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이해교육이 비장애아동의 장애아동에 대한 수용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실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장애이해교육이 비장애아동의 장애아동에 대한 학교생활과 개인생활 수용태도는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장애이해교육이 시간을 무조건 많이 제공하기보다는 4주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회생활 수용태도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장애아동들의 사회생활에 대한 수용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비장애인의 잘못된 장애인식이나, 장애에 대한 무지로 인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접근방식의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현재의 방사선응용기술 및 원자력에너지는 국가와 민족을 불문하고 인류의 생활에 있어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인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국가적 사업의 시행이나 기술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일반인의 올바른 인식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에 관한 전문적지식이 거의없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방사선에 대한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하고 그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됨을 보였다.
ILP 프로세서는 고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정확한 분기예상 방법을 요구한다. Two-Level 분기예상 방법은 높은 분기예상 정확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 분기 명령이 다른 분기 명령에 의해 갱신된 PHT 엔트리를 사용할 때 간섭이 발생하며, 간섭 중 부정적 간섭은 잘못된 예상(misprediction)을 유발하여 성능에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 Agree분기예상 방법에서는 BTB에 bias 비트를 추가하여 부정적 간섭을 긍정적 간섭으로 변환하여 예상 정확도를 높였으나, bios 비트를 잘못 설정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부정적 간섭이 증가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부정적 간섭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동적 분기예상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한 분기예상 방법은 수행시간에 bias 비트를 동적으로 변경시키기 위해 BTB의 엔트리에 hit 비트를 추가하였다. 그 결과 부정적 간섭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예상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제안된 방법의 효율성을 보여주기 위해, SPEC92int 벤치마크를 사용하여 성능을 평가한 결과, 제안된 방법이 기존의 방법보다 성능이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필자는 두 논문 "직설법적 조건문에 관한 추론주의적 설명"과 "직설법적 조건문에 대한 추론주의적 설명과 송하석 교수의 반론"에서 직설법적 조건문 '$A{\rightarrow}C$'가 질료적 조건문 '$A{\supset}C$'를 논리적으로 함축한다는 이른바 '논란 없는 원리'가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주장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최원배 교수는 그의 최근 논문 "논란 없는 원리를 둘러싼 최근 논쟁"에서 세 가지 비판을 제시한다. 첫째, 논란 없는 원리에 대한 필자의 부정은 전건 긍정식이 부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질료적 조건문의 진리조건은 통상적으로 조건문 가운데 가장 약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필자가 논란 없는 원리를 부정한다는 것은 직설법적 조건문의 진리조건을 질료적 조건문의 진리조건보다 약한 것으로 본다는 의미이다. 셋째, 'A'로부터 'C'로의 추론이 귀납적으로 정당화됨으로써 '$A{\rightarrow}C$'가 성립할 수 있다는 필자의 견해는 직설법적 조건문이 정당화되는 구조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최원배 교수의 비판들이 필자의 견해를 잘못 이해함으로써 비롯된 것임을 밝힌다. 첫째, 필자는 연역추론으로서의 전건 긍정식의 타당성을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둘째, '$A{\rightarrow}C$'를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A{\supset}C$'가 참임을 논리적으로 함축하지 않는다고 해서, 직설법적 조건문이 질료적 조건문보다 약한 진리조건을 갖는다는 사실이 함축되지 않는다. 셋째, 우연적 조건문 '$A{\rightarrow}C$'가 참이 되는 경우는 오직 'A'에 필요한 숨은 전제를 추가하여 'C'가 연역적으로 추론되는 경우라는 최원배 교수의 주장은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는다.
최근 코로나 19 전염병의 확산을 비롯해 다양한 위기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독교교육은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본고는 구약의 희년사상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 맥락에서 주빌리 정의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를 모색한다. 희년법은 노예해방과 부채면제, 토지반환과 휴경의 네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노예화를 막고 평등을 보존하려는 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년사상은 그동안 신학적으로나 상황적으로 왜곡되어 기독교교육의 현장에서 간과됨으로써 사회정의를 위한 기독교적 실천에 있어서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희년사상은 기독교의 사사화 문제라든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로 인한 양극화의 심화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즉, 희년사상은 제도적 차원에서 잘못된 법률과 제도를 개혁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제도를 확립하는 데 있어서, 또한 개인적 차원에서 공유경제의 실천 및 인식 변화의 측면에 있어서 성서적 모티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주빌리 정의를 지향하는 주빌리 교육은 다양한 간학문적인 지식들을 토대로 하여 인식적 차원으로는 기존의 잘못된 통념을 깨뜨림으로써 학습자들의 의미관점의 전환을 돕고, 실천적 차원에서는 사회구조의 변화를 위해 여론의 활성화 등 사회적 행동을 지원한다. 이로써 기독교교육의 학습자들이 불의한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공적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영유아기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남과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능력의 기초를 이루는 사회 정서적 발달의 결정적 시기로서 영유아기의 발달이 성인기까지의 성공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지만, 잘못되는 경우 세대를 넘어서까지 전이되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영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머니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그 중에서도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연구의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 그러나 양육자가 보이는 일반적인 경향을 나타내는 양육태도보다는 부모역할지능이 오히려 부모의 양육행동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영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에 어머니의 부모역할지능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부모들이 점차 줄어드는 영육시간에도 불구하고 보다 성공적인 영유아 발달을 꾀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영유아의 보육시설에서도 영유아의 문제행동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유익한 정보를 활용되도록 하고자 한다.
지역신문 위기를 진단하고 분석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개별 원인들의 경중을 간과해 왔다.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집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도 정책을 집중할 대상, 즉 핵심 원인들에 대한 파악이 잘못된 탓일 수도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지역신문의 위기를 초래한 다양한 원인들을 통계적으로 검증해 보고자 한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에 따라, 위기의 원인을 중앙집권적인 정치 구조, 광고 잠재 시장, 구독 잠재 시장, 그리고 지역산문 간 경쟁 이상 네 가지로 나눈 뒤, 이를 지역보도 비중으로 대변되는 지역성과의 관계를 45개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그동안 학계의 주장과는 달리, 중앙집권적인 정치 구조와 구독 잠재 시장은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던 것에 비해서, 광고 잠재 시장과 지역신문 간 경쟁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광고 잠재 시장이 부정적 회귀계수 값을 가진 것에 비해서 지역신문 간 경쟁은 긍정적 회귀계수값을 보여 방향성에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신문 간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는 생존전략 차원에서 지역 관련 보도의 비중을 확대하는 반면에 광고 잠재 시장이 각 지역신문의 생존을 담보해 주는 상황에서는 지역신문이 동종 지역신문과의 경쟁보다는 중앙지와의 경쟁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지역성보다는 전국성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0대 학생들의 지속적인 인터넷 이용률 상승과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율을 고려할 때, 그들이 인터넷 이용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사회성을 경험하고, 자아성을 탐색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당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사회적인 배려와 관심을 제공하지 못하여 학생들의 가치관 혼란이나 잘못된 행동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고려하여, 본 연구는 10대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요구를 학습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에 초점을 두고, 활발한 공동체 활동과 학습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를 설계하고 개발하였다. 커뮤니티는 운영 취지를 소개하고, 알림방, 요구함 등을 제시하는 'e-Tivity소개', '이벤트홀' '자료파크' 'e-Tivity센터'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활동 공간, '교사연구실' '관리실'로 구성된 교사와 관리자 공간, 'My Room' 아바타 꾸미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학생 개인 공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미국은 비만 등의 질병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며, 미국 대학생들의 건강문제 역시 예외는 아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변인 탐색과 변인들간의 관계 규명을 통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대학생 건강향상에 공헌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식습관과 운동량에 대한 실증적 조사를 하였으며, 또한, 영양지식에 대한 확신도가 식습관과 운동여부에 끼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 더 나아가, 성별이 앞의 두 관계에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검증하였다.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대학교 재학생 251명의 설문지를 회수하여, 구조방정식모형으로 결과를 분석 하였다. 그 결과 영양지식 확신도가 바람직한 식습관 의지와 운동 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침을 발견 하였다. 성별 비교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영양지식 확신도가 바람직한 식습관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욱더 커짐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잘못된 건강 습관을 가지기 쉬운 대학생들의 경우 영양지식 확신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서, 대학운영관련자에게 영양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또한 건강관련 교양 수업이 대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행동의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연립방정식과 연립부등식에서 탈북학생들이 나타내는 오류의 유형과 수학적 담론의 특성을 파악하여 학습의 향상을 꾀하고자 시도되었다. 이 때 담론중심의 학습은 학생들을 수학적 언어의 공동체로 이끌어내는 수단이 되어 자신감을 극복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5명의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 1학기 서울에 위치한 모OO 대안학교에서 보충수업일환으로 8차시 연구가 수행되었다. 학습과정은 녹음되어 전사되었고, 학생의 학습지, 연구자의 관찰지가 수집되었다. 연구결과로는 탈북학생들은 기술적 오류, 기록오류, 잘못 이해된 기호, 잘못 해석된 언어, 한자어 해석오류를 보였고, 담론은 제 0수준으로부터 서서히 상위수준으로 향상은 보였으나 최상의 수준인 제 2수준~3수준은 단편적으로만 나타났다. 그러나 담론의 요소인 설명하기와 정당화하기가 활성화되면서 상호작용의 ERE 패턴에서 Ev(평가)와 Eb(정교화)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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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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