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최근 위험이 점증하고 있는 증권산업에 대한 위험지수를 산출함으로써 증권관련 유관기관에서 국가경제적인 차원에서 증권산업의 위험도를 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정교하고 포괄적인 재무계량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대한 자료와 정밀한 계량기법을 통하여 선정된 17개 지표들로부터 2002년 1사분기부터 2007년 2사분기까지 시산된 우리나라 증권산업의 위험지수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에서 2002년 1사분기부터 2003년 1사분기까지, 그리고 2006년 1사분기부터 4사분기까지 위험도가 증가하였고 2003년 2사분기부터 2006년 1사분기까지 우리나라 증권산업의 위험도가 약 22% 감소하였다. 특히 2003년 4사분기와 2004년 1사분기 사이에 우리나라 증권산업의 위험도가 7.72% 감소하여 분기별로는 가장 큰 폭으로 위험도가 감소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 시산한 한국증권산업의 위험지수는 경제이론에 근거하고 주가와 재무정보를 이용하여 향후 일정기간동안 상장기업의 부도확률을 예측하는 모형인 EDF 부도확률예측모형과도 유사한 결과를 제시하는 것으로 판명 되었다.
본 연구는 앞으로 은퇴생활을 시작하게 될 중년층의 재무교육 여부 및 퇴직태도가 노후준비인식(경제적, 신체적, 정서 사회적)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 변수들 간의 차이점 분석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중년층의 노후준비도의 개선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년층 35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및 t-test, 일원 분산분석 등을 하였다. 연구내용은 퇴직을 앞둔 중년층의 휴식으로서의 전환이 경제적 노후준비와 신체적 노후준비, 정서 사회적 노후준비의 상관관계와 새로운 시작, 일의 계속, 강요된 분열의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았다. 첫째,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 소득과 직업경력이 높을수록, 종교가 있는 경우,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경제적, 신체적 노후준비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중년층의 재무교육이 영역별 노후준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냄으로써 사전 퇴직교육과 은퇴준비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퇴직태도는 신체적 노후준비 인식에 영향을 미쳐 자아존중과 가정의 안정 및 경제적인 면과 건강상태, 여가활동 등의 영향요인이 있음이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2009년을 전후하여 전국의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당기순이익 변화분 등을 중심으로 재무성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지역농협 최고경영자인 조합장선거결과를 활용하여 2009년도를 전후선거결과와 재무성과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선거실시로 인한 조합장 교체가 강압적 교체의 한 유형으로 가정할 때, 선거 이전의 경영성과 악화가 조합장 교체로 이어졌을 유의한 가능성이 있음을 프라빗 분석으로 통해 확인하였고, 상임이사 제도를 운영 중인 조합의 조합장 교체가 있을 경우 (+)의 재무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입지유형에 따른 농촌형과 도시형 조합으로 분류하였을 때 2009년을 전후하여 농촌형 조합의 당기순이익의 유의한 개선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시간이 다소 지난 2009년 전후의 지역농협 재무분석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ROE, ROA등 일반적 경영성과 분석 자료가 아닌 당기순이익의 증감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농협의 전국단위 분석으로 2015년 전국조합장 동시선거 결과와의 연계분석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최근 게임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재무제표의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게임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충성도와 같은 비금융적 요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게임 회사의 가치평가를 위한 비재무적 측정요소로서 브랜드 평판을 제시하고, 국내 30대 게임 회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브랜드 평판이 게임 회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에서는 브랜드 평판 지수와 게임 회사의 주가 사이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실증결과는 브랜드 평판이 게임기업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게임 기업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비재무적 요인으로서 브랜드 명성의 효과에 대한 실증적 증거를 제시함으로서 자본시장과 학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논문은 스타트업의 경영성과(생존과 성장)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향후 스타트업과 관련된 실증적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업가 정신, 트랜드분석, 정부지원이 경영성과(비재무적 및 재무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총 220개의 설문을 수령하였고 불성실한 설문 5개를 제외하고 215개를 채택하였다. 그리하여, 스타트업 관계자가 설문한 215개사를 대상으로 한 통계자료를 토대로 평가했다. 설문 조사는 SPSS 28.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가설의 3가지 항목 모두 스타트업의 정부 지원, 기업가 정신, 트랜드분석은 재무 및 비재무의 경영성과의 차이와 상관없이 모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1997년 11월 1일부터 1998년 9월 20일까지의 5분 단위로 측정된 거래 자료를 이용하여, KOSPI 200 선물시장, KOSPI 200 옵션시장 및 KOSPI 200 주가지수간의 선도/지연관계를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다양한 시계열 분석방법들을 이용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선물시장은 현물시장을 25분간 선도하였으며, 현물시장도 선물시장을 10분 정도 선도하였다. 둘째, 옵션시장도 현물시장을 약 20분간 선도하며, 약하지만 현물시장도 옵션시장을 5분에서 10분 가량 선도하였다. 셋째, 선물시장은 옵션시장을 20여분간 강하게 선도하였고, 옵션시장도 선물시장을 5분 정도 선도하였다. 넷째,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이 높은 경우 선도/지연관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옵션의 외가격과 등가격에 따른 시장간의 선도/지연관계의 분석결과 주가지수, 선물, 옵션의 선도/지연관계는 등가격과 외가격옵션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등가격에서 현물에 대한 선물과 옵션시장의 선도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KOSPI 200 선물시장의 거래자료를 이용하여 시장의 미시구조에 의한 하루중 수익률, 변동성 및 거래량 형태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수선물시장의 하루중 변동성과 거래량 형태는 일말효과보다 일초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조잡한 W자형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는 Brock-Kleidon(1992)의 시장폐장이론에 의해 설명되지만, 동시호가제 등 국내시장의 운영제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현물시장의 폐장시간대의 변동성 감소는 한 금융시장의 폐장에서 다른 관련 금융시장의 가격변동성 하락을 예측한 King-Wadhwani(1990)의 이론적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셋째, 수익률의 하루중 형태는 요일에 따라 상이하며 매우 노이즈한 행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수익률의 요일효과 분석에서 일주일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이 화요일에 발생하는 화요일 효과를 발견하였다. 월요일 효과도 발견되었지만, 그 크기면에서 화요일 효과가 지배적이었다.
최근 수년사이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갈수륵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귀중한 경제자원이 사장되는가 하면 종업원이 실직을 당하고 부도기업과 거래해온 계열 및 하청업체들도 연쇄부도에 휩싸임으로써 연관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에까지 큰 손실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어떻게 중소기업의 부도를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됐다. 본 연구는 이같은 관점에서 중소기업부실화의 효율적인 예방대책마련에 필수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정책의 우선순위결정을 위한 통계적 모형인 AHP(analytical hierarchy process)모형을 이용해 설문조사내용을 분석한바, 부실화원인간의 계층적 구조가 파악되고 원인별 영향도가 계량화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실화예방을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결정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부실화연구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구사한 점도 특기할만하다.
공개전 대규모 무상증자에 대한 시각은 기업가들이 공개전에 물타기증자를 하여 상장함으로써 과대한 자본이득을 취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공개한 282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전 무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의 특성과 영향을 분석하였다. 공개전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 기업들의 공개전 주당순이익은 무상증자를 전혀 실시하지 않은 기업의 주당순이익의 3.3배로 높아, 주당순이익을 같은 시기에 공개하는 기업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하여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무상증자비율은 초과수익률과 유의적인 관계를 갖지 않으며, 내부자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별한 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 공개후 장기초과수익률 분석에서 발견된 장기 저성과 현상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모든 제조업 공개기업에 공통된 현상으로 장기 저성과와 무상증자비율은 유의적인 관계를 갖지 않으며, 장기 저성과 현상은 공개기업들이 영업성과가 최정점에 있을 때 기업을 공개하고 이후 영업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천천히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본 연구는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 이유를 제시하고 있으며, 대규모 무상종자가 상장후의 주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공개전 무상증자를 결코 나쁜 시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상장기업에서 만연하고 있는 대주주와 소액주주간의 차등배당이 결정되는 배경을 이해하기 위하여 투자재원가설, 이익가설 및 특권적소비가설의 세가지 가설을 설정하고 상장기업 191개사에 대하여 1987년부터 1996년까지 10년간을 자료를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은 균등배당업체와 차등배당업체간의 기업 특성의 평균차이분석과 차등배당여부를 종속변수로 하고 기업특성변수를 독립변수로 한 Logit 분석의 두 가지를 실시하였는데 실증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이익가설은 전반적으로 지지되었으나 이익가설의 핵심인 배당감소의 역정보효과가설은 지지하는 뚜렷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 투자 재원가설은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간에 큰 차이를 보였는데 비재벌기업은 투자재원의 크기가 차등배당가능성에 유의적인 부의 영향을 주는 반면 재벌기업은 투자재원의 크기가 차등배당에 유의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재벌기업에는 내부자본시장이 존재함이 간접적으로 입증되었다. 끝으로 특권적소비가설은 제2대주주의 존재여부가 차등배당 가능성에 부의 유의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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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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