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작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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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보행 시 탄성저항운동이 지면반력 신호의 주파수 크기와 variability에 미치는 영향 (Elastic Resistance Exercise for the Elderly on the Magnitude of Frequency and Variability of Ground Reaction Force Signals during Walking)

  • 서세미;류지선
    • 한국운동역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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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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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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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탄성저항운동을 수행하였을 경우 운동 전 후로 보행 시 지면반력 신호 크기와 이들의 variability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여성 고령자 1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탄성저항운동을 실시하였으며, 운동 전 후로 보행 시 3방향 지면반력 신호의 주파수 크기와 variability 값을 산출하였다. FFT(fast Fourier transform)를 이용하여 주파수 분석을 하였으며, PSD(power spectral density)를 계산하였다. 총 대상자들의 변이 계수(SD/Mean*100)을 이용하여 집단 간 variability를 계산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지면반력 신호의 주파수 크기는 좌우 방향에서 운동 전보다 운동 후에 작은 값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다. 지면반력 신호의 variability에서는 좌우 방향에서 운동 전보다 운동 후에 큰 값이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p<.05)가 나타났다.

현대 패션디자인에 나타난 스트레치의 미(美)연구 (Stretch Aesthetics In Contemporary Fashion Design)

  • 조경희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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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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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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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텍스타일의 발전에 있어서 진보적 기술혁신은 합성섬유의 잠재력을 높이는데 큰 촉매 역할을 해왔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지게 성공적인 분야는 바로 스트레치 직물 분야이다. 스트레치는 그자체의 다양한 종류와 변화무쌍한 특성과 함께 스포츠 웨어, 캐주얼웨어 뿐 아니라 최근에는 정장류 남성복에 이르기 까지 그 사용범위와 미적 표현이 크게 증가되고 다양해졌다. 스트레치의 미는 기능적이고 편안하면서도 직물자체의 유동적인 특성과 함께 인체와 더불어 표출되는시각적 이미지가 현대미에 새로운 개념을 더하고있다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본 연구목적은 현대 패션디자인에 표현되어진 스트레치의 미적 개념과 가치가 무엇인가를 발견하는데 있다. 특히 섬유과학기술의 진보로 인한 스트레치 직물의 다양함과 그에대한 디자이너들의 패션철학과 디자인의 다양한 변화를 강조하고 나아가 다음세기를 위한 보다 나은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한다. 연구결과는 다음과같다. 1, 스트레치의 가장 두드러지는 현대적 미는 편안함과 기능성에 있다. 특히 스트레치 직물 자체가 더욱 가벼워지고 강해지면서 현대생활과 미래생활에서 가장 크게 중시되고 있는 comfortable & functional 의 이상적인 개념을 충적시켜 주고 있다. 2. 스트레치 직물의 유동적특징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난 스타일은 바디스트인데 이것은 스트레치 자체의 신축성이 기본적으로 인체곡선 위에서 표현되어진 것으로서 거의 비슷한 스타일의 uniformity 현상을 낳게 되었고 또한 인체선의 드러남으로 인해 'healthy'이미지 추구라는 현대미의 새로운 개념을 가져왔다. 2. 더욱 정교해진 스트레치는 결국 transparent look을 낳았고 또한 비치는 직물들을 겹쳐입는 layering 현상을 가져왔는데 이것은 현대적 순수미와 여성미가 시감각적 이미지로 표현되어진 것이라 할수 있다. 4. 스트레치가 되므로서 생기는 긴장은 다른 디자인 요소들에 대해서는 극히 단순한 것을 요구하면서 결국 simplicity를 동반하게 되었다. 5. 스트레치는 디자인 구성 요소들의 보다 작은 개념을 낳았는데 즉 더욱 좁아진 형과 작아진 사이즈 없어지거나 줄어든 다트와 구성선 그리고 그에따라 줄어든 공정과 낮아진 가격이다. 이 개념은 현대미의 minimalism의 한 현상으로 해석되어지며 스트레치 직물은 여기에 가장 부합되는 소재가 되었다. 6. 스트레치의 시각적 이미지는 그자체가 'easy' 'free'느낌과 함께 보편적이면서 미래적이다. 이상으로 볼 때 미래의 패션은 보다 진보적인 섬유과학발전에 힘입어 21세기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 할 수 있는 합리적이면서도 미적 가치가 내포된 인간에게 보다 친숙한 디자인으로 전개되리라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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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Scanner를 이용한 여성용 기성복 재킷의 착의적합성에 관한 비교평가연구 (A Study on the Comparative Evaluation of wearing Fitness of Women′s Ready-made Jackets Using 3D Scanner)

  • Kim, Haekyung;Eunyoung Suk;Park, Soonjee;Chuyeon Suh;Jiyoung Lim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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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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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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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 목적은 3차원 인체 스캐너를 이용하여 여자 기성복 재킷의 여유량을 비교, 분석하는 것으로, 2사이즈 7브랜드의 재킷의 공극량을 계측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재킷 단면둘레 분석 결과, B85(품), B8(허리)를 제외하고 브랜드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전반적으로, 브랜드간 제품치수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체와 재킷의 단면둘레 분석 결과, 재킷의 배둘레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피험자, 재킷 모두 사이즈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 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기본사이즈 B85에서는 허리를 제외하고는 패턴 F가 가장 여유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B88의 경우, 부위별로 각기 다른 패턴에서 여유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 부분마다 브랜드별로 그레이딩 룰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넷째, 착의 단면은 인체와 의복간의 여유량 분포를 명백히 보여주며, 어깨, 가슴, 엉덩이처럼 몸에 밀착되는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패턴간, 각도별 변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 허리, 배에서는 옆보다는 앞, 뒤로, 가슴에서는 앞뒤 좌우의 30$^{\circ}$방향, 엉덩이의 경우, 옆, 뒤보다는 앞쪽에 여유량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브랜드별 평균공극길이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패턴 F가 가장 공극량이 많고, 패턴 D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사이즈별 평균공극길이에 대한 t-검정 결과, 품과 배 부분에서, B88이 B85보다 공극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기준부위인 가슴, 허리, 엉덩이 부분뿐만 아니라 품, 배둘레의 치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그레이딩 룰 값을 산정하여야 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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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조직등가 팬텀을 이용한 디지털유방촬영장치의 FFDM과 DBT의 선량과 영상품질에 대한 융합 연구 (A study of dose and image quality with Convergence FFDM and DBT using tissue-equivalent phantom in digital mammography)

  • 유영신;한동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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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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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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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디지털 유방촬영장치의 DBT(Digital Breast Tomosynthesis)와 FFDM(Full Field DigitalMammography)의 비교를 위해 유방조직등가팬텀을 이용하여 두께와 밀도를 변화시켜 선량 및 화질을 평가하여 DBT의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측정 결과 평균유선선량은 팬텀 두께 6 cm이상 밀도 70% 이상일 때, 두께 7 cm이상 밀도 50% 이상일 때 FFDM 보다 DBT가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영상 측정 결과, 섬유소는 DBT에서 우수하다고 측정 되었고, 작은 석회화 그룹과 종양에서는 FFDM 이 우수하였다. 유방의 복잡한 조직과 유사한 BR3D 팬텀에서는 모든 두께와 섬유소, 석회화 및 종양 그룹 모두 DBT 가 우수하다고 측정 되었다. DBT는 FFDM보다밀도가 높고 두께가 두꺼운 두께가 두껍고 밀도가 높은 유방에서 영상 품질 우수하고 낮은 선량을 제공함으로서, 한국 여성의 많은 분포를 차지하는 치밀유방에 더 유용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독립적 검사 방법으로서의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검사 (Diffusion-Weighted Imaging as a Stand-Alone Breast Imaging Modality)

  • 신희정;이수현;문우경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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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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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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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확산강조영상은 유방암의 진단과 스크리닝에 있어 독립적 검사 방법으로서의 기대되는 결과를 보여주는 빠른 비조영증강 검사 방법이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유방암 진단에 있어 독립적 검사 방법으로서 확산강조영상의 민감도는 역동적 조영증강 검사보다는 낮으나 유방촬영술보다는 높으며, 이로써 유방암 스크리닝에 대한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확산강조영상의 표준화된 영상 획득과 판독을 통해 영상 화질이 개선될 수 있고, 판독 결과의 다양성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기법과 후처리 기법을 사용한 고해상도 확산강조영상을 시행함으로써 1 cm 미만의 작은 암의 발견율을 증가시킬 수 있고, 가음성 및 가양성 결과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고위험군 여성에서의 확산강조영상 스크리닝에 대한 다기관 연구 결과가 나온다면 독립적 검사로서의 확산강조영상의 사용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년간 추적관찰에서 진행과 자발적 퇴행을 함께 보인 폐의 다결절성 상피양 혈관내피종: 증례 보고 및 영상 소견 고찰 (Pulmonary Multinodular Epithelioid Hemangioendothelioma with Mixed Progression and Spontaneous Regression during a 7-Year Follow-Up: A Case Report and Review of Imaging Findings)

  • 이가영;김유경;김관창;박혜성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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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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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8-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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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폐 상피양 혈관 내피종은 경계성 또는 저등급 악성의 드문 혈관성 종양이며 그 예후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 논문에서는 다발성 폐결절이 있는 47세 무증상 여성에서 7년의 추적 기간 동안, 초기 검사에서 크기가 크고 높은 18F-fluorodeoxyglucose 흡수를 보이는 결절은 크기가 증가하는 진행을 보였고, 1 cm 미만의 대부분의 작은 결절은 말초 가장자리 석회화 또는 결절 석회화와 함께 자발적인 퇴행을 보여주었다. 환자는 폐 상피양 혈관내피종으로 진단되었으며 크기가 커진 결절에 대해 수술적 절제술을 받았다. 이 사례는 한 개인에서 질병의 진행과 퇴행이 동시에 나타난 혼합적인 반응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이 논문을 통해 예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총생치열을 갖는 교정환자와 정상인의 치아크기 비교 (The Tooth Size RelaTionship Between Crowding Patients and Normal Subjects in Korean)

  • 한만덕;전은숙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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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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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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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한국의 일반 성인과 교정환자 중 총생이 있는 사람의 치아크기와 치열궁 크기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북 K대학 남녀학생 40명과 경북소재 E치과병원에 내원한 42명을 대상으로 치아크기,치열궁 폭경과 장경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1. K 대학 학생의 치관의 근원심경은 상악 중절치, 상악 제2소구치, 하악 견치, 하악 제1대구치를 제외하고 모두 Wheeler의 치아크기 수치보다 컸다. 2. 정상군(noncrowded dentition group)의 치아크기는 남성군이 여성군보다 상하악 치아가 모두 컸다. 총생군(crowded dentition group)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성의 치아가 여성보다 컸으나, 상악 제 1 소구치, 하악 측절치, 하악 제 1소구치와 제 2소구치는 여성이 커다. 또한 정상군과 총생군과의 치아크기는 남녀 모두 총생군의 치아가 정상군보다 컸다. 3. 남성의 상악치아 근원심경 크기는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치아크기가 컸고, 특히 제 2소구치는 0.65 mm의 편차를 나타내어 유의수준 P < 0.05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남성의 상악 치열궁 폭경(arch width)과 장경(arch length)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0.38 mm, 0.62 mm각각 작게 나타내었다. 4. 남성의 하악 근원심경 크기는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제1대구치를 제외하고 모두 컸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하악의 치열궁 폭경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4.78mm의 작았으며 p < 0.01수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고, 치열궁 장경은 총생남성군이 정상남성군보다 2.08 mm가 작아 p < 0.05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특히 악궁의 크기편차는 상악치열궁보다 하악치열궁에서 크게 나타났다. 5. 정상여성군과 총생여성군의 상악 근원심경 치아크기는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컸으며, 특히 상악 제 2소구치는 p < 0.05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여성상악의 치열궁 폭경(arch width)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3.18 mm의 작았으며 p < 0.001수준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고, 치열궁 장경(arch length)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0.51 mm가 작았다. 여성의 상악치열궁은 남성의 상악치열궁보다 장경이나 폭경이 모두 작았다. 6. 정상여성군과 총생여성군의 하악 근원심경 치아크기는 총 생군이 정상군보다 모두 컸으며, 특히 하악 중절치, 견치, 제2소구치는 p < 0.01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여성의 하악치열궁 폭경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1.13 mm의 작았으며, 치열궁 장경(arch length)은 총생군이 정상군보다 0.24 mm가 작았다. 여성의 하악치열궁은 남성의 하악치열궁보다 장경이나 폭경이 모두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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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섬' 상징의 임상적 적용 : 꿈, 모래상자, 그림작업에 출현한 섬 이미지 중심으로 (Clinical Implication of Images of Island : Based on Dreams, Sand Trays and Art Work of Four Korean Women)

  • 김진숙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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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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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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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의 취지는 네 명의 여성사례에서 출현한 섬 이미지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기능하는 객체적인 정신의 역동성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론적 배경으로 '섬'에 대한 심리학적 정의를 하고 섬이 지형학적인 차원의 의미가 아닌 감정적 형태로 표현되는 무의식적 콤플렉스의 표현 임을 부각하면서 창조신화의 상징적인 의미가 우주 시작에 관한 것에 머물지 않고 한 개인의 세상에 대한 깨달음의 시작으로 보는 폰 프란츠의 문헌을 소개한다. 이어서 자아콤플렉스의 출현이 섬이나 군도의 출현과 같다는 융의 문헌과, 연금술적으로 본 섬 출현의 의미는 뭔가 땅과 같은 물질로 굳히는 응고작업으로 자아영역과 연결되는 것으로 보는 문헌들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힌두창조신화와 한국의 창조신화 <설문대할망>과 <산 이동설화> 중 연관되는 자료들을 소개하고 섬 출현 현상이 개개인의 의식성의 진화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의식성의 배아' 라는 보편성이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이를 임상사례에 적용한다. 사례 네 명 모두 중년여성들로서 A B C D라고 칭한다. 사례 A : 물 안개 속에 있는 거대한 수룡(水龍)을 발로 차서 죽이자 그 몸이 섬으로 변하는 꿈을 소개하고, 원초적인 존재의 표현이자 자율적인 무의식의 모체가 되는 수룡(水龍)이 가지는 메리쿠리우스의 영적인 측면과, 에스키모의 창조주가 물 속 괴물을 퇴치하고 그 시체로 섬을 만들었다는 신화 <독수리의 선물>과, 설문대할망, 그리고 바빌로니아 영웅 마르둑이 용의 형태를 한 티아마트를 발로 차서 죽인 후 우두머리 신이 되는 것과 연관하여 수룡이 섬이 되는 것을 사례가 경험하고 있는 우울(니그레도)로 볼 수 있는 원초적인 존재가 자아의 영역으로 육화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사례 B : 분석후반 모래상자에서 연속적으로 나타난 여섯 개의 섬의 이미지를 소개하기 앞서 분석초기에 나타난 연금술적인 '소 합일(신비의 분유)' 와 비견할 수 있는 거대한 뱀에 온몸이 휘감기는 꿈을 소개한다. 모래놀이에서 출현한 일련의 섬 이미지들은 신비의 분유 (플레로마) 상태에서 벗어나 굳은 땅이라 할 수 있는 자아영역을 창출하는 것으로 보았다. 섬을 단단하게 만들고 바다와의 경계도 확실하게 하는 견고한 땅을 만드는 현상을 융의 <죽은 자를 위한 설법>에서 언급되는 플레로마 (태초의 혼돈)가 크레아투르 (섬)가 되는 현상과 연관하였다. 사례 C : 일회적인 경험이라도 집중을 할 때 나타난 '섬' 이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점을 과도적인 혼란을 경험하던 여성을 통하여 소개한다. 적극적 상상에서 핏빛 하늘, 아래 검은 지평선 그리고 그 위의 작은 무엇에 집중하자 바위섬이 되고 그림을 그리면서 식물이 생기고 작은 섬 하나가 추가 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우유바다를 저어서 버터가 나오듯 세상이 만들어졌다는 힌두창조신화, 물속에서 흙을 건져 올려 섬을 만들었다는 체로키 원주민들의 창조신화, 창조주가 서있던 바위가 자라나 세상이 되었다는 사모아 창조신화, 그리고 산이 자라났다는 마이산의 전설을 사례와 연관시킨다. 또한 색상을 영혼의 울림이지 내면의 요구의 표현이라고 본 켄딘스키와 무의식적인 내용물에 형태가 부여될 때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는 융의 자서전을 인용한다. 사례 D : 임박한 죽음에 대하여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던 말기암환자의 섬 관련 꿈과 그것을 작품화한 후 편안하게 죽음 맞이한 경우를 소개하면서 불멸성과 최종적인 응고 (육화)의 상징으로서의 '섬' 의 의미를 논한다. 산 꼭대기에서 솟아난 물이 그 주변을 바다로 만든 섬(산) 꼭대기를 온 몸으로 껴안고 있었던 것과 위의 물이 아래의 물과 다르지 않다고 연상한 점에서 '하나의 물' 과 <현자의 장미원>의 <메리크리우스의 샘>과 연관하였다. 관련되는 연금술적인 문헌을 토대로 이 '영원한 물' 은 신성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으로 마감한다.

영국 정원문화의 대중화 전개 양상에 대한 연구 - 19세기 왕립원예협회(RHS)의 활동을 중심으로 - (The Study about Popularization of Gardening and Its Development Process in the UK - Focused on 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in the 19th Century -)

  • 조혜령;성종상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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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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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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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영국은 정원의 역사와 문화가 대표되는 국가로서, 크고 작은 비영리 단체 및 자선단체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RHS는 영국의 정원문화 및 산업의 저변확대에 큰 영향을 준 핵심단체이다. 본 연구에서는 RHS의 등장 배경과 전개 과정을 통해 전문 자선단체로서의 정원문화 대중화에 기여한 전개 양상과 그 가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19세기 빅토리안 시대의 식물 수집에 대한 열정은 협회 창립의 배경이 되었으며, 영국의 시민정원문화와 관련이 깊다. 19세기 RHS의 전개양상과 정원문화 대중화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19세기 식물사냥꾼들의 해외 파견을 통한 이국적 식물의 전문적인 도입은 수집과 표본작업, 기록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식물연구를 지원하는 단체로 발전되었으며, 이는 영국 내 원예기술의 발달, 묘목업의 성장 등의 결과로서 정원문화가 대중화되기 위한 기반 틀을 마련하였다. 둘째, 원예 및 가드닝의 전문서적의 출간은 로우든의 협회 가입 시점으로부터 실천적인 정보와 내용들이 편집됨으로써 대중적(특히, 여성과 중산계층) 독자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그리하여 생산 활동에 소외되어 있던 여성들의 가정적 원예활동은 새로운 정원 양식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셋째, 식물수집 전시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협회의 활동이 여러 형태의 축제로 변형되어 이어져 오다 지금의 첼시플라워쇼를 탄생시켰다. 첼시플라워쇼는 현재까지 세계 정원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영국 정원문화의 아이콘이다. 넷째, 이러한 RHS의 활동의 과정과 19세기 영국의 근대성은 독특한 영국만의 대중적 정원양식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매우 실천적인 정원술을 요하는 영국 중산층 가정 정원의 형태로서 대중적이면서도 영국적인 성격을 갖는다. 이러한 RHS의 역사와 활동들은 결국 정원의 나라로서의 국가적 위상과도 연결되며, 우리에게 시민 중심의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지향해야할 가치 및 실천방안의 단서를 제시해 준다.

하악과두흡수 환자의 임상적 평가 및 악안면 골격형태에 대한 연구 (Clinical Assessment and Cephalometric Characteristics in Patients with Condylar Resorption)

  • 구선주;김균요;허윤경;채종문;최재갑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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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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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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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006년 한 해 동안 경북대학교 구강내과에 측두하악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전체 환자 중에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상에서 인정될만한 하악과두흡수가 관찰된 환자를 대상으로 측모두부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측두하악장애의 임상적 평가와 악안면 골격형태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임상적 평가 1) 측두하악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총 환자 수는 2419명 이었고 그중 224명 약 9.3%가 과두흡수를 나타내었다. 과두흡수가 있는 환자군 중 여자는 183명(81.7%)이고 남자는 41명(18.3%)으로 여자에서 월등히 많이 유발되었다. 환자의 연령은 12세에서 70세에 걸쳐 분포되었으며 평균 연령은 30.6세였다. 연령분포는 10대가 26.3%(59명), 20대가 34.8%(78명), 30대가 13.8%(31명), 40대가 11.2%(25명), 50대가 7.1%(16명), 60대가 6.3%(14명), 그리고 70대가 0.4%(1명)로 나타났다. 2) 과두흡수 부위의 통증을 호소한 경우는 145명, 통증을 호소하지 않은 경우가 79명이었다. 3) 과두흡수 환자 중 이갈이 습관을 53명, 이깨물기 습관은 80명이 호소하였으며, 다른 기타 습관들을 보고한 경우가 204명이었다. 4) 과두흡수 부위의 통증을 호소한 환자의 치료기간은 1개월 미만이 81명으로 전체적으로 치료기간이 짧게 나타났다. 2. 악안면 골격 형태 평가 전체 과두흡수 환자 224명중 18세 이상의 186명(여자 155명, 남자 31명)만이 한국 성인 정상교합자의 측모두부방사선사진 계측연구 결과와 비교하였다. 1) SNA, SNB는 남녀 모두에서 유의한 작은 값을 나타냈고, ANB항목에서는 남자는 평균 3.57 여자는 5.05으로 여자 환자에서 큰 값을 보여 남자에 비해 하악이 더 후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2) 남녀 모두 SN-GoMe, FMA의 각도가 과두흡수 환자에서 유의하게 상당히 커져 있음을 보였다. FMA는 남자는 평균 30.44, 여자는 31.69로 여자에서 수직적 성장이 더 크게 나타났다. 3) 총후안면고경(posterior facial height)이 과두흡수 군에서 모두 작은 것이 특징으로 보였으며, 총전안면고경(Anterior facial height)은 과두흡수 환자군에서 남녀 모두 정상군에 비해 차이가 없었다. 저자의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에 의해 하악과두흡수는 정형외과적으로 퇴행성관절염과는 달리 젊은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았으며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수직적 골격 성장 양상으로 인해 하악과두 전방부의 압축응력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에서 발현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며 그리고 노년층보다는 젊은 사람에서 이상기능활동으로 인한 부하의 증가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악과두흡수를 보이는 환자들의 치료기간이 대체적으로 짧으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내원하는 환자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 질환이 자기한정적임을 알 수 있고, 생리적 내성 범위 이상의 부하가 가해져 발생한 하악과두의 재형성 과정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