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수선물 시장에서 호가스프레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변수를 탐색하였다. 호가스프레드는 1996년 5월 3일부터 1997년 7월 31일까지 일중 4시간 5분의 거래시간을 5분 간격으로 나누어 49개의 시간대별 잔량을 구하여 호가스프레드를 계산하였으며, 요인변수는 주문 거래자료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호가스프레드 측정결과 개장직후 10분과 폐장직전 10분간의 호가스프레드가 다른 시간대보다 크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도 이상의 두 시간대에서는 거래자들이 현저히 높은 정보불균형이 있었고, 역선택과정이 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McInish와 Wood(1992) 및 Jang과 Lee(1995) 그리고 Daigler(1997)의 U자형 패턴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둘째로, 거래빈도, 총주문량은 호가스프레드에 유의적인 음(-)의 영향을 주어 호가스프레드를 줄이는데 정보적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주문빈도 및 변동성과 수익률이 모두 호가스프레드에 유의적인 양(+)의 영향을 주고 있었다. 회귀분석결과 관찰자료로 총주문량, 거래빈도가 유동성변수로서 의미가 있었고, 묵시적 거래비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한편 주문빈도는 정보탐색을 위한 허수주문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선물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가격 변동성에 대한 보상을 원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가격위험하에서는 거래 체결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호가스프레드를 커지게 하였던 원인으로 보여진다.
본 연구에서는 1997년부터 2001년 기간 동안 증권거래소와 KOSDAQ 시장에서 액면분할을 실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액면분할의 이사회 공시일을 사건일로 하여 사건일 전후 30일간의 주가, 유동성 지표, 기업수익성 지표 등을 이용하여 액면분할 공시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분석하고, 아울러 액면분할의 신호효과와 유동성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 이용된 자료는 검증기간 동안 다른 정보의 유입이 없는 순수자료를 이용하여 거래소 상장기업 72개와 KOSDAQ 100개 기업이 최종적으로 표본에 선정되었다. 본 연구에서 액면분할을 실시한 기업들은 두 시장 모두에서 대체로 양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내었고, 분할비율이 높을수록 양의 초과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지속되었다. 이런 결과는 미래 기업수익이 호전된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액면분할을 실시한다는 신호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며, 동시에 고주가의 주식이 액면분할로 투자자금에 제약이 있는 투자자가 투자 가능한 저주가로 전환됨으로써 유동성의 증대를 가져온 결과라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액면분할이라는 그 자체가 논리적 근거도 없이 투자자에게 호재로 받아들여져 거래량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판단된다. 이런 현상은 KOSDAQ 시장에서 더욱 확연하게 나타났는데, 1997년부터 2001년까지의 분석기간 중에 KOSDAQ 시장의 무분별한 투기적 열풍이 이런 현상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추론된다. 액면분할이 한국시장의 투자자에게 호재로 받아들여진 것에는 액면분할 이후 대체로 주가가 양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었다는 과거의 경험적 사례가 작용한 것으로 아니가 예상된다.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된 내부자거래는 6개월이내 단기투자에 따른 이익을 회사에 반환하여야 하므로 단기정보를 이용할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Fischer(1992)는 상장회사의 임원과 주요주주 등의 주식거래를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는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를 방지하는 효과적 인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증권거래소에 신고된 내부자의 거래자료와 상장기업의 기업정보공시자료를 이용하여 내부자의 주식거래가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지를 검토하였다. 1989년부터 1992년까지 4년간 증권거래소에 신고된 상장회사 내부자의 주식거래 중 거래후 1개월내에 기업정보의 공시가 있는 경우를 연구대상으로 한 실증분석결과 이러한 내부자의 주식거래가 일반적으로 미공개된 기업정보를 이용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자의 주식 매수 또는 매도후 기업정보 공시시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하는 경우가 각각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부자의 주식거래후 정보공시 빈도 수도 기대치보다 낮았다. 또한 주식거래에 따른 내부자거래이익은 매도시에는 내부자의 주식거래후 공시된 정보 내용에 따라 결정되며, 정보공시시 주가가 상승하는 비율이 약 50%이고 내부자거래이익이 0보다 작아 매도이후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은 지지되지 않았다. 내부자거래후 200 거래일까지 누적초과수익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매도시에는 정보이용 가능성이 있지만 매수시에는 내부자거래이익이 작아 정보이용 가능성이 없었다. 또한 내부자종류에 따른 내부자거래이익이 차이가 없어 증권거래소에 신고된 내부자의 주식거래는 곧 공개될 기업정보의 이용과는 관련이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1959년(年) 11월(月) St. Louis 연방은행 Review지(誌)에 발표된 통칭 St. Louis 방정식으로 불리는 Miehael W. Keran의 모형은 학계에 지대한 반향을 이르켰다. 동모형은 1919년에서 1969의 50년간의 자료를 토대로 재정정책 및 화폐정책을 대표하는 두 설명변수와 경제활동의 전반적지표로서 국민소득을 종속변수로하여 전자의 후자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파악코저하는 회귀분석인데 만일 방정식이라는 접근방식이 구조적 특징이다. 본 연구는 1965년에서 1980년까지의 새로운 자료에 입각하여 동모형의 이론적 타당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또한 통계학적 신빙성을 제고(提高)할 수 있는 개선방안(改善方案)을 모색코저 시도(試圖)한 것이다. 우선 단일방정식(單一方程式) 접근(接近)의 문제점(問題點)인 종속변수의 EXOGENEITY를 시험하기 위(爲)한 소위 Reverse-Causation Argument를 재점검(再點檢)하였고, 이이서 동모형의 Specification을 면밀히 살펴왔다. 특히 이자율의 변동을 설명변수로 도입해서 동변수가 경제활동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추정함으로서 설명변수의 추가적 설정(說定)의 타당성여부를 검토하였다. Keran의 결과가 t, D-W 및 $R^2$ 등의 주요 통제치가 매우 미흡한 수준이였으므로 이들 통계치의 제고(提高)를 위해 Almond-lag 방식을 Cuchrane/Oreutt 기법(技法)과 결합해서 적용하여 Almond의 지연구조에 녹유(綠由)하는 자동상관(自動相關) 효과(效果)를 배제(排除)코저 하였다. 끝으로 본연구대상기간인 '65년에서 '80년간의 역사적 발전을 배경으로 동모형의 적용 결과를 재조명(再照明)함으로서 동모형의 타당성을 살펴봤다.
본 연구는 우레나라 기업 및 산업의 환노출을 측정하고 이를 기업의 특성변수로 설명하려는 것이다. 기존 연구가 주별 및 월별 자료를 사용해서 특정 산업에 국한했던 것과는 달리 금융업을 포함한 전 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일별 자료를 사용해 이를 분석하였다. 환노출 추정을 위해, 1987년 1월부터 1997년 6월까지 상장된 우리나라 기업 및 산업의 일별 수익률을 종속변수로 하고 대미달러의 원화 환율 및 대엔화의 원화 환율, 달러대 엔화 환율 등의 변화율을 독립변수로 하는 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이를 기존에 논의된 여러 모형을 통해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이자율을 차감하고 종속변수의 1차자기상관을 고려한 GARCH(1,1)모형의 설명력이 높았다. 우리나라 산업중에서는 섬유제품, 펄프 종이, 자동차판매 및 도매, 숙박 운송 등에서 유의한 환노출을 보였으며, 개별기업의 경우에는 1987년 1월부터 1990년 7월까지 대미달러 환율에 많이 노출되었으나, 1990년 8월부터 1994년 7월까지는 상대적으로 노출된 기업의 수가 적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산업 및 기업은 환노출에 있어서 산업효과와 기간효과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특성변수와 환노출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일관되게 유의한 변수는 발견되지 못하였으며, 다만 특정 기간별 그리고 대미달러환율에 대해 기업규모와 금융비용부담률 등의 변수들이 유의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증권시장에서 변동성의 정보비대칭효과를 조건부 이분산모형을 이용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검증방법으로는 Engle과 Ng (1993)의 연구에 기초하여 정보반응곡선(News impact curve)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자료로 1980년 부터 1995년 까지의 한국종합주가지수, 일별 초과수익률자료를 사용하였다. 정보반응곡선에 이용한 모형은 GARCH 모형, EGARCH 모형, TGARCH 모형, AGARCH 모형등 4개의 조건부 이분산 모형이다. 무조건 분산을 이용한 정보 반응곡선의 함수형태로 보면, 분산의 정보반응에 있어서 GARCH 모형은 대칭적으로 반응하며 나머지 조건부 이분산 모형인 EGARCH 모형, TGARCH 모형, 그리고 AGARCH 모형은 비대칭적으로 반응하는 모형임을 알 수 있었다. 실증분석결과 정보반응곡선을 통하여 악재(bad news)정보에 따라 예측하지 못한 주식수익률의 하락이 호재(good news)에 따른 예측하지 못한 주식수익률의 상승보다 더 큰 변동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비대칭성의 크기는 그다지 큰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모형적합성 검정에서도 4개의 조건부 이분산 모형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EGARCH 모형과 TGARCH 모형이 상대적으로 주가예측력이 뛰어나 보인다. 그러나 변동성의 정보 비대칭반응을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것으로 확인한 모형은 TGARCH모형 뿐이었다.
최근 노년기의 삶에 대비하기 위한 은퇴자금 마련이 중요한 개인적,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노년인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이러한 개인의 재무설계 및 그와 관련한 리스크와 관련한 문제는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질 것이다. 노년기의 질병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특히 재무적인 리스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유병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질병의 경우에는 수발비용을 포함한 장기적인 의료비 지출로 인하여 재무적인 위험을 증가시키고 노년기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각 개인이 장기적인 비용 지출을 요하는 질병에 대하여 예상되는 비용의 규모를 파악하고 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실적 자료와 다중상태모형을 토대로, 노년기에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하여 장기요양보호가 필요한 기간과 이에 따른 비용 규모의 추정을 통하여, 각 개인이 장기간병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필요금액을 도출하여 보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종합병원의 경영실적을 흑자와 적자로 구분하여 안정성, 성장성, 활동성, 생산성, 원가지표, 진료실적과 수익성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병원의 수익성 제고와 효율적인 경영방안을 모색하는데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사기간은 종합병원 경영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2013년을 평가기준으로 하였으며, 총 147개의 종합병원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결과을 보면, 흑자병원과 적자병원간의 재무실적과 진료실적에서는 유의한 차이 나타났으며, 흑자병원일수록 재무실적과 진료실적이 더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병원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인건비율, 관리비율, 재료비율이 중요요인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병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료수익을 증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건비, 관리비를 줄이기 위한 효율적인 비용절감전략이 요구된다 할 수 있다.
최근의 기업환경은 정보기술의 발전과 시장환경의 글로벌화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환 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새마을 금고는 PMS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PMS가 어떻게 유익한 효과를 나타내는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새마을 금고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과측정지표의 이용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실증분석결과, 첫째, 재무지표의 이용은 조직성과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재무지표의 이용은 조직성과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과측정지표의 이용은 조직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지표의 이용보다는 비재무지표의 이용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명확하게 나타났다.
본 논문은 기업의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별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기업의 교육훈련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촉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자료는 HCCP를 사용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동태패널 모형과 변수의 내생성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의 교육훈련이 1인당 매출액에는 양(+)의 영향을 미치나 재무성과인 1인당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 모형에서만 양(+)의 효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생성을 고려한 모형에서는 1인당 순이익이 유의한 양(+)의 효과로 나타나 변수의 내생성도 중요한 고려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훈련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면 기업의 조직성과 및 재무성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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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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