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랭지의 대표적 지대인 평창의 대관령, 홍천의 내면 그리고 횡성의 둔내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 원예작물에 대해 1994년$\sim$1997년까지 4년에 걸쳐 실시한 병해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배추와 무에서는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가 '92년부터 고랭지에 다발생하여 '94년과 '96년에 피해가 심하였으며, 이 바이러스병과 함께 무름병의 발생이 심한 편이었으며, 최근에는 무사마귀병의 피해고 '96년부터 점증 추세에 있으며 수년 전까지 피해가 심했던 뿌리 마름병은 최근 발생이 지극히 저조한 점이 특이하다. 거의 모든 채소작물에서 무름병,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흰가루병, 잘록병, 검은무늬병 등의 발생이 심한 것이 특징인데 저지대와 달리 고랭지 기후환경과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편 조사기간 중 새로운 미기록종으로는 셀러리의 바이러스(BBWV)와 잿빛곰팡이병(Botrytis cinerea), 메론의 점무늬병(Cercospora citullina), 딸기의 흰가루병(Erysiphe polygori), 양상추의 흰가루병(Erysiphe cichoraceaium) 등이 밝혀졌으며 기주 미기록으로는 파슬리의 무사마귀병(Plasmodiophora brassicae)이 밝혀진 것이 특이하다. 2)여러 가지 화훼작물에는 주로 바이러스병, 잿빛곰팡이병, 시들음병, 흰무늬병 등의 발생이 많았으며 특히 자생 나리류에 흰무늬병(Cercospora spp.) 발생이 심하였다. 미기록종으로는 꽃도라지의 시들음병(Fusarium oxysporum f. sp. eustomae), 바이러스병(BBWV, CMV), 균핵병(Sclerotinia sclerotiorum), 잿빛곰팡이병(B. cinerea), 카네이션의 반점병(Cladosporium echinulatum), 용담의 시들음병(Fusarium oxysporum), 잎마름병(Alternavia dianthi) 등과 Phytoplasma에 의한 스타티스의 빗자루병, 리아트리스의 빗자루병, 자생나리류의 흰무늬병(Cercospora sp.), 스토크의 TuMV 등이 동정되었다.
최근 스마트 폰의 보급과 컨텐츠 이용에 있어서 주요 트래픽이 IoT 데이터 및 실시간 미디어 데이터로 옮겨감에 따라 모바일 트래픽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중이다. 기존 LTE 시스템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5세대 이동통신기술(5G)은 4G LTE 시스템 대비 1000배의 데이터 트래픽 수용률, 연결 디바이스의 수용, 저지연, 고 에너지 효율, 비용을 충족하는 기술이나 높은 주파수 영역의 사용에 따른 경로손실이 매우 높아 기존 4G LTE 시스템에 비하여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스몰셀이나 단말간통신(D2D)등 여러 가지 기술들이 연구중에 있다. 본 논문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의 시스템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로 스몰셀 기술을 소개한다. 이후 스몰셀 기술 적용 분석과 매크로 통신과 스몰셀 통신에 대한 결정, 전력제어에 대한 제안하는 알고리즘 적용의 결과의 비교로 성능을 분석한다. 분석결과를 통하여 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서 스몰셀 기술을 이용하면 음영지역 개선 및 밀리미터파의 경로손실 문제를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인다.
일산 이산포 BH-4 발굴단면의 퇴적물 시료로부터 화분 포자 및 담수성과 해양성조류화석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산출되었다. 산출된 식물기원 미화석 중, 목본화분 $25{\sim}60%$, 초본화분 $15{\sim}70%$ 그리고 포자 $4{\sim}30%$ 각각 구성 되었다. 또한 담수성 조류(freshwater algae)는 전체 단면구간에서 산출된 반면, 와편모류(dinoflagellate), 아크리타치(acritarch)와 같은 해양성조류(marine algae)는 하부단면구간(절대고도: 3.31-2.74 m)에서만 산출되었다. 산출된 화분 포자 및 통계처리기법(CONISS)을 이용하여 2개의 지역화분대 (local pollen a assemblage zone) 및 4개의 아화분대(local pollen assemblage subzone)가 설정되었다. 제I화분대(시료 $Al-2{\sim}A6-1$, 고도 $2.70{\sim}3.31\;m$)는 다시 제Ia아화분대(시료 $Al-2{\sim}A3-1$, 고도 $2.70{\sim}3.00\;m$)와 제Ib아화분대(시료 $A4-2{\sim}A6-1$, 고도 $3.01{\sim}3.31\;m$)로 세분되었으며; 제II화분대(시료 $A7-2{\sim}A10-1$, 고도 $3.32{\sim}3.72\;m$) 역시 두개의 아화분대인 제IIa(시료 $A7-2{\sim}A8-1$, 고도 $3.32{\sim}3.51\;m$)와 제lIb(시료 $A9-2{\sim}A10-1$, 고도 $3.53{\sim}3.72\;m$)로 이루어졌다. 화분군집조성에 의하면, 미화석들이 퇴적되었던 시기동안에 2개의 산림(forest)형태가 발달했던 나타났다. 제I화분대(고도, $3.31{\sim}2.74\;m$)의 시기동안에는 침엽수와 낙엽활엽수로 이루어진 혼합림으로, 주요 식생은 2엽소나 무(Diploxylon), 가문비((Picea), 낙엽송(Larix)의 침엽수와 참나무(Quercus), 자작나무(Betula), 개암나무(Corylus), 중국굴피 나무속(Pterocarya)의 낙엽활엽수 등이 산악-구릉지에서 주로 서식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습생나무인 오리나무(Alnus), 버드나무(Salix)등과 해안가 등지에서 잘 서식하는 양치식물과 사초과(Cyperaceae), 명아주과(Chenopodiaceae) 같은 풀들이 하구언(estuary)의 해안가에 주로 서식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동안에 해양성조류인 와편모류와 담수성 조류가 동시에 다양하게 산출되는 것은 하구언 퇴적환경이었음을 잘 지시해 준다. 제II화분대(고도, 43.72{\sim}3.36\;m$)가 시작되면서 혼합림은 침엽수림으로 바뀌었으며, 낙엽활엽수들의 서식지가 2엽소나무로 대치되면서 침엽수가 주요 수종을 이루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도 이런 산림형태는 자연 기후환경변화 뿐만 아니라 인간간섭에 의해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이 시기에 경작식물인 벼과(Gramineae), 옥수수(Zea), 메밀(Fagopyrum)과 논밭의 뚝 등지 에서 서식하는 돼지풀(Ambrosia) 등이 처음으로 산출되는 것으로 보아 인간간섭이 행해졌음을 잘 뒷 받침해준다. 또한 담수성 조류는 변함없이 산출되는 반면, 해양성조류인 와편모류가 산출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해안환경에서 다소 멀 어진 저지대의 습윤한 충적대지환경으로 변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대부분의 해안사구 지역은 방사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방사림을 보전해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렇지만 해안사구가 지닌 해안생태계 영양 순환의 역할이나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 역할의 측면에서 방사림에 의한 식생피복 단순화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 방사림이 조성되어 있는 서해안 병술안 해안사구지대의 퇴적물을 대상으로, 바다로부터의 이격 정도, 식생피복, 그리고 사구 미지형의 측면으로 나누어 물리 화학적 살펴보았다. 배아사구와 전사구 간 퇴적물의 물리 화학적 특성은 큰 차이를 보였지만 전사구와 2차사구 간 특성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곰솔림과 혼합림으로 나누어 비교했을 때 물리 화학적 특성이 서로 극명하게 다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사구열과 사구저지를 비교하였을 때에도 지화학적 다양성은 뚜렷하지 않았다. 외형적으로 확인되는 공간적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퇴적물의 지화학적 다양성이 연계되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전사구까지 조밀하게 조림된 방사림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해안사구의 본연의 특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방사림의 일부를 지형적 생태적으로 역동적이며 다양하도록 조성해 나가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차림 잠재식생 변화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하여 예산군의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지상부 (현존식물)와 지하부 (매토종자 발아식물) 식생을 파악하고 비교하였다. 매토종자 발아의 관속식물은 침엽수림이 20과 27속에 딸린 28종 1변종의 29분류군이었고, 활엽수림은 18과 32속에 딸린 34종 2변종의 36분류군이었다. 국화과는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모두 가장 많이 발아한 매토종자의 식물 집단이었고, 조사구 출현빈도는 침엽수림의 방동사니와 활엽수림의 고들빼기가 높게 나타났다. 토심별 분류군은 침엽수림이 토심 0~10cm, 활엽수림이 토심 0~5cm에서 가장 많았고, 개체수는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모두 토심 0~2cm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토심이 깊을수록 감소하였다. 매토종자의 발아 개체수가 가장 많은 식물은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모두 고들빼기이었다. 지상부와 지하부의 유사도지수는 평균 0.22로서 낮았으며,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은 유사도지수가 평균 0.40으로서 지상부와 지하부 비교보다 유사성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생물종자원 및 경관자원으로서의 보존가치가 큰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를 정량적으로 파악하여 국토자원관리와 식재설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선연기념물(107호)인 상록수림을 포함하는 첨찰산 일원이었다. 식생구조분석을 위하여 총 52개의 조사구(조사구면적 300m$^{2}$)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TWINSPAN 및 DCA 기법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7개의 식물군짐이 분리되었는데 이들 군집은 굴참나무-개서어나무군짐, 정가시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참가시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군집, 붉가시나무, 참식나무 등 상록활엽수로 천이되고 있는 천이 도중상의 식생구조이었다. 수종과 토양 및 입지환경과의 관계에서 참식나무, 종가시나무, 동백나무는 비옥한 토양에서 상대우점치가 컸고 소사나무는 고지대 능선부, 개서어나무는 저지대 곡간부나 산록부의 양호한 환경조건에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난온대림 지역의 관광지 주변이나 국,공유림의 삼림식생관리는 식생구조와 천이계열을 고려하여 상록활엽수림 복원을 촉진시키는 계획이 필요하며, 도시구역이나 공단조성시에는 황견 입지조건을 고려한 상록활엽수종의 식재가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Z-M학파의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울릉도 산림식생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 공간적 분포 양상을 지도화하는데 있다. 이 지역 산림식생은 크게 우산고로쇠나무군락군의 산지 식생형과 해국군락군의 해안 저지식생형으로 양분되었으며, 군락 수준에서의 식생단위는 6개 군락, 16개 군,그리고7개 소군 등 3개 범주역에서 모두 22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식생도 작성 면적은 5,544.9 ha이며, 이 중 너도밤나무군락이 35.2%인 1,951 ha로 가장 넓은 분포역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송악군락 1,196 ha (21.6%), 동백나무군락 1,104 ha (19.9%), 말오줌나무군락 612.0 ha (11.0%), 해국군락 506 ha (9.1%), 솔송나무-섬 잣나무군락 174.0 ha (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CCA 분석에 의한 식생단위와 토양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보면, 해안식생형에서는 $Mg^{2+}$, pH, $Ca^{2+}$등이 양의 관계, 그리고 산지식생유형에서는 전질소, 탄소, C/N율의 유기물 함량과 양이온 치환 용량 등은 높은 상관을 나타내었다. 입지환경과 종 다양성의 상관관계를 보면 해발과 사면 방향은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지만 지형과 경사도 그리고 우점하고 있는 식생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주도 지역 습지 102곳에 대해 수서곤충상과 서식지의 해발 고도와 고도의 분포 범위, 먹이형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조사지내에서는 제주도의 수서곤충 총 7목 32과 73속 100종이 확인되었다. 분류군별로는 하루살이목 1종, 잠자리목 23종, 강도래목 1종, 노린재목 23종, 딱정벌레목 47종, 날도래목 3종, 파리목 2종이었다. 가장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종은 방물벌레이며, 다음으로는 고추잠자리, 밀잠자리, 애소금쟁이이며, 다음은 애송장헤엄치게로 확인되었다. 단 한 곳에서만 확인된 종은 잘룩허리왕잠자리 등 16종이었다. 고도에 따른 분포특성과 범위는 저지대에서는 방게아재비 등 10종, 중간지대에서는 새가슴물땡땡이 1종, 고지대에서는 민강도래Kub 등 6종이었다. 그리고 협역분포종은 물장군 등 44종, 중간분포종은 물벌레 등 18종, 광역분포종은 메추리장구애비 등 21종 이었다. 조사지에서 확인된 100종 중 포식성 75종, 식식성 18종, 잡식성 5종, 부식성 2종으로 나타났고 광역분포종의 대부분은 포식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제주도의 수서곤충은 대다수가 제한적인 고도의 범위에 분포하고 있고 포식성의 식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323-8호 황조롱이에 대해 전국자연환경조사(2008~2012년, 2014~2017년) 자료와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Korean Natural History Research Information System, KNHRIS)의 관찰 기록(2013~2016년)된 정보 중 최근 10년(2008~2017년)에 확인된 자료를 토대로 분포 특성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황조롱이가 관찰된 지점 수는 전국자연환경조사(2008~2012년, 2014~2017년)에서 3,899번,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2013~2016년)에서 508번 등 전체 4,407개의 지점으로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되는 특성을 보였다. 분포의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GIS에서 확인된 고도와 2017년 기준의 통계자료 중 도시계획 요인에 대해 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황조롱이의 출현율과 고도별 상관관계를 확인해본 결과 0m에서 1,200m 수준의 저지대에서부터 고지대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징적으로 고도 100m 미만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였고 200m 이상의 고도에서 출현율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행정구역별로 황조롱이의 출현율을 확인한 결과 충청남도에서 가장 많이 확인되었고 경상북도, 경기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계획 요인 중 녹지 면적뿐만 아니라 도시 면적, 상업지 면적, 공업지 면적과 황조롱이의 출현율이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각 요인의 면적이 넓을수록 황조롱이의 출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황조롱이 출현율과 주택 건설 면적, 주거지 면적 간에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꽃장포 중 희귀식물종인 꽃장포의 주요 분포지의 기상, 토양, 식생특성을 조사 분석하였다. 꽃장포는 해발고 95~145m 저지대의 북향 하천변과 경사도가 $60{\sim}90^{\circ}$정도의 가파른 암벽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지 기상조건은 연평균온도가 전국평균보다 낮으며, 연중최고, 최저기온의 차가 극심하고 계곡주변으로 강우 시 물이 올라와 있는 곳으로 습도조건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파악되었다. 토양은 조사지 대부분이 약산성토양이고, 한탄강 줄기를 따라 자생지가 이어지지 않고 북북동쪽 사면쪽에서만 나타나 습도조건과 함께 일조량이 생육에 제한요인인 것으로 보였다. 꽃장포 조사지 주변식생은 대부분 조사구에서 돌단풍, 구실사리, 산조풀, 산철쭉 등이 공통으로 출현하였다. 꽃장포 분포지는 모두 우점도와 군도가 3 이하로 낮게 나타났으며 발견된 개체수가 조사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컸다. 꽃장포 출현빈도는 관속식물 수와 반비례하여 나타나 다른 식물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냉온대성식물인 꽃장포는 기후변화로 온도상승과 폭우, 건조로 인해 강물수위변화가 극심해지면서 자생지 축소와 함께 개체 수 감소가 예상되므로 자생지보호와 함께 복원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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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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