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참여형 환경조형물의 이용자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앞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될 환경조형물에 대한 만족도의 체감을 높이기 위한 사용성과 서비스, 기능성, 조형성에 대한 유비쿼터스 도시 공간 속에서의 U-환경조형물의 좀 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강남대로 U-Street에 설치되어진 U-환경조형물인 미디어 폴을 조사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시작단계의 환경조형물인 미디어 폴의 부문별 만족도 중에서 서비스 만족도, 기능성 만족도, 조형성 만족도와 미디어 폴의 종합적인 만족도로 설정한 후 조사 분석하여 만족도 연구를 수립하였다. 미디어 폴의 부문별 만족도에서 서비스 만족도는 대중교통 안내도, 기능성 만족도는 거리문화의 촉매제, 조형성 만족는 '형태성', 미디어 폴의 부문별 만족도와 종합 만족도 관계에서 기능성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디어 폴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난 만큼 도시공간에서 U-환경조형물의 만족도의 체감을 높이기 위한 미디어 폴의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사용, 편리한 기술개발, 미디어 폴의 기능성 만족도에 대한 지속적 연구와 강남의 랜드 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가 담긴 인간 중심의 기능성 요소 개발이 중요할 것이다. 현재 유비쿼터스의 초기단계는 가로 경관으로서 자연성이 결여, 환경조형물의 외피에 대한 개발, 인간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부재, 기술적 측면 부족,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 투자에 비해 수익성 창출의 어려움, 사회소통 매개로서의 기능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하며, 첨단 기술만이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을 고려한 똑똑한 기술보다는 편안하고 친인간적 기술로서 공간개발과 U-환경조형물의 설치가 요구되어야 할 것이다.
유역의 자연 유출량이 줄어드는 갈수기 동안 낙동강 본류의 수질은 상류지역의 댐 방류량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수질이 취약한 중 하류부지역의 수량과 수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낙동강 수계의 물 관리를 위해서는 댐 방류량과 하류 수질의 정량적인 관계에 근거한 다목적댐군의 연계운영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상상태 하천수질모델을 이용하여 낙동강수계 다목적댐군의 방류량과 하류 하천의 수질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갈수기 동안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필요한 적정 댐 용수공급 시나리오를 제시하는데 있다. 낙동강수계 댐 군의 하류 하천 수질을 고려한 저수지운영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1차원 정상상태 수질예측모델인 QUAL2E를 구축하고 실측 유량과 수질자료를 이용하여 모델을 보정하고 검증하였다. 검증된 모델은 낙동강수계 상류에 위치한 안동댐, 임하댐, 그리고 중 하류 지류에 위치한 합천댐과 남강댐의 용수공급 시나리오별 하천 수질개선 효과를 분석하는데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낙동강 수질이 악화되는 갈수기 동안 중 하류부에 위치한 상수원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합천댐과 남강댐에서보다는 상류에 위치한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용수를 추가 공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댐 방류량 증감에 따라 수질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하천구간은 수질오염도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금호강합류점${\sim}$고령교구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낙동강과 같이 수량이 부족한 하천은 오염부하량 삭감 대책과 함께 갈수기 유량조절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며, 주기적인 수질악화를 겪는 낙동강 중 하류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상류 다목적댐군의 연계운영 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치모의 결과와 현장에서 관측한 유속장을 비교함으로써 본 연구에서 제시한 실제 탁수배제능력을 검증하였다.를 구축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로와 접하는 건물의 경우 모서리부 광고 효과가 지배적이며 대부분 곡선돌출형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모서리 저층부를 필로티로 계획하여 보행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대신 입면을 투명하게 하여 간접광고(내부전시)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원형모서리는 건물 특화 성격이 강하므로 불가피할 경우 소형 액센트 광고 위치를 미리 벽면으로 할애하는 것이 경관 및 입면계획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불확실도 해석모형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제시하였다. 모든 입출력자료는 프로젝트 단위별로 운영되어 data의 관리가 손쉽도록 하였으며 결과를 DB에 저장하여 다른 모형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HyGIS-HMS 및 HyGIS-RAS 모형에서 강우-유출-하도 수리해석-범람해석 등이 일괄되게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HyGIS와 통합된 수리, 수문모형은 국내 하천 및 유역에 적합한 시스템으로서 향후 HydroInformatics 구현을 염두에 둔 특화된 국내 수자원 분야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기본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았다. 또한 저자들의 임상병리학적 연구결과가 다른 문헌에서 보고된 소아 신증후군의 연구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자극에 차이가 있지 않나 추측되며 이에 관한 추후 연구가 요망된다. 총대장통과시간의 단축은 결장 분절 모두에서 줄어들어 나타났으나 좌측결장 통과시간의 감소 및 이로 인한 이 부위의 통과시간 비율의 저하가 가장 주요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차가운 생수 섭취가 주로 결장 근위부를 자극하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 보전지역 내 천축산 자락의 고해발지역에 위치한 4개의 소규모 산지습지 식물군락의 다양성과 그 분포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서식처 유형과 종조성의 균질성을 고려한 Z.-M. 학파의 식물사회학적 식생조사 방법에 따라 총 26개의 식생자료가 수집되었다. 우점 상관에 따른 식생 구분과 종조성을 고려한 식생 유형분류를 통해 9개 단위식생으로 구성된 4개 상관형의 식생 분포가 확인되었다. 진퍼리새-꽃창포군락은 연구지역을 대표하면서 우점하는 식물군락이다. 인간의 이용 이후 방치된 균질한 입지에 자연천이로 식생이 발달하고 있으나 면적이 좁아 기타 식물군락의 분포는 드물게 관찰되었다. 습지별 미세지형과 수문환경은 식생의 다양성과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로 확인되었다.
수많은 지자체들이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지역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성공가능성이 낮으므로, 투입비용에 비해 효율이 높은 친환경 생태 관광산업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서천 지역은 우수한 생태 및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지만,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새롭게 개원하면서 새로운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서천 일대에 분포하는 여러 생태 문화적 자산을 분석한 후 생태계서비스의 주요 기능인 생태관광을 도입하여 생태관광의 3요소인 자연환경, 탐방객, 지역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해안과 하안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서천 지역에서는 기존의 유명 관광지와 연계하여 4개의 권역으로 생태자산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 탐방객들을 머무르게 할 방안으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숙박을 하도록 유도하였으며, 슬로우 라이프의 실현을 위해 각 경관들을 천천히 즐기도록 설계하였다. 생태연구의 메카가 될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인근의 금강 하구 철새도래지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서천 갯벌 주변으로 탐방객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서천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만족하고, 지역민들의 삶도 윤택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선조가 꾸민 전통조경공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적인 바위글씨인 동천(洞天)을 대상으로 하여 그곳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어떠한 목적으로 동천을 조영(造營)하였는지, 또한 조영함으로써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였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집중적인 연구대상지인 25개소의 동천을 선정하고 이곳에 대한 이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자료에 대한 문헌분석, 그리고 현지답사를 통해 동천의 경관과 유형을 살펴봄으로써 나타난 조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천은 조성 목적에 따라 가거지형(家居地型), 은서지형(隱棲地型), 산수유람형(山水遊覽型)에서 승경형(勝景型)과 수신형(修身型), 수도지형(修道地型)으로 나눌 수 있었다. 즉, 동천은 우리의 생활하는 장소에서, 현실의 불합리나 재난을 피하기 위한 은서의 장소에서, 자연과의 화합에 의한 풍류생활의 장소에서, 그럼으로써 자신을 수양하려는 수신의 장소에서, 속세를 벗어난 수도의 장소에서 조영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입지유형에 따라 심산동구형(深山同口型), 계류인접형(溪流隣接型)에서 연계형(連繫型)과 단일영역형(單一領域型), 평지형(平地型)으로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심산동구형은 무릉도원, 몽유도원, 오복동에서 보여주는 공간설정과 상당히 유사하게 전개되어 동천이라는 것이 선조가 사유했던 이상향의 공간구조임을 알려준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의 계곡, 승경처에 동천이 조영되었는데, 이는 신선사상에서 말하는 선계의 모습을 원림에서 가꾸어 나감으로써 신선의 경지를 추구하고자 한 바램으로 파악된다. 셋째, 동천이라 명명함으로써 그곳은 이상향이 되며, 그 스스로 선경을 유발시키게 된다. 즉, 눈에 보이는 동천각자를 통해서 이면의 심층에 있는 이상향의 의미를 추구하려는 것이며, 공간을 만든 조영자가 추구했던 이상적 세계에 대한 갈망에 지극히 기여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현대 도시의 불확실성과 유동성은 전통적인 도시계획에 큰 도전을 제기했지만, 이런 도전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도시 오픈 스페이스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중요한 실천의 장으로, 수많은 경관 디자이너들에게 전시의 플랫폼을 제공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핵심적인 내용이 오픈 스페이스 속에서 표현하는 방식을 탐구하고, 국내 오픈 스페이스 디자인 경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때문에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이론과 실천이 창시된 뉴욕에 연구 시각을 집중했다. 연구방법은 도시 오픈스페이스 구성요소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핵심개념을 바탕으로 분석틀을 구축하여 사례 실증 분석을 중심으로 뉴욕시의 도시 오픈스페이스를 고찰하는 것이다. 사례 분석을 통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다섯 가지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즉, 자연 지형 융합이나 모방, 녹색 인프라 구축, 생태 복원력 강조, 무계획적인 사건 대응하는 적응성, 다중스케일에서 부지의 해석이다. 본 연구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관점에서 제시한 디자인 제언은 향후 국내 도시 오픈 스페이스 디자인 방향에 참고할 가치가 있는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사람의 이동권 보장과, 도시의 활동성 제고를 기본으로 하여,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공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품격 있는 보행 공간 조성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이런 품격 있는 보행 공간 조성을 위한 자료 구축의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보행길 평가체계를 개발하고자 한다. 먼저 요인과 공간을 견지하여 기본 체계를 설정하고 이 체계를 연구의 기본 틀로 하였다. 기존문헌을 통해 알아본 동향은 보행안전정책, 보행중심계획, 인식전환, 교통시스템, 활동연계보행, 시설활용보행, 자연역사연계보행, 콘텐츠융합보행 등 여덟 개의 범주로 나눌 수 있었다. 관련연구들에서 언급된 거시·미시 지표와 요소를 종합하여 분류하고 이를 통합하여 보편성과 차별화를 위한 바탕을 갖추었다. 다음으로 이를 보완하여 보행 체계의 기본 구성에 따라 안전항목에 보행잠재성과 경사안전성, 편리항목에 보행기초연결성과 대중교통연계성, 건강항목에 보행정돈성과 휴식편의성, 매력항목에 경관자원연계성과 활동풍부성 여덟 개의 거시 평가 체계를 설정하고 측정방법을 개발하였다.
한국의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증가하면서 지질유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지자체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울산지역 지질유산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가치평가를 실시해 지질유산의 실질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기대효과를 제시하였다. 문헌조사를 통해 발굴된 112개 지질유산 가운데 33곳의 가치를 평가하였으며, 지질유산은 유형에 따라 지질학적 유산이 2개, 지형학적 유산이 1개, 복합유산이 30개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의 지질유산은 하천, 해안지형이 우세하며 화석, 습곡, 단층, 전단대, 광물, 광상 등 다양한 지형, 지질 요소들이 산출되는 특성을 보였다. 33개 지질유산의 등급은 세계급 보호대상인 I등급이 3개, 국가급 보호대상인 II등급이 18개, 국가지정 관리대상인 III등급이 9개, 관리목록 등록대상인 IV등급이 3개이다. 지질유산의 본질적, 부수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강동해안, 주전해안, 태화강 일대(습곡구조, 하천침식지형), 대왕암, 대곡리 반구대 일원, 천전리 공룡발자국, 무제치늪 지역이 지질학적, 경관적, 생태적·문화적 요인 등이 우수하며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높아 향후 지질명소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들을 지질명소로 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했을 시에 자연공원법 내 지질공원 인증 세부기준에 따라 지속적인 명소 원형 보존과 유지, 지질교육을 통한 과학 교육 수요 충족,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울산광역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조경·정원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할로서 자연기반해법의 실증을 위한 실험적 설계를 제시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공간 전략적 방안과 문화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사회 형성을 목표로 저 관리형 정원으로서의 탄소저감 효과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모델정원의 기능과 공간 요소, 탄소중립과 관련된 내용들을 보다 과학적인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도록 실질적 모델정원을 설계하고 조성하였다. 대상지는 국립세종수목원 내에 위치한다. 탄소저감 기능을 측정하는 실험구를 중심적으로 배치하며, 그 외 공간은 드라이가든과 커뮤니티 가든, 초화원 등으로 전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 실험구는 바이오차 부설 양, 식재밀도, 식재 수종에 따른 탄소저감 효과를 분석할 수 있게 타입을 구분하였다. 탄소저감을 위한 시설 적용과 시공 방식은 '지구를 위한 10가지 탄소정원 가꾸기'의 방식을 적용하였다. 대표적으로 빗물의 활용시설, 저탄소 인증 목재 활용, 인근지역 자재 사용을 적용하였다. 또한 각각의 시설 및 시공 방식에 따른 탄소저감 효과를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이 결과는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중요한 기초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원 산업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지역성이라는 관점에서 현대 조경의 경향을 조망하고, 지역성 구현을 위한 실천 전략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 조경은 지역적 가치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재해석하여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지역성은 자연-문화-도시의 통합 매체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경관은 시간적, 공간적 연속성을 내포하고 있는 개념으로 땅과 지역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둘째, 지역성은 설계자에 의해 재해석되고 재창조되고 있다. 조경가들은 땅과 장소의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개념을 투사하기보다는 기억과 흔적을 재생한다. 이는 공간 형태의 디자인 보다는 시간적 연속성을 공간화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셋째, 현대조경은 대상지를 백지상태가 아니라 양피지로 간주한다. 이는 대상지의 지형적 지질학적 지층이나, 자연적 생태적 과정과 토지 이용의 변천 과정과 같은 공간적 지문을 시각적 요소로 구체화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넷째, 현대 조경은 대상지를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구축적으로 접근한다. 이는 대상지의 지질학적 고고학적 기억과 생태적 과정을 경관적으로 재현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차별성은 현대조경의 설계 전략으로 강조되고 있다. 지역성은 차별화를 통해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연속성과 상호 작용을 통해서 형성된다. 이런 측면에서 지역성 구현을 위한 실천적 설계 전략으로의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 첫째, 대지 구축적 접근 방법은 대상지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대지를 구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지역성 강화에 기여하는 실천적 가능성을 가진다. 그 땅의 기억과 조건이 모두 다른 대상지는 모두 다른 정체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지역의 연속성은 그 자체로 비교 우위를 가지는 것으로 설계 유전자의 진원이다. 설계 행위는 백지상태의 창조적 형태의 실험이 아니라, 지역의 연속성이라는 밑그림을 토대로 전개하는 발전적 실천 행위로 이해한다. 물론, 이러한 접근 방법은 절대적일 수 없으며, 적지 않는 한계를 가진다.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 방법 모색도 필요하고, 실천전략 모색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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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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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칙]
1. (시행일) 이 약관은 2016년 9월 5일부터 적용되며, 종전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되며, 개정된 약관의 적용일 이전 가입자도 개정된 약관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