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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수정란의 핵이식에 관한 연구 II. 발달단계별 수정란 핵의 이식후 생존성 (Studies on nuclear transplantation in mouse embryos II. Developmental potential of nuclei from embryos of different developmental stages)

  • 박충생;최상용;이효종;박희성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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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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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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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포유동물의 초기 발생단계에서 핵의 분화와 전능성(totipotency) 을 규명하고, 수정란의 cloning technique를 개발하여 우량유전자로 조성된 개체를 복제함으로써 효과적인 종축개량 기법으로 응용하기 위하여 생쥐 수정란을 모델로 하여 미세조작기법과 Sendai virus를 이용한 핵융합기술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복제 수정란을 작출하고 이들의 작출효과, 체외발달능력 및 체내 이식후 개체발생여부 등을 조사하였다. 2-세포기, 4-세포기 및 8-세포기의 수정란으로부터 핵을 채취하여 이들을 탈핵된 2-세포기의 수정란에 이식하였을 때, 이들의 핵융합 성공율은 각각 88.6%, 87.1% 및 84.7%이었다. 나아가서 이들 핵융합된 수정란을 체외에서 96시간 배양한 결과, 2-세포기, 4-세포기 및 8-세포기의 핵이 이식된 수정란은 각각 76.5%, 68.4% 및 48.3%가 배반포로 발달하였다. 핵이식 후 체외에서 배반포로 발달된 수정란을 골라 수란생쥐에 이식하였던 바, 2-세포기의 핵이 이식된 수정란 156개 중 58개(37.1%) 가 발달하여 신생자로 생산되었으며, 4-세포기의 핵아 이식된 수정란 135개 중 40개(29.6%)가, 그리고 8-세포기의 핵이 이식된 92개의 수정란 중 15개(16.3%)가 신생자로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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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종 생약재의 in-vitro 항혈전 활성 평가 (Evaluation of In-vitro Anticoagulation Activity of 33 Different Medicinal Herbs)

  • 류희영;안선미;김종식;손호용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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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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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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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방 생약재로부터 안전하면서도 신규의 항혈전제를 개발하기 위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 및 국외산 한방 생약재 33종을 대상으로 40종의 에탄올 추출물을 조제하고, 이들의 thrombin time (TT), prothrombin time (PT), 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aPTT)을 평가하였다. 생약재중 중국산은 28종으로 대부분이 국외산이었으며, 부위별로는 종자 및 뿌리 부위가 19종을 차지하였다. 평균 수분함량은 $6.85{\pm}2.26%$, 평균 추출율은 $5.27{\pm}4.25%$를 나타내었다. 조제된 시료의 TT평가 결과, 사인(중국), 고본, 팔각향, 계지, 당삼, 계혈등, 행인, 오배자, 괄루근 및 포황에서 우수한 트롬빈 저해활성을 확인하였으며, 다양한 농도에서 평가 결과 계혈등, 행인, 팔각향, 계지, 오배자 추출물 순으로 트롬빈 저해능이 강력함을 확인하였다. PT 평가 결과 오배자, 계혈등, 행인에서, aPTT 평가결과 오배자 및 계혈등에서 우수한 항혈전능을 확인하였다. 한편 추출물의 인간적혈구 용혈활성을 평가한 결과, 계혈등, 팔각향, 계지, 오배자 추출물은 $500\;{\mu}g/ml$ 농도에서도 용혈활성이 없음을 확인하여 이들 4종을 최종 선정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이미 대량생산이 확립된 한방생약제로부터 우수한 항혈전제 개발이 가능함을 제시하고 있으며, 트롬빈 및 혈장 응고 인자에 대한 특이 저해제 개발이 가능함을 제시하고 있다.

발효 동충하초의 유용성분 및 생리 활성 작용 (Biological Activity and Chemical Characteristics of Cordyceps militaris Powder Fermented by Several Microscopic Organisms)

  • 안희영;박규림;윤경훈;이재윤;조영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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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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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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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실험은 동충하초 분말과 8가지 균주로 각각 발효한 동충하초 분말의 혈전용해 활성, 항산화 활성, tyrosinase 저해 활성 그리고 총 폴리페놀 함량, 플라보노이드 함량, 미네랄 함량을 비교 검토하였다. 발효한 결과 CAo군의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발효 전에 비해 가장 증가하였고, 주요 미네랄인 K, Mg, Ca, Zn 등의 함량 역시 증가하였다. 또 native-PAGE를 이용하여 발효 전과 발효 후 단백질을 비교하였을 때, CAo군에서 새로운 단백질이 관찰되었다. DPPH 라디칼 소거능 측정에서는 CMp군이 다른 군에 비해 경미하게 높은 활성을 나타냈지만, 모든 군들이 합성항산화제인 butylated hydroxytoluene (BHT)에 비해 낮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tyrosinase 저해 활성을 보았을 때 CAo군이 C군 보다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발효 후 번데기 동충하초의 항혈전을 비교한 결과, CAk군과 CBs군에서 큰 항혈전능을 나타내었다. 두 균주를 1%(v/w), 5%(v/w)로 접종하여 발효 시간과 발효 온도를 조정하면서 각각의 항혈전 최적 조건을 분석한 결과, CAk군과 CBs군 모두 5%(v/w)로 접종하여 $40^{\circ}C$에서 24시간 발효하였을 때 최대 항혈전 활성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번데기 동충하초는 발효 균주에 따라 건강 기능성식품의 원료 또는 혈전용해제의 원료로써 가능성을 보이며 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정성적 시뮬레이션에 의한 화력발전소 보일러 프로세스의 고장진단

  • 김응석;오영일;변승현
    • 한국시뮬레이션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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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뮬레이션학회 1999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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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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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최근 산업 플랜트의 공정제어 시스템은 복잡하고 대규모화되어 고장 발생시 경제적 손실과 위험성이 증폭되어 규정된 안정서와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고장검출 및 진단기법은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연구하는 것으로 현대에 들어서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실제 계통에 점차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고장검출 및 진단기법은 사용된 프로세스 모델의 형태, 고장검출 진단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 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용된 모델에 따라 크게 1) 정량적 모델에 근거한 해석적 기법, 2) 정성적 모델에 근거한 기법, 3) 지식기반 진단 기법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이중 정량적 모델 기법은 대상계통의 수학적 모델에 근거하여 운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서 고장검출 진단을 수행하는 해석적 기법으로서 근본적으로 계통의 정확한 수학적 모델을 요구하므로 불확실성을 포함한 계통 및 비선형성이 강한 계통등에는 적용이 곤란하다. 정성적 모델 및 지식기반 기법은 정량적 진단 기법과는 달리 대상 프로세스에 대한 수학적 모델 대신에 운전자의 경험과 프로세스 변수간의 상호 작용 및 고장의 전파과정, 고장원인과 증상과의 직접적인 관계에 대한 구조적 지식에 근거한 것으로 고장원인에 대한 계통의 동작을 추론 할 수 있으며, 상황 변화에 따른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정성적 모델 및 지식기반 기법에 근거한 고장검출 및 진단 기술을 화력 발전소 보일로 프로세스에 적용하여 정성적 시뮬레이션에 의한 설비의 고장을 조기에 발견하여 고장 파급으로 인한 발전 정지 및 설비의 손상 확대를 방지하고 고장 발생시 신속한 원인 규명 및 후속 조치관련 정보들을 운전원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현재 전력원에서 개발중인 지능형 경보시스템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서로 상반되는 것들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서로 상반되는 것들이 부딛힘이 없이 공존하고 일상의 논리가 무시된다. 부정, 의심이 없고 확실한 것이 없다. 한 대상에 가졌던 생각이 다른 대상에 옮겨간다(displacement). 한 대상이 여러 대상이 갖고 있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condensation). 시각적인 순서가 무시된다. 마음속의 생각과 외부의 실제적인 일을 구분하지 못한다. 시간 상의 순서가 있다가 없다가 한다. 차례로 일어나야 할 일이 동시에 한꺼번에 일어난다. 대상들이 서로 비슷해지고 동시에 있을 수 없는 대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사고의 정상적인 구조가 와해된다. Matte-Blance는 무의식에서는 여러 독립된 대상들간의 구분을 없애며, 주체와 객체를 하나로 보려는 대칭화(symmetrization)의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생긴다고 하였다. 또 대칭화가 진행되면 무한대의 느낌을 갖게 되어, 전지(moniscience), 전능(omnipotence), 무력감(impotence), 이상화(idealization)가 나타난다. 그러나 무의식에 대칭화만 있는 것은 아니며, 의식의 사고양식인 비대칭도 어느 정도 나타나며, 대칭화의 정도에 따라, 대상들이 잘 구분되어 있는 단계, 의식수준의 감정단계, 집단 내에서의 대칭화 단계, 집단간에서의 대칭화 단계, 구분이 없어지는 단계로 구분하였다.systems. We believe that this taxonomy is a significant contribution because it adds clarity, completeness, and "global perspective" to workflow architectural discussions. The vocabulary suggested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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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로즈마리 추출물을 첨가한 두유의 항산화 활성 (Antioxidant activities of soymilk added with green tea and rosemary extract)

  • 류지연;송연우;문정용;전능재;김소미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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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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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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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제주산 녹차, 로즈마리, 레몬 잎, 조릿대 잎을 물과 에탄올을 이용해 다양한 조건에서 추출물을 제조하여 각 추출물에 대한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녹차와 로즈마리 추출물이 레몬과 조릿대 잎 추출물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 항산화 활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녹차와 로즈마리 추출물들을 두유에 첨가한 뒤, 혼합물의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였다. 녹차 증류수 가압 가열 추출물과 상온 정치 추출물 10% 첨가한 두유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녹차 증류수 가압 가열 추출물과 상온 정치 추출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각각 $85.1{\pm}2.3%$, $84.4{\pm}2.0%$을, ABTS 라디칼 소거능은 각각 $73.4{\pm}2.8%$, $81.3{\pm}4.8%$로 확인되었다. 한편, 로즈마리 증류수 가압 가열 추출물 10% 첨가한 두유에서 무첨가 두유에 비해 더 높은 DPPH 라디칼 소거능이 확인되었으며, ABTS 라디칼 소거능은 무첨가 두유와 유사했다. 따라서 녹차 증류수 가압 가열추출물과 상온 정치 추출물, 그리고 로즈마리 증류수 가압 가열 추출물을 두유에 첨가 시 항산화 활성이 향상된 고부가가치 두유제품 개발 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신진화론: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Theistic Evolution: between Creationism and Evolutionism)

  • 제해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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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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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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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우주와 인간의 기원에 대한 관심은 역사적으로 인간 탐구의 중심 주제 중 하나였다. 기원에 관한 문제는 단순한 지적 호기심의 문제가 아닌 인간 정체성에 관한 것이자 인간의 운명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다. 인간의 기원과 관련하여 제시된 전통적인 모델은 크게 만물이 창조주에게서 기인하였다는 기독교의 창조론과 모든 것이 우연히 발생하여 하등에서 점점 고등동물로 진화하였다는 진화론, 그리고 기원에 관하여 우리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불가지론이 있다. 본 연구는 창조론과 진화론의 결합인 유신진화론을 다루고 있다. 유신진화론이란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기원하긴 했지만 즉각적 창조가 아닌, 오랜 세월 진화의 과정을 통한 창조를 통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기원에 관한 두 상충하는 이론을 기독교적으로 결합하여 제시한 것이 유신진화론인데, 이는 여러 가지 본질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를 지적하였다. 첫째, 성경의 하나님이 전능한 창조주가 아닌 자연의 법칙에 국한된 모습으로 축소된다. 둘째, 성경의 사건을 상징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역사성을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유신진화론보다는 오히려 진화론이나 창조론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교대근무자의 회복력과 수면 및 방어 특성 (Resilience and Characteristics of Sleep and Defense among Shift Work Nurses)

  • 이소진;박철수;김봉조;이철순;차보석;이동윤;서지영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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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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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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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 적 : 교대근무는 상당한 스트레스 상황이며 교대근무에 잘 적응하는 정도와 관련된 요인들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교대근무 간호사들의 회복력과 관련된 수면 및 성격 관련 요인들을 조사해보고자 했다. 방 법 : 일 대학병원에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간호사 95명을 대상으로 자가 설문지 조사를 시행했다. 코너-데이비드슨 회복력 척도, 병원 불안-우울 척도, 아침형-저녁형 질문지와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를 포함한 수면 관련 설문, 한국판 방어유형 질문지를 이용했다. 결 과 : 회복력과 유의한 상관을 보인 요소들은 근무자들의 나이, 근무 기간, offday oversleep, HAD-D 및 HAD-A 점수, DSQ의 적응적 방어유형, 자기억제적 방어유형이었다(p < 0.05). 다중회귀분석에서는 나이가 많을 수록(${\beta}=0.34$, p < 0.05), 우울 증상이 적을 수록(${\beta}=-0.25$, p < 0.05), 적응적 방어유형을 많이 사용할 수록(${\beta}=0.45$, p < 0.001), 자기억제적 방어유형을 적게 사용할 수록(${\beta}=-0.19$, p < 0.05) 회복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어기제들의 경우 체념이 적을 수록(${\beta}=-0.20$, p < 0.05), 승화(${\beta}=0.19$, p < 0.05)와 전능(${\beta}=0.19$, p < 0.05), 유머(${\beta}=0.20$, p < 0.05)를 많이 사용할 수록 회복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일 대학병원의 3교대 근무 간호사들의 특정 방어유형 및 방어기제가 회복력과 관계된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추후 더 많은 교대근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회복력과 관련된 수면 및 성격 관련 인자들을 밝히는 전향적 연구가 가능할 것이다.

방어유형과 불면증 (Defense Style and Insomnia)

  • 주선식;조성진;이유진;이소진;김석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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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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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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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배 경 :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의 방어기제를 조사하고, 이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사이의 방어기제 차이를 알아보고자 했다. 방 법 : 불면증 환자 43명(주요우울장애 32명, 일차성 불면증 11명)과 정상 대조군 13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에 대한 면담을 근거로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방어기제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방어유형질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결 과 :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행동화(t=3.25, p<0.01), 소비(t=2.66, p<0.01), 공상(t=3.51, p<0.001), 체념(t=5.42, p<0.001), 억제(t=3.28, p<0.01), 투사(t= 3.92, p<0.01), 분열(t=4.31, p<0.001), 취소(t=2.66, p<0.01), 철수(t=6.72, p<0.001), 격리(t=3.80, p<0.001)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전능(t=4.08, p<0.001)과 유머(t= 3.20, p<0.01)는 덜 사용하였다. 일차성불면증이 있는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취소,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주요우울장애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일차성 불면증 환자에 비해 체념,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유머는 덜 사용하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와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환자에서 서로 다른 방어 특성을 보였다. K-DSQ로 측정되는 방어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이 두 군을 감별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복(Haliotis discus hannai) 추출물의 혈압강하, 항산화능 및 항혈전능에 대한 in vitro 효과 (In vitro Anti-hypertensive, Antioxidant and Anticoagulant Activities of Extracts from Haliotis discus hannai)

  • 김학렬;강성국;김인철;김선재;김두운;마승진;고천성;이화;김민정;이태훈;함경식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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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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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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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전복육질과 내장의 추출방법에 따른 추출물의 혈압강하, 항산화, 항혈전 효과에 대한 in vitro 효과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전복육질(abalone body)과 내장(visceral portion)의 80% ethanol 추출물은 ACE(angiotensin converting enzyme)활성에 대해 높은 억제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전복육질 추출물의 경우 농도의 증가에 따라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내장추출물은 농도증가에 따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성추출물의 ACE활성억제효과는 농도별에 따라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육질과 내장 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질산염 소거활성으로 평가한 항산활 효과는 80% ethanol 추출물의 경우, 전복육질에서 농도증가에 따라 증가된 수준을 나타내었으나 그 수치는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내장의 경우, 낮은 농도에서는 육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높은 항산화활성을 나타내었다. 수용성추출물의 항산화효과는 농도증가에 따라 증가된 수준을 나타내었으나 육질과 내장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항혈전 효과는 80% ethanol 추출물에서 육질의 prothrombin time이 상대적으로 내장의 prothrombin time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용성추출물의 경우, 항혈전 효과가 거의 없었으며, 전복의 육질이나 내장에 따른 특별한 차이점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성추출물을 48시간 냉장온도에서 저장한 후의 전복육질과 내장의 ACE 활성에 대한 억제효과는 육질과 내장간에 큰 차이가 있었으나 0 time의 값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항산화 효과는 육질과 내장의 경우 농도증가에 따라 직선적인 증가경향을 나타내었으나, 육질에 비해 내장에서 높은 항산화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복육질과 내장의 prothrombin time은 큰 차이가 없었으며, 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또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칸트에서 '가능한 세계의 최고선' (Kant on 'the Highest Good of a Possible World')

  • 백종현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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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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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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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칸트의 '최고선'을 윤리론과 도덕종교론 내에 위치시키려면, 칸트의 '최고선'을 두 가지 한정된 의미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첫째는, 이성적 존재자의 덕행과 그의 윤리성에 정비례하는 만큼의 행복을 요소로 갖는 최고선이다. 이러한 의미의 최고선에서 행복은 그 행복을 누릴 품격인 각자의 윤리성의 정도에 따라 다소와 증감이 있을 것이고, 그러니까 완벽한 것이라 할 수는 없으되, 감성세계에서도 가능한 것이라 하겠다. 만약 자연운행과 윤리질서를 조화시키는 신의 현존을 전제할 수 있다면 말이다. 둘째는, (문자 그대로) 이성적 존재자의 내적 도덕법칙과의 온전한 부합과 그에 상응하는 완벽한 복, 즉 지복(至福) 내지 정복(淨福)을 요소로 갖는 최고선이다. 이러한 최고선은 신의 현존과 함께 영혼의 불사성을 전제하고서 예지세계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앞서의 물리적 행복을 성분으로 갖는, 그러니까 제한된 의미에서의 최고선의 '이상(理想)'이라 하겠다. 이제 '가능한'을 '실현 가능한'으로 새기면 '가능한 세계의 최고선'은 첫째 의미로서일 것이다. 이 최고선은 한낱 "예지 세계에서의 최고선"이 아니라 "이 세계에서의 최고선"이다. 물론 이 세계에서의 최고선, 곧 행복과 덕의 부합 가능성을 위해서 우리는 "하나의 보다 높고 도덕적이고, 최고로 신성하며 전능한 존재자를 상정하지 않을 수 없다." 윤리적 행실과 행복은 모두 자연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인 만큼, 이 양자가 합치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원인(따라서 창시자)인 존재자, 다시 말해 신"이 전제되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칸트는 사람들은 예지계인 하늘나라와 같은 '최선의 세계'가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발원한다고 ${\ll}$성서${\gg}$를 이끌어 해석한다. 모든 선량한 마음씨를 가진 이들의 소망은, "신의 나라가 오고, 그의 뜻이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의 나라를 현실에서 현시하기 위해서 신이 무엇을 직접적으로 행하는가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그 나라의 성원으로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는 충분히 아는 바이다." 그것은 각자가 윤리적 의무를 다 해야 하고, 그리고 더불어 윤리적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다. 그러니까 윤리적 공동체는 '목적들의 나라'와 같은 한낱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지상에 실존"하는 것으로서, 인간들의 기구이고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