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적색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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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분석을 통한 한국의 적색토 분포 예측 및 해석 (A Prediction and Characterization of the Spatial Distribution of Red Soils in Korea Using Terrain Analyses)

  • 박수진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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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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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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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한국의 적색토 분포 특성을 살펴보고, 지형분석을 통해 분포 지역을 예측한 뒤, 토양 및 지형발달의 관점에서 그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의 적색토는 배수가 양호한 평탄한 지형과 완경사지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고온다습한 과거의 기후환경 하에서 형성된 뒤 현재까지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 적색토 분포에 대한 정보는 한국의 개략토양도에서 적황색토로 표기된 대토양군들을 추출하여 사용하였으며, 사면에서 나타나는 물과 물질의 이동특성에 기초한 수치고도모델(DEM) 분석을 통해 적색토 분포를 예측하였다. 적색토는 경사도와 지표곡면률이 낮고, 하천수와 토양수의 출현 가능성이 낮은 평탄지와 구릉지에 주로 분포한다는 가설 하에서 실행된 DEM 분석 결과, 실제 조사된 적색토 출현 지역의 67.4%를 예측할 수 있었다. 조사된 적색토와 예측된 적색토간의 차이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토양 및 지형발달을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발견하였다. 먼저 내륙의 침식평탄지에서는 적색토의 분포가 지형분석에 의해 과대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은 활발한 침식 및 삭박작용을 받고 있어 유사한 지형 조건을 갖춘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적색토 출현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석회암 지역의 경우 적색토 출현 빈도가 예측결과보다 과소 추정되고 있어, 적색토 분포에 석회암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뢰스(loess) 퇴적층의 존재가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 중앙부의 연천과 철원지역 역시 지형분석 결과보다 적색토의 출현 빈도가 높게 나타나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서산과 포항을 연결하는 선을 경계로 그 북쪽이 남쪽에 비해 예측된 것보다 높은 적색토 빈도를 보인다. 이 결과는 토양발달의 공간적인 차이, 뢰스층 및 기타 지질의 영향, 그리고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지반운동의 특성 등의 관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쌍천 하성단구의 토양 특성 (Soil Characteristics on the Fluvial Terrace in the Basin of Ssangcheon)

  • 강영복;박종원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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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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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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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남한강 상류의 소지류인 쌍천 유역에 발달한 하성단구의 퇴적물을 모재로 발달한 토양 특성을 조사.분석하였다. 중위 단구의 A1층은 갈색(10YR 4/3)의 미사질토양이고 발달도가 낮은 입상구조이며 B1층은 황갈색(10YR 5/8)의 사질식양토로 아각괴상구조이다. 고위단구의 A1층은 옅은 적갈색(5YR 4/3)의 미사질양토 내지 황갈색(10YR 5/8)의 미사질식토로 발달도가 낮은 아각괴상구조이다. B1층은 적색(2.5YR 3/6)의 사질식토 내지 밝은 적갈색(2.5YR 4/6)의 식양토로 발달도가 양호한 아각괴상구조이다. 고위단구 퇴적층을 모재로 발달한 토양의 구조는 중정도의아각괴상구조이고 조직이 치밀하다. 토양은 A1층, B1층,B2층으로 되어 있으며 또한 B층은 점토가 집적되어 있고 점토 피막이 나타난다. 쌍천의 중위단구상에 발달한 토양은 황갈색토이고 고위 단구상의 토양은 적색토이다. 고위단구 퇴적물을 모재로 발달한 본 적색토는 생성시가가 민델-리스 간빙기의 이전에 생성된 것으로 현재보다 온난한 생물-기후 조건하에서 탈규산화를 동반하는 적색토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위단구에 발달한 적색토는 토양단면의 형태적 및 물리 화학적인 특성등으로 보아 고적색토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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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부의 화강암 구릉대 지표피복물의 풍화 특색 (Weathering Characteristics of Granitic Regolith in South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 김영래;기근도;양재혁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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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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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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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반도 남부에는 적색의 지표피복물이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 교육에서는 라테라이트성 적색토로 규정해 왔다. 줄포, 나주, 영암에 분포하는 화강암 구릉대의 적색화된 풍화층을 대상으로 CIA(화학적풍화지수)와 A-CNK 삼각도를 이용하여 분석해 본 결과, 칼슘과 나트륨의 용탈은 매우 강하게 진전되어 있지만 칼륨의 용탈이 미약한 상태이다. 스페인의 카올리나이트층과 카메룬의 라테라이트토와 비교해 보았을 때, 한반도 남서부 지역의 풍화물은 백운모와 일라이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단면 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상대적 함량이 증가하는 철분은 지표피복물 적색화의 주요 요인이지만, 라테라이트토가 강한 화학적 풍화로 인한 잔적물인 철분에 의한 적색화라면, 연구지역의 적색화는 철분의 함량과 화학적 풍화 강도 모두 그에 못 미친다. 따라서 한반도 남부 지역에 나타나는 적색의 지표피복물들을 성대적 개념의 라테라이트성 적색토로 규정하기에는 현재의 연구가 많이 부족하며, 추후의 연구가 더 필요하다.

남한강 중류 하성고위면의 고적색토 (Paleo-red Soil on the High Fluvial Surface in the Middle Basin of Nam-Han River)

  • 강영복;이상민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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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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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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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남한강 중류의 좌안에 분포하는 하성 고위면의 지형특성과 그 단구퇴적층을 모재로 발달한 토양특성을 밝히는데 있다. 조사토양인 적색토는 토양의 형태적, 물리 화학적 및 점토광물의 특성으로 보아 적색토로 분류된다. 토양특성과 고위면의 지형적 특성으로 보아 본 적색토는 제4기의 현재와는 다른 생물 기후환경차에서 탈규산화 작용과 적색토화 작용에 의하여 생성된 고적색토로 사료된다.

황토에 의한 견직물의 원적외선가공

  • 황은경;김한도
    • 한국섬유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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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섬유공학회 1998년도 가을 학술발표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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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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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황토는 우리 나라의 주토이며 분해력, 자정력, 흡수력, 생명력을 지닌 적색토이다. 황토는 여러 가지 광물입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크기는 0.02~0.05mm이며 다양한 크기의 입자들이 섞여 있으며 황토는 무게비로 50% 정도에 해당된다. 점토의 입자 크기는 0.005mm이하인 미세한 것을 말하며 약 5~10%정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황토를 광물염료로 분류할 수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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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서부 영암의 화강암 구릉대 적색토의 화학적 풍화 특색 (Chemical Weathering Characteristics of Red Saprolites at Granitic Hills in Yeongam, Southwestern Korea)

  • 김영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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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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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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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영암 일대의 화강암 구릉대에는 적색의 지표피복물들이 일반화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고온다습한 고기후의 산물로써 성대토 개념으로 간주되어 왔다. CIA와 A-CN-K, A-CNK-FM 도식을 이용하여 이들 적색의 풍화층이 지니는 화학적 풍화 특색을 살펴본 결과, 모암에서 사장석이 완전 풍화에 준하는 수준의 강한 화학적 풍화가 일어남으로써 사질의 풍화층이 형성되었고, 풍화층이 형성된 이후로는 칼륨 장석의 용탈에 의해 풍화층의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일라이트와 같은 일차 광물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 상태에 있으며, 라테라이트 단면에서 나타나는 카올리나이트와 같은 2차 광물로의 화학적 풍화는 진전되지 못한 상태이다. 화학적 풍화의 결과로서 알칼리 성분들은 용탈에 의해 함량이 낮아진 상태이지만, 철분과 마그네슘 같은 유색 광물들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용탈이 발생하여 풍화층의 적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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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서부 황토현 일대 적색토의 화학적 풍화 경향 (Chemical Weathering Trend of Granitic Rock in Hwangtohyun, Korea)

  • 김영래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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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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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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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반도 서부의 황토현에 분포하는 적색의 풍화층은 온대몬순기후의 한반도 기후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토색을 띤다. 이 적색토(풍화층)는 화학적 풍화를 반영한 것으로서, 화학적 풍화지수(CIA)와 A-CN-K 도식을 활용하면 그 특색을 규명할 수 있다. CaO와 $Na_2O$의 손실은 대부분 이루어진 상태이며, $K_2O$의 손실이 단면 하부에서 상부로 가면서 점차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풍화단계에 따른 풍화 진전 방향을 유형화 하면, A-CN-K 도식에서 일반 구릉대 풍화층에서 나타나는 풍화 초 중기 단계에는 A-CN 선을 따라 풍화가 진전되며, 황토현 일대와 같이 강한 화학적 풍화가 진전된 풍화 후기에는 A-K 선을 따라 $K_2O$의 손실이 이루어지면서 풍화가 진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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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군 지역 토제칠기의 자연과학적 분석 -평양 남정리 53호분 출토 토제칠기- (Scientific Analysis for the Lacquered Pottery wares Uncovered from Nangnang Region - Tomb No. 53 at Namjeong-ri in Pyongyang -)

  • 황현성;윤은영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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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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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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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일제 강점기 조사 미등록 유물 정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낙랑 고분인 평양 남정리 53호분에서 출토된 토제칠이배와 칠반에 대한 과학적 조사내용이다. 남정리에서 출토된 유물은 소지가 목심이 아닌 토제라는 것과 토제칠이배와 토제칠반, 토제칠안이 공반되어 출토되었다는 것이 크게 주목할 만하다. 그중 이번 분석에서 토제칠이배와 토제칠반은 적색 안료 또는 흑색 안료를 칠과 함께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분석 결과, 적색 안료는 진사(HgS)로 확인되었고 흑색 안료는 탄소계통의 안료로 추정되었다.

광학적 방법에 의한 루비와 가넷의 감별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dentification of ruby and garnet by optical method)

  • 황지호;최종건
    • 한국결정성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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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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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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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에서는 루비와 가넷을 감별하는데 첨단기기분석인 FT-IR, UV-VIS spectroscopy를 이용하였다. FT-IR을 이용한 분석결과 루비와 가넷의 격자진동에 의한 흡수 스펙트럼은 아주 다른 특성을 보여주었다. UV-VIS spectroscopy을 이용한 분석결과 루비는 적색과 청색영역에서 두개의 투과가 나타났고 이와 다르게 가넷은 오직 적색영역에서만 투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루비와 가넷을 감별할 수 있는 컬러필터를 개발하였고 이를 HJH(Hwang Ji Ho) Filter라고 명명하였다. HJH Filter를 통해 봤을 때, 루비는 청색으로 보여지고 가넷은 진한 적색으로 보여졌다 이는 HJH Filter의 청색영역 투과도 때문이다. 스피넬, 투어멀린과 같은 또 다른 적색 보석들은 가릿과 같이 진한 적색으로 보여졌다. 이는 루비와 적색보석들을 감별하는데 유용한 결과가 있음을 알았다.

적색 RAKU 도자기의 화장토 개발에 관한 연구 (Development of a new engobe for raku ceramics)

  • 권영주;황동하;이병하
    • 한국결정성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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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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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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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일본에서 적색 라꾸용 원료로 사용중인 황토는 장기간 사용으로 매장량이 감소되어 대체 원료를 개발하고자 노력중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일본 라꾸요장에서 사용되는 일본 시가현 고우가시 시가라끼 황토를 분석하여 이와 동일한 색상의 화장토를 개발 하고자 하였다. 일본 시가라끼 황토에 함유된 Goethite와 Wustite의 양을 Raman에 의한 "상대 정량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 일본 시가라끼 황토 내에 함유된 산화철 9.4 %에는 Goethite가 5 %, Wustite가 4.4 %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900^{\circ}C$에 넣어 10분간 소성 시 적색을 나타내는 것은 Goethite가 Hematite로 전이되면서 Hematite에 Alumina와 Silica가 고용되기 때문이다. 일본 시가라끼 황토에 함유된 산화철의 양을 기초로 일본 적색 화장토와 같은 색상을 나타내는 것은 하동 White Kaolin 100 g에 Goethite를 5 g, Wustite를 9 g을 첨가한 것이었으며 UV측정결과 $L^*a^*b^*$값은 각각 56.83, 27.22, 23.2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