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은 물론 자궁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궁암 검사는 세포를 채취하기만 하면 끝이다. 유방암 검사 역시 간단한 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방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자궁암 검서와 유방암 검사는 절차가 복잡하지도 다른 준비가 필요하지도 않다. 부인과 검진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자‘는 말만큼 당연히 지켜져야 하면서도 쉽게 지키기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건강이란게 그렇다. 좀 이상하다 싶어도 그냥 낫겠지 하기 십상이고, 확실한 증상이 있어 아차 싶을 때에야 병원엘 가게 된다. 여자들의 경우는 좀 더하다. 가정에서 살림만 하다 보니 건강검진은커녕 6개월에 한 번씩은 해야 한다는 자궁암 검진을 받는 일조차 쉽지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여성암, 특히 자궁암은 웬만해서는 증상이 전혀 없이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해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 · 충남지부에서 자궁암 검진을 받고 유소견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처음으로 검진을 받았고 발견 전에 증상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대답했다. 여성 건강은 가정생활에 있어 가정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즉 지키기 힘들지만 건강할 때 꼭 건강을 지키는 지혜로운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94년 대전 · 충남지부에서 자궁암 검진을 받고 수술 후 건강을 되찾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
인체의 자궁암과 간암조직들이 나타내는 몇 종류의 단백질 분해효소들과 Anti-trypsin의 활성도를 정상조직의 것들과 비교하여서, 암의 종양성 형질과 단백질 분해활성의 변화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Casein과 Insulin의 분해 활성도는, 자궁암에서 2-3배 정도 증가하는 반면, 간암에서는 1/2에서 1/5정도로 감소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Anti-trypsin의 활성도는 자궁암에서 약 1/10정도로 감소하였고 간암에서는 2배 가량 증가하였다. 한편, Plamin-like enzyme과 Plasminogen activator의 활성도는 자궁암과 간암조직 모두에서 정상 조직에서보다 10-2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상조직 내의 단백질 분해활성도가 단백질 분해효소들과 이들의 활성을 저해하는 단백질들의 균형에 의하여 조절됨을 시사하며, 암조직들에서는 각 암조직들의 종양특이성에 따라 단백질 분해효소와 저해단백질들 사이의 균형이 깨어짐에 따라 단백질 분해활성도가 다르게 나타남을 보여준다.
농업협동중앙회는 ‘86년부터 공제 계약자에 대한 환원산업의 일환으로 계약자 건강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간염, 자궁암 검사를 중심으로 건강검사를 실시해온 농협은 그 동안 많은 농민들에게 혜택을 주어왔다. 농협전남도지회의 경우 지난해에 간염 19,488명, 자궁암 11,070명, 소변검사 30,588명을 검사해 내고 자궁암의 경우, 유소견자가 발견되었을 때는 건협과 함께 치료를 받을 때까지 권유와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검사결과 전반을 분석 · 검토하여 농민의 건강상태, 건강에 관한 의식정도, 검사과정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여 농민복지에 기여해야 한다는 복지 환원사업을 성실히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전남농협도지회는 이성재도지회장을 비롯한 직원들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농민 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일해 왔다. 그것은 이 건강검사를 받은 농민들 특히 질병을 발견해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농협공제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고마움을 이야기하는 데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기자는 지난해에 있었던 전남도지회 검사에서 자궁암을 발견한 17명 중 몇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역사회에서 실시하는 금연교육, 자궁암 검진 및 유방암 자가검진법에 관한 보건교육을 인쇄매체를 이용하여 실시한 후 그 효과를 분석하여 향후 지역사회 보건교육사업에 있어 인쇄매체의 활용 기준과 방안을 제시하고자 경주시 시민을 대상으로 1996년 12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1년간 조사를 실시하였다. 금연교육 사업군 775명과 대조군 838명, 자궁암검진 사업군 729명과 대조군 570명 그리고 유방암자가검진법 사업군 696명과 대조군 603명을 무작위로 할당하여 건강소식지를 통한 보건교육을 실시한 후 효과를 비교하는 지역사회 시험을 실시 하였다. 금연교육을 받고 금연한 경우는 10.3%로 대조군의 9.8%로 다소 높았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금연율이 높았으며, 흡연량을 줄인 경우는 사업군이 11.9%였으며 대조군은 9.9%였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였고 사업군에서는 전문대졸이, 대조군에서는 고졸이 가장많았다. 금연교육 후 흡연과 관련된 건강지식의 정도는 증가하였으며 금연 동기는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결정했다’가 가장 많았고 현재 흡연자 중 향후 금연을 회망하는 경우는 사업군이 49.1%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보건교육을 받은 후 자궁암검진 실천율은 41.4%로 받기 전의 31.5%보다 뚜렷이 증가하였으나 대조군의 경우는 변화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3.4%로 가장 높았고 검진율의 증가분은 13.0%포인트로 가장 컸다. 교육수준별 자궁암 검진율은 사업군의 경우 고졸이, 대조군은 대졸 이상이 가장 높았으며 사업군에서 검진율의 증가분은 초등졸 이하가 11.6%포인트로 가장 컸다. 보건교육 후 자궁암과 관련된 건강지식의 정도는 사업군이 3.6점으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궁암검진 실천동기는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결정’이 가장 많았으며 사업군에서 건강소식지가 동기인 경우는 11.7%였다. 건강소식지가 자궁암검진 실천에 영향을 준 경우는 60.6%였으며, 자궁암검진에 관한 보건교육을 받고 검진을 밟지 않은 사람들 중 미래의 검진실행의지에 건강소식지가 영향을 미친 경우는 48.7%였다. 보건교육을 받은 후 유방암 자가검진 실천율은 사업군에서 53.9%로 받기 전의 27.3%보다 증가하였으나 대조군의 경우는 별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높았고 사업군에서 검진율의 증가분은 30대가 가장 컸다. 교육수준별로는 사업군은 고졸이, 대조군은 전문대졸이 가장 높았고 사업군에서 검진율의 증가분은 고졸에서 가장 컸다. 보건교육 후 유방암과 관련된 건강지식의 정도는 사업군이 3.7점으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동기는 ‘일반 대중매체의 영향’이 가장 많았으며 건강소식지가 동기인 경우도 20.4%였다. 사업군에서 건강소식지가 유방암 자가검진법 실천에 영향을 미친 경우가 79.6%였으며 유방암 자가검진법에 관한 보건교육을 받고 실천하지 않은 사람들 중 미래의 실천의지에 건강소식지가 영향을 미친 경우는 43.6%였다. 이상의 소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쇄매체를 통한 보건교육은 인쇄물만으로도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유방암 자가검진법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자궁암검진에 관해서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의 하부구조를 정비하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정보를 제공한다면 자궁암검진 실천율도 증가할 것이다.
본 연구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은 성인 여성의 삶의 질과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원시자료를 활용한 이차분석연구로, 유방암을 진단받은 성인 여성 130명과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은 성인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IBM SPS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은 성인 여성은 연령이 낮을수록, 가구소득과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으면 삶의 질 수준이 높았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은 성인 여성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증진하는 중재 전략과 연령이 높고 가구소득이 낮은 대상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재 전략이 필요하다.
때때로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하는지, 일하기 위해 사는지를 반문하고 한다.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지만 흔히 그 일을 망각하고 산다. 건협의 순회검진에서 자궁암 검사를 받아 이상을 발견한 권남이씨(만43세, 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1동). 발견 즉시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삶의 중요성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건강 건사가 왜 필요한지를 새삼 느꼈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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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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