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이용시설은 집수면적에 내린 빗물을 모아 이용가능하도록 처리하는 시설이며, 일정 면적 이상의 건축물에는 법적으로 빗물이용시설을 설치·운영하여야한다. 빗물이용시설의 저류조 용량은 간편식과 시뮬레이션, 수문모형으로 산정가능하며, 설계계획 수립시 대상지역의 강우 특성, 사용수량 등 지역 특성과 목적을 고려하여 저류조 용량이 결정된다. 저류조 용량 산정시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는 방법은 수문모형 사용에 비하여 용이하지만, 일단위 물수지분석을 구현하는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간편식은 집수면적에 규모계수 0.05를 곱하여 간단히 구할 수 있지만, 지역 특성과 목적이 고려되어있지 않으며 초기 계획수립 및 개략 평가를 제외하고는 활용에 제약이 존재한다. 이에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빗물저류조의 적정 규모 산정을 위해 개선된 간편식을 개발하였다. 빗물이용시설 물수지 분석 Excel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해당 물수지분석 결과에 상수대체율 효율을 기준으로 지역별 적정 저류조 규모 산정을 위한 규모계수를 도출하였다. 빗물사용 용도로써 폭염저감, 미세먼지저감, 조경, 화장실을 채택하였으며, 용도별 1일 사용수량을 산정 및 적용하였다. 7개의 연구대상지역 물수지분석을 위해 연구지역의 최근 10년 강우·미세먼지·기온데이터를 기상청으로부터 적용하였으며, 집수면적은 500-2500m2까지 500m2씩 증분, 저류조용량은 5-700m3까지 5m3씩 증분하여 지역별 적정 저류조 용량 규모계수를 선정하였다. 그 결과 연구대상지역의 적정 저류조 용량산정시 완도군의 규모계수는 평균 0.058이었으며, 보령시의 규모계수는 평균 0.040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다양한 용도의 빗물사용처에 따른 지역별 저류조 용량 선정을 위한 지원도구로써 사용될 것으로 판단한다.
공장을 신축할 경우 일반적인 설비계획 절차에 따라 제품설계, 공정 설계, 용량설계를 거쳐 Layout 설계로 이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용량설계는 공장에 설치할 기계의 적정 대수를 결정하고, 각 공정 사이의 재공품을 예측하여 저장장소의 적정 면적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 하겠다. 이 논문에서는 볼베어링을 제조하는 D사의 신축공장 설계시 수행했던 용량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시뮬레이션의 주요 관심사는 당초 회사측에서 제시했던 설비들의 수량이 회사의 생산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검토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 제시, 공정별 재공품에 대한 예측 등이다.
유기질 비료 중 혼합유박은 작물생산성과 토양의 비옥도를 높일수 있는 농자재중 하나이다. 그러나 배추 재배시 혼합유박의 적정시용량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혼합유박의 밑거름 시용량에 따른 배추의 생육, 수량 및 토양특성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혼합유박의 밑거름 적정 시용량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시험은 무처리, NPK처리구($N-P_2O_5-K_2O$ : $320-78-198kg\;ha^{-1}$), 혼합유박 처리구는 밑거름을 질소기준 $210kg\;ha^{-1}$을 50, 100 및 150% 수준으로 기비하고 추비는 시기에 맞게 시비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배추의 생육은 무처리구를 제외하고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수량의 경우 NPK 처리구 > MEC 150% 처리구 > MEC 100% 처리구 > MEC 50% 처리구 > 무처리구 순이었다. 처리구에 따른 질소 이용 효율은 혼합유박 처리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토양 특성의 경우 pH, OM, $Av.P_2O_5$, $NH_4-N$ 및 Ex.K의 경우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EC 및 $NO_3-N$은 혼합유박의 밑거름 시용량이 증가할수록 약간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를 통해 수량을 위한 혼합유박 밑거름 적정시용량은 밑거름 150% 처리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의 가뭄피해 사례를 보면 1990년 이후 5~7년 주기로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14~2015년에 발생한 가뭄으로 인해 보령댐, 횡성댐, 용담댐에서 역대 최저 저수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의 발생빈도는 더 짧아지고 강도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가뭄 대처 방안 중 하나로 용수공급 예비율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내 대부분의 다목적댐은 용수공급에 이용되는 이수용량 외에 비상시 활용 가능한 비상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비상용량은 평상시에는 용수공급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가뭄과 같은 비상시에는 용수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비상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상용량에 대한 명확한 활용방안이 없어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목적댐의 비상용량을 활용한 용수공급예비율 개념을 도입하고, 낙동강수계 내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적정 예비율을 산정하여 예비율 확보에 따른 용수공급능력의 향상 효과를 분석하여 비상용량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적정 예비율 산정을 위해 낙동강 유역내 6개 다목적댐(안동, 임하, 군위, 김천부항, 합천, 밀양)을 대상으로 저수지 모의운영을 실시하였다. 저수지 모의운영 시 댐 연계운영을 실시하여 수계내 조절점을 기준으로 상류 댐의 수문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배분하였다,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고려한 적정 예비율 산정을 위해 APEC 기후센터에서 생산한 일단위 수문시나리오 자료를 유입량 자료로 이용하였다.
저수지는 계절적 변동이 큰 하천유량을 저류시켜 적정시기에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물이다. 저수지 설계에서 저수용량 결정은 중요한 사항으로 가정한 유효저수량을 적정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물수지 분석은 시설물의 유입량과 유출량 등 인자를 모형화하여 저수량 거동변화를 살펴보는 것으로 농업용저수지의 설계실무에서는 일련의 물수지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HOMWRS (Hydrological Operation Model for Water Resource System)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물수지 계산을 위한 모의기간 설정은 일별, 순별로 구분되는데 이에 따라 유입량과 공급량 산정 방법이 달라진다. 일별 물수지 분석은 유출모형으로 DIROM 모형, 필요수량 산정은 Penman식을 적용하고, 순별 물수지 분석은 유출모형으로 미산식, 필요수량 산정은 Blaney-Criddl식을 적용함에 따라 저수지 설계시 필요저수량에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별 및 순별 물수지 분석방법이 저수지 설계용량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버들저수지를 대상으로 하였고 순별 및 일별 분석기간 설정에 따른 물수지 분석을 수행하여 농업용저수지 설계빈도 10년에 대한 분석기간별 필요저수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양수저류사업, 지표수보강사업,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농업용저수지 설계업무 수행시 물수지 분석기간 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 되면서 우리나라도 제주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풍력에 대한 계통연계를 시도 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풍속이 적절하여 현재 총 15.8MW 설비의 풍력 발전 설비를 갖고 있으며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2007년 까지 추가 건설 계획 중인 용량은 85MW로 계속적으로 설비를 확대 하고자 한다. 계획 중인 풍력 용량이 완공되면 제주도 전체 설비의 14%에 달하게 된다. 이런 용량의 증가는 풍력 발전기의 불규칙적인 특성상 제주도의 전력 시스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연평균 전력의 30%정도를 내륙과의 연계 선에 의지하고 있어 현재도 5단계의 부하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풍력발전기의 갑작스런 출력 변동 시 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증대된 풍력 발전기에 의한 영향을 안정화하기 위한 적정 부하 차단량을 산정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전기연구원에서 수행한 1차년도 조사인 수용가별 정전비용 산정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수용가별 적정 예비전원 설비 구축비용의 산정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각 수용가별 적정 예비 전원설비비용을 산정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정전 시 수용가가 필요로 하는 예비전력량과 평균 정전시간에 대해 조사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1차년도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수행되었기 때문에 1차년도 자료에서의 사용전력량 전체를 예비전력량으로 계산하도록 하였다. 각 수용가별 예비전력량으로부터 설치될 UPS 용량과 비상발전기 용량을 선정한다. 평균정전시간은 각 수용가별로 조사된 정전시간으로부터 평균값을 구하여 절상하도록 하였다. 선정된 UPS 용량과 비상발전기 용량으로부터 설치비용을 계산한다. 본 과제에서는 2011년 표준품셈과 2011년 시중노임단가를 참고로 설치비용을 계산하였다. 산출된 수용가별 설치비용과 이전에 조사된 정전비용으로부터 회수기간을 구하였고, 이 값을 지표로하여 각 수용가별 예비전원설비에 대한 타당성을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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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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