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기착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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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속 영재와 영재교육에 관한 담론 (Discourse on the Gifted and Gifted Education in the Fatigue Society)

  • 한기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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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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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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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고에서는 한병철(2012)이 제시하는 피로사회, 성과주의, 자기착취 등의 개념이 영재 및 영재교육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가를 탐색한다. 특히 영재들의 완벽주의, 자신 및 주변으로부터의 높은 기대, 과제집착력, 다재다능함, 과도한 자기비판 등의 영재의 기질적 특성이 피로사회의 성과주의로부터 어떻게 영재를 고 위험군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또한 최근 교육 현장에서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영재들의 자살이슈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피로사회의 성과주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지는가를 고찰한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고는 피로사회의 성과주의가 왜 그리고 어떻게 창의성의 저하 및 궁극의 하류지향을 초래하며 이러한 현상이 영재들의 창의성 및 창의적 산출에 어떠한 관련성을 부여하는가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끝으로 본고는 사색적 삶의 복원 등 피로사회 극복을 위한 몇 가지 논의거리를 제시한다.

남자 중학생의 게임중독과 공격성의 관계: 내현적 자기애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Relationship between Middle School Boys' Game Addiction and Aggression: Focused on Mediation effects of Covert Narcissism)

  • 임지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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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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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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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게임중독 예방 및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서, 특히 게임중독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 남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중독과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내현적 자기애가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충청지역 남자 중학생 578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게임중독은 공격성 및 내현적 자기애와 정적 상관을 나타냈고, 내현적 자기애는 공격성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게임중독과 내현적 자기애의 하위요인들이 공격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게임중독 요인들 중에서는 내성, 일상생활무시, 조절손상, 내현적 자기애 요인들 중에서는 착취/자기중심성, 과민/취약성이 공격성에 대해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냈다. 셋째,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를 통해 공격성에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낸 게임중독과 내현적 자기애 하위요인들을 포함시켜 구조방정식 모형을 설계, 검증한 결과, 내현적 자기애는 게임중독과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 평가염려 완벽주의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An effect of covert narcissism on SNS addiction tendency in university students - Focusing on a mediating effect of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

  • 윤은초;김정민;한아름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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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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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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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와 평가염려 완벽주의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과 더불어 내현적 자기애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염려 완벽주의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대학생 415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21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조절실패 및 일상생활장애, 부정정서의 회피, 가상세계지향성 및 금단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인은 착취/자기중심성이었으며, 몰입 및 내성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인은 과민/취약성으로 나타났다. 둘째, 평가 염려 완벽주의는 내현적 자기애와 몰입 및 내성, 가상세계지향성 및 금단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반면, 내현적 자기애와 조절실패 및 일상생활장애, 부정정서의 회피 간의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지배괴리도가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Wedge on Implied Cost of Equity)

  • 최동권;최성호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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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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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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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배주주의 소유지배괴리도(Wedge)가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존의 선행연구에 의하면 지배주주가 소유지분을 초과하는 의결권을 가지게 되면 지배주주가 소액주주를 착취하는 대리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따라서 소유지배괴리도는 위험요인으로 인식되어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하게 되어 자기자본비용은 상승한다. 소유지배괴리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직접지분기준방식을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자기자본비용은 Ohlson(1995) 모형을 확장한 잔여이익평가모형으로 추정된 값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지배주주의 소유지배괴리도와 자기자본비용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지배주주의 의결권이 소유지분을 더 많이 초과할수록 지배주주의가 사적이익을 추구할 유인이 증가하여 투자자는 더 높은 위험프리미엄을 요구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과 인도의 국가 발전 비교 연구 : 평생 사회 교육의 측면에서 영향 (Comparative study on the national development between Korea and India : in the aspect of lifelong social education)

  • 메타 제이딥 챈드라칸트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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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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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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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평생 교육이 교육 특성의 모든 활동을 포함하는 평생 학습을 위한 지원 시스템으로 간주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자기 교육의 보편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 목표는 삶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것이다. 평생 교육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성명서는 주로 사회 변화의 가속화와 평생 지속되기에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는 본 시스템의 불가능성에 근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행에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는 관성, 변화에 대한 저항, 동기 및 비용이 포함되었다. 반대자들은 평생 교육을 착취와 통제 목적으로 의무 교육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간주 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는 지지자들 사이에 중요한 합의점이 있음을 밝혀냈지만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 평생 교육의 완전한 이행 가능성은 멀리 떨어진 것으로 간주되며, 평생 교육은 방향과 목적의 원천, 사회가 지향해야 할 이상으로 해석되어야한다.

일로부터 추구하는 '재미'의 중요성 - 창의 노동과 내재적 동기의 관계에 대한 고찰 (The importance of maintaining 'enjoyment' from creative work - A discuss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rinsic motivation and creative labor)

  • 안채린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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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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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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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창의 노동자들의 업무에 대한 내재적 동기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의적 생산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사례를 통해 분석하였다. 16명의 예능 방송 PD들을 대상으로 반구조적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연구 결과 창의 노동자들의 일에 대한 내재적 동기는 일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로 해석되었다. 이는 외부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재미와 창의적 생산자로서 경험하는 재미의 두 가지로 분류되었다. 이어서 창의 노동자들의 내재적 동기는 창의적 업무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충돌과 갈등(시청률, 경제적 안정성, 일-삶의 균형)에 맞서 해당 직업을 유지하기 위한 강한 원동력 역할을 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창의 노동자들이 창의 노동 과정에 산재해있는 자기 착취적 요소들까지도 자발적으로 감내하도록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이상적이지 않은 창의 노동 조건과 환경을 받아들이고 창의 노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창의 노동자들의 특수한 경향에는 일에 대한 강한 내재적 동기가 기초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기독교교육 (Christian Education with the Socially Disadvantaged in and after the Covid-19 Pandemic)

  • 김도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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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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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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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는 기독교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수행된 연구이다. 코로나-19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착취한 인간의 탐욕으로 야기한 인재이다. 무차별적으로 번져가는 전 지구적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기에 우리는 이기적인 자기중심성을 극복하여 어려움을 겪으며 애통해 하는 이웃과 함께 해야 한다. 더욱이 코로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류가 어떻게 서로를 도와 생존할 수 있을지 모색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국가와 인종과 경제적 능력 사이에 너무나도 큰 차별이 존재하고 있고 결국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차별이 사회와 국가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것 또한 문제다. 코로나-19가 침투했을 때 확진율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사망률은 가진 자와 덜 가진 자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 평소에 덜 가짐으로 인하여 삶이 힘든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물리치는 일에 훨씬 더 취약하다는 점이 결과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오늘의 현실이다. 거시적으로는 기후변화 및 생태환경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미시적으로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에 존재하는 빈부, 성별, 인종, 장애 유무, 국적의 격차에 따라 엄청난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하여 백신 불평등에 대한 담론, 장애인의 필요에 대한 담론, 인종별 피해 정도의 상이함에 대한 담론, 양극화와 디스토피아에 대한 담론, 교육적 불평등에 대한 담론 등을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 약자들의 당면한 현실로 다루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기독교교육을 위해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1. 예수님의 제자로서 세상의 건강한 시민으로서 살게 돕기 위해 가정과 교회가 함께 하는 기독교교육 교재 '해피투게더'를 대안으로 제안하였고, 2. 아스머와 슈바이쳐의 연구 분석을 통해 인류의 상호의존성과 상호책임성을 강화하는 공적 신앙의 계발에 대해 다루었으며, 3. 학습자의 분별력 증진을 위해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폴 길스터의 담론을 분석하였고, 4. 피조물의 제자리를 찾기 위한 기독교교육 생태계를 복원을 위한 호모 사피엔스의 역할을 구약학자 강사문의 석의(釋義)적 시각으로 다루었으며, 5. 최종적으로 약한 자의 친구로 살게 하는 우정신앙을 품어 온전성을 추구하는 기독교교육적 정신 제안하기 위해 파커 파머의 온전성에 대한 글과 크리스틴 폴의 우정신학을 분석하여 제안하였다. 유일무이한 삶의 잣대인 성경 말씀 위에 터한 기독교교육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염두에 두어야 할 소명은 굶주리고, 헐벗으며, 갈 곳이 없고, 병에 걸려도 치료제 주사를 맞지 못하여 결국 죽어갈 수밖에 없게 될 나그네와 같은 이웃을 내 형제로 친구로 알고 섬기며 돌보는 우정 신학을 굳건히 세워 사고와 실천이 어우러지는 삶을 추구해 나아가야 한다. 그럼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어떤 일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애통해 하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하는 기독교교육 정신과 방안을 제안하였다.

『서유기』에 나타난 유불도의 특징과 삼교회통론 (The Character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and Intermixture of Three Religions in Journey to the West)

  • 김경수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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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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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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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서유기"에 나타난 유교 불교 도교 각각의 특징과 더불어 세 종교가 함께 어울려 드러내는 삼교회통의 성격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풍자와 해학이 중심을 이루면서도 감동과 희망 그리고 대리만족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 소설은 민중들에게 하나의 도피처라고 할 수 있는데, 도교적 수련을 통하여 얻게 되는 불교적 깨달음의 경지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서유기"인 것이다. 천계에서도 여러 신들이 모두 완전한 존재는 아니며 종종 실수를 범한다. 이러한 이야기 속에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의 실수쯤이야 그야말로 하찮은 것이다. 이 세상의 삶의 구조와 다를 것이 없는 것이 여전히 천성의 세계인 것이다. 세상은 지상에서나 천상에서나 어디든 부조리와 모순이 난무하고 있다. "서유기"에 나타나는 삼교회통의 특징은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삼장법사의 여행은 단순히 불법의 깨달음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큰 의미의 도를 구하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편은 굳이 어느 하나가 좋다든가 옳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셋째,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민중들을 위한 자비와 선행 그리고 생명존중정신은 모든 종교에 공통하는 요소이다. 넷째, 이 이야기는 처음 시작부터 이미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임을 암시하고 있다. 사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모든 요괴나 고난들은 다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일 뿐이다. 다섯째, 이 소설에서 나타나는 유불도 삼교의 논리는 모두 '예정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어쩌면 숙명처럼 예정된 길을 가고 있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모든 종교가 그러하듯이, 설사 그 길이 예정된 길이라고 할지라도 묵묵히 자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살아가는 자세 그것이 또한 삶의 길임을 "서유기"는 강하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