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제하 발행된 사회주의 잡지의 발행 상황과 지국 운영의 실태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잡지 발행의 의의와 한계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나타난 바는 다음과 같다. 사회주의 잡지는 3 1운동 이후 일제가 우리나라의 지배방식을 문화통치로 전환한 환경 하에서 다른 신문과 잡지와 같이 일제 당국의 허가를 통해 등장했다. 잡지는 발행부터 편집 및 배포에 이르기까지 일제 당국의 검열을 받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영난 편집난 원고난으로 휴간과 속간을 거듭하는 등 발행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발행금지와 원고압수가 빈번히 행해지는 악조건에서도 발행인은 잡지의 발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다. 그것은 이들 잡지가 사회주의 사상단체나 조선공산당의 기관지로 발행되는 등 사회주의 사상과 운동을 전파하는 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전국에 설치한 지분국은 잡지의 배포뿐만이 아니라 운동의 전선체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따라서 사회주의 잡지는 사회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핵심적인 지식원(知識源)으로서 뿐만 아니라 운동을 견인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그러나 사회주의 잡지는 일제의 가혹한 탄압과 지식인 중심의 발행 환경 등으로 인해 대중 속으로 들어가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본고는 1995년 개정 보완된 $\ulcorner$외국학술잡지종합목록:과학기술편$\lrcorner$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것이다. 본 데이터베이스는 국내 253개 기관에 소장되어 있는 외국과학기술잡지 13,449종의 서지정보와 소장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들 수록자료의 발행국, 발행언어, 발행빈도, 주제분야별 분포 현황, 그리고 중복소장 현황등이 분석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정기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주간잡지가 신문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과거 권위주의시대의 그릇된 발상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새 정부출범과 함께 우리 잡지도 위상을 재고해야 한다며 그 방편으로 옴브즈맨제도의 도입과 독립된 잡지윤리위원회의 설치, 잡지 발행부수 공개의 제도화 등을 건의했다.
광무 9년(1905년) 12월5일 한국인 최초의 이학사인 유일선이 발행한 우리나라 첫 번째 수학 저널인 <수리학잡지 (數理學雜誌)> 가 사료로 최근 수학계에 그 존재를 알렸다. 이 저널은 매월 5일 발행한 정기간행물로 2년 정도 (광무10년 6월5일 제 7호까지) 발간된 후 폐간되었다. 발행은 유일선에 의해 1907년 설립된 정리사(精理舍) 가 위치한 서울 남대문 근처 상동 (尙洞) 의 '수리학잡지사' 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그 내용은 근대수학의 기초 내용을 강론형식으로 서술한 '산술신강의' 와 '산술문제 해설' 및 '이과 (理科)' 로 구성되었다. 본 논문은 유일선이 발행한 한국 최초의 수학 저널 <수리학잡지> 의 창간호의 내용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출판문화학회지인 '출판잡지연구' (발행인 전영표) 11호가 발간됐다. 이 연구지는 1990년에 창설된 출판문화학회의 정기 학술연구지로 출판 잡지문화의 역사에서부터 현황 등 문제점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논문을 싣고 있다. 이번 연구지에는 전영표 발행인의 '출판 잡지 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의 재구축 , 한서대 이용성 교수의 '공공영역의 쇠퇴와 지식인잡지에 대한 연구 등 8편의 논문이 게재돼 있다. 본지에서는 동원대 출판미디어과 부길만 교수의 '안성판 경판 완판방각본의 비교연구' 를 요약 소개한다.
국내 경제학(經濟學) 잡지기사(雜誌記事)에 실린 인용문헌을 자료의 형태 및 발행지별로 발행년도를 기준으로 분석하여, 문헌(文獻)의 이용률 감소현상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반감기는 단행본 12.09, 잡지기사 9.68, 보고서 8.93년으로 나타났으며, 문헌(文獻)이 발행된지 2년 안에 인용되는 빈도수가 특히 높았다. 또한 자료(資料)의 인용빈도(引用頻度)가 현격히 줄어든 시점 즉, 전체 인용 중 90%가 일어난 시점을 장서의 폐기년도로 추정하면, 단행본은 40.15, 잡지는 32.15, 보고서는 29.6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매체가 우세한 21세기에 잡지는 신문과 방송, 인터넷 매체의 중간쯤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잡지의 종말을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잡지는 보다 자유로운 테마를 갖고 전문화되면서 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매체는 일상생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미디어로 자리잡았고, 잡지의 디지털 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조건이 되었다. 특히 현재 발행중인 인쇄잡지의 웹버전의 개발은 더욱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인쇄 잡지가 기존에 고수하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디지털 매체에 적용 할 수 있는 표현유형에 관한 연구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Mgazine Identity의 개념과 구성요소에 관한 연구를 통해 Mgazine Identity의 구축단계를 유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외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현재 발행되고 있는 잡지의 표현유형을 도출해 내고자 한다.
50년 전, 60년 전의 보건세계를 들춰봅니다. 책, 잡지라는 것이 매우 귀하던 시절, 보건세계는 결핵 환우는 물론 보건계, 아니 그저 읽을 텍스트가 필요했던 분들에게 위안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넘쳐나는 책과 잡지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전자북으로 독서를 하는 세상에, 1년에 네 번 발행되는 보건세계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본 연구는 우리나라 디자인학분야 5개 학회(협회)지의 2002년분에 인용된 3,046개 문헌을 인용문헌의 형태별, 발행지별, 발행년도별, 주제별로 분석하여 디자인학분야 연구자의 문헌 이용행태와 문헌의 이용가치 감소현상 즉 반감기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디자인학분야 연구자들은 단행본(62.5%), 학술잡지기사(21.8%), 논문(10.8%), 보고서(2.9%), 기타(2%)순으로 많이 이용하였으며, 단행본의 인용이 현저히 많은 것으로 자료 형태별 이용에 있어 국내 디자인학분야 연구자의 연구활동이 국내 사회과학, 미술분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발행지별로 분석한 결과는 국내 디자인학분야 연구자들이 국내문헌을 해외문헌보다 2.5배정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국내문헌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것은 해외문헌을 국내문헌보다 2배정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 사회과학분야의 선행연구와 비교할 때 디자인학분야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는 것이나 4배정도 국내문헌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 미술분야의 선행연구와는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디자인학분야 문헌의 반감기는 5.75년이었으며, 자료형태별 반감기는 단행본(6.64년), 논문(5.97년), 학술잡지기사 (4.55년), 기타(3.73년), 보고서(3.41년) 순으로 분석되었고, 발행지별 반감기는 해외문헌(9.1년), 국내문헌(5.1년)순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타주제와의 관계분석에 있어 경영학, 건축술, 공학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디자인학이 단순히 미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경쟁력 증진의 도구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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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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