)과 평균 등교일수(p<.05), 직장협조(p<.01), 어려운 점(p<.01)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출신 전문대학 학제에 따라 교육기관 선택기준(p<.01)과 가족협조(p<.05)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문대학 졸업 후 학점은행제를 시작한 시기에 따라 정보경로(p<.05)와 교육기관 선택기준(p<.01), 직장협조(p<.05)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안경사들의 계속교육에 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며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학점은행제의 운영과 지원이 필요하다.

전문대학에서 운용 중인 '과' 명칭을 '학과'로 변경 제안: 학칙과 고등교육법 (Proposal for a Change of the Name of the '과Gwa (Academic Department)' Operated by the Colleges to the '학과Haggwa (Academic Department)': School Regulations and Higher Education Act)

  • 구본경;성현호;이민우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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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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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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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의 목적은 전문대학에서 운용하는 '과' 명칭을 '학과'로 변경하고자 하는 것이다. 법체계상으로는 하위순위이지만, 「대학의 설립운영규정」과 「전문대학 3년제 학과 설치 기준에 관한 고시」에서는 학교 종류에 관계없이 학과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고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는 전문대학에 '과'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학과명은 전공 신설 및 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함에 있어 학칙 개정을 통해 '과' 명칭에서 '학과'로 변경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문학사 이상 학위과정이학과 명칭으로 운영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KAPE인(人) 이야기 - 소 도체 등급판정기준 보완 마련은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기본이다 연구개발팀 강세주 팀장

  • 축산물품질평가원
    • KAPE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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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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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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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웰빙 중시의 소비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때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고 한우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소 도체 등급기준 보완이 축평원의 hot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KAPE인(人)의 주인공으로 축평원 핵심부서의 팀장인 연구개발팀 강세주 팀장을 만나 보았다. 강세주 팀장은 1993년 입사로 올해로 25년 차를 맞이하는 베테랑급 축산전문인이다 그는 '이론과 기술'을 함께 갖추어야겠다는 인생 목표하에 강하고도 듬직하며 동시에 따뜻한 포용력을 겸비한 내유외강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팀장이다. 또한, 1999년 축산기술사 자격과 2003년 8월에는 (식품)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축평원의 인재이기도 하다. 그는 연구개발팀 근무경력이 두 번에 걸쳐 6년으로 소 도체 등급기준 보완 개편 작업부터 모든 과정을 같이 하였다. 그런 그에게 소 도체 등급기준 보완(안) 마련과 검증 및 실험과정까지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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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관리전문가의 양성교육에 관한 사례연구 -이탈리아의 기록관리학 전통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ase of education to train an archivist - Focus on archival training courses and the tradition of archival science in Italiy -)

  • 김정하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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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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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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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기록들은 이전 사회의 모든 분야의 삶에 대한 기록된 흔적이자 증언이다. 기록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우리 모두의 사명이지만, 특히 관리 및 보존의 임무는 기록물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기록관리전문가들의 몫이다. 기록관리전문가는 단지 오래된 기록물만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문서를 오늘날의 역사기록물로 정의하기, 위한 미래적 안목의 평가와 선별작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록관리학의 범위는 기록물의 생산에서 영구보존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며, 내용적으로는 크게 업무 및 행정기록물관리와 역사기록물관리의 두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18세기말과 19세기초 구지도의 종말과 복원의 시대를 배경으로 원래의 질서를 상실한 채 방치된 수많은 문서들에 대한 정리작업의 필요성을 계기로 성립된 '역사기록물관리'가 기록관리학의 전통영역으로 대변된다. 이 당시의 오늘날의 십진법적 분류와 유사한 '주제별 정리방식'이 실험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기록물정리방식과 그 이론적 배경, 대규모 기록보존소의 설립, 그리고 기록물의 법칙, 문화적 가치 및 활용 등의 개념들이 기록관리전문가의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내용으로 규정되었다. 특히 이 시대에는 기록관리학이 중세문서들의 형태와 내용, 그리고 문서들의 다양한 서체와 기록배경에 대한 학문적 해석을 통해서 기록물을 역사연구에 활용하려는 고문서학 및 고서체학적 전통의 보조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근현대의 기록관리는 고문서관리라는 전통영역이외에도 업무 및 행정기록물의 생산에서 등록, 분류, 편철, 활용, 선별 그리고 이관 등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를 포함하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기록관리전문가의 활동영역은 기록물의 행정적 가치에서 역사, 문화적 가치에 이르는 전과정의 흐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기록관리학에 대한 기본교육의 핵심은 역사와 법으로 구성된다. 기록관리전문가에게 법연구가 필요한 것은 기록보존소가 법적 행정적인 활동으로 생산된 문서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관리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기 때문이다. 비록 기록관리전문가들이 어떤 분야의 전문지식과 학위를 취득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기능성 차원에서 역사관련 학문분야를 선호하며, 기록관리전문가 자신의 신념이나 이념의 보편적인 테두리를 갖기 위해 법학연구도 강조되고 있다. 20세기 접어들면서 기록보존소가 문화기관에 예속되는 경향이 우세해져 행정기관들이 기록보존소를 관리하던 과거의 전통에 대한 반발이 커지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현상은 큰 영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였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 교육은 토리노, 밀라노, 베네치아, 베노바, 볼로냐, 파르마, 로마, 나폴리, 팔레르모 등 대략 9곳의 국립기록보존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교육과정은 대부분 고서체학과 고문서학 강의가 대부분이었으며, 여전히 기록관리학에 대한 교육은 실시되지 않았다. 1884년에 바티간의 비밀기록보존소는 '고서체학 교육과정'을 설치하였으며, 이 과정은 40년 후인 1923년에야 1년 단위의 기록관리학 과정으로 재편성되면서 명실상부한 <<고서체학, 고문서학, 그리고 기록관리학>>의 교육과정으로 발전하였다. 19세기말 20세기에 접어들면 국립기록보존소들의 교육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과목은 고서체학과 고문서학이 아니라 오히려 기록관리학임이 재차 강조되었다. 특히 고서체학과 고문서학에 대한 기록관리학은 우월을 강조하는 카사노바의 소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고서체학, 고문서학, 그리고 기록관리학이 모두 필수적이며, 문장학, 가계학, 그리고 인장학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완성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기록보존소의 모든 기록들의 고서체학자와 고문서학자 등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모든 문서들은 기록관리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기록관리학의 목적은 기록 보존소에 기록물을 이관한 제도와 기관들을 연구하고, 관리들이 어려움없이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하고 각 기관들의 고유한 업무절차와 업무분단에 대한 무지속에서 헤메지 않고 자신들의 할 일을 분명하게 알게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문서를 생산한 기관과제도들의 역사에 대한 연구는 이미 몇십년부터 기록관리학의 한분야로 자리잡았다. 기록관리학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학문으로서의 길고 어려운 여정을 겪는 동안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기록보존소들은 역사를 비롯한 타학문가의 전문가들을 포함한 기록관리학의 버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됨으로써 많은 폐단을 겪게 되었다. 많은 기록물들이 도서관 사서들의 방식과 스타일에 따라 혹은 역사가들이 주장하는 주제별 분류방식에 따라 정리되었기 때문에 자국의 경험에 기초하여 마련된 기록물의 본래의 구조 즉 원 질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20세기 미국의 경우에도 도서관에 관련된 학문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었지만, 기록관리학에 있어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전문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은 1925년 로마 국립대학교의 사회과학대학원을 배경으로 성립되었다. 대학의 기록관리교육은 역사, 법, 경제에 대한 열정으로 여러 국립기록보존서들에 기록관리교육이 정식 전문교육과정으로 정착되었다. 볼로냐 국립기록보존소의 '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그리고 고문서학의 전문교육과정'은 이탈리아의 17개 국립기록보존소들에서 실시하고 잇는 교육과정들 중의 하나이다. 본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2년동안 8개의 과목(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고문서학, 기록보존소의 역사, 공증인제도와 사문서, 중세의 제도사, 근대의 제도사, 현대의 제도사 등) 중에 7개의 과목을 이수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2년의 학위과정은 2회의 필기시험관 1회의 구두시럽으로 마감된다. 최종시험성적이 문화환경부에 의해 종합되면 볼로냐 국립기록보존서의 소장은 시험을 통과한 수강생들에게 '기록관리학, 고서체학 그리고 고문서학 학위'를 수여한다. 이 학위증은 도, 지방 그리고 지방의 행정수도에 위치한 기록보존소와 특별히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자치도시의 조합기록보존소 및 다른 기관들의 기록 보존소에 근무할 수 있는 필수적인 자격조건을 구성한다. 바티칸의 기록보존소에서 교수되는 내용은 다른 교육과정들과 비교하여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에서 독립된 영토단위와 영적, 세속적 권력을 행사하였던 관계로 과목게 있어서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교육내용을 추구하고 있다. 필수과목으로는 기록관리학, 필사본학, 일반 고문서학, 교황청 고문서학 그리고 라틴 고서체학이 있다. 이외에도 강독실습과 구두를 통한 이론연습이 있으며, 문장학, 인장학, 상식문자의 역사, 교황청의 역사 등 인접분야 혹은 보조학문에 대한 교육도 선택적으로 실시된다. 이탈리아의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전문교육은 현장실습을 통해 과거의 문화유산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을 유도하고, 기록물 전체에 대한 관심에 앞서 각 문서에 대한 쵠화력을 가오하하려는 의도는 반영하고 잇다. 또한 기록관리 현장에서 기록관리전문가의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발상은 역사적으로 해당지역의 독특한 발전과정을 증언하는 국립기록보존소들의 고유한 특성과 연계하여 지역문화유상을 보존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탈리아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교육과정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탈리아의 교육과정 대부분이 역사기록물에 대한 관리를 중심으로 계획된 반면에 업무 및 행정기록물에 대한 프로그램은 상당히 미미하다. 그러나 기록물 생산에서 영구보존에 이르기까지 역사기록물의 정리방식으로 원 질서 즉 생산당시에 부여된 최초의 질서를 존중하는 원칙이 채택되고 있으므로 업무 및 행정기록물에 대한 관리 역시 역사기록물의 관리체계와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17개의 국립기록보존시를 배경으로 기록관리전문가를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비록 대학의 기록관리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자격과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의 부족때문이기도 하였지만, 이탈리아 국립기록보존소들이 교육과 이론보다는 기록관리의 일선에서 활동할 인력을 양성하는데 치중한 결과이다. 셋째, 역사문서들에 대한 연구를 위한 고문서학과 고서체학이 기록관리학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넷째, 이탈리아의 과거사 연구가 기록보존소를 중심으로 기록관리전문가와 역사가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진행되고 잇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록보존소의 역사기록물을 공통문모로 하는 역사연구의 방법론은 거시사연구보다는 각 지역이나 소단위 연구주제의 독특한 역사발전상황을 존중하는 미시사적 연구방법론이 정착되는데 기여하였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기록물을 관리할 주체에 관한 논쟁이 아니라 기록물의 다양한 그리고 그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문서들을 책임질 능력과 통찰력 그리고 탄력적인 사고를 가진 기록관리전문가를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이들이 기록관리의 현장에서 신념을 갖고 종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다.

미국에서의 한국학관계 문헌의 서지적 통정에 관한 연구 (A bibliographic essay on Korean studies in the United States)

  • Ro, Jin-Young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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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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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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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종래에는 중국이나 일본에 관한 연구에 종속되어 부가적인 것으로 취급되어 오던 한국학이 한국의 선진 공업국화와 경제적인 국제 지위의 향상에 힘입 어 한국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제 본고를 통해 서방국 가 중에서는 한국 연구에 가장 앞서 있다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의 한국학 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한국학에 종사하는 학자.전문인들의 단체에는 어떤 것이 존재하며, 또한 이들 전문인들의 공식적 커뮤니케이션 경로로서의 1차 학술잡지, 단행본, 총서, 박사학위 논문 등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고찰하였다. 또한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전문인들의 연구의 결실이라고 할수 있는 1차 자료들이 정보의 재생산과 효과적인 정보 활용을 위해 서지적인 통정이 조 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고찰하기 위하여 현존하는 연구안내서, 서지, 그리고 한국관계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미국의 저명한 도서관과 그 도서관 에서 발행하고 있거나 이미 발행한 장소목록 등을 구체적으로 상술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첫째, 미국에서의 한국학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역사등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회화, 조각, 무용, 민속 그리고 종교와 같은 인문과학 분야에서의 한국학은 매우 미미한 것임을 알수 있었 다. 둘째로, 미국의 한국학 관계자료의 서지적 통정면에서는 현행서지와 초 록 서비스는 거의 부재의 상태임이 드러났다. 따라서 한국학 관계자료의 신 속한 접근을 위한 현행서지나 색인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밝혀졌 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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