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기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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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정렬을 이용한 한국어-영어 비자기회귀 신경망 기계 번역 (Korean-English Non-Autoregressive Neural Machine Translation using Word Alignment)

  • 정영준;이창기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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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21년도 제33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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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9-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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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기계 번역(machine translation)은 자연 언어로 된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자동 번역 하는 기술로, 최근에는 주로 신경망 기계 번역(Neural Machine Translation) 모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신경망 기계 번역은 일반적으로 자기회귀(autoregressive) 모델을 이용하며 기계 번역에서 좋은 성능을 보이지만, 병렬화할 수 없어 디코딩 속도가 느린 문제가 있다. 비자기회귀(non-autoregressive) 모델은 단어를 독립적으로 생성하며 병렬 계산이 가능해 자기회귀 모델에 비해 디코딩 속도가 상당히 빠른 장점이 있지만,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단어 정렬(word alignment)을 이용한 비자기회귀 신경망 기계 번역 모델을 제안하고, 제안한 모델을 한국어-영어 기계 번역에 적용하여 단어 정렬 정보가 어순이 다른 언어 간의 번역 성능 개선과 멀티모달리티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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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와 식민지 조선에서 크로포트킨 번역의 경로들과 상호참조 양상 고찰 (Interrelationship in the Translations of the Works of P. A. Kropotkin in East Asian Countries)

  • 김미지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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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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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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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20세기 초 동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아나키즘 사상가 크로포트킨은 아나키즘 운동뿐만 아니라 지식 사상계 그리고 문학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본고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이후 한국에서 사회주의 사상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각 방면에서 사상적 지침이 되었던 크로포트킨 저작의 수용사를 번역 양상과 번역 경로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다. 식민지 조선에서 크로포트킨이 적극적으로 수용된 것은 오스기 사카에 등 일본의 선구적인 번역 작업들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조선어로 번역되면서 다양한 참조와 변용 그리고 자기화의 과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다. '청년에게 호소함'과 같은 크로포트킨의 저작은 불온 선전물 팸플릿으로 검열과 단속의 대상이었지만 여러 경로로 수입되고 또 번역되어 20년대 선전문 번역의 존재 양상을 증언하고 있다. 당시에 신문 잡지 미디어에 소개된 크로포트킨에 관한 글들은 초기의 번역들이 그러하듯이 대부분 일본어 중역이거나 초역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 중국쪽의 자료들이 참조된 경우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중국이라는 번역의 매개와 영향관계를 암시한다. 이후 1930년대에는 사상 운동의 차원에서보다는 문학자와 비평가로서 크로포트킨을 전유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이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러시아 문학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주요한 통로이자 논거로서 크로포트킨이 자리하게 된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조선에서 크로포트킨 번역은 대부분 일본과 중국을 매개로 하여 동아시아에서 크로포트킨이 받아들여진 맥락 안에 놓이면서도 조선어로 번역하기라는 과제를 둘러싼 고투의 흔적들을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특허 News

  • (사)한국여성발명협회
    • 발명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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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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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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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건강 만점 원적외선 복합 사우나 관련 출원 증가 - 나노구조, 자기조립으로 해결한다! - 무역센터 특허 에너지 시스템 통해 8억원 절감 - 특허청, ETRI와 공동으로 특허문서 한영자동번역 시스템 개발 - 수출품 특허전쟁 `특허분쟁센터`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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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처리 및 자기조절 체크리스트(SPSRC)의 국내적용을 위한 번안 및 내용타당도 연구 (A Content Validity Study of the Korean Translation Version of the Sensory Processing and Self-Regulation Checklist (SPSRC))

  • 김예은;이혜림;이선민
    • 대한감각통합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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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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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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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목적 : 본 연구는 Sensory Processing and Self-Regulation Checklist(SPSRC)의 국내사용을 위해 한국어로 번안하고 내용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해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내용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번역, 내용 적합성 검증, 역번역, 번역 검증 위원회, 내용 이해도 검증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한글판 SPSRC를 작업치료학과 교수 3명과 작업치료사 7명에게 제시하여 내용 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확인하였다. 결과 : 한글판 SPSRC의 내용 타당도 지수(CVI)는 130문항 모두 .90 이상이었다. 또한 전체 문항의 CVI 역시 .99로 높은 수준의 내용타당도 결과를 나타냈다. 결론 : 한글판 SPSRC는 아동의 감각처리능력과 자기조절능력을 함께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서 높은 내용 타당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글판 SPSRC는 임상에서 아동의 감각처리능력과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이해와 평가를 용이하게 하며, 감각통합 중재 계획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융합적인 영어번역 캡스톤 디자인에서 미팅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Meetings in Convergent English Translation Capstone Design)

  • 오성록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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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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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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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캡스톤 디자인을 활용한 융합적인 영어번역학습에서 미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바로잡음으로써 캡스톤 디자인의 의의를 살리고자 전략적으로 연구되었다. 이를 위해 초기 미팅은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설명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학생주도형 미팅이 이루어지도록 했고, 과정 중에는 학생들 간에 의견발표, 사안토론, 피드백 등이 이루어지도록 학생주도형 미팅을, 말기에도 학생주도형 미팅을 통해 결과물에 대한 팀원 간에 조정과 확인 등의 시간이 되도록 했다.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학생주도형 미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질적 연구를 시행했으며,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학생주도형 미팅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자신감 더 나아가 자기 효능감을 갖게 되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따라서 향후 캡스톤 디자인을 활용하는 교수법에서는 학생주도형 미팅을 중시해야 할 것이며, 영어교육 현장에서 캡스톤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활용 및 연구되기를 기대한다.

텍스트의 무의식과 베케트의 자기번역 - 희곡 Happy Days와 Oh les beaux jours를 중심으로 (L'inconscient du texte et l'auto-traduction de Beckett - autour de Happy Days et de Oh les beaux jours)

  • 김두리
    • 한국프랑스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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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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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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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Cette étude a pour but d'analyser l'inconscient du texte de Samuel Beckett à l'approche psychanalytique autour de sa pièce anglaise Happy Days(1961) et de sa pièce française Oh les beaux jours(1963) traduite par Beckett lui-même. L'étude a pour base la citation de Rainier Grutman sur l'auto-traduction de Beckett que « son œuvre dans l'ensemble est, avec chaque part monolingue exigeant sa contrepartie en une autre langue ». Cette étude révèle le style de Beckett censé être influencé par la psychanalyse et en même temps des différences entre deux textes qui nous montreront des particularités de son auto-traduction. La scène de Happy Days est composée d'un long monologue de Winnie « enterrée jusqu'au-dessus de la taille ». Elle essaie d'enchaîner par les règles du discours à la manière de raconter un rêve. Winnie évoque deux fois un épisode de Mildred et un épisode de « Monsieur Piper… ou Cooker et la femme ». Ces deux épisodes montrent des images déformées de l'inconscient de Winnie. Le glissement de l'inconscient s'effectue aussi au niveau des signifiants. Par exemple, l'usage répétitif de l'adverbe « up » dans Happy Days et des verbes « tirer » et « lâcher » dans Oh les beaux jours montrent le désir de « flotter dans l'azur » de Winnie. Le texte révèlant l'inconscient d'une façon détournée est nettement différent dans Happy Days et Oh les beaux jours au niveau des indications scéniques, des mots, des styles des phrases, des citations des classiques. Alors que l'allusion des phrases anglaises est supprimée, Beckett rétablit cette suppression par une autre manière dans sa traduction. Par exemple à la place du mot anglais « damask » qui suggère l'influence de Till Damaskus de August Strindberg, il tente de montrer dans Oh les beaux jours le mouvement alternatif de « l'inconnu », héros de Till Damaskus : Beckett traduit la phrase anglaise « then nothing from that day forth only titbits from Reynolds' News » par la phrase française « finie fleurette, la parole est aux offres et demandes ». Sa traduction française montre bien « form is content, content is form ».

한국판 기능유지간호에 대한 간호사의 자기효능감 및 결과기대감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Psychometric Test of Korean Version of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tions for Restorative Care Activities Scale among Nurses)

  • 정덕유;변진이;이민경;김혜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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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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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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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요양시설 직접돌봄제공자의 기능유지간호에 대한 자기효능감 및 결과기대감 도구를 번역한 한국판 기능유지간호에 대한 자기효능감 및 결과기대감 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을 통해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원 도구를 한국의 노인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간호사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국 69개의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간호사 187명으로 자료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1.0과 AMOS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성타당도 검정은 확인적 요인분석으로 시행하였고, 준거타당도 검증을 위해 기능유지간호에 대한 자기효능감 및 결과기대감과 기능유지간호에 대한 지식, 직무만족과의 상관관계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성타당도가 입증되었고, 준거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또한, 신뢰도 분석을 통해 도구의 신뢰도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번역된 한국어판 기능유지간호에 대한 자기효능감 및 결과기대감 도구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임이 검증되었고, 추후 시설 입소노인의 기능유지간호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항생물질 생합성 유도인자

  • 김현수
    • 미생물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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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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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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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최근 Okamoto등(18)이 처음으로 VB receptor 유전자인 vbr A의 cloning 및 vbr A의 E. coli 유래의 필수 유전자인 Nus G와의 높은 상동성(36%)으로부터 전사, 번역기구의 필수 유전자로서 가능성의 보고와, Miyake등(19)은 A-factor receptor의 repressor로서의 기능을 보고함에 따라 이들 자기조절인자의 항생물질등 2차 대사산물의 생합성에 있어서 signal전달에 따른 전사조절의 switch on-off 기구 연구에 박차를 가하에 되었으며 본고에서는 VB를 중심으로한 유도인자의 기능면 및 응용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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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자동음성 시스템 개발 (Development of Automatic Voice System for Foreign Patients in Testing of Magnetic Resonance Imaging)

  • 구은회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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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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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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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외국인 환자를 검사할 때 언어의 소통을 위하여 자동음성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자동음성을 위해 사용된 문장은 병원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12개의 문장과 5개의 외국어를 선택하였다. 이러한 번역된 문장은 Oddcast's website로 부터 무료로 재공 되며 Wav 파일로서 각 언어 특징에 소리로 기록하게 된다. 기록된 오디오 파일은 Mobile phone 환경에서 적용되는 PHP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MS-파워포인트(extension; ppsx) 와 Web-enabled system 형태로 재생하게 된다. 음성 시스템 개발은 방사선사에게 언어 소통의 어려움에 관하여 스트레스를 해소될 것이며, 다양한 언어로 설계된 자동음성시스템은 외국인 환자를 검사 할 때 환자에게 진단적 정보를 증가시킬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개발된 음성 시스템은 한국의 방사선사와 외국인 환자 사이에서 검사의 이해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임상실무에서 더욱더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한국인의 공감 측정 도구에 관한 연구 (RELIABILITY AND VALIDITY OF A KOREAN EMPATHY CONSTRUCT HATING SCALE)

  • KIM, MOON SIL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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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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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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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내담자와 상담자간의 관계형성 추진에 관한 연구가 C. Rogers에 의해 시작된 이래, 돕는자 또는 상담자가 가져야 할 주요 조건으로서 공감, 존중, 온정, 확고부동함, 진지성, 자기노출, 직면반응 등을 들고 있으며 이중 둘 또는 세 요소 등을 선택하여 그 효과를 보고 있으나 역시 가장 주요한 요소로써는 공감을 들고 있다. 공감에 관한 연구는 그 본질의 정서적 측면, 인지적 측면 또는 복합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시도되고 있으나 간호원은 돕는자로써 환자의 문제해결을 위한 전수자적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할때 간호현상에서의 공감에 관한 연구는 복합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공감이 어 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호학자들도 간호원의 돕는 행위중 주요 요소로써 공감을 들고 있으며 특히 Lamonica는 공감측정을 위한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공감이란 환자가 간호원이 환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와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자는 간호원-환자간의 촉진적 관계형성을 위한 교육내용 개발에 대한 기본 연구로써 한국인의 공감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개발의 중요성을 느껴 Lamonica 의 공감측정 도구를 번역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미국문화권에서 사용되는 공감측정 도구가 한국인에게 적합하고 의미있게 번역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또한 한국인이 인지한 공감에 대한 탐색을 하는데 있다. 위 목적달성을 위하여 횡문화적 연구과정을 통한 개념분석, 도구 개발에 대한 통계분석을 시도하였다. 한국인의 공감 개념 분석을 위하여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한국인에게 공감의 뜻, 동의어, 어떤 경우에 공감을 느꼈는지, 어떤 경우에 비공감적임을 느꼈는지를 물은 결과 한국인이 갖는 공감의 의미는 미국인의 것과 유사하지만 그 표현방법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두 국가에서 사용되는 공감의 의미가 유사하고 또한 간호학자인 Lamonica가 개발한 공감측정 도구를 한국인에게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도구의 번역은 텍사스 주립대학 박사과정 지원생인 임상 심리 학자에게 의뢰하고 그 정확성을 판단하기 위해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을 연구하는 한국인(간호학, 사회학, 신문방송, 광고학, 심리학 전공)에게 그 정확성 유무를 물어 최고 27점, 최하 9점중 22점 미만인 문항에 대해서는 미국 간호학자와 의논하여 수정ㆍ보완하였다. 그 후 일반인으로 간주되는 한국인에게 그 도구의 이해 여부를 확인한 후 통계분석을 시도하였다. 대상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거주하면서 한국을 떠난지 3년 미만인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차에 걸친 자료수집 과정상 5명의 자료는 분석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총 40명의 자료를 spss- X를 이용하여 cronbach's alpha, test-retest stability, intercorrelation matrix 분석을 통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cronbach's alpha는 1차 .9353 2차 .9666으로써 문항의 동질성을 보였고, 3, 4주 간격으로 행한 test-retest stability는 .7619(p=000)이였다. 2) 반면에 intercorrelation matrix에서는 역관계 또는 무관계를 보였으며 84문항중 26문항의 item-to-total correlation값이 .35미만이었고 이 중 16문항은 .30 미만이었다. 이들을 제외한 68문항과 58문항의 각각의 item-to-total correlation간은 .96이었고 test retest stability 역시 .76으로써 84문항 전체에 관한 값과 유사하였다. 3) 역상관 또는 무상관의 값을 보인 문항을 미국 간호학자와 재검토한 결과 본래 문항에서의 단어 의미가 복합적이거나 불분명한 것이었고 또는 미국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특이한 용어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인 공감 측정 도구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역통역을 시도하였다. 그후 공감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미국 학자에게 그 정확성을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58문항이 한국인 공감측정 도구로서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였다. 위 결과를 통한 결론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행위는 조건화된 문화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것은 같은 현상을 인지하는데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본 연구와 같이 어떤 현상에 대한 횡문화적 연구는 그 행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한국에서 간호에 대한 연구가 한국적 토착화 과정에 있으므로 그 연구 방법이나 도구사용이 서구의 것을 도입해야 하는 입장을 고려할 때 도구번역 과정은 원래의 의미나 함축성을 내포한 번역이어야 하며 소홀히 해서는 안될 과정임을 재확인되었다. 또한 추후 연구로써 다양한 계층의 다수를 대상으로 한 한국인 공감 측정 도구의 타당성을 재확인해야 하며 요인분석을 시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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