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아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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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된 낙인이 정신장애인의 삶의 만족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erceived Stigma on Life Satisfaction and Self-Esteem of the Mental Illness)

  • 서미경;김정남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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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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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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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수정된 낙인이론에 의하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낙인은 사회화과정에서 정신장애인에게 내면화되어 사회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이론적 전제를 가지고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정신장애인 377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낙인이 삶의 만족과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지각된 낙인은 삶의 만족에 직접적 효과를 갖기도 하지만 차별경험을 매개로 한 간접적 효과를 가지기도 한다. 둘째, 지각된 낙인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직접적 효과는 없지만 차별경험과 차별상황에 대한 내재적 귀인을 매개로 한 간접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각된 낙인의 부정적 효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정보제공도 중요하지만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이 주도하는 낙인극복캠페인을 통해 스스로를 옹호하고 권한부여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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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에 대한 출소자의 인식이 대인관계에서 신뢰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x-prisoner's Perception of Stigma on Trust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

  • 공정식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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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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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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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낙인에 대한 출소자의 인식이 대인관계에서 신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선행연구들은 일반인들이 출소자를 기피하고 차별하는 의식들의 근저에는 낙인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결국 출소자들의 재범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였으나, 낙인에 대한 출소자 스스로의 인식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거의 없는 편이다. 낙인은 다양하게 설명될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낙인의 하위척도를 대중낙인, 개인낙인, 그리고 자기낙인으로 구분한 Phillips(2016)의 견해에 기초하였다. 그는 출소자들이 자기 낙인보다는 대중낙인을 더 크게 인식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와도 일치한다. 그런데 출소자들이 자기낙인보다 대중낙인을 더 크게 인식하면서도, 대인관계에서 상대에 대한 신뢰에 있어서는 대중낙인보다 자기낙인의 영향을 더 받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출소자들이 외면적인 사회적 인식보다는 내면적인 심리적 인식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출소자의 내면적 자기낙인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입이 요구된다. 본 연구결과, 첫째 낙인은 대인관계에서 신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자기낙인이 대부분의 대인관계에서 신뢰에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자기낙인이 심할수록 대부분의 대인관계에서 신뢰가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구체적으로 가족관계 중에서는 자녀, 사회관계 중에서는 직장동료, 그리고 일반관계 중에서는 자신과의 신뢰에 낙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낙인이 출소자들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타자들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해준다. 셋째 출소자들은 자기낙인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한데, 자기낙인은 자아정체성을 부정적으로 재정립하여 스스로를 일탈자로 인식하고 불량한 생활양식을 보이며, 경력범죄자로 발전해가는 것을 의미하는 바, 자아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입이 요청된다. 넷째 본 연구는 남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성별에 따라 낙인을 인식하는 것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또한 낙인은 대인관계 뿐만 아니라 결국 사회 내 재통합과 재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바, 이를 추후 연구과제로 제시한다.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tigma and Self-esteem of the Mental Disabled's Family)

  • 민혜진;정원철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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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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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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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지각이 가족의 삶의 질을 방해한다는 전제에서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가 조절효과로 기능하는 지를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료수집은 부산, 경남 지역의 사회복귀시설 10곳, 낮병원 4곳 총 19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은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에 부적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감은 자아존중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지지라는 조절변수를 통해 자아존중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가족의 낙인감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아지는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조절변인으로 투입되었을 때 자아존중감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 가족의 낙인지각이 자아존중감을 손상시키며, 사회적 지지가 주어질 경우 낙인을 지각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자아존중감이 유지되거나 상승될 수 있음을 경험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에 따라 정신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과 연구결과의 함의를 논의하였다.

사회적 낙인 인식이 성소수자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erceived Social Stigma on the Life Satisfaction of Sexual Minorities)

  • 강병철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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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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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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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성소수자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서, 성소수자의 삶의 만족도 모형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특히 성소수자가 사회적 낙인을 인식하는 정도의 효과에 주목하였으며, 사회적 낙인 인식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사회적 상황의 영향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대처 이론을 활용하여 지각된 스트레스로서의 사회적 낙인 인식이 대처자원으로서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대처방식으로서의 커밍아웃 정도와 대처결과로서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성소수자를 연구대상자로 하여,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여 총 478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방법으로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하여 측정모형 분석을 통해서 측정의 질을 평가하고, 구조모형 분석을 통해서 이론적 모형에 포함된 변수의 영향관계에 대한 검증을 하였다. 분석결과, 사회적 낙인 인식은 직접적으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 그리고 커밍아웃을 매개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성애자 지지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성소수자 지지는 커밍아웃을 통해 간접적으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성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그리고 커밍아웃과 관련한 실천적 전략을 제시하였다.

지체장애인의 지각된 낙인과 자아존중감 (Perceived Stigma and Self-esteem of the Person with Physical Disability)

  • 이인옥
    • 근관절건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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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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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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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Purpose: Perceived stigma may disrupt the ability of people with physical disability to successfully adapt to their situation.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igma and self-esteem among adults with physically disabled. Method: The sample was drawn from August to October of 2006 at the rehabilitation centers and public health centers in Seoul and Gyeonggi-do, Korea.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314 persons with physical difficulty. Self-esteem was measured using the Rosenberg Self-Esteem Scale. Perceived stigma was measured using the Perceived Stigma Scale for the person with physical disability developed by Lee. Resul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of perceived stigma of the person with physical disability according to marital status and economic status.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perceived stigma and self-esteem of the person with physical disability.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using nursing intervention to decrease the perceived stigma may promote self-esteem among persons with physical dis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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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장애인에 대한 낙인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the Effect of High School Students' Self-esteem on Perceived Stigma toward People with Disabilities)

  • 김미진
    • 한국농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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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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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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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elf-esteem on perceived stigma in high school students toward people with disabilities. Methods: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140 high school students from Gyeonggi Province. Data were collected during May 2013. Structured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data collection.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by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imple regression analysis with the SPSS 19.0 program. Result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tigma toward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self-esteem among the high school students (r=-.205, p=.015).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relationships with friends (r=.291, p<.001), health statement (r=.400, p<.001) and self-esteem among the high school students. Self-esteem explained 3.5% of the variance in high school students' stigma toward people with disabilities (F=6.041, p=.015). Conclusion: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a need to develop education to increase self-esteem as a strategy to decrease high school students' stigma toward people with disabilities. Also,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e need for repeated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steem and stigma toward people with disabilities among adults.

한센병력자의 낙인, 자아존중감 및 삶의 질 (Stigma, Self-esteem and Quality of Life of People with Hansen's Disease)

  • 유양숙;김복연;조옥희
    • 근관절건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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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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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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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levels of perceived stigma, self-esteem, quality of life and factors influencing on quality of life in people with Hansens' disease. Methods: The subjects were 128 people in Sorokdo National Hospital, two nursing homes, and three settlements. The stigma scale, self-esteem scale, and World Health Organization's quality of life instrument were used.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elf-reported questionnaires from July to August, 2010 and analyzed by t-test, ANOVA, Ducan's multiple rang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by SAS. Results: The level of perceived stigma was 3.93, self-esteem was 26.2, quality of life was 2.78. Self-esteem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quality of life. Through the multiple regression, it was found that self-esteem and job were factors influencing of quality of life with 43% of predictability.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self-esteem and job were important for people with Hansen's disease.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in people with Hansen's disease, it is necessary to develop nursing interventions fostering self-esteem and decreasing perceived stigma.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한 청소년의 비공식 낙인이 자아존중감, 불안우울,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The impact of informal labeling on self-respect, depression/anxiety, and aggression of adolescents using latent growth model)

  • 박옥자;김혜경
    • 한국가족관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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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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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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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 This study examined the change of informal labeling self-respect, depression/anxiety, and aggression of adolescents over time and relationship between the intercept and the growth of the variables. Method: 4-year longitudinal panel data(n=2,699), Korea Youth Panel Survey (KYPS), were analyzed to verify the influence of informal labeling on self-respect, depression/anxiety, and aggression of adolescents. Through latent growth modeling, temporal change of the variables was examined. Results: Analytic results are as follow. First, the initial status of informal labeling had a negative impact on the initial status of self-respect. The slope of informal labeling also had a negative impact on the slope of self-respect. In contrast, the initial status of informal labeling did not have an significant impact on the slope of self-respect. Second, the initial status of informal labeling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initial status of aggression. The slope of informal labeling had a negative impact on the slope of aggression. In contrast, the initial status of informal labeling did not have an significant impact on the slope of aggression. Third, the initial status of informal labeling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initial status of depression/anxiety and a negative impact on the slope of depression/anxiety. The slope of informal labeling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slope of self-respect. Conclusions: The results suggest the importance of informal labeling on self-respect, depression/anxiety, and aggression of adolescents.

정신장애인의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가족탄력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Factors Influencing the Recovery of People with a Mental Disorder: With a Focus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Family Resilience)

  • 전순보;이동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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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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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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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관련한 영향요인과 가족탄력성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생 심리 사회관점과 생태체계관점을 토대로, 선행연구를 통해 개인적 사회적 요인의 긍정적 부정적 요소를 모두 고려한 연구모형을 구축하고, 이들 요인들의 인과적 효과와 함께 가족탄력성의 조절효과에 대해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조사대상은 정신장애인 관련기관 이용자 112명으로, 자료수집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면접조사로 이루어졌으며, 분석방법은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증상을 제외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 모두 통계적 유의미성이 확인되었고 가족탄력성의 조절효과는 정(+)적으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에만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효과적 회복접근을 위해 내 외적 지지체계 구축 및 가족탄력성의 체계화를 실천전략으로, 확인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의 긍정적 요소와 관련된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정신장애인의 순적한 회복지원을 위한 전략들에 대해 제언하였다.

남편의 수감 생활 및 출소 과정에서 경험하는 출소자 아내의 자녀양육: 자녀의 발달수준을 중심으로 (Child-rearing Experience of Ex-offenders' Wives: Focus on Developmental Stage of Children)

  • 전지열;이동훈;양하나;김주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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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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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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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출소자 아내들이 자녀 양육 시 경험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으로부터 주거지원을 받는 17명의 출소자 아내들을 대상으로 근거이론방법을 사용하여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기/학령 전 아동기 자녀(생후 1개월~6세)를 둔 수감자의 아내들은 어린 자녀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이 매우 컸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녀와 건강한 애착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초 중기 청소년 자녀(7~17세)를 둔 출소자 아내는 남편의 수감이라는 충격에 더하여 학부모의 역할을 새롭게 수행해야 하는 부담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기 때문에 자녀의 학업 및 학교 적응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기 청소년/성인기 자녀(18~20세)들은 꿈을 한창 펼쳐가야 할 시기에 아버지의 수감으로 인해 경제적 정서적 희생이 요구되었다. 이들을 위해서는 자녀가 올바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여 출소자 자녀라는 낙인과 편견으로 인해 소진되거나 위축되지 않고 독립적 인격체로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