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상부와 중앙 부위에서 발생한 식도암에서 복강 림프절 및 위 주변 림프절을 치료 범위에서 제외하고 근치목적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 림프절 재발 양상과 치료성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시행 받은 식도암 환자 중, T4N1M0이하 병기의 상부와 중앙부위에 생긴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에서 복강 림프절 및 위 주변 림프절이 치료범위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방사선 단독 또는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으로 치료를 하였다. 방사선 치료는 6 MV와 10 MV 선형가속기(Siemens, 독일)를 이용하였으며, 외부방사선조사로 종양부위에 평균 60.5 Gy를 조사하였다. 항암화학치료는 5-Fluorouracil, Cisplatin, Docetaxel이 사용되었다. 108명 환자 중, 방사선 치료 범위에 위식도 접합부 및 복강 림프절과 위 주변 림프절이 치료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고, 계획된 선량의 80% 이상이 조사되었으며, 조직학적 진단이 편평상피세포 암으로 확진된 82명을 분석하였으며, 방사선 치료 단독군은 51명, 항암화학 병용 군은 31명 이었다. 남녀 성비는 78명과 4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63.2세이었다. 발생 부위는 상부와 중앙 부위가 각각 17명과 65명이었다. 병기별 환자는 T1N0-1M0 7명, T2N0-1M0 18명, T3N0-1M 44명 및 T4N0-1M0 13명 이었으며,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15개월 이었다. 결과: 방사선 치료 결과는 완전반응 48명, 부분반응 31명 및 무반응 3명이었다. 추적 검사 후 재발 양상은 인접 림프절 전이는 23명, 원발 림프절 전이는 13명, 인접 림프절 및 원발 부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는 10명, 추적 검사 중단이나 진단 거부로 인하여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는 36명 이었다. 원발 림프절 전이가 확인 되었던 13명의 임상병기는 T1N0-1M0 3명, T2-4N0-1M0 10명으로 나타났으며, 원발 부위는 상부 1명, 중앙 부위가 12명이었고, 치료 방법은 방사선 치료 단독 9명, 항암화학 병용 4명 이었다. 그리고 치료성적은 완전반응 12명, 부분반응 1명으로 나타났다. 추적 검사 상 림프절 전이 확인 후 인접 림프절 전이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14.4개월이었으며, 원발 림프절 전이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7개월 이었다. 결론: T4N1 이하 병기의 상부와 중앙 부위에서 발생한 식도암에서 복강 림프절 및 위 주변 림프절을 치료범위에서 제외하고 근치목적의 방사선치료를 한 경우 동 부위에 전이 빈도가 높았고, 인접 림프절 전이와 비교하여 생존율이 감소하였다. 특히 임상 병기가 T2 이상 및 방사선치료 단독의 경우에서 복강 림프절 및 위 주변 림프절에 전이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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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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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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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뮤코르 진균증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종종 치명적일 수 있으며, Phycomycetes종의 기회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이 미생물은 부생의 호기성 진균(saprophytic aerobial fungus)이며 구강 점막, 부비동과 목에 통상적으로 존재하며 부패해 가는 식물, 거름, 고당 함유 음식 등에 나타난다. 뮤코르 진균증은 다양한 유형의 임상 형태로 면역결핍환자들에서 빠른 진행과 높은 치사율로 나타난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에서 두경부 영역에 감염된 예는 거의 없다. 본 교실에서는 58세 당뇨병이 있는 남자 환자에서 상악에 발생한 뮤코르 진균증의 증례에서 외과적 절제술과 ampotericin B의 정맥내 투여로 치료 되었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재발 소견 없이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하행 괴사성 종격동염은 구강인두와 경부 염증의 드문 합병증 중의 하나로서, 높은 사망률과 합병증 등을 낮추기 위해 조기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수술적 배농술이 필요하다. 39세 남자 환자가 연하통, 경부 종창, 연하곤란 및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여 촬영한 경부 CT상 편도주위농 양과 인두 후부 및 주위의 농양이 발견되어 이비인후과에서 경부절개를 통한 배농술을 시행하였다. 1차 수 술 이후에 발열, 양측 견갑통이 재발하였으며 재촬영한 경부 및 흉부 CT에서 종격동 농양이 발견되어 경부 배농술과 더불어 개흉술을 통한 종격동 배농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시에 시행한 종격동 농양과 농흉, 그리고 객담으로부터의 균배양 결과 Klebsiella pneumona로 밝혀졌다. 2차 수술후 환자는 호전되어 술후 85일째 퇴원 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CT촬영으로 하행 괴사성 종격동염을 조기에 진단하고 경부 배농술 뿐만 아니라 개흉술을 통한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배농술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분화가 좋은 태아성 선암종은 $10\sim15$주의 태아폐와 유사하며 풍부한 당원을 가지는 종양성 선과 관성구조로 이루어진 드문 폐종양으로 폐모세포종이나 폐선암의 아형으로 분류되어지나 예후는 전형적인 폐모세포종(이형성 모세포종)이나 폐선암보다는 좋다. 젊은 환자에서 악성의 정도가 낮은 종양을 확인하는 것은 높은 생존율과 연관되므로, 저자들은 현재까지 종양의 재발 없이 생존하고 있는 3명의 환자에서 경험한 분화가 좋은 태아성 선암종에 대해 보고한다.
1981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흉선종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한 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중 28명(43.1%)이 중증근무력증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마사오카 병기에 의하면 1기 28명(43. 11%), 2기 13명 (20.0%), 3기 22명 (33.8%), 4기a와 4기b가 각각 1명 (1.5%) 이었다. 수술사망은 없었고 완전절제가 48명 (73.8%)에서 가능했으며 수술 후 보조치료는 10명에서 시 행하여졌다. 병리학적분류로 24.6%가 상피세포형, 27.7%가 림파구형, )3.9%가 혼합형이 었다. 5년과 10년 생존율은 각각 87%, 82% 이었으며 흉선종의 수술 후 예후인자는 종양의 국소침윤여부, 종양의 완전절제여부, 흉선암, 병기, 중증 근무력증의 동반 여부였다. 1기 흉선종 환자에서는 재발이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보호각의 해체 및 보존처리 이후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의 훼손상태 변화를 모니터링 하였다. 초음파속도 측정결과, 구성암석의 표면물성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디지털 이미지 분석결과, 백색변색이 보존처리 이후 4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재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거에는 거의 없었던 생물이 보호각 해체이후 마애여래삼존상의 좌측면을 중심으로 증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불상표면에 생물이 서식하는 현상은 지형조건에 따라 일조량 및 함수율이 상대적인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의료 기술의 발달은 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암치료는 종료되었지만 암생존자들은 지속되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따라서 암생존자들이 경험하는 문제에 총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통합 재활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암생존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의 내용 및 구성을 확인하고 재활의 효과를 분석하여 향후 통합재활프로그램 개발의 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문헌검토를 통해 검색된 13개의 연구 논문을 고찰한 결과 암생존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은 운동, 심리사회적, 통합 프로그램으로 분류되었으며, 운동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 향상과 피로, 이차암 또는 암 재발과 관련된 호르몬의 변화를 통해 재활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심리사회 프로그램은 삶의 질, 우울, 불안 등과 같은 정서의 변화, 긍정적 자기 변화를 표현하는 외상 후 성장으로 효과를 측정하였고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통합재활프로그램은 신체적, 심리사회적 측면을 모두 향상시켰다. 향후 암생존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은 신체적, 심리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직업 재활 측면까지 고려되어야 하며 암생존자의 다양성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양측 하악지 시상 골절단술은 악안면 기형 및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필수불가결한 술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악지 시상 골절단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하치조 신경 손상, 출혈, 측두하악장애, 부적절한 골면의 유합 및 골절, 재발 등이 있다. 악교정 수술 후 안면신경 마비의 발생 유병율은 최근 0.1 퍼센트로 보고되고 있다. 증상 발생의 원인으로는 안면신경의 압박, 신경의 불완전 또는 완전 손상, 신경의 견인, 마취제에 의한 신경의 허혈 등이 있다. 술 후 발생된 안면 신경의 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사회활동을 기피하게 함으로써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양측 하악지 시상 골전달술을 시행 후 발생한 안면신경 마비에 대하여 보고하고 있다.
영아때 방광요관역류 환아로 진단된 남아중 2세가 넘어 후천적으로 신반흔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는 드물다. 본 증례는 생후 4개월 때 첫 열성 요로감염으로 입원하여, 왼쪽 5등급 방광요관역류로 진단되었고, 부모가 수술을 원치 않아 2년간 예방적 항생제 요법만 시행받았다. 생후 29개월 때 열성 요로감염이 한 차례 재발하였고, 이후 3년간 추적관찰되지 않았다. 이 후, 5세 때 본원을 방문하여 신장초음파, DMSA 신스캔, 배뇨성 방광요도조영술을 재시행받았다. 추적 DMSA 신스캔에서 왼쪽 신상대섭취율이 생후 2세경 38%였으나, 8%까지 떨어졌으며, 왼쪽 방광요관역류는 4등급으로 남아있었다. 현재 방광요관역류의 수술적 요법이 신기능의 예후와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런 증례를 볼 때, 아직은 신반흔을 동반한 고등급의 방광요관역류 환자들에게 수술적 요법을 권유하는 것이 임상의들에겐 타당하다고 볼 수 있으며, 어떤 치료요법이 선택되어지든 상관없이 첫 요로감염 이후 환자를 장기적인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려된다.
본 연구에서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된 새로운 2-채널 고선량을 근접치료용 적용구(Shin's Applicator)를 개발하였으며, 기존의 단일 선원 근접치료 적용구와 비교하여 질벽에 더 균등한 방사선치료가 가능하고 방광과 직장선량이 적어 근접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감소될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임상적으로 Shin's Applicator는 자궁 경부암이나 자궁 체부암의 수술 후 국소재발이나, 절강에 발생한 다발설 악성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 후 흔히 나타나는 질강의 협착을 예방할 수 있는 질 확장기(vaginal dilator)로도 사용 가능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Shin's Applicator는 부인과 종양환자들의 방사선치료 뿐만 아니라 치료 후 삶의 질의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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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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