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에 대하여 추간판 재절제술의 결과를 분석하고 수술결과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제시하였다. 대상 및 방법: 59명이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에 대하여 추간판 재절제술을 시행받았고 최소 2년 이상 추시관찰하였다. 수술 결과는 visual analogue scale (VAS) 및 Macnab 분류에 따라서 평가하였고, 회복률은 VAS 변화에 따라 계산하였다. 그리고 SPSS를 이용하여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수술률은 일차 추간판 절제술을 시행한 전체 환자의 6.0% (59/983예)를 차지하였다. VAS에 따른 첫 번째 수술의 임상적 호전 비율은 77%, 두 번째 수술에서는 71%로 측정되었다. 통계적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의 평균 임상적 호전 비율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Macnab 분류에 따르면 96%의 환자가 excellent 또는 good 판정을 받았다. 추간판 재절제술 후 추가적으로 요추 불안정성이 발생된 증례는 없었다. 재수술 시 흡연, 외상력, 당뇨의 요인에 따른 수술 후 임상적 호전 정도에는 일차 수술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에 대해 시행한 추간판 재절제술은 일차 추간판 절제술만큼 좋은 임상 결과를 보였다. 흡연, 외상력, 당뇨의 요인들은 추간판 재절제술의 결과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았다.
증상이 있는 양성 갑상선결절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고주파 절제술은 결절 조직을 열로 소작하여 부피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증상의 완화와 외견상 문제를 해결한다. 고주파절제술의 적응증은 2회 이상 세포/조직검사로 양성이 확인된 결절에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주관적 또는 외견상의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이다. 고주파 절제술은 1년의 단기 추적에서 매우 양호한 성적을 보이지만 3년 이상의 장기 추적에서는 20%-30% 결절의 재성장이 발생한다. 따라서 장기 추적을 전제로 하는 고주파절제술 후 환자 관리에서는 재성장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성장은 치료 전 결절부피가 큰 경우, 혈관성이 높거나 증가하는 경우 잘 발생하며, 최근에는 수분 박리(hydrodissection), 동맥우선소작법, 정맥소작법등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어 재성장을 억제하고 있다. 또한 적절한 기준을 적용하여 재치료를 하는 것이 재성장을 관리하고 치료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는데 중요하다. 고주파 절제술은 근본적으로 수술의 대안이므로 일시적 효과를 거두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으로 수술을 회피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목적 : 내측 반월상 연골의 양동이형 파열에 대한 기존의 보편적인 치료법인 전방 도달법을 이용한 관절경적 부분 절제술에 비해 보다 우수한 후내측 도달법을 이용한 관절경적 부분 절세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법 : 슬관절의 관절경적 기본 검사 후 파열된 반월상 연골의 정복을 시행한 수, 관절경을 후내측 구획에 위치시킨 후, 관절경적 시야 하에서 후내측 도달법을 개설하여 관절경을 삽입하여 이 구역을 재관찰하며, 관절경적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다. 결론 : 내측 반월상 연골의 양동이형 파열에 대한 기존의 전방 도달법을 이용한 관절경적 부분 절제술은 내측 반월상 연골의 후각 부착 부위에 대한 시야확보가 부족하여 정확한 부분 절제술이 될 수 없고, 후각부에 동반된 다른 유형의 파열이나 내측 대퇴 내과 후면의 관절 손상 등을 관찰할 수 없고, 술 중 후방 십자인대에 손상을 줄 수가 있으며, 내측 대퇴골과의 체중부하 부위에 인위적인 관절 연골 손상을 줄 수가 있다. 후내측 도달법을 이용한 내측 반월상 연골의 양동이형 파열에 대한 관절경적 부분 절제술은 우수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목적: 악성 연부조직 종양이라는 의심 없이 무계획적으로 절제한 후 육종으로 판명되어 전원된 환자에서 임상적 특징과 치료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양성 연부 종양이라고 판단하고 절제한 후 육종으로 판명되어 본원으로 전원된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환자들의 연령, 성별, 종양 크기, 위치, 깊이, 최초 수술 전 예상되었던 진단명, 의뢰된 의료기관, 조직학적 진단명, 무계획적 절제술과 재절제 수술의 간격, 최종 추시 시 재발 여부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남자 19명 여자 12명이었으며, 평균 48세(17-75세)였다. 종괴의 위치는 상지가 6예, 하지가 17예, 체간이 8예였으며, 평균 6개월(1-24개월)의 증상 지속기간을 보였다. 종괴가 천층에 위치한 경우와 깊이 위치한 경우는 각각 8예, 22예였다. 무계획적 절제술과 재절제 술까지 소요 기간은 평균 5주(2주-1년)이었다. 최종 추시 시 국소 재발은 2예에서 발견되었으며, 폐전이를 포함한 타장기 전이는 모든 예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무계획적 절제가 종합 병원 급 상급 의료 기관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심부에 위치한 비교적 큰 종괴에 대해서는 술 전 충분한 영상 검사 및 조직 검사 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목적: 사지에 발생한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의 진단, 치료 및 예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으로 진단받고 본원에서 치료받은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2명의 환자는 타원에서 조직 검사 없이 무계획 절제술(unplanned excision)을 시행받은 이후 본원으로 전원되었으며, 나머지 4명의 환자는 모두 본원에서 조직 검사 및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받았다. 결과: 평균 연령은 41세(33-54)였고, 남자가 3예, 여자가 3예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8개월(9-45)이었다. 1명의 환자에서만 술 후 항암요법을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 환자 중 4명만이 악성 연부 조직 종양 의심하에 조직 검사 후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본원에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4명은 모두 절제연에 종양 세포가 관찰되지 않았다. 무계획 절제술 이후 전원된 환자 2명 모두 본원에서 재절제술 시행받았으며, 이중 한명은 재절제술 병리 조직에서 잔존하는 종양 세포는 관찰되지 않았다. 6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수술 후 평균 6개월(3-29)에 국소 재발 소견이 관찰되었고 4명의 환자에서는 수술 후 평균 7개월(3-14)에 원격 전이도 관찰되었다. 원격 전이가 발생한 4명의 환자는 모두 질병으로 인하여 사망하였고, 국소 재발만 발생한 2명의 환자중 1명은 환자는 재발하여 추시 관찰 중이며 나머지 1명의 환자는 재수술후 2년간 재발이나 전이 없이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은 극히 드물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재발과 전이를 잘 하는 공격적인 악성 연부 조직 종양으로 적절한 치료법으로는 광범위 절제술이 권장되며, 국소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악성 연부 조직 종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술 전 조직 검사를 하여 악성임을 확인하고 이후 계획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목 적 : 원판형 연골은 가장 흔한 슬관절 반월상 연골의 기형으로 이에 대한 치료로 전 절제술 혹은 부분 절제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연골판 절제술 후에도 다양한 합병증 및 지속적인 관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관절경을 이용한 원판형 연골 절제술 후 지속적인 연골 증상을 보여 재수술을 시행한 경우에 대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 1989년 10월부터 1998년 9월까지 외측 원판형 연골로 인한 슬관절 증상으로 입원해서 관절경을 이용한 원판형 연골 절제술을 시행했던 273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전 절제술을 시행했던 경우는 69례, 부분 절제술을 시행했던 경우는 204례였으며, 성별 비율은 남녀가 1:1.04, 평균 연령은 23.1세였다. 재수술은 총 8례에서 시행하였으며 그 중 전 절제술을 시행했던 경우가 1례, 부분 절제술을 시행했던 경우가 7례였다. 결 과 : 수술 후 3주내에 증상이 재발한 경우는 3례였고, 3주 이후 지연성으로 재발한 경우는 5례였다. 조기 재발한 3례 중 2례는 부적절한 반월상 연골 크기 소견 보여 추가적인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1례는 연골 후 외측부 불안정성 소견 보여서 반월상 연골 봉합술을 시행하였다. 지연성으로 재발한 5례 중 3례는 연골의 재파열 소견을 보여서 추가적인 연골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2례에서는 동반된 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인한 관절염이 진행되어 이에 대해 대퇴골 관절면에 대해 재형성술 및 다듬질(reshaping & smoothening)을 시행하였다. 결 론 : 재수술률은 전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보다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서 더 높았으며, 원판형 연골 절제술 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적절한 연골 절제 범위의 결정, 절제술 후 잔여 연골의 불안정성에 대한 탐침을 이용한 확인, 동반 질환에 대한 처치 및 추적 검사 등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망막박리에서 실리콘 기름주입술에 대한 임상적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유리체절제술과 실리콘기름 주입술를 받은 44명 환자의 45안을 연구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유리체절제술 후 시력이 두 줄 이상 호전된 경우는 45안 중 24안(53%)이었으며, 45안 중 18안(40%)에서는 시력의 변화가 없었다. 2. 실리콘기름 주입술 후 16안(6.3%)에서 실리콘기름을 제거하였으며 그 중 1안에서 망막박리가 재발되어 실리콘기름 재주입술을 시행하여 망막재유착을 이루었다. 3. 재수술을 포함하여 해부학적인 재유착은 45안 중 44안(97%)에서 이루었다. 4. 실리콘기름주입 후 발생한 합병증은 백내장(16안), 녹내장(10안), 실리콘기름의 유화(5안), 각막병증(2안), 재발성 망막박리 (1안)이었다. 결론적으로 망막박리 환자에게 일차수술로 유리체 절제술 후 유리체 대용물로 실리콘 기름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 합병증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높은 해부학적 성공률과 시력 개선효과를 보여주었다.
목적: 악성 연부조직 종양에 대한 무계획적 절제술 후 잔여 종양의 영상학적 진단의 정확성과 임상적 위험인자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무계획적 종양절제술을 시행 후 재절제술을 받은 98명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재수술 전 모든 환자의 환부를 조영 증강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을 이용해 영상의학적으로 평가하였으며 54명의 환자는 전신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computed tomography)을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는 광범위 절제술 후 병리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각 변수는 일변량 로지스틱 회귀와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종양이 근막하에 위치한 경우 잔여 종양의 발생률이 높았다(odds ratio: 3.21, p=0.02, 95% confidence interval: 1.25-8.30). MRI는 잔여종양을 발견하는 데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sensitivity 0.79). 결론: 종양이 근막하에 위치한 경우에는 근막 상부에 위치한 경우보다 잔존암이 남을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음을 알 수 있었고, MRI 및 PET 검사의 음성예측도가 매우 낮으므로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이를 근거로 재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망막수술의 기왕력이 없고 고식적인 수술방법으로는 예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망막박리에서 유리체절제술과 일차적으로 실리콘 기름을 사용했을 경우의 초기적용의 유용성 및 합병증을 알아보고자 망막박리로 유리체절제술과 실리콘기름주입술을 시행하고 6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한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유리체절제술 후 시력이 두 줄 이상 호전된 경우는 45안 중 24안(53%)이었으며, 18안(40%)에서는 시력의 변화가 없었다. 2. 실리콘기름주입술 후 16안에서 평균 6.9개월에 실리콘기름을 제거하였으며 그 중 1안에서 망막박리가 재발되어 실리콘기름 재주입술을 시행하여 망막재유착을 이루었다. 3. 재수술을 포함하여 해부학적인 재유착은 45안 중 44안(97%)에서 이루었다. 4. 실리콘기름주입 후 발생한 합병증은 백내장(16안), 녹내장(10안), 실리콘기름의 유화(5안), 각막병증(2안), 재발성 망막박리 (1안)이었다.
목적 : 상지에 발생한 악성 및 침윤성 종양에서 분절절제 및 재접합술을 시행후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상지에 발생한 악성 및 침윤성 종양으로 분절절제 및 재접합술을 시행한 10례를 대상으로 평균 7년 7개월(3년 4개월~10년 2개월)간 추적하였다. 수술의 적응증은 절단 외에는 적절한 절제방법이 없는 stage II B의 종양을 대상으로 하였다. 종양의 종류는 연골육종이 3례, 골육종이 2례, 병적 골절을 동반한 거대세포종이 2례 동맥류성 골낭종을 동반한 광범위한 연골아세포종, 병적 골절을 동반한 광범위 유잉육종, 연부조직 및 골을 침범한 평활근육종이 각각 1례씩이었다. 종양의 발생부위는 근위 상완골이 6례로 가장 많았고 견갑골 3례, 전완부의 연부조직 1례였다. 10례중 7례에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3례에서는 변연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다발성 전이로 수술후 40개월에 사망한 1례를 제외하고 9례에서 종양의 국소재발이나 전이는 없었다. 최종추시시 상지의 평균기능점수는 65%(43~90%)였고, 수부의 파악력은 정상측에 비하여 평균 75%(28~95%), 집는 힘은 평균 82 %(63~100%)였다. 수술후 합병증으로는 3례에서 상처의 이개가 있었으나 치유되었고, 1례에서 수술후 요골신경의 마비소견이 보였으나 수술후 3개월에 신경기능은 회복되었다. 결론 : 상지에 발생한 악성 및 침윤성 종양의 치료로서 분절절제 및 재접합술은 선택적인 환자에서 절단술 대신에 부분 상지 구제술로서 추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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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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